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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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이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가? 아마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갈망하고 있을 단어이다. 그만큼 실제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이 거의 없다. 이렇게 책으로도 화자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힘든 것을 저자는 불과 7년 만에 이룰 수 있다고 이렇게 책까지 냈다.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길래 그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일까?

 

일단 무조건 필요한 것은 공부이다.

한국만큼 돈에 대한 공부가 인색한 곳이 없다. 특히 부모들이 돈에 관련된 말을 하는 것을 무슨 큰 죄를 지은 것 마냥 절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일단 돈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일단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관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문을 읽고 독서를 하는 것, 이것을 수반하지 않으면 공부라는 것이 시작이 될 수 없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수할 때도 다른 사람의 의견만 따라서 하게 되면 실패를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자신의 의지대로 하게 되는(이유를 명확하게 하는) 투자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정보라고 해도 다음에 활용할 때는 새로운 정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은 뒤쳐져 있다는 의미다.

루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보다 조금 뒤처져 있는데 남들과 동일한 속도로 뛰면 당연히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는 철저히 '상대적인' 세상이다. 모든 사람들의 부가 축적이 되면 모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또 나보다 앞서 있는 사람이 더 잘 사는 그런 구조라는 것이다. 바쁘다고,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사실 다 핑계에 불과하다. 조금 더 나의 의미 없는 시간을 줄이고 그것을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사람만이 더 빠른 지름길을 가져갈 수 있다. 물론 사람이 4~5시간만 자고 돈을 벌면 체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나빠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해 본 적은 있는가? 적어도 그만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금 상황에서 더 나아지기가 힘들다는 의미다.

 

회사원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배당주와 부동산이다.

회사원은 딱 '죽지 않을 만큼만' 회사에서 돈이 나에게로 오지만 그만큼 일정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서 투자를 하기도 쉬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배당주 투자와 부동산 투자, 혹은 1등 기업 투자와 같이 리스크가 적고 장기로 갈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주식의 경우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된다. 부동산은 사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큰돈을 쓰는 것 중 하나인데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믿음이 확실하다면 소위 '존버'가 가능하게 준비하면 된다. 나도 수많은 재테크 서적을 보았지만 부동산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서적은 솔직히 본 적이 없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일단 시도하고 작은 성공을 계속 맛봐라.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이 된다. '실행을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는 사람은 다양한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당연히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니 나중에는 기회만 놓쳤다고 한탄을 한다. 누가 코로나라는 것이 터졌을 때 비대면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으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이렇게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까? 단순히 지나고 나면 '그 때 그것을 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와 같은 껄무새가 되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미약해 보여도 확신을 가지고 시작을 했다. 모든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시도하다가 보면 작은 성공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것이 쌓이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어쩌면 그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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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2. 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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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숙?

솔직히 예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아예 투자 대상에서는 항상 예외였다. 벌써 10년도 전에 서울 종로에 있는 레지던스인 바비앵에서 동기들과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생각이 나는데,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으나(위치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이내 일반 집보다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그리 유리한 것이 아니라서 포기를 했었다. 사실 주변에 흑형들이나 외국인들이 많아서 좀 별로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때부터 좀 눈을 떴다면 나도 이런 책을 한 권 써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본다.

 

최근 부산과 여수 등에서 생숙 분양이 활발하다.

안다, 사실 생활형 숙박시설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 좋은 땅에 왜 하필 이런 것을 지었을까 생각을 해 보면 아파트는 너무 규제도 심하고 분양가를 마음대로 정하지 못해서 발생된 것이라 생각이 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인데 100평이 넘는 것도 있는것을 보면 누가 봐도 '규제가 이렇게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심지어 나중에는 오피스텔과 같은 형태로 법을 규제받는다고 하니까 가격적인 측면에서 오피스텔과 비슷하면 아쉬울 것도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보여주었다. 아, 이제부터는 아닐 수도 있겠다. 아무리 좋아도 아파트보다는 가격 탄력성이 좋지는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 사이 건설사들의 수입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분양 형태 말고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생활형 숙박시설은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

