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 만들기는 어려워도 나쁜 습과 없애는 것은 할 만하다?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습관에 관련된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데 하나같이 얼마 기간만 노력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좋은 습관들이야 사실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고 뭐 책에서 나온 내용들을 지키지 못해서 문제지 그걸 하면 안 좋을 것은 없다고 본다. 그런데 정말 그런 좋은 습관들을 지키는 것이 쉬운가?
개인적으로 내 습관 중에 좋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신문보면서 하루 생활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얼마나 일찍 일어난다고 이렇게 글을 쓰냐고? 5시다. 이정도면 일찍 일어난다고 봐도 괜찮지 않은가? 그리고 눈으로 뭔가 읽는 것에 대해선 정말 타에 추종을 불허할만큼 많은 노력을 했다. 이 블로그 내의 많은 서평들도 사실 많이 후원 받은 것도 있지만 개인 취미생활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만한 노력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습관을 갖기 위해서 노력한 시간은 무려 1년이다.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느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에게는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하나에 1년씩 걸리면 난 대체 언제나 좋은 습관들을 다 가질 수 있을까? 솔직히 안된다고 본다.
그럼 생각을 바꿔보자,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의 모습을 다 버리면 어떻게 안될까?
그래서 이 책은 그렇게 시작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일반적인 습관을 하루에 하나씩 버려보자는 형식으로. 그렇게 하면 적어도 좋은 습관이 생기는 것이 어려워서 시작을 못하는 것이 아닌 이미 가지고 있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어쩌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읽다보니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이 거의 절반 이상이다(40개 중에 27개.....ㅠ) 하나씩 버리자고 생각을 했더니 조금 막막해 오는 것도 있긴 하지만, 뭐 어떤가? 이미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 대한 고민을 했다는 증거이고,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털어버린다면 나 스스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뒤에 나온 낱말 카드같은 여러 습관들은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과연 얼마나 버릴 수 있을 것인가, 한 번 테스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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