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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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꿈은 뭐다? 건물주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돼서 하루 연차를 내고 학교도 다녀와 보고 했는데 첫째 때랑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마냥 어리게만 보이던 둘째가 이제 벌써 초등학생이라니 참 감개무량한데 담임선생님의 면담일지를 작성해 주기 위해 와이프가 써 내려가던 중 나에게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미래 직업'에 대해서 물어봤다. 사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건물주'라고 하라고 했다. 건물주가 무슨 직업이냐고? 지나가던 애들한테 물어봐라. 거진 50% 이상은 장래 희망이 건물주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상상 속의 직업(?) 건물주. 사실 실제로 건물을 관리하는 PM이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건물주라고 하면 돈이 따박따박 들어오는데 뒷짐 지고 돌아다니는 할아버지들을 연상시킨다고나 할까? 나만 그런가?

 

최근 코인과 주식은 망했다...ㅠㅠ

그 숫자 놀음이 진짜 너무 재미있는데 매번 흔들리고 잃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난 뭔가 안 어울리는 것일까? 사실 그 두가지의 가장 큰 단점은 변동성과 더불어 '쉽게 팔 수 있다'라는 것이 문제가 된다. 부동산의 경우 그 거래 잘된다는 아파트조차 보통 2~3개월은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다(뭐 급매로 팔면 더 금방 팔긴 하겠지만) 그러는 사이에 다른 변수가 생기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준비를 좀 많이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국토 자체가 좁은 한국에서는 서서히 상승하는 트렌드를 그릴 수밖에 없다. 어차피 돈은 계속 찍어내고 부동산은 한계가 있으며 변동성이 크지 않으니 가지고 있어서 손해 볼 것이 거의 없는 상품이니 말이다.

 

저자는 그런 부분을 강조하며 투자를 종용(?) 한다.

나도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고민만 하고 결국 하지 않는다' 의 케이스가 너무나 많다는 점이다. 분명 장기적으로 돈을 번다고 이해를 하면서도 결국 사지 못하고 후회한다. 중간에 이런 문구가 있는데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 문구이다.

'할 수 있었는데, 할 뻔 했는데, 해야 했는데'

이렇게 하면 당연히 안되겠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닭다리 뜯다가 아파트를 매수했던 기억도 있어서 과감성의 중요함을 익히 알고 있다. 저자도 실행을 하기로 했으면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지금 정부의 타겟은 아파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고 팔 수 있는데 가장 변동이 심하게 움직이는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정부도 다른 어떤 것 보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모든 정책을 짠다. 그래서 오히려 대체재인 빌라나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의 경우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거나 이득을 보기도 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몇십 년이 지나도 절대 건들지 않는 부분은 바로 '토지'이다. 애초에 토지에 투자하는 사람이 적거니와 토지에 어떤 법률을 걸기가 좀 애매해서 이다. 기본적으로 사자마자 파는 케이스가 드물고 딱히 거래량이 적으니 데이터를 축적할 만한 것들이 없다. 하지만 토지만큼 빠르게 튀어 오르는 상품도 드물다. 우리는 왜 이런 것을 놔두고 레드 오션에서 싸우고 있는가?

 

아직까지도 블루 오션이다.

많은 사람들이 토지 투자에 뛰어든다고 하지만 실제로 정상적으로 공부해서 뛰어드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특히 기획부동산 같은 것 때문에 이미지가 '너무 어렵다' 라는 것으로 박혀 있어서 지금부터라도 뛰어드는 것이 나쁘지 않다. 특히 기업체를 다니는 회사원의 경우 자신의 회사나 혹은 협력사 등이 어디로 뻗어나가는지 잘 보고 있으면 향후 어디쯤 도시나 도로가 생길 수 있을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일반 사람보다 직장인이 더 유리한 부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과거 동탄이나 평택 쪽에 땅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벼락부자가 된 것처럼 향후에는 새만금이나 안성, 당진 등에 땅을 보유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직장인은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

코인과 미국 주식 덕분에 잠 못자고 흔들리고 주식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최근 회사들의 분위기는 참 뭐랄까 애매한 상태이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하기도 월급으로 뭘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져서 노동의 가치는 점점 바닥으로 떨어져 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차원에서라도 직장인들은 부동산 투자가 적합하며(신경을 써 봤자 딱히 뭐 없으니) 그것에 대한 학습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자세한 내용보다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역할'만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토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뭔가 2편을 암시한다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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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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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빌딩주가 되고 싶다!

