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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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이 와서 그런지 정말 노곤합니다. 원래도 무척이나 게을렀는데 점점 더 게을러 지고 있습니다. 사실 재테크야 말로 게으르면 절대 할 수 없는 항목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게으른 '당신'을 위한 놀면서 하는 재테크라는 책이 나왔네요. 사실 첫 장을 넘기면서 나오는 저자의 모습은 아름답고, 몸매 좋고, '이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게으른 당신을 위한 재테크라는 책을 발간했나' 싶을 정도의 모습입니다. 이력도 솔직히 엄청 화려한 편이구요. 내용을 읽다보면 조금 비춰지는 모습이 있겠지만 게으르다기 보다는 '좀 더 쉬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 으로 생각하면 조금 더 빠를 듯 합니다.

 

좀 더 쉬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저자는 이것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에 비유를 했는데,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 자금을 모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카드로 빚을 져서 다녀오면 가기 까지는 엄청 흥분되고 좋지만 돌아올 때가 되면 돈 생각에 걱정이 되기 마련이라고 합니다. 학생 때 여행을 가기 위해 돈을 모아봤던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겠지만, 본인이 꽉차게 모은 돈이라고 한다면 여행을 어떻게 해서든 알차게 보내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말이지요. 그렇게 다녀오고 돌아올 때 쯤에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와, 한 번 더 모아서 또 가야지'

바로 이것이 그런 의미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면서 서로가 원하는 것이 너무 높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교육 등등, 물론 모든 것을 갖추고(소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있는 사람의 경우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목표만 높게 잡다가 보니 그것을 이룰 때가 되면 주변에 아무것도 안 남는 경우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확실한 재테크는 바로 '목표가 존재하는' 재테크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책에 나와 있는 Dream Plan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나누어 실제로 단기적으로 이뤄야 할 것과 장기적인 것과의 저축 방식이나 투자 방식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당장 모닝 탈 돈도 없는데 단기 계획으로 포르쉐 탈 계획을 세운다면 준비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재테크 방식들이 많이 있지만 이 책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는 재테크 방식은
'내가 당장 직장 혹은 자영업 부분을 잃어버려도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라'

라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핫요가를 통해서 바로 그것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재무 컨설턴트이자 머니 칼럼리스트에 영어요가 전문강사까지, 사실 회사에서 내쳐도 절대 굶어 죽지 않을 능력의 소유자 입니다. 그에 비해 저는 무엇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면 당장 회사를 그만두면 굶어 죽을 모습이 딱 보이는 그런 슬픈 모습의 소유자이지요. 어찌보면 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모습이 아니었나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

 

결국! 놀면서 하는 재테크라는 의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자동으로 재테크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이미 모든 것을 다 살펴본 후에 '더 빠르게' 진행하는 재테크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읽어보고 조금 실망하신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에 저자의 열정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오랫만에 재테크에 대한 열정이 다시 타 올랐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더라도 전혀 손해가 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발빠른 대처를 통해 그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적어도 투자에서 만큼은 남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의 일을 즐길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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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11.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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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최대 공모주 중 하나로 기록될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모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본다면 거액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하는데요, 결국 증거금만 높다 뿐이지 실제로 경쟁 이후에 투자하는 금액을 본다면 그다지 높은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1억원을 증거금을 내더라도 200:1이라고 한다면(50% 증거금이라고 했을 때) 100만원 밖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남은 금액은 고스란히 다시 통장으로 돌아오니 거액을 투자해서 일확천금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솔깃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어쩌면 그간 보아왔던 재테크 책 중 가장 안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흔히 투자에는 유행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금융위기 직전 중국 펀드에 차화정으로 거듭나던 주식,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라던 ELS나 맡기기만 하면 장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랩어카운트까지... 사실 지금 보자면 유행이 시작되고 그 상품들이 유행이라는 것에 걸맞게 수익률이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 전 오피스텔이 좋다고 하여 구매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과공급으로 인해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되는 것을 본다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을 본다면 공모주는 '남들 투자할 때 같이 투자하는 것' 이 가장 올바른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심지어 경쟁률이 200:1 이하인 것은 왠만하면 투자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지요.

