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6. 23:53
300x250

 

 

요즘 왠지 모르게 되는 일이 없다.

남들 다 잘 번다는 주식과 코인도 전부 손해, 로또는 사는 족족 다 빗나가고 회사 업무도 그다지 잘 풀리는 것 같지도 않고 코로나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해 미칠 지경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놀고 술 마시고 좀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그러다 보니 매사에 불만만 가득 쌓이게 되고 원래도 안되던 것이 더 잘 안 되는 느낌을 받는다. 악순환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악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보니 실제로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 이게 뭔가 대체?? 언제부터인가 운을 다 써버린 듯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속이 탄다.

 

서문의 '당신은 틀림없이 운이 좋은 사람이다' 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내가 나 자신을 운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과연 운이 올까? 아니다. 일단 운이 좋다고 믿어야 운이 좋아진다. 처음에는 일단 운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해야 하고 그저 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운에 해당하는 장벽을 찾아서 하나씩 없애야 한다. 주식과 코인이면 배분을 다시 해 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잠시 현금화해서 기다림을 가져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모든 자산이 하늘로만 가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행운은 무언가 사람과 같은 느낌이 있어서 행운이 좋아할 만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목표 자체를 구체화해서 행운이 아니 성공이 딱 눈앞에 있을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면 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습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하겠다.

처음에도 적었듯 항상 불만과 투정을 하는 습관을 기르면 행운이 오다가도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행운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일단 행운이 내 옆으로 올 수 있도록 작은 행운에도 큰 감사를 느껴야 한다. 마치 아침에 출근할 때 신호등이 딱 알맞게 켜지는 상황이 와도 행운은 나에게 오고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고(어쩌면 이것 때문에 머피의 법칙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내가 행운이 올 수 있게 가장 적절하고 직감을 믿는 그런 장소에서 기다려 보도록 해야 한다. 그게 어디냐고? 당신의 직감을 믿어라. 책에서는 전쟁 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행운을 가져다준 내용도 나오는데 뭔가 반복적으로 하다가 직감적으로 다른 것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딱 그대로 행하면 행운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전 시크릿과 같은 의미의 내용이 많이 있다.

베스트셀러였던 시크릿은 온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돕는다는 미명 아래 당시 좌절을 겪었던 많은 사람들의 힘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긍정의 힘이 어떤 것보다 더 크고 해낼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제 그 책의 약발(?)이 다 될 때쯤 이런 책을 읽어보면 그 때의 감동이 다시 생각이 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돈 때문에 더 빠르고 급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여기서 그것이 잘 될 것이라는 긍정의 힘을 받지 못하면 항상 노심초사하면서 최악의 상황만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 의외로 우리가 걱정한 상황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책에서 나온 내용과 같이 긍정의 힘으로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운을 부르는 습관' 이 아닐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3. 26. 00:02
300x250

 

얼마 전에는 공부법을 읽었고 이번에는 생활법을 읽었다.

사실 초등학생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서는 어디다가 물어보기도 애매한게, 내가 지나온 과정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시대가 너무나 변해서 내가 있던 그 때와 맞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식 학습법에 길들여진 우리의 모습을 보자면 뭔가 '공략 바이블'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을 것이다. 서점에 가면 육아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로 많은 책들이 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는 이러한 책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한다. 학교라는 곳이 존재하여 교육을 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자식 걱정을 많이 하는 부모님은 오히려 이렇게 참고할 내용이 없는 이 시기를 매우 걱정하게 된다.

 

어쩌면 이 책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나의 책으로 담았다.

