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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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테크 책은 어떤 것일까요?

재테크에 대해서 이것저것 나열을 하거나 소개하는 책들은 사실 이제 필요 없습니다. 하도 재테크 이야기가 많이 돌아서 주식이든 채권, 부동산 등등 소개하는 책들이 많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떤 분야에 딱 정확하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재테크 책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다면 말이지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전업 투자가보다는 회사원 혹은 자영업자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부동산에도 주식에도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있긴 한데, 사실 부동산 보다는 주식 쪽이 더 접근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한 달에 4시간을 가지고 10%의 수익률을 내는 투자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읽다 보니 왠지 모르게 특정 회사를 옹호(?)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투자를 했었던 회사이기도 하고 항상 예의 주시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꽤나 관심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에 4시간만 투자하라는 것은 실제 투자를 4시간만 하라는 것이고(사실 매일매일 주식창을 보면 그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항상 회사에 대해서 고민을 하라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기 때문이고 적어도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에 대해서 회사의 이익이 어떤지 투자 동향은 어떤지, 그리고 외국인이나 기관투자가들이 어떤 형태로 사들이고 있는지 정도는 공시 시스템에도 충분히 나와 있기 때문에 추세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직급이 올라갈 수록 실제 설비를 만지는 일보다 설비의 고장 원인을 밝히는 것이(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한 업무로 파악되고 있지요.

 

한 달에 4시간으로 한 것은 일주일에 한 시간, 딱 정해진 시간에만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주식이 있을 때 매매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본업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는 입장인데,  본업이 흐려지고 부업이 강해지면 본업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것에 대한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지 말고 쉬는 시간에 한 번씩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주식이랑 조금 멀리하고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틀린 말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자는 부동산 쪽은 아예 배제하고 재테크를 시작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재테크를 손대는(나같은.. 항상 망하는...ㅠ)사람들에게는 조금 가혹한 요구가 될 수도 있지만, 너무 그것에 몰두하다보면 다른 것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 그런 경험을 많이 해 보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조금 주식과도 부동산과도 멀리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공부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시기에 가장 적절했던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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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