뭐 말로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지? 그래서 책을 이것저것 사 모아보고 있는데(물론 책을 산다고 해서 저절로 빌딩을 살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타진하기 위해서?) 읽어보면 볼수록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신기하다. 물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듯한) 건물주가 되는 과정이 쉽다면 정말 개나 소나 다 하겠지만 읽어보면 볼수록 왠지 어렵다. 그래도 그 많나 가치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실행한다. 특히 연예인들 건물주 되는 거 보면 엄청 쉽게 되던데 나는 어떻게 안되나?

 

사실 뭐든 준비가 필요하다.

건물주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휘두르면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제반 법률을 공부를 해야 하고 많은 임장을 통해서 그 건물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찾고 어떻게 흥정을 하는지를 초반에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사실 대신해 주는 곳이 바로 컨설팅업체인데, 공인중개사들과 마찬가지로 컨설팅 비용을 지불한다기보다는 계약이 돼서 나오는 수수료를 기준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계약이 될 수 있도록 말하기 마련이다. 내 돈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면 이런 경우도 걸러내야 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책을 쓴 사람을 찾아가서 컨설팅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책을 좀 감명 깊게 읽었다면?) 물론 이렇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은 가격이 비싸겠지만 일생에 가장 큰돈을 들여서 하는 것인데 그 정도 못할까? 그만큼 시작부터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하다.

 

흥정을 해서 매수를 했다면? 이제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건축사와 시공업체 등과의 여러 부분에 있어서 싸움 아닌 싸움을 해야하고 솔직히 읽으면서 가장 짜증이 났던 주변에 클레임 거는 사람들(물론 이해는 한다. 하지만 정도가 있어야 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도 할 용의가 있지만 여기 나오는 진상들은 정말 아우 ㅋㅋㅋ)을 해결해야 한다. 이것도 나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하면 대체자를 활용할 필요도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 예비비로 꽤나 많은 금액을 놔둬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리모델링이라면 몇 개월, 신축이면 거의 1~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를 텐데 왠지 모르게 조바심도 나고 주변 시선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 것 같다. 이때가 어쩌면 가장 심적으로 힘든 시기가 아닐까?

 

드디어 완성이 되면 세입자를 들이게 된다.

물론 건물을 사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하겠지만 세입자를 들이는 데 있어서 스스로의 영업/마케팅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공인중개사가 모든 것을 해준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요즘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여러 가지로 바뀌면서 여러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새로 꽃단장 한 곳은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일단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장점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것도 단순히 방을 내주고 임대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업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지만 건물주라고 무조건 앉아서 돈만 버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재테크는 왜 그렇게 국가에서 막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의아하긴 하다. 사실 투기와 투자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집을 사면서 이 집이 떨어질꺼라고 생각하고 집을 사는 경우가 몇이나 있을까? 당연히 앞으로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거 아니면 전부 임대를 해야 하는데 지금 국가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임대를 전부 국가 돈으로 할 수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솔직히 너무 한심스럽다. 국가는 사실 거대한 정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작은 정부를 지향하여 큰 틀 안에서 문제만 없다면 시장 스스로가 움직이게 하는 것이 맞다. 무슨 철학인지 모르겠지만 뉴스에 나올 때마다 새로운 법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정말 바보들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부동산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결국 시장은 안정되지 않는가? 현실이 암흑인데 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라고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책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빌딩 하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이 업을 단순히 '공짜로 돈 버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도매금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 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적절한 공급을 통해서 수요를 일정하게 유지했다면 과연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쨌든 책은 재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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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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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내 3040 나이 때의 사람들이 가장 화두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는 주식, 최근에는 부동산 2017년에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있었다. 사실 모두 돈에 관련된 것이며 '어떻게 벌어야 되는지'를 다들 궁금해한다. 여러 가지 무용담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내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가 사라질 거 같은 느낌도 가끔 든다. 왜 그럴까? 사실은 본인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항상 투자에 성공했던 것만 주변에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남이 실패한 것 중 조그마한 거라도 기억나는 것이 있는가? 기억이 날 필요가 없다. 성공사례가 도움이 되지 실패사례가 도움이 될 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항상 여러 가지 전략을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마치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절대 안 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참 사람은 간사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

