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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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 12월 부록은 무엇?

거의 항상 비슷하지만 가계부가 아닌가 싶다. 사실 그동안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주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가계부를 항상 여성이 쓰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달라진듯 싶다. 나 역시 사용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물론 상세하게 쓰지는 못하겠다 어려웡...ㅠ.ㅠ) 사실은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나 같은 경우는 쓰기만 하고 돌아보진 않았다. 가끔 뭐를 소비했길래 이렇게 돈이 없나 싶을 때만 뒤돌아 보곤 했다.

 

처음에 이 책을 받고 가계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책인줄 알았다.

저자의 많은 책들을 읽어 봤는데, 한결같이 좋은 내용들이라 이번에도 자신있게 책을 펼쳤는데 오잉, 진짜 가계부인 것이다. 12월이라서 이런 책을 냈나 싶기도 한데, 사실 내용도 있긴 하지만 너무 적어서 아쉬운 감이 있긴하다. 그래도 믿고보는 저자의 책이니 쭉 읽어내려가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어플로 가계부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이게 편하기도 하고 카드가 결재되면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 불편함이 많이 없긴 하지만 자유롭게 적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적지 못하는 단점도 존재를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말그대로 작성만 하고 딱히 보고 싶지 않은 임팩트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그 틀이 단순해서 세분화를 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데 이 가계부는 일단 일반 종이 가계부 처럼 상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더군다나 반성 및 계획이라는 '주관식' 문제도 주어지는 것을 본다면 작성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라는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1년을 꽉 채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조금 생기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 가계부를 활용함으로 해서 나의 돈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할만한 부분이니 구매를 해서 1년 정도 자신의 현금 흐름 혹은 카드 사용량을 파악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일반적인 가계부에서는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내용이나 그런 것이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재테크 상식들이 들어가니 꼭 한 번 해보기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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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