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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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들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말 오랜 기간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시크릿', 읽어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자기발전 도서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그대로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대로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1위를 상당히 오래해서 당시에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던 것 같습니다. 부제에도 있다시피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이라고 되어 있죠. 상당히 호감(?)이 가능 제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 1%에 들어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궁금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1%의 비밀을 공개한 지가 꽤나 오래되었는데, 과연 그 1%안에 들어간 사람은 많았을까요? 어찌보면 여전히 1%는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어떻게 보면 그 점을 생각하며 그 비밀을 열 수 있는 '힘' 을 책으로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밀을 알았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었고 후속작에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를 서술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모든 자기 개발 도서가 그렇듯, 마음가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사랑하라' 라는 의미를 연인과의 사랑, 가족과의 사랑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 '돈을 사랑하라, 물건을 사랑하라, 그 상황 자체를 사랑하라.' 라는 것과 같이 모든 것에 대해 사랑을 느낄 때 그에 대한 합당한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저 돈 무지 사랑하는데 왜 안오지요?) 밖을 나가면서 키를 놓고 간 사실을 알아서 불만 가득한 얼굴로 돌아왔는데 때마침 연락이 와서 약속이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것조차도 사랑을 하라는 것을 본다면 괜히 1%를 위한 내용이 아니지 않는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이런 통계 자료가 있습니다. 자식을 서울대에 보내고 싶다면 어릴 때부터 서울대에 많이 데리고 가고 계속 서울대라는 곳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라는, 그렇게 하면 하지 않은 아이보다 10배 이상 서울대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가고 싶은 기업에 가상 합격 통지서를 매일 읽고 감사하던 사람이 결국 그 회사에 더 높은 연봉으로 입사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만큼 사람의 열망이 표출되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사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만큼 '의지' 라는 것이 정하는 것은 매우 다양하고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전 책을 읽어보신 분은 느끼겠지만 아쉽게도 지난번 책과 그리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방법이 적혀있다고는 했으나 그 방법도 결국 '의지/생각' 이라는 점은 전과 동일하다는 것이지요. 전작과 놀랄만큼 비슷한 것을 본다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도 사람의 마음은 Control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읽어보시고 변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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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