 

공모주 투자가 좋은 것은 원칙에 맞게 투자할 경우 손해 볼 확률이 매우 적으며(저자의 말에 따르자면 5%미만) 손해를 보더라도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쉽게 하락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아직 주식매매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상의 문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이 공모주 투자는 증권사에 계좌와 더불어 직접 청약과 어느정도 금액이 있어야지 1주라도 매매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완전 무일푼 상태에서는 할 수 없는 재테크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저자 말대로 결과는 매우 훌륭합니다. 적어도 은행에 넣고 나오는 2~3% 이자와는 비교가 되지않는 수익률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사실 이 책에서 더 인상깊었던 부분은 공모주 뿐만 아니라 전환사채, 실권주 투자와 같은 알고는 있으나 투자항목에는 있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준 부분입니다. 또한 부모님이 은퇴 후의 일을 걱정하고 계신 이 시기에 주택연금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한 것은 저에게는 신의 한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에서 나오듯 많은 자식들이 부모가 주택연금을 드는 것에 대해서(역모기지론) 매우 불만을 표출하고 있지만 저는 부모님이 모든 돈을 다 쓰고 즐겁게 살아가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꼭 가입할 수 있도록 권유를 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책에 나와 있는 다채로운 재테크 방법들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재태크에 대해서 고민만 하지 뭐 하나 제대로 성공하거나 시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는 재테크 분야에서 글까지 쓰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제가 직접 컨설팅 해 보기도 하고 당장 은퇴가 코 앞이신 제 부모님께 재테크에 대해서 상의도 해볼까 합니다. 한동안 잊었던 재테크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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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6. 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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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생각하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폭력배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 서민들의 눈물을 담은 강제집행' 과 같이 비관적인 시선들만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도 했구요. 지금도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는 하지 않습니다만, 국민들도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고 법도 그 사이에 많은 성장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경매에 의해서 돈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된다면 본인 스스로가 법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험한 곳임에도 투자를 했다던가, 그런 것 말이지요. 특히 이렇게 많은 돈이 투입이 되는데 공부를 전혀 안했다는 것은 참 한심한 일이겠지요.

 

그간 많은 경매책을 읽어보았지만 한결같이 중요하다고 표시한 부분은 바로 권리 분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하다고 했지, 그것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책은 별로 보지 못했는데, 중간부분에 근저당권과 더불어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여부, 가압류와 같이 들으면 겁이 나는 항목이나 실제로 권리분석 할 때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을 정말 많은 문제 형태로 보여주어 책을 읽으면서도 절대 잊어먹지 않게 해 줍니다.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한데, 그 덕에 적어도 가압류와 근저당권에 대해서는 어떻게 소멸되고 소멸되지 않는 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돈을 받는 배당자의 입장에 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내가 얼마큼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지는 사전에 알아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 경매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명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인도소송과 인도명령의 차이점 그리고 강제집행까지 사실 기존에는 경매 자체에 큰 관심이 없어서 '이런 것을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만 하였으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런 부분이 점차 법제화 되면서 경매도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혀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이 법제화 되어 있지 않으면 위에서 설명했듯, 조직폭력배 같은 사람들 말고는 딱히 낙찰 받을 사람도 없겠지요. 일단 기본적으로 경매의 경우 감정가의 70~80% 수준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많아 재태크 적으로는 굉장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명도와 더불어 권리 분석은 꼭 같이 진행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NPL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어쩌면 경매에 있어 가장 큰 이득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부실 채권 매입을 통해 경매보다 더 많은 할인폭을 가지고 부동산을 얻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얻는 이득은 세금적인 혜택과 더불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중간에 나오는 설춘환 교수님의 청담 빌딩을 양도소득세 없이 235억의 차익을 얻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가 얼마만큼 권리분석에 투철했는지, 그리고 스스로 얼마만큼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다보니 제일 부러운 부분이더라구요.ㅠ

 