나 역시 상가를 임대해서 가게를 운영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뭔가 수가 틀리면 바로 튀어나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긴 한다. 그리고 주변 상가들이 망하거나 하면 꽤 장기간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과연 상가주는 무조건 갑인가? 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생기긴 했다. Yes or No의 상가는 잘되면 좋지만 안되면 애물단지로 전락을 하게 되는 것이었고 오피스텔 역시도 동일한 형태였다. 상가보다는 좀 덜했지만 수익성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생활형 숙박시설은 20도 있고 50도 있으며 100도 된다(물론 그렇게 안 될 확률이 더 크다) 신경 쓸 것은 좀 더 많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일정한 수익이 있다는 것은 관리에 따라서는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이 책은 어느 위치의 생숙이 좋다고 나와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수도권 외와 내를 구분하긴 하지만 접근 방법 정도의 차이이고 수익에 대해서 나와 있으며(방법/대출 등) 이후에는 위탁업체에 대해서 굉장히 상세하게 나와 있다. 그렇다. 사실 책에서 배울 것은 이런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 어설프게 위치를 찍어주고 여기를 사라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광고에 불과한 것 같다. 위치야 당연히 서울 중심부로 갈 수록 좋고 부산 해운대 근처로 갈수록 좋겠지(아마 다들 그렇다고 하실 것이다) 그런데 그런 측면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생숙을 가지고 위탁운영을 맡기고(본인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그건 내가 백수일 때나 가능한 이야기인 것 같다) 위탁운영사와의 계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평소 같으면 볼 일도 없는 부분인데 말이다(그냥 알아서 하겠지라는 어설픈 생각 때문에)

 

아직 터프(?)한 곳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과실이 더 탐스럽고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한편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생활형 숙박시설에도 관심을 갖게 되기도 했지만 위탁운영 시스템이 아직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보고 이 시장에 뛰어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뭔가 정제되지 않았지만 미래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생활형 숙박시설이 오픈되는 그 시점에는 위탁시장이 좀 더 팽창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실제로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얻는 행복 중에 이렇게 상상과 미래를 대비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소스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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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1.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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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재테크 시대!

회사에 와서 몇 년 동안 정말 크게 느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과거에는 이것을 몰래몰래 보고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정말 대 놓고 보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주식이나 코인과 같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숫자놀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것이라고 과거에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좀 생각이 달라졌다. 회사가 나에게 안정성을 부여하거나 많은 돈을 부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재테크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재테크의 중심이 되는 것은 사실 증권이나 코인이 아니라 은행이 된다.

 

왜 은행이 되냐고?

저자가 은행 직원이어서 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기는 했지만 일단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이다. 시드 머니가 없는 상태에서는 어떤 투자도 다 도박이 될 수 밖에 없다. 저자가 잡은 타깃 값은 바로 천만 원. 천만 원에서 1%만 붙어도 10만 원이다. 10만 원이라고 한다면 사실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고 재테크할 맛(?)이 나는 금액이기 때문에 빠르게 천만 원을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이렇게 모으는 것에 정석은 따로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바로 저축이다. 금리가 너무 낮아서 은행에 저축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그런 고민은 일단 시드머니부터 만들어 놓고 하는 고민이다.

 

은행원과 친해지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꽤 있다고 한다.

실제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 놓는 이유 중 하나인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주거래 은행과 그렇지 않은 은행 간의 차이점을 잘 알 수가 없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표면적인 금리나 대출의 경우 각 은행 별로 비슷비슷해졌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은행원에게는 어느정도의 이율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특히 1억 원 이상을 예치하는 경우 VIP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은행을 잘 가지 않는 젊은 세대라고 하더라도 대출이나 여타 다른 이유로 은행을 가게 될 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은행 VIP실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하차감(?)이 뛰어나겠는가?

 

물론 은행원이 만능은 아니다.

가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보면 은행원에게 어떤 펀드가 좋은지, 어떤 보험이 좋은지 문의를 하곤 하는데 그들도 사실 모은 상품을 다 이해하거나(물론 공부를 하긴 하겠지만) 다 가입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자신이 아는 것, 아니면 당장 실적에 도움이 되는 것을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곤 한다. 사실 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은 돈의 흐름이라고 생각이 된다. 추천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최근 유행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각종 금리에 대해서도 이들보다 빠삭하게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기도 한데, 돈을 만지는 일이지만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부분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저축을 바탕으로 더 큰 재테크를 향해 나간다.