환경의 중요성은 두말 할 것도 없는데 사실 주변의 친구들이 나쁘면 그 친구도 자연적으로 그렇게 된다는 '근묵자흑' 이라는 사자성어도 있을 뿐더러 환경을 위해 계속 이사를 할 수 있는 맹모삼천지교의 엄마들이 주변에서도 굉장히 많이 있다. 국제중학교, 특수목적 고등학교 등, 돈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돈이 있어도 가기 힘든 그 곳을 가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부모의 욕심이기도 하거니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이미 어렸을 떄부터 느꼈던 사람들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이 부분은 사실 부모의 재산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아 중요는 하지만 뜻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나 그래도 가장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가장 결여된 부분으로 도덕성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절대 손해보고 살지 말아라' 라는 모토로 인해서 무조건 때려도 먼저 때리고 화를 내도 먼저 내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절대 도와주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자주 목격을 하게 된다. 형제가 없이 자라서 베풀 줄 모른다는 이야기는 나역시 어렸을 때 많이 들었으나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도와주려고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권장하지도 않는 사회가 되고 있어 선생님 입장에서도 곤란한 경우가 많이 있다. 서로 협력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협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을 하고 '잘못했다, 미안하다' 라는 말 한마디를 하기 싫어하는(진 것 같은 느낌?) 학교가 되고 있어 무엇보다 시급한 부분이라 하겠다. 사실 이 부분은 선생님보다는 집에서부터 배워 오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사과하는 법과 배려하는 방법을 모두 배워와야 하겠다.

 

바른 습관 기르기는 어렵다.

당장 1월 1일에 운동한다고 마음을 먹어도 저녁에 치킨을 먹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 그만큼 습관이라는 것은 지키기도 어려울 뿐더러 어렸을 적에는 계획을 세우는 것 조차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특히 공부 등에 있어서 바른 습관을 한 번 길러 놓으면 절대 잃어버리지 않을 소중한 자산으로 남게 된다. 이 책에서 제일 앞에 보면 '내 아이의 올바른 생활 습관, 어떻게 실러줄까?' 라는 내용이 있는데 바로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함축해 놓은 것이다. 다소 꼰대같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자식은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게 되어 있으니 나부터 바른말 하는 습관과 더불어 책을 같이 읽는 습관 등을 계속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외에도 사춘기 등과 같은 것이 있다.

사실 사준기는 예전에는 고등학교 때 쯤 오는 것으로 치부했는데 이제는 점점 빨라지더니 초등학교 5학년 때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성숙해 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미 많은 디지털 영상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2차 성징 부분도 더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물론 음식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빨라진 것을 본다면 점점 조숙해 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이 때 부모와 자식 간의 사이가 멀어지면 영영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어른이 아니면서 어른 대접을 해줘야 하는 이 상황에 어떻게 하면 부모가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가 제시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좋은 부모인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다. 부모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되고 어떻게 하면 나보다 더 좋은 환경이나 좋은 조건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모든 부모들이 고민하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Back To Basic으로 하나하나 차분히 가르쳐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17:10
300x250

가정주부들은 시간을 내기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다른 면으로 보자면 다 똑같은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누구나 '시간 내기가 어렵다' 라는 핑계를 대고 그것에 맞춰서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에는 그저 회사원은 회사원으로만 가정주부는 가정주부로만 남아서 살기에는 너무나 빡빡한 삶이 되기 때문에 점점 바뀌어 가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다. 누군가는 알뜰하게 살고 있고 누군가는 흥청망청 써서 돈이 항상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그렇게 다른 삶을 사는가? 돈을 꼭 써야 하는데 깊이 알고 싶지는 않다. 왜 그럴까? 단순히 귀찮다는 핑계 혹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것은 아닐까 반성해 봐야 할 것이다. 저자가 엄청난 부를 쟁취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나같은 사람보다는 '글테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하고 추가적인 파이프 라인을 만든 것을 본다면 분명 굉장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개인적으로 습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다. 공대를 나온 나는 일단 공대 관련 회사에 입사하기가 싫었다. 금융권에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학벌이나 다른 것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습관을 길러보고자 했다. 그런데 진짜로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자 저절로 몸에 익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에서 활자 중독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읽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금융권에 갔냐고? 그건 아니다 하지만 그 덕에 이제 MBA 과정에도 입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다시 되었으니 그 때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결국 습관이라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간절함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며 저자는 일단 '돈이 없어 힘들다' 라는 마인드를 고쳐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진실이건 아니건 간에 바꾸지 않으면 항상 그 상태로 유지만 될 것이다.

