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큼 있어야 부자라는 표현이 가능할까요? 사실 예전에는 1억만 있어도 굉장한 사람으로 보였겠지만 지금은 책의 제목과 같이 100억 쯤은 있어야 부자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간의 인플레이션도 있겠지만 적어도 부자라면 집 한 채쯤은 무리없이 살 수 있을 정도여야 하는데, 강남의 아파트 중 태반이 10억을 넘는 것을 본다면 10억이 있는 것은(사실 그것도 엄청 부럽지만...ㅠ) 부자라고 표현하기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일푼으로 100억까지 벌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연봉이 1억이라고 해도(세금 계산을 전혀 안한다고 해도) 50년 이상 벌어도 안되는 판인데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지금 100억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한 번쯤 멘토로 모셔볼 필요성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대신해 쓰여지기 시작했습니다. 100억 이상의 부자 100명을 심층적으로 인터뷰 한 것이지요. 사실 익히 알다시피 대부분의 부자들이 부동산으로 많은 이득을 얻은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불로소득에 가까운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세상의 돌아가는 방향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적어도 1~2억이 아닌 100억까지 벌 수 있는 능력이라면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 할 수 있고 자산의 소중함을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00억이상을 가진 사람의 투자 범위는 20억을 넘지 않는데, 흔히 적은 금액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몽땅 털어서 주식 혹은 부동산에 투자해서 한 번에 날려 망가지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잃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만큼만 투자한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지요.
특히 이런 부자들은 스스로를 위해 공부를 하고는 합니다. 대한민국과 같이 돈에 대해서 멀리하라는 풍조가 있는 나라는 드무나 돈으로 해결하지 못할 부분이 없을만큼 돈에 중독되어 있는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정보가 있고 그 정보 속에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힌트가 있습니다. 100억 이상의 부자들은 바로 이 힌트를 남보다 더 빠르고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미확인 정보 활용과 같이 조금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불공평한 정보를 사용할 수 있기도 하나 분명 그만큼의 정보와 인맥을 갖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성공은 사실 어느정도 보장된 부분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솔직히 그런 정보는 저한테도 좀 주면 안됩니까?ㅠㅠ)
2013년에는 어떤 재태크가 유리하게 될까요? 사실 가장 좋은 재태크는 부자가 하는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남에게 재태크 방법을 쉬이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최근 한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들의 증시가 상승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하락이 아닌 상승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해도 되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분명 저평가 된 한국의 증시 혹은 부동산이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고 생각이 되며, 적어도 작년이나 재작년보다는 수익률이 좋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무작정 투자하라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기회가 될 때 투자하는 것이 금년의 투자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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