 

저자는 서두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술을 자주 먹었었고 은행에서 일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

그런데 이후 내용은 조금 색다르다. 과연 내가 50대까지 일을 하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벌까? 그리고 흔히 라떼 효과라고 하여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묘하게 비판한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아껴도 지금 상황에서 1년에 10% 씩 돈을 벌 수 없다고 사실은 그냥 사 먹는 게 낫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 돈을 벌어도 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은 사실 우리 와이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아무리 아낄 수 있어도 얻는 게 없다면 일을 할 의지가 안 생긴다는 것을 같이 일을 하면서 볼 수 있었고 흔히 우리가 하는 다이어트도 뭔가 당장 눈앞에 달성할 무언가가 없다면 결국은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차라리 이런 것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 목적 달성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상에서 투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을 할 때 어느누구도 예금을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그대로 안전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좋은 점이 보이지 않고 은행에서 조차 예/적금이 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다. 위에 언급된 주식이나 부동산 혹은 가상화폐 등을 투자하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저자는 역시 은행 직원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예적금에 대해서 해보고 나서 그다음으로 넘어가라고 추천한다. 이유는 책 속에 있겠지만 근원적으로는 처음부터 투자로 시작한 사람 치고 좋은 결과를 나타낸 사람이 별로 없고 더군다나 애초에 시드머니가 부족한 2030 세대의 경우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고 그저 소비와 재테크, 즉 양 끝단에 있는 것으로만 모든 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듯하다. 예적금을 추천하는 사람은 1 프로지만 실제 부자들의 자금에 23% 정도는 예적금에 포진되어 있다고 한다. 뭔가 준비를 하기에도 좋고 자신이 가진 금액을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주식을 하면서 일정 이상의 현금이 주는 든든함을 계속 느끼고 있는데,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던 마음이 어느정도 현금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니 언제든 급격하게 하락했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은행 내에 꾸준하게 모여있는 돈은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흔히 아무생각없이 저축했다가 나중에 큰돈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기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본다면 이자나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능력' 이 더 중요시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은 살짝 시들하지만 청약저축들도 일정 이상을 꾸준히 모으라고 강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사실 은행은 참 아이러니한 곳이다. 

자산이 천 억도 넘어가는 사람이 연봉 1억 인 월급쟁이에게 컨설팅을 받는다. 좀 웃기지 않은가? 물론 훌륭한 컨설턴트를 만나보면 좋겠지만 애초에 자산이 1000억이 넘어가는 사람이 이 분들을 말을 듣고 어떤 제스처를  쓸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우 은행은 꼭 필요하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예를 들고 여러 가지 기회와 싸움 등을 보여주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아 맞다'라고 생객했던 적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행원으로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초기 시드머니를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읽는다면 정말 빠르게 , 진지하게 읽어도 재미나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역시 돈에 대한 목표와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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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4.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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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의 정의는 어떤 것일까?

물론 나라마다 정의는 다르지만 적어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자산의 축적여부를 부자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 만능주의라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개그도 있다.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그것은 돈이 부족한 것이다'

그만큼 돈이 중요한데 실제로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부존자원이 전혀 없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몸으로 때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먼저 하게 된다. 저자 역시 동일하게 자신의 몸을 계속 악화시키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사실 누구나 처음엔 이렇게 한다. 애초에 가진게 없으니 돈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하기도 하거니와 자본 자체가 없으니 나의 시간을 활용해서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빌딩이 몇 채나 있는 어떤 빈대떡집 할머니를 보면서 오늘도 내일도 어차피 또 빈대떡을 부치고 있을 텐데 과연 그게 부러운 일일까? 보통의 시선으로 보면 분명 부자인데 말이다. 결국 부자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면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나를 위해 벌어주는 파이프 라인이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이런 파이프라인 이야기는 다단계 쪽이나 작가가 나오는 내용에서 많이 나오는데 사실 비슷하다. 내 본업 외에 다른 파이프 라인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이니 말이다(다단계도 나름의 사업이다 오해하지 말자)

