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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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오르는데!?

왜 내 주식만 이렇게 곤두박질칠까? 항상 주식 창을 보면서 혼자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 근본적인 문제는 나에게 있지만 항상 다른 것을 핑계 삼아 다시 투자를 하곤 하는데 또 실패하고 좌절한다. 잃은 것은 백만 원인데 마음은 10억 정도를 잃은 기분이랄까? 다 오른다고 해서 자신 있게 나섰는데 너무 안되니까 그저 속상하고 또 속상하다. 비단 나만 그러는 것은 아니고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유는 사실 단순하다. 내가 특정 주식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분석 정말 열심히 했고 준비 잘했다고? 정말인가? 난 정말 이 책에 나와 있는 수준만큼 준비를 하긴 한 걸까?

 

샌드타이거샤크? 이름 참 멋있네?

저자는 한 번 물면 절대 목표를 놓지 않는다는 동물을 아이디로 하였다. 실제로 모든 방식이 '무조건 따자' 가 아니고 '절대 잃지 말자'가 주된 목적이다. 공부하는 목적이 너무나 당연하게 손해를 보지 않는 종목을 찾는 것으로 가는데 최근 이런 불장에 서도 손해를 보고 있던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내용이었다. 왜냐? 일단 처음에는 회사의 시작과 종료를 말하는 스토리가 있다. 왜 유상증자를 할까? 무상증자는 왜 하는 것이고 지분 싸움이 왜 발생을 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에 망할 때는 대체 어떤 방식으로 망하지?라는 것들이 의문이었지만 딱히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이해한 알고 있긴 한데 좀 애매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주었다. 기술적 분석만 덕지덕지 있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기본적 분석에 충실한 부분이기 때문에 직장인인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책이라고나 할까?

 

습관을 바꿔야 한다.

와이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평일에 쉬는 날이면 주식 창을 열어서 본다. 정말 너무 재미있다. 숫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마음은 쿵쾅거리고 돈을 벌면 짜릿하고 돈을 잃으면 하루가 무너지는 것 같고...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부질없는 짓 같기도 하다. 그 숫자에 눈을 돌릴 시간에 애들이랑 10분이라도 더 놀아주고 아니면 잠을 더 잤다면 이렇게 매일 피곤하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다. 뭔가 회사에서도 그 숫자 놀음에 계속 스마트폰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한다. 기분도 이것 때문에 좌지우지되는 것을 보면 정말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는데, 습관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보는 것으로 바꿀 수 있도록 소위 '튼튼한 주식'을 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벼운 주식의 경우 쉽게 움직이긴 하지만 (그만큼 상한가 갈 확률도 높겠지?) 반대의 경우도 발생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마음속에 습관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철칙을 정해놓고 습관을 바꿔야 한다. 지금 당장!

 

전재산을 투자하면 안된다!!

저자는 최대치를 본인 연봉 수준까지 정해야 한다고 한다. 그 이상의 경우 전업투자자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연봉만큼의 금액을 한 번에 잃어버릴 경우 굉장한 타격이 있겠지만 위의 내용처럼 적어도 튼튼한 기준으로 하는 주식들을 위주로 한다면 그 정도로 손해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당장 써야 하거나 갚아야 할 돈으로도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내가 지금 이렇게 해서 굉장히 힘들다..ㅠㅠ) 자산이 증식이 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반대의 경우 버틸 수 있는 버퍼가 없다면 그만큼 힘든 경우가 없다고 생각이 된다. 시간을 지배하지 못하면 결국 돈을 잃으니 꼭 명심해야 한다.

 

주식만이 전부가 아니다.

결국 돈을 벌게 되면 그 돈을 다시 주식에 넣고 하다 보면 언젠가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세계 경기가 항상 호황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에서도 무조건 주식에 다시 하지 말고 부동산을 바라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현실적이다! 부동산이 무적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산을 배분함에 있어서 절대 빼놓으면 안 될 항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는 특히 자기 집 하나 있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 모르며 특히 자산이 길게 보면 우상향 하는 방향으로 계속 증대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포트폴리오이다. 주식의 경우 변동성 때문에 고생을 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부동산은 우직한 편이다. 적어도 주식에서 모두 날려도 부동산은 땅은 남지 않는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동산을 추천하며 기타 다른 방향으로의 재테크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도 그런다는데 믿을만하지 않은가? 

 

주식으로 돈 벌고 싶다!

하면 일단 읽어야 한다. 공부하고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돈이 움직이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마치 사이버 머니 같은 느낌이 들어서 1-2천만 원이 사라져도 무심한 사람들이 있다. 담대해서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되도록 '잃지 않는 방법'을 연구해서 행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였고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습관을 적어놓고 그대로 따라 해 보고자 한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책 읽고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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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