아직... 현재 하우스 푸어(?)가 되어버려서 유동할 수 있는 자금이 없어 쉽사리 경매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해봐야 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득의 %는 주식투자보다 낮아보이긴 합니다만 금액대의 차이가 많이 나며, 순식간에 변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안정성도 보장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국가에서는 부동산의 규제를 조금씩 풀어나가는 형태로 진행이 될 것 같고 그에 따라 경매 시장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항상 먼저 앞서가는 자만이 기회를 얻는 곳이기에 사전에 공부를 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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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1.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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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고 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동일 회사에서 5년 전에 발표한 이력이 있더군요^^; 같은 저자가 추가한 줄 알았더니 기간이 지나서 조금 다른 내용이 첨가된 것 같습니다. 저자도 다르구요^^; 보통은 완전히 똑같은 이름의 책을 내지는 않거나 '2' 와 같이 버전을 나타내기도 할텐데, 조금 특이했습니다^^; 어찌됐건, 재테크가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서 이런 책들은 적극 권장할만 합니다. 기초적인 내용들과 상식 그리고 단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거든요, 다만 이미 재테크에 어느정도 익숙하신 분들은 굳이 보실 필요는 없을 듯 보입니다. 이미 알던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처음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바로 빚이 생성되고 나서 입니다. 그전까지야 필요성은 알지만 마이너스가 아니므로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생기는 대표적인 초기 빚이 바로 '학자금 대출' 입니다. 대학교를 안나온 사람을 찾는게 더 힘들정도이니 대학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면 국립대가 아니고서야 엄청난 학자금 때문에 많이 힘들 것입니다. 사실 대학까지 와서 부모에게 손 벌리기도 조금 애매한 감이 있구 말이지요. 그래서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우리나라의 교육상 돈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다 어깨너머로 배운 것들이라 정확한 상식이 없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어설픈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위해 쓰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흔히 종자돈(seed money)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종자돈이 클 수록 운신의 폭이 넓어져서 더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사람들은 초기 자본이 부족할 뿐더러 어떤 것을 먼저해야 할 지를 몰라서 우왕좌왕하다가 점차 마이너스로 가는 통장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종자돈이 적다고 투덜거릴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종자돈을 만드는 습관을 기를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합니다. 마이너스가 안되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습관에 대해서 소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하며, 젊을 때는 되도록 돈을 사용하는 것보다 몸이 조금 더 피곤해 져도 무방한 것에 대해서는(ex:택시)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돈이 어느정도 마련되고 결혼이 시작되면 걱정되는 것이 바로 집 문제 입니다. 사면 떨어질까봐 걱정이 되고 전세로 남자니 너무나 많이 올라버린 전세금이 걱정되고 월세로 살자니 돈을 날리는 것 같아서 아쉽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질 시기인데요. 본인에게 어떤 점이 잘 맞을까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집을 계속 이사하는 것이 심적으로 불안하다면 조금 더 무리해서라도 사는 것이 맞고, 금액적으로 가장 유리한 것은 전세, 현재 상황이 종자돈을 마련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반전세나 월세 쪽이 맞습니다. 전세의 경우 향후 한국에서도 없어질 제도로 생각이 되며, 그러는 동안 월세가 조금씩 경쟁에 의해 안정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지역의 집이 오를지는 모르나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의 집값이 가장 높이 평가되는 것이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므로 공부를 하여 부동산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매매를 하는 쪽이 좋을 것입니다.

 

최근 13월의 월급이라고 하는 연말정산이 한창입니다. 저도 지난주에 완료를 했는데요. 자영업자가 아닌 회사원이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프린트만 해서 서무에게 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모의로 정산을 해보면 조금은 돌려받는 것이 있어서 다행인데요. 사실 외국에서는 이렇게 연말에 정산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점차 없애야 하는 하나의 문화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결국 일을 두 번해서 정산을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도 자체가 없어지기 전에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적어도 더 받진 않더라도 뜯기지는 않아야 하니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이 책의 마지막에 있는 연말정산 내용은 연말정산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고 가야할 필수코스라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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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6. 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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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얼마나 버세요?

문뜩 생각을 해보면 한 달에 순수하게 천만원을 벌어도 6억을 모으려면 쉬지않고 5년을 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에 좋아보이는 장소의 집들은 6억이 다 넘지요? 그것을 도대체 어떻게 사면되는 것일까요? 물론 대출을 땡겨서 하긴 합니다만, 결론적으로 순수하게 자신이 벌어들이는 돈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예전에 부동산 광풍이라고 하여 부동산만 신나게 올라갔던 기억이 남아 있을 텐데, 그런 시기가 어느 나라에나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부동산이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이라고 하지만, 어떤 부분의 금융에서는 분명 호황이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의 채권이 그 주인공이었지요. 결국 시대에 따라 그 나라의 상황에 따라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마련되며 흐름에 맞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흐름을 어떻게 알아내느냐가 관건인데, 사실 제일 좋은 것은 잘하는 사람 뒤를 밟아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 것입니다. 1초의 차이도 없게 말이지요. 그래서 투자자문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고 이 사람들은 수수료를 받아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억울한 일이지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 달고 태어난 거 아닌 것 처럼 누구든 노력하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그들이 전부 다 맞추는 것도 아니니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런 책을 한 번씩 독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이 정답이든 아니든 간에 그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어야 하고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흉내낼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테크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겠지요.