 

저자는 회계사이기 때문에 돈에 대해 밝고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부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조금 생각을 해 보면, 과연 회계사 중에 이렇게 책을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으며 본업이 아닌 다른 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종을 가지고 심지어 유능한 강사로 활동하면서도 굳이 차를 좋은 것으로 바꿀 생각도 더 좋은 집으로 바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부' 라는 것을 생각하는 관점이 다소 다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환장하는 차나 집을 생각하면 이 분은 다른 것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차나 집은 사실 어느 정도는 비싸기도 하며 바로 환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본업도 있고 책도 쓰고 강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재테크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이다.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있긴 하겠지만 저자는 주식을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꼽았다. 특히 월급과 같이 나오는 방식을 선호하였는데 그것에 딱 맞는 방법은 바로 주택임대사업이나(혹은 상가임대?) 매 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선호하는데 미국의 주식은 분기 배당을 많이 하고 각 주식마다 분기 배당을 하는 월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최소 3 종목을 선택하여 보유하면 계속 배당을 하여 월별로 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알았던 내용인데, 그러한 주식을 구분해서 정리도 해준 것을 본다면 저자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여타 재테크 책들과 다른 부분은 '세금과 금리' 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다룬 부분이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단순히 오르고 내리고가 아니라 엄청난 양의 세금 부분이었고, 대출에 필요한 금리였다. 그런데 이런 것을 정확히 가르쳐 주는 재테크 서적은 정말 한 번도 못 본거 같다. 항상 밝은 부분만 보여주려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생각인데, 이 책은 그 부분을 굉장히 크게 부각했다. 회계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능통한 점도 있겠지만 세금이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친구들 혹은 후배들에게는 적어도 기본적인 공부는 하고 시작하라고 한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제 진행할 때 굉장히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이 있고 힘든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사실 흥미롭지만 다소 귀찮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쉬웠다면 개나 소나 다 했겠지, 하지만 알고 있다.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돈을 버는 사람과 잃는 사람이 갈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쓰인 책이며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필수도서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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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2.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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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대부분 재테크를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예적금을 하긴 할텐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수익률이 낮다. 물가상승률로 보자면 매년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가다가는 평생 돈만 모으다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바로 부동산과 주식일 것이다(물론 암호화폐 계열도 있지만 스스로 너무 쓰디쓴 결과를 받아서 일단 접어두도록 한다. 왜 이런거에는 이렇게 인연이 없는지 원...ㅋ)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서도 작성을 했듯 부동산에 더 많은 관심이 있긴 하다. 왜 많은 어른들이 땅을 사고 집을 사 놓고 팔지않고 기다리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고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중 하나였던 주식은 어떤가?

솔직히 이야기 해 보자. 10년 이상 묻어둔 주식이 있는가? 사실 잊어버리지 않고서야 10년 이상 들고 있는 주식이 있을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만큼 환금성도 좋은 편인데다가 조금 오르면 본능적(?)으로 팔아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는 국내 주식의 대부분이 배당이 너무 적어서 가지고 있어봐야 상승하지 않으면 손해이기 때문이라 그런데, 최근에는 배당율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배당이 부실한 편이고 미국과는 다르게 결산을 한 다음에 배당을 정하기 때문에 얼마나 배당이 나올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다(배당을 먼저 어느정도 한다고 공지를 해야 매력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래서 배당락 당일에도 완전 지멋대로 움직이는 주식들이 많아서 혼동이 많이 오긴 한다.