 

소비와 저축 모두를 바꿔야 한다. 적어도 지금 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말이다.

특히 소득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이를테면 로또?) 결국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지금의 금리 수준을 보자면 저축을 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득을 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습관' 이라는 관점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면 저축이라는 것을 강제하기 때문에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금년 1월 초에 회사 새마을금고에서 매일 1만원씩 적립하는 적금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60만원이 되었다. 내가 과연 이것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저런 돈을 모을 수가 있었을까? 결국 이런 소비나 저축도 습관이 되어야 모을 수 있다. 이렇게 강제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목표를 너무 높은 곳으로 잡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인터넷 혹은 인스타그램 등을 요즘 보면 엄청난 성공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물론 이해한다. '난 평범한데 나 좀 봐줄래?' 라는 것에 아무도 동요하지 않는다. 돈을 써도 정말 통 크게 써야 이슈화 되는 세상에서 과시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유망한 채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사실 그들은 정말 극소수의 성공자 혹은 성공을 가장한 광고자들이며 그 이면의 노력 혹은 망가지고 있는 현실 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저자는 또한 '어머니' 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차곡차곡 쌓아가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며 스스로의 습관 만들기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보는 부분이 있다.

 

마무리하며 내용이 다소 교훈적이고 뻔한 내용이 많다는 것이 내 소감이니긴 하다.

그러나 최근 주변에 하도 허황된 내용이 많고 일확천금만 노리는 케이스가 많아서 어쩌면 이런 평범하디 평범한 내용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도 생각을 해 본다. 무조건 Risk를 안고만 살 수 없으니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보고 그 중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 싶은 부분만 강조한 것은 어쩌면 지금 마음 급한 20~30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닐까? 마지막에 결국은 이걸 강조하고 싶다고 한다. 백날 이렇게 책읽고 해봤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결국 '실행하자' 라는 것을 남기고 이 책을 마무리 한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8. 5. 9. 23:35
300x250

 

일이 항상 잘 풀리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난 아니다. 이상하게 항상 엉키고 같은 것을 하더라도 항상 어렵게 한다. 뭐, 그 덕에 여러가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쉬운 길로 가 보는 것이 소원이긴 하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진행이 되니 가장 큰 문제가 생겼다. 개인적인 '자존감' 이 떨어지는 것이다. 항상 어렵게 이뤄내니 일단 이뤄냈다는 것은 매우 좋은데 항상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의지를 하거나 시작부터 어렵게 될 거 같으니 자신감이 자꾸 떨어진다. 마음이 조급해 지고 왠지 불안해 진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인지는 상당히 묘하다. 물론 자기개발서 등의 내용들이 다소 현실과는 거리가 있거나 하는 내용들이 있지만 이 책은 진짜 딱 10초만 투자하면 되는 습관을 의미한다. 10초 정도면 어렵지도 않고 투자할 만 하지 않은가?

 