 

사실 이 책은 재테크에 어느정도 발을 담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한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정말 기본적인 주식의 기본적, 기술적 분석부터해서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과 각 금융 파트별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굉장한 것은 제가 알고 있던 전반적인 지식(지식이 뛰어나다는 게 아니라 그냥 하도 이 책, 저 책을 읽다보니 잡식이 늘어나서 그런거예요^^;)이 책 안에 하나로 뭉쳐져 있다는 것입니다. 보험 따로 증권 따로 책을 볼 필요가 없이 이 책 하나로도 전반적인 지식에 있어서 충분히 갈증 해소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가 대학 교수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정리는 무척 잘되어 있고 글 흐름이 매우 매끄러운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최근 상황을 본다면 재테크에 대한 생각이 조금 암담해 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출구 전략으로 인해 주식은 속절없이 하락하고 이미 바닥인 금리 문제로 채권이 성공할 수 있었지만 금리가 다시 오를 기세라서 채권값이 하락되어 문제가 되고 있고, 부동산은 현재 답이 없을 정도니 어떤 재테크를 해야 '원금이라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재테크를 통해 지금도 충분한 양의 금액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그 방법은 기존에 알고 있던 많은 지식들을 섞어서 만든 하나의 방식이 될 것 입니다. 단순히 돈에 관련된 것이라 어렵거나 혹은 돈만 밝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재테크 공부를 멀리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당히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세상을 움직인다'

라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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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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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하고 가장 비슷한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재테크와 가장 비슷한 것은 '다이어트'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늘 목표를 잡지만 그 목표를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매일 결심은 하지만 말 그대로는 절대 되지 않는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것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의 강대리와 윤지영은 바로 이런 연유로 서로를 도와주는 입장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이어트와 재테크의 비슷한 점은 과연 어떤 부분에서 그런 것일까요?

 

재테크나 다이어트나 서로 자신이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들이 넘쳐나고 서로에게 말하기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 화제거리라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이 못한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실상은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말이지요. 여기서의 강대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없는 남자 입니다. 여자 얼굴만 밝히고(사실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거 같긴합니다만...) 돈을 물쓰듯 쓰고 개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그냥 착한 바보 스타일이고 윤지영의 경우 재태크 면에서는 똑부러지나 볼품없는 몸매와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박약 같은 순정파 여자로 나옵니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사랑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 책은 재태크 책이기 때문에 서로 싸우더라도 재테크에 대한 문제와 다이어트 문제로만 싸웁니다(당연한가요^^;?)

 

돈을 사용함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살아왔던 사람들은 위의 강대리와 같이 돈 소비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군 제대 전까지는 돈을 쉽게 모으기보다는 술값이나 유흥으로 사용하기 마련이었고 돈을 모아서 어떤 일을 하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와서 이런 저런 책들을 읽으면서 쌓여진 금융지식으로 돌이켜 본다면 그 때 왜 그렇게 놀기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 봅니다. 그 때 조금 더 일찍 정신을 차리고 차곡차곡 모았다면 지금 이루고 싶은 창업의 밑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강대리도 마찬가지 였겠지요. 돈만 밝히고 편하고 좋은 것만을 밝히는 김나리와의 연애에서 빠르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면 적어도 남부럽지 않을 만큼의 저금액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보면 여자가 문제군요..ㅋㅋ)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아침에 결심하고 저녁에 치킨을 먹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사실 윤지영과 저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은 됩니다. 강대리만 사랑하는 순애보이지만 조금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했으면 눈물을 흘릴 날이 적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그만큼 힘들었기에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것도 무시못할 일입니다. 사실 재태크야 지금은 필수요소지만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부분이나 외적으로 보이는 외모의 경우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 중요시 되는 요소입니다. 그만큼 절박하고 힘들었겠지요. 하지만 결국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성공합니다.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그 남자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재태크를 통해 미래의 와이프를 위해 많은 것을 갖춰주고 싶었던 강대리와 비슷한 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재테크 서적 중, 픽션으로 이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있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강대리라는 사람에게 나를 비유해 본다면 조금은 다른 면이 있지만 나역시 그랬던 적이 없던 것이 아니었고 그보다 더 돈을 헤프게 사용했던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윤지영도 역시 다이어트에 있어서 저에게 필요했던 시기가 있었고 실제로 이행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을 본다면 이제는 누구나 이 두가지는 한 번쯤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재태크 서적이면서도 읽기 편하고 뒷내용이 계속 궁금해 지는 내용. 이런 것들이 이 책을 빚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혹시 후편이 나오면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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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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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사실 상대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당장 100만원을 벌어도 주변에서 80만원 밖에 못버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면 내가 부자로 느껴질 수도 있고 그에 반대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면 내가 가난하다는 느낌을 받겠지요. 다만 이제는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재산 가치가 나오게 되니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두 분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어떻게 보면, 선택받은 부유한 사람 축에 속합니다(물론 부양가족 수가 많아서 조금 반감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서도 말이지요^^;;;) 처음에는 이런 분들이 무슨 좌담일까 싶었는데 이런 좌담식이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동산, 사실 현재 부유한 사람치고 부동산에 손을 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1970년대부터 이어지는 호황기에 소위 땅사고 집사면 저절로 올라가는 형태의 경제구조 때문에 지금까지도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전세라는 임대가 존재하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 집 값이 상승하기에는 인구구조도 그렇고 인식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지요. 사실 1인 세대가 증가하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의 50~60대가 올려놓은 집값은 이제 20~30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먼 집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식에게도 많은 것을 물려주었기에 자식은 더 이상 목숨걸고 집을 사지 않아도 되는 입장에 놓여있구요. 큰 아파트를 위해 위로위로 올라가려고 했던 예전 세대와는 다르게 소위 '잠만 자면 되는 곳' 이라는 인식에 의해서 부동산은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오르기 힘들 것이라 합니다.