시드머니 이후 진정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실 굴곡진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코인으로 벌었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실제로 '통장 까거나' , '벌었으니 나한테 뭔가 사주는 사람' 은 극히 적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단시간에 벌고 단시간에 잃을 수도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이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현금을 일정 보유하는 여유를 가지게 되면 굴곡진 그런 곳에서 필요할 때 투자를 더 할 수도 반대로 잃을 때 안정감을 찾을 수도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당장 은행에 가서 계좌 만들고 은행원과 친해져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재테크의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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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0.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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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부캐를 갖고 있나요?

한동안 유재석의 부캐 놀이(?)로 떠들썩했다.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거기다가 심지어 각자 다 잘하기까지 하고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너무 인기가 좋아서 다른 사람들이 끼어들 여지도 없는 '신' 적인 존재가 되었었다. 항상 도전하는 것에 자연스러운 그는 부캐로서도 유재석의 이름을 먹칠한 적이 없다.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냐고? 과연 당신은 저렇게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솔직히 저렇게 하라고 하면 진짜 힘들 거 같은데 말이다. 물론 돈만 주면 감옥이라도 들어가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가끔씩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필수가 된 부캐 나는 뭘 해야 하지?

사실 부캐가 필요하다고 분명히 생각은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정확히 모른다는 점이다. 자신을 알려야만 성공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는 평범하면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세상이기도 하다. 조금은 씁쓸하고 조금은 답답하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그래서 저자와 같은 '성공한 사람'을 갈망하게 되는데 멘토링이나 컨설팅을 통해서 자신의 숨어있는 장점이나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파악을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나마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고? 사실 누구나 장점이나 잘하고 싶은 것이 있다. 모르는 사람은 자각을 못하고 있는 것일 텐데 생각보다 뭔가 하나에 푹 빠지면 그것으로 부캐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중 가장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출판이다.

자신의 책을 내는 것이다. 저자는 세무사가 아니다. 하지만 세무 관련 책을 무려 4권이나 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는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높은 세무 내용이 아니라 기초'라는 측면에서 다가갔다고 한다. 우리도 생각을 해 보면 엄청나게 잘하는 골프 프로선수에게 배울 수 없다면 프로 근처에 갔던 사람들에게 시작을 배우지 않던가? 그 사람은 프로로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어도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티칭프로의 입장에서는 더 나은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여러 마켓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중 가장 다른 사람에게 와닿는 것은 '내가 낸 서적이 있는가?'에 대한 부분인데 그런 책이 있다고 하면 정말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부캐 사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책은 실제로 써 보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직 한 회사만 다닌 나머지 다른 경험이 좀 부족하다는 것인데 대학원을 다닌 것도 회사 내에서 업무가 아닌 다른 곳에 파견을 다녀오고 다른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름의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중이다.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 더 유리하다고 할까? 부캐로 돈을 버는 세상에서는 하나의 일만 하는 사람보다는 망하더라도 여러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 더 크게 각광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경험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어제 문득 회사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바디 프로필을 찍고 그것을 통해서 PT샵을 운영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고 카페 운영을 위해서 각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부캐의 열풍을 몸으로 느꼈다. 나도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재테크도 있지만 자신의 몸값도 늘려야 한다.

재테크는 예전부터도 그렇지만 지금도 굉장히 선호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서 돈을 벌었는데 그나마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제일 높았던 것은 이런 것들을 소개하거나 컨설팅하는 유투버들이 돈을 제일 많이 번 거 같다. 마치 예전에 미국에서 금광이 나온다고 하여 서부로 서부로 갈 때 가장 성공한 사람은 금을 캐는 사람이 아니라 청바지를 판 사람인 것과 같다고 할까? 그 사이의 빈틈을 누가 먼저 들어가서 메꿔줄 수 있는가가 몸값의 여부를 가르게 될 것이다. 재테크는 해야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내 몸값은 팍팍 올릴 수 있는 부캐를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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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9. 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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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엄마?

