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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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휴가를 받아서 드디어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alleh!!!!)
다만 마음이 좀 아픈 것은 오늘이 휴가 마지막 날이라는 점입니다만...... 그래도 신나게 놀았으니
여한이.....있습니다.ㅠ.ㅠ(그저 놀고 싶어요...)
어찌됐건, 2박 3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저희 부모님 이렇게 해서 4명이서 갔는데
이미 여행가는 것을 기정 사실로 했던 와이프님께서 열심히 찾아보신 결과,
제주도 왕복항공권4장+팬션(30평형)+NF소나타(LPG, 48시간)
이렇게 해서 총합 74만원이 되더군요, 성수기가 아닌 점을 감안하더라도(성수기로 계산을 하니
근 100만원 가까이 되덥디다.ㅡ.ㅡ;;;) 나름 저렴하게 다녀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 다만, 가서 먹고 논 돈이 여행경비와 맞먹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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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일 싸더라구요, 찾아보니>


펜션을 잡은 와이프님이 하신 말씀
"이미 예약이 다 차서 펜션은 그냥 어느정도 저렴한 곳으로 했는데 사진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네."
라고 하셔서... 큰 기대는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정말 멋진 펜션들이 많더라구요,
아예 지붕 위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별을 보게한 곳이나 호텔처럼 화장실이 완전 개인목욕탕 같은(?)
곳도 있었습니다.(세상이 참 빠르게 변한듯?!)
어찌됐건, 전혀.ㅡ.ㅡ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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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파란색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는 길은, 제주도 경마공원 근처에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외진 곳에 있어서 이런 곳에도 팬션이 있나?
싶을 정도로 구불구불 들어가더라구요^^;;; 첫 인상은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짐은 다 던져놓고 협재 해수욕장으로 휙~ 가버렸기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였고 다 놀고 저녁먹을 때 쯤
들어오니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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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와서 보니 의외로 괜찮습니다? 팬션에 쪼그맣지만 푸르른 수영장이 하나 있질 않나(바로 첨벙.ㅋ)
요즘 골프에 관심이 많은 와이프님께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하는 골프 미니 연습장, 사람 많이 오면 볼 수
있을 법한 야외 영화관까지...... 만드시는 분이 나름대로 고안을 많이 한 것 같았습니다. 지어진 지가
얼마 안된 것 같아서 그런지 나무로 만든 집이 아직 그 내음이 없어지지 않은 상태였구요~
거기다가 사진은 찍지는 못했지만, 화장실에 사우나가 있더구만요(1인용? 이겠지만서도요~)
활용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겨울에 오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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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의 정경>

아침에 일어나니 말들도 신나게 뛰어놀고 있고 해서 나름 고향의 모습이 기억났습니다.(참고로 고향은 서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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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다~ 이히히힝~>

어쩌다 보니 팬션 소개글이 되었는데, 기대를 안한 것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음에는 가족이
되어서 갈 수도 있겠지만 다시 한 번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합쳐져 있어서 정확하게는
산출이 되진 않지만 적정 수준이라는 것은 굉장한 경쟁력이겠지요?

Ps: 제가 못 찾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제주 폴라리스 팬션의 경우 따로 홈페이지가 없는 듯 합니다.
     연결을 하려고 했더니 찾지를 못하겠네요...ㅋㅋ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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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