 

주식은 사실 호재도 존재하겠지만 악재가 더 많이 나도는 시장입니다. 호재의 경우 한 순간에 올랐다가 점차 하향 평준화되지만 악재의 경우 정말 끝모르고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예전에는 주식에 투자하면 망한다는 낭설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투자자의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만 부동산과는 다르게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가 가능하다보니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재테크를 성공하고 싶다면 주변 환경의 변화라던가 기업에 대한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이것에만 매달리기에는 우리는 전문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자는 직접투자를 하되 여러 주식을 두루 공부해보고 넣어놓고 조금은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뒤에는 글로벌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하니... 사실 말이 쉽지 조금 투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저는 지금 돈이 없어 당장 투자할 돈이 없어요...ㅠ)

 

그 외에 채권과 예금, 파생상품과 같은 것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두 사람이 이런저런 대화 방식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책이라는 생각보다는 포장마차에서 옆 사람의 말을 엿듣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두 분 다 경제 쪽에는 정통하신 분들이기에 이런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겠지만 저는 다른 사람과 이런 대화를 하고 싶어도 머리 아프다고 시작도 안할 법 합니다^^;; 사실 이 책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들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슈퍼 리치, 빌딩 부자, 주식 부자와 같은 너무 높은 타켓을 잡을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당장 눈 앞의 동산을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워렌 버핏이 좋다고 그 사람을 따라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되는 것처럼 눈 앞의 동산도 올라가지 못하는 데 에베레스트를 올라갈 수 있을리 만무합니다.

 