 

미국 주식의 장점이라고 하면 탄탄한 환원주의 배당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적자인데 성장하는 테슬라와 같은 기업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배당을 중시하게 된다. 주주들이 극성(?) 이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런 배당이 있기에 많은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자금을 얻게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중간배당보다 더 많은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더군다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 세계 정세는 많이 복잡하고 어지러워 졌지만 적어도 미국 내의 기업들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래서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그로 인해서 배당 주식들이 더 큰 빛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기존에 배당을 많이 주었던 구배당왕들과 이제 새롭게 떠오르는 신배당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읽다가 보니 '아 이래서 이 회사는 정말 탄탄하게 커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역시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나 사업이 잘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삼성과 같은 기업이 10개도 넘게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만큼 많은 회사들이 생겼다고 없어졌으며 합병도 많이 되어서 이름이 덕지덕지 긴 회사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대부분 배당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인색하지 않은 편이고 항상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위주로 핀다는 것이 국내 주식과 상반된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계좌를 열기 시작했고 하나씩 사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등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주식을 누가 글로벌 주식 상에서 제외를 할 수 있을까? 그들의 탄탄한 주식 시장이 또 한 번 부러워 오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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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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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그리 곱지않다.

곱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엄청나게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해 천천히 발전헤도 되기 어려운 부자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진 상태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는 방식이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였으며 나와 다른 것을 보기 힘들어 하는 민족성(?) 때문에 그들은 항상 지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사실 정치인들이 일부러 공공의 적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여 한 영향도 분명 있다. 그런데 희안하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뭔가 좀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이제는 금전 만능주의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를 볼 수 있는데 어떤 것이든 돈이 된다고 하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부를 축적하는 그들의 방식을 우리는 배워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렇게 되고 싶은데?

 

최근 인터넷으로 보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돈을 확 벌어서 흥청망청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인냥 표현되고 있고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앞에 설명한 것과 같이 이런 것이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사실 실제 부자들의 경우 그렇게 드러내 놓고 사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한다. 특히 현재 자본주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부자들 모습은 대부분 존경의 대상이라고 하는데 일례로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의 경우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고의 자선 사업가이기도 했다. 과거 스티브 잡스와의 엄청난 신경전과 더불어 사업에 있어서는 사냥개와 같은 모습을 하면서 일을 했지만 외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될 정도로 그들의 부를 아름답게 활용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미국 사회의 한 단면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부유한 사람은 과연 정말 나와는 다른 소비를 하는 것일까?

사실 이 답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한 것이 흔히 배우나 가수들의 경우 그런 화려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생활을 보여줘야 환상이 생길 것이고 그래야 팬들이 환호한다. 아이돌 가수가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고 있으면 애초에 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다른 사업이나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의 경우는 다소 다르다. 그전에 해왔던 것이 일확천금이 아니라 자신의 청춘 혹은 일생을 다 바쳐 진행한 것이었고 사실 미쳐 돈을 쓰는 방법조차 잊어버리게 검소하게 산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하나인 워런 버핏도 햄버거와 콜라를 먹고 일본차를 타고 다니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냥 그 사람만 그런 것 아니냐고? 아니다. 사실 통계적으로 많은 부자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검소하게 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며 부를 축적하고 있는 미국 부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물론 그들이 똑똑하고 일을 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살다보면 생각보다 한국보다 뒤쳐져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부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더불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토대를 쌓고 있다. 제조업이 점차 일본-한국-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점령을 당하면서 미국의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그런데 그들은 오히려 2010년대 4차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카테고리 안에서 부흥을 이뤄냈다. 바로 사업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런 그들을 응원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인데 이제 제조업의 시대가 조금씩 개발 도상국 쪽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한국은 바로 그런 변화를 진행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우리 스스로는 그것을 체감하고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위의 내용은 결국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사실 소위 '사'자 돌림의 안정적인 직업을 택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능력이 되었음에도 도전을 택한 사람들이 얻은 것이다. PC방에서 게임이나 까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났었던 NC 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어느덧 야구 스폰서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있는 거대 기업 총수가 되었다. 불과 20년 만에 있었던 일이고 심지어 게임이라는 단일 종목 하나로 성공한 케이스이다. 사업적으로는 돈만 빨아먹는 게임이라고 하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내면서 하고 있다. 결국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돈을 버는 바로 그런 방식.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결국 이런 부분의 모험의 대가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부를 축적하고 싶다면 도전하는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안정은 유지는 가능하지만 결국 언젠가 무너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나는 그런 미국의 문화가 너무 부럽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를 쌓는 것이 가능하고 존중해 주는 사회가 부러웠고 한국에도 꼭 정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책을 한 번 차분히 읽어보고 미래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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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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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들은 시간을 내기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다른 면으로 보자면 다 똑같은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누구나 '시간 내기가 어렵다' 라는 핑계를 대고 그것에 맞춰서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에는 그저 회사원은 회사원으로만 가정주부는 가정주부로만 남아서 살기에는 너무나 빡빡한 삶이 되기 때문에 점점 바뀌어 가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다. 누군가는 알뜰하게 살고 있고 누군가는 흥청망청 써서 돈이 항상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그렇게 다른 삶을 사는가? 돈을 꼭 써야 하는데 깊이 알고 싶지는 않다. 왜 그럴까? 단순히 귀찮다는 핑계 혹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것은 아닐까 반성해 봐야 할 것이다. 저자가 엄청난 부를 쟁취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나같은 사람보다는 '글테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하고 추가적인 파이프 라인을 만든 것을 본다면 분명 굉장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개인적으로 습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다. 공대를 나온 나는 일단 공대 관련 회사에 입사하기가 싫었다. 금융권에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학벌이나 다른 것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습관을 길러보고자 했다. 그런데 진짜로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자 저절로 몸에 익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에서 활자 중독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읽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금융권에 갔냐고? 그건 아니다 하지만 그 덕에 이제 MBA 과정에도 입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다시 되었으니 그 때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결국 습관이라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간절함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며 저자는 일단 '돈이 없어 힘들다' 라는 마인드를 고쳐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진실이건 아니건 간에 바꾸지 않으면 항상 그 상태로 유지만 될 것이다.