물론 10초동안 뭘 하겠냐고 물어본다면 이 책은 다소 어려운 편에 속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를 3차원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는 5차원을 바라보고 고민을 하라고 한다. 이게 또 뭔소리일까?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생각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민을 한다음 관계를 갖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솔직히 지금도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결국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바라봐야 좀 더 원할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흔히 회사 생활의 대부분이 사람관계라고 했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더라도 성과를 얻는 것은 다른 사람이라던가 껄끄러운 상사나 부하직원 때문에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바꿔 생각을 해보면 과연 그들이 나를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껄끄러울까는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언제나 내 생각 속에만 갖혀있기 때문에 그들을 두려운 존재로 인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쩌면 제 3자의 입장에서 반박자 뒤로 와서 생각을 해보면 내가 걱정하는 이런 관계들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트레이닝을 통해 '내가 해야 할 일(미래)'을 10초간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이 메타인지의 핵심이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다소 두루뭉술하게 표현된 부분이 많이 있는데, 오히려 예시를 읽다보면 '아,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흔히 내가 하는 큰 고민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큰 일이 아니었던 경우가 더많고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이 있듯, 우리는 내가 누구고 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할 지 미리 고민하고 답을 얻고자하는 연습을 반복한다면 생각대로 되는 일이 굉장히 많아질 것이다. 이번 기회에 어떤 일을 하든 10초 씩 인지하고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8. 4. 12. 23:09
300x250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겠지만, 개인적으로 성향도 취미도 모두 돈을 버는 것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부자들이 있으면 그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나 많이 갖고 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부자들을 나쁜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특별히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를 오히려 배워야 하고 존경해야 한다(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부자들과 직접 대면해서 그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기 위해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부모님 친구 혹은 내 친구가 아니고서야 알기가 어렵다. 더군다나 생각보다 너무나 평범한 모습에 조금은 당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를 배울 때 반대로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절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배우는 것은 어떨까?

 

책 시작에 조금 당황스러운 것은 '어떤 부자도 뚱뚱한 사람은 없다' 라는 것이다. 나 사실 무척 살이 많이 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움직이는 폭이 줄어들다 보니 자꾸 귀찮은게 많아지고 하지 않는 것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면 많은 부자들이 날씬하고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 것이 결코 쉬워서 갖고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특히 책 내용 중 '당신의 몸무게는 얼마인가?' 에 대한 답을 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은 항상 자신의 몸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적어도 자신의 몸 관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도 있기 때문에) 몸무게를 정확히 안다는 것이다. 칼로리를 다 따져서 매일 음식을 먹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일단 몸무게를 매일 재본다는 것은 할 수 있지 않을까?(보고 놀라서 살 좀 빼라는 말...ㅋ)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도 첫인상을 굉장히 중요시 한다고 한다. 오히려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지만 흔히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경우에 좋은 인연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을 본다면 이 또한 맞는 말 같다. 개인적으로 한 회사, 한 부서에만 10년을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사람을 만나는 스코프가 좁아서 인간관계가 그리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일단 첫인상이 이상했던 사람과는 그리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 않으니 잘하고 있는 것일까?^^;; 아무튼, 나역시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니 내 스스로를 잘 꾸밀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

 

동양인, 특히 한국인들은 최근에는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혼자 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혼자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사람은 각각 개별체이니...) 특히 여성들이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움직이는 것을 굉장히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길을 걸어갈 때 팔장을 끼고 갈 정도이니 혼자라고 느낄 때 생기는 고독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부자는 다르다고 한다. 혼자있는 시간이 있어야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하고 그 시간조차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매번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만은 없지 않은가?

 

어찌보면 조금은 당연한 내용이겠지만 최근 뭔가 살만 찌고 무엇이든 지루해하는 와중에 '아, 이제 이걸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게 하는 책이다. 단순히 부자라서 그것을 따라해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 스스로 제대로 컨트롤을 못하면서 다른 것을 어떻게 도전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몇 번 더 읽어보고 스스로 체득해 보려고 한다. 근데... 40개나 되었나???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7. 1. 22. 23:18
300x250

 

좋은 습관 만들기는 어려워도 나쁜 습과 없애는 것은 할 만하다?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습관에 관련된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데 하나같이 얼마 기간만 노력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좋은 습관들이야 사실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고 뭐 책에서 나온 내용들을 지키지 못해서 문제지 그걸 하면 안 좋을 것은 없다고 본다. 그런데 정말 그런 좋은 습관들을 지키는 것이 쉬운가?