돈, 특히 금융의 경우 실제로는 우리를 더 편하게 하기 위해 발달된 것입니다. 더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더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뭔가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불안정한 시대에는(예전에도 그랬겠지만서도요^^;;) 스스로의 공부와 지식이 다른 유명한 사람들의 조언보다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큰 부자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자그마한 부자라도 좋으니 마음의 부자가 되어 돈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그래서 더 많이 벌고 싶어요!ㅋ) 여러분은 어떠세요? 작은 부자 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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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8. 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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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실 이 책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은행원이 가르쳐 주는 것은 대부분 안정적이라고나 할까요? 그냥 다 아는 내용을 짜깁기 해서 쫙~ 풀어놓은 책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 선입견에 불과했던 모양입니다. 어떻게 보면 최근 읽은 재테크 책 중에 가장 혁신(?)적인 책입니다. 현실적으로 안정적이며 재테크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열쇠가 담겨있기 때문이지요. 책의 제목처럼 정말 매달 꼬박꼬박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예금풍차입니다. 물론 이미 아시는 분은 알고 있겠지만 방법 자체는 단순한데, 특별히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는 그런 경우지요(이렇게 하면 은행원들은 정말 좋아하겠네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첫 달에 예금을 가입합니다. 본인의 능력이 허락되는 수준에서 이지요. 1년 만기로 하면 12개월 뒤에는 이자와 함께 원금이 들어오겠지요. 그렇게 둘째 달도 셋째 달도 넷째 달도 반복해서 가입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12개월 전의 첫 예금이 만기가 됩니다. 그것을 그대로 다시 첫 달로 인식해서 원금+이자를 넣습니다(예금으로 말이지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매 월 적금을 타면서도(굉장한 기쁨이지요) 그것을 전부 재투자를 함으로서 얻는 복리 수익이 존재하게 되며, 예금이기 때문에 중도 해지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회사원이면서 기초자본은 없지만 빚이 거의 없다면 꼭 시도해야 할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근데 과연 한 달에 얼마나 예금을 넣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위는 최근 정기예금 금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제가 원하는 금리만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예금 풍차의 경우 어떻게 보면 본인의 돈을 떼어내어 저축하는 습관 자체를 기르자는 것이 목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질 물가 상승률에 비춰볼 때 정말 적은 부분이 될 수 밖에 없어서 말이지요. 인간적으로 금리가 너무 낮아서 어느정도의 금액을 넣어도 만족하기는 힘들 듯 보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펀드풍차는 어떤가요? 책의 말미에 약간 나오긴 했습니다만, 펀드 풍차는 예금 풍차로 인해 원하는 것을 많이 가졌을 때 시작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전 당장 시작하고 싶은데욧!ㅋㅋ) 사실 대부분 적립식 펀드로 인해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겠지만 거치식 보다야 적립식이 좀 더 안전한 축에 속하니 그것을 12개로 분산하여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회사, 사업을 하는 목적이 결국 돈을 버는 것이라는 그 돈을 어떻게 하면 아끼고 보호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버는 것보다 쓰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하니까요. 이렇게 생활하다보면 스스로도 굉장히 근검절약을 외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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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1. 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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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최근 주식 장세는 정말 투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어지럽고 복잡하고...(씁쓸하고..ㅠ.ㅠ), 채권에 투자하자니 왠만한 금액가지고는 명함도 못내밀겠고, 또,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하니, 금싸라기 건물은 정말 손에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있고.... 뭐 이 핑계 저핑계 대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요? 어찌됐건, 그 재테크들 중에 하나인 경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길벗 출판사의 상식 사전류의 특징이지만 대부분 문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하는 것과 같지요. 친숙한 스타일이기도 하면서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형식이 되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는 목차를 찾아보면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제가 원하는 질문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나 호기심 가는 내용들이 존재합니다. '지금 당장 임대수익 올리기 딱 좋은 다가구주택 구매방법' 이라던가, '초보자도 임대사업을 시작하기 딱 좋은 공동주택 구매방법' 과 같은 내용을(질문형식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약간의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이해하기가 좋습니다. 물론 원론적으로 입문자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간단히 표현하였지만 실제로 경매에 입문하였을 때 부딪혀야 할 많은 것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경험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겠지요.

사실 경매를 통해서 보이는 가격은 일반적인 가격보다 작게는 1~2% 많게는 50%이상 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권리부석과 같은 복잡한 것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경매로 나온 물건이 상태가 정상적일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수리비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경매보다는 급매로 구하는 편이 더 좋을 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 빈틈을 찾아서 성공하였기에 이렇게 재테크 방법 중 하나로 유지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은 가끔씩 법원 경매 사이트에 접속하여 제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고 있는 제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것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터라, 장소와 마음에 대는 주택을 찾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었으며, 생각보다 많이 가격이 down되어 있으면 '하나 장만하고 싶다' 라는 충동이 오기도 합니다.(아직은 돈이....ㅋㅋㅋ) 나중에 하게 되더라도 매우 조심스럽게 하게 되겠지만 저에게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그저 기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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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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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베스트 셀러였던 부자들의 음모를 읽고 후기(?), 서평(?), 느낌(?) 과 같은 것들을
모아놓은 모음집입니다. 사실 이런게 있는지 알았다면 단번에 응모를 했을텐데...ㅠ.ㅠ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런거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재테크 비법 노트라고 해서 굉장한 것이 담겨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 각자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게 쓰는 것 혹은 쓸 때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등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저역시 저의 관점에서 재테크를 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으니 경제관념이
있으신 분은 누구나 한 번 쯤 읽고 스스로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맞는 옷을 입듯,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재테크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영업직에 있는 사람이 무조건 아끼는 방법만을 택한다면 그 또한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방법이겠고 자본금이 거의 없는 사람이 무조건 대출을 하여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도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처한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방법에 대해 찾는 것이 우선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재테크 자체를 놀이로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는 요소를 하나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독서를 좋아하는 관계로 여러 이벤트에 응모하고 있고 그 책을 받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시간+돈의 재테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들 하고 계시지요?ㅋ)

이 책을 받은 덕택에 부자들의 음모를 한 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한 번 찾아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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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