사실 돈이면 많은 것이 해결되는 사회에서 부자 엄마나 부자 아빠는 정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다. 부모가 돈이 많으면 아이가 버릇이 없다거나 가정교육 상 문제가 있다고 하는 말은 솔직히 내가 커서 느껴보니 거짓말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우리 역시도 부모님께 무엇인가 물려받은 것이 없다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보통 결혼을 하면서 맞벌이를 하더라도 생각보다 돈이 모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나온 시점부터는 일을 제대로 할 수도 없기에 그런 여유가 없었다. 사실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저 어쩔 수 없다는 말만으로 계속 살아야 할까? 아니다. 그녀들도 충분히 부자 엄마가 될 수 있다.

 

주식투자는 ETF를 우선으로 했다.

사실 나도 주식을 하고 있지만 항상 변동성 때문에 고민을 하고 가끔은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기술적 분석 내용은 아예 제외를 하더라도 여러 매체에서 얻은 정보를 조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부합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특히 배당이 많이 나오는 회사를 선정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실제 슬슬 배당주의 시간이 오고 있는 것을 보면 한 번 투자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올 것이다. 개별 주식을 투자할 때는 꼼꼼하게 공부를 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그럴 여력이 없다면 전체 지수를 따라가는 ETF나 내가 생각했을 때 자신 있는 섹터를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부동산에 있어서는 정말 철저한 분이었다.

결혼을 나와 같은 시기에 해서 더 동질감이 느껴지긴 했는데 돈 문제, 특히 부동산 문제로 이혼까지 고려했던 부분이 굉장히 인상깊었다(내가 그랬다는 것 아니고..^^;;) 처음에는 이혼을 하게 되면 명의 문제가 생기니 자신의 명의가 확실한 수익형 부동산을 생각을 하다가 철저하게 분석을 한 결과 남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하나가 걸리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줬다고 한다. 부동산의 경우 최근에 보자면 세계정세와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각국에서 화폐를 계속 찍어대자 자산가치가 가장 크게 상승한 품목이 바로 부동산인 듯하다. 지금의 정부가 뭘 잘했다는 것은 아닌데 정부에선 이렇게 미래를 보고 정책을 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좀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느 책에서나 가장 큰돈을 안겨준 것은 부동산이 아닌가 싶다.

 

채권은 안정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현금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것보다 채권을 가지고 유지를 해도 환금성이 뛰어나서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로인해 조금의 이자가 더 붙을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인데 채권도 위험한 요소가 분명히 있지만 그래도 그냥 현금이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물가연동 채권의 경우 국가가 망하지만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 없으니 꼭 투자할 만하다고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보다는 드라마틱한 상승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수익을 생각하면 포트폴리오에 넣어두어야 한다고 한다.

 

우와 가상화폐까지?

사실 투자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더 세밀하게 할 수도 있지만(미술품이나 노래 등등?) 최근 대중화 된 가상화폐까지 있다. 특히 도지 코인을 200원 이하에 30만 개나 있다고 하니 지금은 2배가 올랐다...(부럽다) 가상화폐도 지금은 점차 대중화가 되어 있고(이유야 어쨌든 간에) 거대한 자본시장이 되어서 결국 주식과 같이 흐름을 계속 타고 움직일 것이라 생각이 된다고 한다. 가장 유명하거나 기술이 좋은 것을 사 두면 향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제는 많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저자의 다방면의 투자들은 부자 엄마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는 듯하고 앞으로 나도 부자 아빠가 되기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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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9. 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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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뭔가?

재테크 책인가 하와이 소개 책인가 사실 조금 알 수 없지만 하와이를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고 한다면 정말 혹할 내용들이 넘쳐난다. 개인적으로 하와이에 신혼여행으로 갔었는데 정말 세상 그런 천국이 없었다. 왜 그러냐고? 그건 정말 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미국인데 미국 아닌 정말 '섬나라'의 느낌이 물씬 강하고 거기다가 사람들이 너무나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내가 가진 시간보다 그 사람들이 가진 시간에 더 빨려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다. 사실 '놀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항상 여유롭고 특히 추울 일이 없으니 정말 너무나 좋은 곳이기도 하다(일단 축복받은 곳이다. 눈 안 오는 거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언제 그런 것을 느꼈는가?