 

소비와 저축 모두를 바꿔야 한다. 적어도 지금 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말이다.

특히 소득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이를테면 로또?) 결국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지금의 금리 수준을 보자면 저축을 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득을 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습관' 이라는 관점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면 저축이라는 것을 강제하기 때문에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금년 1월 초에 회사 새마을금고에서 매일 1만원씩 적립하는 적금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60만원이 되었다. 내가 과연 이것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저런 돈을 모을 수가 있었을까? 결국 이런 소비나 저축도 습관이 되어야 모을 수 있다. 이렇게 강제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목표를 너무 높은 곳으로 잡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인터넷 혹은 인스타그램 등을 요즘 보면 엄청난 성공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물론 이해한다. '난 평범한데 나 좀 봐줄래?' 라는 것에 아무도 동요하지 않는다. 돈을 써도 정말 통 크게 써야 이슈화 되는 세상에서 과시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유망한 채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사실 그들은 정말 극소수의 성공자 혹은 성공을 가장한 광고자들이며 그 이면의 노력 혹은 망가지고 있는 현실 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저자는 또한 '어머니' 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차곡차곡 쌓아가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며 스스로의 습관 만들기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보는 부분이 있다.

 

마무리하며 내용이 다소 교훈적이고 뻔한 내용이 많다는 것이 내 소감이니긴 하다.

그러나 최근 주변에 하도 허황된 내용이 많고 일확천금만 노리는 케이스가 많아서 어쩌면 이런 평범하디 평범한 내용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도 생각을 해 본다. 무조건 Risk를 안고만 살 수 없으니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보고 그 중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 싶은 부분만 강조한 것은 어쩌면 지금 마음 급한 20~30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닐까? 마지막에 결국은 이걸 강조하고 싶다고 한다. 백날 이렇게 책읽고 해봤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결국 '실행하자' 라는 것을 남기고 이 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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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7. 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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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관련된 책의 최신 트렌드?