 

개인적으로 내 습관 중에 좋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신문보면서 하루 생활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얼마나 일찍 일어난다고 이렇게 글을 쓰냐고? 5시다. 이정도면 일찍 일어난다고 봐도 괜찮지 않은가? 그리고 눈으로 뭔가 읽는 것에 대해선 정말 타에 추종을 불허할만큼 많은 노력을 했다. 이 블로그 내의 많은 서평들도 사실 많이 후원 받은 것도 있지만 개인 취미생활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만한 노력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습관을 갖기 위해서 노력한 시간은 무려 1년이다.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느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에게는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하나에 1년씩 걸리면 난 대체 언제나 좋은 습관들을 다 가질 수 있을까? 솔직히 안된다고 본다.

그럼 생각을 바꿔보자,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의 모습을 다 버리면 어떻게 안될까?

그래서 이 책은 그렇게 시작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일반적인 습관을 하루에 하나씩 버려보자는 형식으로. 그렇게 하면 적어도 좋은 습관이 생기는 것이 어려워서 시작을 못하는 것이 아닌 이미 가지고 있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어쩌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읽다보니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이 거의 절반 이상이다(40개 중에 27개.....ㅠ) 하나씩 버리자고 생각을 했더니 조금 막막해 오는 것도 있긴 하지만, 뭐 어떤가? 이미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 대한 고민을 했다는 증거이고,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털어버린다면 나 스스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뒤에 나온 낱말 카드같은 여러 습관들은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과연 얼마나 버릴 수 있을 것인가, 한 번 테스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지 않을까?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러리처럼 도전하라  (0) 2017.02.05
빵빵빵 글리시  (0) 2017.01.26
트럼프의 진실  (0) 2017.01.12
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  (0) 2016.12.31
Life Score  (0) 2016.12.18
Posted by 오르뎅
2016. 6. 6. 22:15
300x250

 

부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게 뭘까?

돈이야 어차피 넘치게 있으니, 여자?(아니면 남자?) 그것도 아니면 사랑? 보살핌?

다름 아니라 바로 '시간' 이라고 한다.

일례로 회사 앞의 커피점에서 어떤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먹어야 일이 잘 풀린다고 할 때, 부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다름이 아니라 자신의 회사 안에 그 커피점을 내점시키는 방법이다. 돈이 많아서 돈G랄 한다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시간 자체가 바로 자신에게 돈으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다.

 

한국의 부자와 일본의 부자는 어쩌면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

서양의 부자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특정 영역에서 굉장한 두각을 나타내어 부자가 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면 한국/일본의 부자들은 대체적으로 어느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하여 성공한 경우가 많다(아니 , 사실 그런 것만 듣고 자라서 그런 사람만 있는 줄 아는지도 모르겠다)

흔히들 동양에서는 졸부라고 하는 (마치 벼락부자를 지칭하는 말인) 것을 매우 불경히 여기기 때문에 어떤 역경을 딛고 일어나서 성공하는 것을 선호한다. 어찌보면 지금 사회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지만 이 책에 나온 대부분의 부자들이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취한 방법은 '그저 꾸준한..' 방법이다. 뭐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니...

 

부자의 집사라고 하는 것은 저자가 집사를 담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사실 말이 좋아 집사지 그냥 잡부에 가까운 듯 하다. 사실 웃긴게 최근 한국에도 있는 여러 재무 컨설팅 서비스 등의 경우 몇 십억 이상을 번 부자에게 연봉 1억도 안되는 사람이 재무적으로 컨설팅을 해준다는 사실이 어이가 없는 부분이고, 이미 충분히 그들보다 많은 경험을 했기에 그들이 필요한 것은 '돈을 더 확실하게 불릴 수 있는 방법' 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돈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의 생각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그런 책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는 굉장히 배워야 할 습관들이 많다.

나역시 지금 집을 구하고 있는 상태인데, 집을 구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집의 연식과 교통이다. 교통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나, 무조건 새 아파트가 좋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어쩌면 어느정도 당연한 것인데, 실제로 평생 그곳에 살 것이 아니라면(누가 아파트에서 평생 살 수 있을까요?0 당연히 투자를 생각을 안 할 수 없고, 그렇다면 어느정도 연식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무엇을 사더라도 겉모습에 심취되지 않는 것은 실용적인 것을 철저하게 지키는 멋진 모습이 아닌가 생각되는 대목이다.

