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에 있게 될 미국 대통령 선거를 생각하면 흥미진진하다.
물론 브렉시트다 뭐다 해서 살짝 묻힌 감이 있긴 하지만 얼마 전까지 핫 이슈는 이 사람이 공화당 대선후보가 되는지 안되는지가 관건이기도 했다. 근데 결국 됐다. 안된다고 하는 사람이 정말 많긴 했는데 결국 됐다. 왜 그를 보고 사람들은 열광하는가?
사실 한국에서는 대선 후보에는 나오기도 힘든 사람이다. 소위 '건방지고 돈많고 자신만 아는 사람' 으로 평가받고 있고 쏟아내는 각종 정책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희안한 정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한국에서 봤을 때는 '절대 안되야 할 사람' 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또 모른다. 힐러리 조차 그의 정책을 몇 가지는 가져와서 쓰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어쩌면 시대를 잘 타고난 것일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이 사람만큼 대화를 함에 있어 직선적이고 명확하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몇 없다는 것이다. 물론 머리 속에서 생각나는 것을 전혀 가공하지 않고 하는 바람에 앞뒤가 안맞고 횡설수설하는 경향이 있긴한데, 그의 지지자들은 그런 것도 그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뭐, 정책으로 봐서는 정말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자국 내에서) 그런 정책을 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가 정말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연설 자체를 들어보면 정말 공격적이고 시원하긴 하다, 한국에는 왜 이런 사람이 인기를 끌지 못할까? 망할 정당 때문에 그런가?)
그의 기술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협상을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한 연구를 하여 최적가격을 파악한 후 절대 '대놓고 좋다' 라는 표시를 하지 않는다. 원하는 가격이 아니라면 그 가격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는 것이다(불법으로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도 이런 거래에서 실패한 경우가 많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인맥을 동원하는 것과 같은데, 주변의 지인들을 총동원하여 활용 또 활용, 그리고 금액에 있어서는 굉장히 단호하게 결정을 내린다. 읽다보니 금액 대가 내가 평생 벌어도 거기 근처에나 갈까 모르겠나 싶을정도의 금액이다. 그런데 그는 그런 돈을 심지어 본인돈이 아닌 빌리기까지 한다. 이것이 부자들의 네트워크일까?
항상 이 분처럼 행동을 하면 한국에서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살아가기 조차 힘들 것이다. 더군다나 부동산 재벌로 성공했다면 국내에서는 굉장히 나쁜(?) 사람으로 지탄받을 수 있다. 어쩌면 부동산이라는 것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많이 담긴 제품(?) 이라서 그런 것일 수 있다. 그런데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당연히 그를 응원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돈을 벌고 싶으면서 부자를 지탄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우리에게 그는 항상 말을 한다.
'You are Fired'=> 넌 해고야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아는 그에게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나 부러움을 느끼고 있다. 그의 많은 돈이 아니라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그 사실 '그 자체' 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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