개인적으로 경영/경제/자기개발 분야의 서적만 주구장창 읽다보니 대충 책만 봐도 언제끔 제작된 것이고 어떤 내용이 있을 법 한지도 알 수 있는데, 전체적인 트렌드가 있는 듯 하다. 경매 책 초반에는 경매 자체를 어디서 해야 하는지 부터 자세히 적혀 있는 책부터 해서 각종 권리 분석이 100개 이상씩 들어있는 두꺼운 책들이 굉장히 많았다. 본인들이 쓸 때는 분명 자세히 설명해 주기 위해 쓴 것일테지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 숨만 팍팍 쉬게 만들어 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경매로 성공한 사람이 적은 틈(?)에서 성공했던 사람들만 성공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 트렌드가 조금 다른 듯 싶다. 일단 평일에만 진행을 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근무 환경도 바뀌고 경매를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면서 그런 부분이 자동적으로 극복이 된 듯 하다. 그럼 몰래 어떻게 하는 것일까?

 

사실 일단은 '미쳐야' 하는 것이 맞다. 경매에 많은 시간을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회사 밖에서' 이야기 이다. 절대로 주변 사람에게 '나 경매한다 우헤헤' 이런 식으로 알릴 필요도 없고 일을 할 때도 되도록이면 경매장에 가지 않는 날은 퇴근을 늦게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살짝 고리타분한 방법이지만 지금 사회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방법이긴 하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적어도 연차 혹은 반차를 사용하더라도 눈치를 덜 보게 되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내가 재작년에 소위 '부동산 줍줍' 이라는 것을 하고 다닐 때도 비슷한 것을 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제 그 경매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 책에서는 권리 분석하는 방법이 나와있지 않다. 어쩌면 다행이다. 어차피 시중에 권리분석 하는 책은 차고 넘치니 말이다. 저자의 말도 그렇다 권리 분석은 어디까지나 낙찰을 받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지, 처음 낙찰을 받기 위해 전략을 세울 때는 그리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단 권리 분석과 동시에 해당 물건을 낙찰을 받아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낙찰 이후의 생활을 다소 뭉뚱그리거나 대강 넘어가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일단 자신이 낙찰받은 분야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려는 사람도 '낙찰' 그 자체에만 집중을 하고 있지 어떻게 명도를 하고 이후 어떻게 판매 혹은 임대를 줄 것인지가 나와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집중하였다.

 

명도 시 가장 난해한 부분이 뭘까? 결국 법의 힘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다. 미국과 같이 모든 사람이 정말 매번 법적으로 소송을 걸어서 승부하는 나라가 아직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법적 소송이 들어오면 마음이 불안해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상당히 쿨하게 이야기 한다. 결국 법적으로 소송 거는 일이 계속 생기게 될 것이고 결국 법은 낙찰자들에게 유리하게 적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대부분이 경매가 망하는 모습만 보였겠지. 정당한 의무를 다하고 가져온 권리를 그렇게 쉽게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일 테다.

 

밤과 주말을 활용해서 각종 경매의 물건들을 한 번 보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아직은 경매에서 성공한 적도 없을 뿐더러 경매 자체에 큰 메리트까지 느껴지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면 이만큼 메리트 있는 재테크 방식이 또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이다. 경매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을 깊게 읽고 권리분석하는 책을 하나 사서 3회정도 정독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직장인이라서 얻을 수 있는 대출의 기회와 더불어 많은 기업들이 우리의 노후를 책임져 줄 리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재테크 하나 정도는 나의 비밀무기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어찌됐건 낙찰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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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2.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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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근에 할 수 있는 재태크 방법 중에 가장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것이 바로 이 경매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부동산이라는 것이 선뜻 접근하기가 조금 어려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 회사가 망하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주식이나 1% 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예금을 본다면 책의 내용처럼 1000%의 수익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되어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더군다나 이 책을 보면서 경매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지기도 하였고 무엇보다도 '부동산은 무조건 많은 돈이 필요하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 이런 경매 서적이 대중화가 되면서 경매를 기존부터 해왔던 사람들은 오히려 경매하기가 더 어려워 졌다고 합니다. 워낙 분석을 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된 부분이 있다는 의미인데, 어떻게 보면 이 때문에 경매 시장이 더 커져서 더 많은 물건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예전 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담겨있다고 해서 경매로 산 집은 저주(?) 비슷한 느낌의 내용들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돈을 원할하게 돌릴 수 있게 도와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인식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그냥 애환이라기 보다는 일부러 경매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많이 대중화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권리 분석은 당연한 것이지만 많은 경매 참여자가 많이 하지 않는 것은 바로 '임장 활동' 입니다. 몇 십만원짜리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고 최소 천 만원이 넘어가는 것을 사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주변은 어떤지 사람들의 평은 어떤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말이 안되긴하는데, 그저 '낙찰' 받는 것에만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주변 상태를 전혀 보지 않고 낙찰을 받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자도 처음에는 그랬었을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 책에서는 다른 사람의 예를 들면서 '유찰 최저가에 3%만 더해서 낸다' 와 같이 스스로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시장이든 탐욕이 생기면 힘이 들어지기 마련이니, 당연히 기준이 있어야 겠지요.