 

그들의 습관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나에게는 크게 해당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무엇이든 시간을 우선 시 하고(난 가진게 시간 밖에 없는데!) 가치있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손쉽게 투자를 실행하며, 인간관계가 무조건 넓은 것이 아니라 좁고 깊은 면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성공할 때 가지고 있는 습관들이 생각 외로 무조건 자린고비에 악독하고 넓은 인맥으로만 승부한다고 생각하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벗어나 있는 듯 하다. 사실 일단 배우는 게 맞다. 그들이 맞던 틀리던 일단 성공을 맛 본 사람이고 적어도 나보다는 '성공' 이라는 것에 더 가깝게 간 사람이기 때문이다.(적어도 돈에 있어선 말이지...)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3. 5. 26. 11:22
300x250

 

사상 유래없는 저금리 시대에 우리 돈은 안전할까요?

이자가 줄어들면서 대출이 있는 사람은 어느정도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오히려 팍팍하게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금융소득의 세금 부과 기준을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변경하면서 단순히 은행에 돈을 넣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던 부류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자만으로 살아가려고 했으나 세금 때문에 다 없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조금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기존에 있던 습관을 변화시켜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이지요. 자산이 엄청나게 쌓이진 않아도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은 남겨놔야 하지 않을까요?

 

기본적인 습관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빚' 에 대한 공포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예전과 같이 엄청난 고이율의 대부업이 많이 없어지긴 하였으나 빚은 사실 엄청나게 위험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나 현금서비스의 등장으로 빚 지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집값은 너무 많이 올라서 빚없이는 절대 집을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빚이라는 것은 당연히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결국은 갚아야 할 부분이며(물론 몇 년에 한 번정도 정부에서 탕감책을 내놓긴 합니다만, 그정도로 갚지 못할 정도면 탕감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일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 빚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돈을 쉽게 여겨 빚을 쉽게 지는 것의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 할부가 같은 경우는 아예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카드사의 빚은 최우선으로 갚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 시 급격한 금리 상승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각 통장의 이름을 붙여 가지고 있어라.

우리는 살다보면 계획대로 이루어 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다치고 하는 것은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대학원이나 자식의 유학, 혹은 여행과 같이 생각 외의 거대한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내용은 여타 다른 책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 달에 단돈 만원이라도 이름을 붙여(목적을 가지고) 모으고 있다면 분명 목적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청약저축과 같이 목적을 가지는 통장을 만기가 되기 전까지(청약저축은 따로 만기가 없긴 합니다만...)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부분이긴 하겠지요.

 

보험은 사실 저는 저자와 다른 생각입니다만, 저자는 사회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종신보험 하나씩은 가입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기보험이 80세까지만 보장을 하는 것을 본다면 100세 시대에 종신보험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최근 종신보험을 해지하면서 확인한 부분은 대부분 80세가 만기고 종신이 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약관상) 물론 제가 종신보험을 전부 본 것은 아니나 분명 보험사에서 밑지고 파는 것과 같은 부분은 없으므로 스스로 보험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만 이런 것에 당하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험으로 얻는 혜택은 딱 정기보험 수준이면 된다는 생각이 되네요. 자식에게 보험으로 부를 물려줄 생각은 추오도 없으니 말이지요.

