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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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현재 업무가 교육이기 때문에 초반에 가장 어려운 것은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한다면 그 이후에 가장 어려운 것은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기술 교육이기 때문에 뭘 해도 졸려운 부분이 있고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온 사람들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입과 되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많이 있다. 그래서 초기 교수법을 공부할 때 많은 것을 '주위 집중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2~3개 있지만 그것도 계속 사용을 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이 오더라도 밑천이 금방 드러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책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던가 아니면 너무 올드한 내용이라고나 할까? 요즘에는 교육 등이 너무나 많아서 어디든 비슷한 형태의 주위 집중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쩌면 그런 나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의 순서는 이렇다.

배경지식 - Eduplay 방법 및 실행 - 마무리멘트 - Case Study 방식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읽었던 부분은 배경지식인데 이렇게 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떤 이유에서 이것을 하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나 역시 기술교육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접목시켜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스물한 가지의 방법은 어쩌면 굉장히 '공용적인' 방식으로 언제든 끼워 넣어 활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한 번도 지루해 본 적이 없었고 그다음 배경지식을 읽기 위해 책을 넘기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용 중에 '뷰포인트' 라는 Play가 있다.

인터넷 시대에는 뭔가 시도 임팩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상욱 님의 단편시인데 뭔가 아리송하면서 답을 들으면 '아 맞다 그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방식으로 활동을 하는 것인데,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심지어 딱 2명만 있을 때도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방식의 활동이라고 생각이 된다. 거기다가 클로징 멘트 부분은 최근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가장 안된다는 것 중 하나라고 하는 '서로 바라보는 시선이 틀려 문제가 되는 경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효과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앞으로 교육을 받을 사람들은 아마도 조금 더 자극적이고 신선해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실 어떤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강사와 얼굴을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굳이 집중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흠잡을 곳 없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쓰였고 강사가 직업 혹은 꿈인 사람들은 꼭 한 번 접목시켜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코로나가 지나가고 실제 교육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오면 하나씩 테스트를 해 보고 싶다. 나는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을까? 기대되고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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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