 

그리고 불과 몇 년 해보지도 않고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 나오듯, 박지성이 축구를 1~2년만에 엄청나게 잘하게 된 것이 아니고 추신수가 갑자기 안타를 잘치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데요, 우리는 그들의 노력을 결코 쉬이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한 두번 성공에 심취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을 제자로(?)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겠지만, 왠지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저자와 같이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와 병행을 하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실행하는 것' 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이론을 빠삭하게 알지라도 실전에 도움이 되지는 않게 됩니다. 경매 관심이 있다면 실제로 법원에 가서 한 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직접 참여해 보세요. 참여하지 않고 그것이 어렵고 힘들다고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에 불과한 것입니다. 저도 이번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 연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도 이런 책을 쓸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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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2. 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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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책 제목을 의심했다. 6개월에 1억 모으기도 아니고 천만 원 모으기라니, 대체 어느 세월에 모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 통장 잔고를 보니 천만 원이 넘어간 적이 거의 없다. 나는 현실을 제대로 모르고 있던 것일까? 사실 일반적인 사람들이 6개월에 천만 원을 모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책에서도 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천만 원을 모으는 것이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해서 시작은 했지만 어느정도 시점에서는 '이정도면 성공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는 성공한 케이스가 절반 정도 수준인 것을 본다면, 기본적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적으면 천만 원을 모으는 것 자체는 굉장히 힘든 일로 보인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

 

먼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단순히 천만 원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현재 쓰는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 지를 알아야 하는데,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돈을 어디로 쓰는지를 기록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자체를 모른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는 얼마 쓰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말 희안한 곳에 돈을 많이 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제 3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결국 과소비로 보이게 된다. 그것이 반대로 내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보고도 말이다!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나면 이제 그 파악한 내용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줄여보기를 시작한다. 매일 먹던 음식을 줄이는 것은 사실 말로는 쉽지만 정말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쇼핑도 포기를 해야 하고 음식도 멀리하며 뭔가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는 느낌이 과히 좋지만은 않다. 돈이라는 것이 쓰라고 있는 것인데 이렇게 무식하게 모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결국은 그 거대한 욕심에 이기지 못해서 금액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나오듯 결국 쓴 거에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써야할 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지, 이미 지나간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한다.(그럼 써도 되나?ㅋㅋ) 어찌됐건 결국은 인풋(버는 돈)이 적다면 아웃풋(사용하는 돈)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실질적으로 도전한 사람 중 대부분이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로 인해서 절약이라는 것에 대해 배우기도 했고 본인의 목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6개월에 천만 원이면 1년이면 2천 만원 그리고 5년이 지나면 1억이라는 거대한(?) 금액을 모을 수 있다. 물론 여기 나오는 멘토 분들이 단순히 모으기만 잘해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결국 모은 돈을 잘 활용해서 더 많은 돈을 얻었기 떄문에 유명하신 분들이라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온다 재테크 뿐만 아니라 깨알같이 모을 수 있는 여러 비결들이. 어쩌면 우리가 일을 함에 있어서 단순히 모은다라는 개념만 있지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좀 더 수월히 모았을 수도 있을거다.

 

결국 그들의 인생은 작던 크던 바뀌었을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그들의 성장이 이루어졌으니 말이다. 평생 이렇게 모아본 적이 없을테지만 그것을 해냈다면 분명 그들은 앞으로도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참여해 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으며, 나는 그 안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버는 돈은 그들보다 아주 조금 많을지 몰라도 모으는 것은 그들보다 훨씬 떨어지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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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