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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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테크의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과 증권 부분에서 부동산 부분은 아예 배제를 하고 작성한 채입니다. 개인적으로 중립적인 의견을 가진 책을 선호하긴 합니다만, 어찌됐건 모든 재테크를 다룬다고 하면 책의 완성도도 떨어질 뿐더러 전체적으로 산만한 경우가 많아 재테크라는 테마에서는 어떤 한 종류의 재테크 방법을 밀어주는 쪽을 선호합니다. 특히 금년에는 매 10년마다 찾아온다는 위기설의 해가 얼마 남지 않아 조금은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재테크 책들이 최근 항상 상승한다는 분위기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 라는 식으로 많이 나오고 있나 봅니다.

 

이런 류의 책을 대학때부터 읽었지만 항상 '불확실성' 이라는 말에 대해서 언급되곤 합니다. 사실 에디슨도 어쩌지 못한 주식시장에서의 움직임이나 부동산 급등과 같은 정말 알 수 없는 법칙에 의해서 부의 재구성이 이루어지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사람만 성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뭐, 우연치 않게 성공한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요. 일단 우연히 성공한 사람의 형태는 배제를 하고 준비된 사람이 할 수 있는 재테크 방향에 대해서 책과 함께 곰곰히 생각을 해 봅시다.

 

장기 투자의 대명사인 워런 버핏의 경우 실제로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을 대부분 원칙으로 하지만 무조건적인 장기 투자를 권유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10년을 가지고 있을 주식이 아니라면 쳐다보지도 말아라' 라는 말은 10년간 주식을 가지고 있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정도로 안정적이고 확실하다고 판단이 되는 주식을 매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제가 주식을 하면서 그 법칙에 비례해서 이득을 본 주식의 경우 'BGF리테일' 이라는 주식이 있는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점점 개별 품목을 살 때는 슈퍼가 아닌 편의점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CU라는 편의점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을 감안하여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기존부터 한 번에 확 올랐다가 떨어졌던 시점에 매매를 했지만 결국 회사 이득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주가도 상승해서 이득을 보았는데, 지금도 소수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지요(이럴꺼면 왜 팔았을까.ㅋㅋㅋ)

 

뒤쪽부분은 어쩌면 재테크 책 좀 보셨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는데, 증권 쪽에서 가장 Hot하게 밀어주고 있다는(한물 갔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타오르고 있는) ELS/ELD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초기에는 도이치 증권과 같이 억지로 고객에게 손해를 끼치는 경우도 생겼던 적이 있어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갔던 일도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어느정도 고객들도 구조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내용이 조금은 간편해지고 비교할 수 있는 자료들도 늘어난 모양입니다. 그래도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여유돈이 된다면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법이 금융 쪽으로 활짝 열려서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은, 항상 규제들이 넘쳐나는 부분이 금융 쪽입니다. 사실 국가 입장에서도 하나라도 실수가 발생되어 문제가 생기면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규제를 계속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아예 발전 자체를 못한다고 하면 정말 안타까운 시간이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쩌면 2017년부터는 핀테크의 발전과 함께 인터넷 은행의 대두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마당에서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 법에 대한 부분을 빠르게 해결해 주는 것이 화두가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위기 때문에 걱정된다고 합니다만, 금융 시스템은 어쩌면 그 위기를 통해 더 발전하고 단단해 지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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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