2013. 8.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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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디자이너, 아세요?

이 책의 저자이신 박용후 이사님이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뭐 본인이 만들어 낸 부분이니 당연히 한 명만 있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앞으로의 미래에 있어서 관점을 변화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해 진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저자님은 최근 거의 모든 회사원이 바라고 있는 '자리 없이 일하는 사람' 입니다. 어디서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열면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 능력에 따라 책도 쓰고 월급도 한 달에 10번 이상이나 받는 굉장한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서 많은 고정관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는데요, 무식하게 시도하기 보다는 안전하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삶의 노하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꼭 그렇던가요? 음악을 카세트로 듣고 CD로 듣던 시대에서 MP3로 넘어가게 되었고 MP3 기기를 만들던 회사가 사라지거나 스마트폰 만드는 회사로 돌아서게 되는 것을 보면 시대의 흐름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포스트 스마트폰은 어떤 세대가 될지 궁금하지만 너도나도 스마트 워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몸에 지니고 있는 어떤 물품 중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킬 만한 것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인이랑 술 한 잔을 하였을 때 스마트폰 어플인 '캐시슬라이드'(광고를 보게 되면 5~10원 가량을 적립하여 그 금액으로 현금 교환 혹은 물건 구매를 할 수 있게 하는 어플) 를 만든 회사의 주식가치가 400억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많은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어쩌면 너무나 단순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만한 성공을 가질 수 있던 것은 '전혀 해보지 않은' 것에서 아이디어가 출발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지만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 이라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고 TV나 신문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곳의 광고 시장은 당연히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사실을 좀 더 빨리 이해하고 본인들의 관점을 바꾼 것이 일반인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회계사, ~~ 변호사, ~~ 회사원 이 아닌 본인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성공 혹은 유지가 가능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이 된다고 해서 정년 보장되고 편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버릴 때가 되었으며, 가능하다면 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보는 관점을 조금 더 바꾸어서 성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있지도 않았던 직업 컨설턴트와 같은 직종도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앞으로의 사회는 현재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본인의 직종을 계속 유지할 수 없을 수 있으며, 그 변화에 몸을 맡기지 않으면 먼저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도 다른 기업의 속도에 의해 망해버린 '코닥' 과 같이 뭍혀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단순히 관점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구 바뀐 관점에 대해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바로 그것이 지금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 아닐까요? 예전에 알고 있던 '그저 노력하고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는 것' 은 어쩌면 기계보다 더 능숙하지 못하다면 의미없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생각보다 세상은 더 빠르게 자동화 되어 가고 있고 사람이 많이 필요한 업종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나' 라는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갖는 것, 한 번쯤 꼭 필요한 행동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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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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