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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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아시나요?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짧게 몰아쳐서 돈을 벌고 은퇴하여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방식인데 사실 이 파이어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의 파이프라인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책의 인세라던가 작곡가의 저작권, 다단계 판매를 하는 곳에서의 지원금 같은 것이 많이 제시가 되는데 이 책은 좀 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 그려보고 있다(물론 저자도 책의 인세는 받겠지?) 자본금이 필요하지만 결국은 가장 접하기 쉬운 부분에 바로 재테크 아닌가? 물론 들어오기 쉽다고 하여 승리해서 나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국내 부동산, 미국 주식, 해외 부동산 순으로 쭉 나열되어 있다. 사실 돈이 있다면 당연히 투자를 해 보고픈 종목들이긴 한데 뒤로 갈수록 좀 많은 공부가 필요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해야 벌 수 있으니 당연히 공부를 해야겠지?

 

국내 부동산은 아직도 끝이 아니다.

저자의 시점에서는 결국 국내 부동산을 정리하고 포르투갈의 부동산으로 변경을 하였지만(관리의 어려움도 있고 국내의 부동산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블루칩은 서울 내 아파트이기 때문에, 월세로 돌려서 당시에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도 미친 듯이 상승 중인 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부 정책이랑 맞물리면서 오히려 보복심리(?)로 더 오르고 있는데 적어도 서울 내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 상황에서 심각한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만큼의 수요와 적은 공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역시 총 3채의 집을 빠르게 사고팔아서 시드머니를 마련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동일하게 해 본 결과 세금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일게 많아지긴 했다. 지금은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만드는 거지 같은 정책을 피고 있는지라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좀 어렵지 않을까도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물론 자가주택 1채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미국 주식은 타이밍이 너무 기가 막힌게 아닌가 싶다.

2019년부터 투입이 되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급락만 잘 방어한 상태에서 수익률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나스닥 일 -3프로'를 기준으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고 일주일에 30프로 이상 하락 시 50프로 이상 전면 매도와 같은 본인만의 룰을 정해놓고 그 룰에 따랐다고 하면 정말 잃기도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최근에는 원화의 가치가 많이 상승되어 지금부터 달러 전환 후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매번 받는 배당과 함께 많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환율 이득을 거둘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너무나 많은 사람과 기관, 외국인(거기서 봤을 때는 우리가 외국인이겠다)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조작 같은 것은 꿈에도 꾸지 못한다. 법도 무섭지 않던가? 막 260년형 이렇게 때리면 말이다.

 

자식 교육을 한국에서 해도 될까?

나 역시 아이들이 있는 부모 입장에서 사실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주변의 엄마들이 학원을 보낸다고 하면 당연히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게 되어 있다. 대한민국에 있는 부모의 마음은 다 비슷할 것이고 돈도 사실 그만큼 들어가며 사실 돈 들인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이 된 부분이다(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도 사실 여실히 보지 않았던가?) 그런 와중 저자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일반적으로는 꿈으로 생각할 투자이민을 기획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민을 가더라도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돈'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고 업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선 듯하지 못한 것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바로 부동산과 주식으로 그것을 채우고 떠나기로 결정을 했다. 사실 배우자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은가 싶다.

 

그래서 부동산을 해외에 투자했다?

저자는 포르투갈의 포르투라는 지역으로 투자이민을 신청했다. 뒤쪽에 우여곡절이 나오긴 하지만(거기다가 이제는 따라하기도 힘든 상태이지만) 나름의 치밀한 준비(역사 서울대생!)를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아직 간지 얼마 안돼서 이후의 생활은 과연 좋았을지 다른 일을 지금도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궁금하긴 하지만(아마 2권이 나올 거 같다는 느낌이 막 든다) 포르투갈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고 거기다가 강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투자이민이었기에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거기서 나오는 현금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진짜 솔깃하다.

사실 운칠럭삼이라고 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일이긴 하다. 단기간에 15억이라는 돈을 벌어서 투자이민까지 이렇게 물 흐르듯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직진 차로처럼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고 부럽긴 하다. 나도 한 번 이런 것 좀 알아볼까 정말 생각 중이다. 한 번 더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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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