 

우리는 지금 재정적인 교육부터 잘못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미 중고등학교 때부터 경제 교육을 받는 미국과 같은 나라와 돈에 대해 전혀 무지한 수준인 한국과의 금융경쟁에서 이기기 바라는 것은 바위로 계란치기와 같은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돈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 더 넓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며 빚은 절대 갚아야 하는 것인 점, 그리고 돈의 무서움에 대해서도 교육을 해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돈이 많다면 당연히 흥청망청 쓰는 것이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결국 경제는 돌아가기 때문이니까요. 무조건적인 절약보다는 100을 투자하면 120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현명한 소비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습관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시는 분은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1. 7. 12. 09:58
300x250


제가 스물다섯은 아닙니다. 그래도 많이 벗어나지는 않습니다.ㅋㅋㅋ 책 제목을 보았을 때는 조금은 딱딱함이 느껴집니다. 사실 스물다섯에는 연예도, 일도, 군대도(???)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쩌면 한국에서 이 책을 발간할 때는 스물다섯이 아니라 '서른이 지나기 전에 해야할 5가지 습관' 이라고 명명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스물다섯이란 글자만 본다면 연예가 주 목적이 될 것 같은 나이거든요(저만 그랬나요? 전 그랬어요.ㅠ)

자기 계발 도서의 장점은, 우리가 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을 정확히 집어 준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도 회사 생활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를 적나라 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저자의 경험에 따라 미국식과 일본식의 동서양이 어우러진 내용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그래도 미국식 기업의 장점을 많이 소개하는) 것 없이 설명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 기르지 않으면 후회하는 5가지 습관은
1. 살아 있는 목표를 세워라
2. 이기는 습관을 들여라
3. 장점과 친해져라
4. 기본을 연마하라
5.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라
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뻔한 내용이지요. 특히 저자가 일본인인 경우 너무나 당연하게 강조하는 내용이구요.

압니다, 말하기는 정말 쉽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 하지만 이러한 습관을 들인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는 하겠지요. 사실 처세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바른 길로 쭉 걸어가다보면 잘 될 거라고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그것이 습관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고 그것이 쌓여가다 보면 성공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이러한 생각은 '기본적' 이지만 이것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세상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창의적이고 개개인의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오는 마당에, 원리 원칙만을 따져서 하다면 그것도 큰 손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러한 정석적인 습관이 아닌, 스스로에게 덕이 될 수 있는 습관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악기라던가 바둑, 이런류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회사에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언제든 나와서 제 꿈을 펼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회사에 정이 없다기 보다는 거대한 조직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것보다 제 스스로가 모든 것을 이끌어 보고 싶은 생각이 더 많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일본식으로 대표 되어지는 '성실하고 바르고 착한 회사원' 이 목표가 아니라 가끔은 '반항하고 새롭고 신기한 것'을 원하는 그런 회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책의 제목은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이지만 저는 5가지가 원칙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왠지 비평처럼 되어버렸네요^^;;)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0. 7. 19. 22:29
300x25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습관을 가지고 계십니까?
어릴적에는 습관 때문에 어머니께 무지 맞았던 기억도 새록새록(ㅡ.ㅡ;;;;) 납니다만,
'습관이라는게 정말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낀 것은 어제 밤이었습니다.

제가 외아들이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사실 혼자 있는 것 자체도 무척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역시 좋아하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결혼을 해서도 자주 갖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저의 마눌님께서 캐나다로 이민..............이 아니고 여행을 가셨습니다.

혹자는 'alleh!' 할 상황이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저는 신혼이기도 하고 마눌님이 없으면
제대로 하는 게 별로 없는 듯 합니다.(벌써 길들여진거냐?ㅋㅋ) 집안일은 둘째치더라도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가면 쪼르르 나와서 반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공허한 것도 없지 않고
혼자 있을 때 그렇게 좋아하던 여러 가지 일들이 이상하게 손에 안 잡힙니다.(핑계인가..?ㅋ)

어제 밤에 너무 피곤해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잘 오지 않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잠을 자면 늘 기절할 정도로 자기 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만, 왠지 '허전' 하다는 느낌 때문에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새삼 제 모습에서 습관이라는 것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
.
.
.
결론은 말이지요...
.
.
.
.
.
마눌님 돌아오삼.ㅠ.ㅠ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