라는 질문에는 정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데, 신혼여행을 가서 정말 첫 날밤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호텔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잠이 들었다. 멋진 첫날밤 아닌가(?) 어찌 됐건 둘 다 거기 시간으로 새벽 3시쯤 일어났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바다를 걷다가 호텔을 한 번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하와이의 호텔들은 여타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서로 바다를 끼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면 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어찌 됐건 옆의 호텔을 걸어가다가 수영장을 보았는데 새벽 4시경에 청소를 하시는 분이 계셨다. 보통 한국에서 그런 시간에 청소를 하고 있으면 그냥 우리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고 무시하거나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을 할 텐데 거기서는 좀 신기했다.

 

"Swim!, Jump!"

 

정말 뛰어들었고 나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세상에...... 다시 더러워지는데 심지어 옷을 입고 뛰어 들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청소를 하면서 방긋 웃어 주었다. 그게 바로 내가 가진 하와이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분이 특이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시간을 여유롭게 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거기서 먹던 시원한 파인애플 물 등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아마도 저자도 그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는 하와이를 선택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놀러 갔다 오는 곳이나 한 달 정도 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직접 재테크로 활용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 말이다. 한국에 제주도를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방식인데 이제야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이다(그래도 나왔으니 다행)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재테크로는 돈을 벌기 어렵다.

지금은 부동산이 들썩들썩 한다. 그런데 지금 들어가려고 하다 보면 생각보다 높은 수수료와 세금을 생각하면 쉽게 들어가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아웃사이더가 되어야 한다.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는 하와이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 자체는 아직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하는 것보다는 어렵다. 하지만 모든 재테크의 가장 큰 원리는 '남들이 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것을 먼저 하는 것' 이 수반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남들 다 하는 것은 어차피 레드 오션일 수밖에 없고 이렇게 블루 오션에서 성공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이다(사실 이제는 이것을 블루오션으로 보기도 좀 애매하긴 하다) 

 

뒤에는 여러 시황에 대해서 적혀있다.

저자의 32년 증권맨 생활을 적절히 녹여놓은 내용들이고 찬찬히 읽어보면 정말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서두에도 이야기 했듯 이것이 하와이 관광 책자인지 재테크 책인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하와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재테크의 방법으로 충분히 활용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미국의 에어비앤비가 생기면서 오히려 투자하기에는 더욱 편해지지 않았나 생각도 해 본다.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에 어려워하지 말고 눈을 해외로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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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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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자. 당신의 재테크는 성공했는가?

아니니까 이 책을 펴고 있을 것이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느껴지는 이 두꺼운 스멜은 정말 진지하게 읽지 않으면 책을 다 읽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부자인 누군가가 나에게 항상 무료로 돈을 보내주는 착한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전혀 필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반드시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지가 있고 부자들의 투자 방식을 배워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을 정말 정독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정말 정석적인 책이다.

물론 책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달러 투자와 미국 주식(정확하게는 개별주식은 아니고 펀드 투자)이다. 어떤 것에 집중을 하느냐는 저자마다 정말 다른 방식이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콕 짚어서' 이야기를 하는 케이스는 오랫만에 본다. 미국을 집중적으로 하는 의미는 사실 세계 GDP의 25%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주식시장의 50%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주식시장을 제외한다는 것은 너무나 미련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과 같이 작전주가 판을 치는 곳보다는 애초에 시장 자체가 너무 커서 사모펀드도 개인들에게 밀려서 파산을 하는 케이스까지 있으니 정말 대단한 곳 아닌가? (얼마 전 로빈후드 사태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하다)

 

그리고 중반에는 연금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았다.

미국인들은 보통 401k 연금을 통해서 주식에 많이 투자를 하게 되고 이때 얻은 수익으로 말년을 편안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당장 내가 가진 연금만 보더라도 쥐꼬리만 한 이자를 주는 예금에 정말 많은 비중으로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단 이런 것부터 수정이 필요하다. 예금의 경우 안전한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는데 장기 투자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를 하더라도 예금 이상의 안정함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예금 금리를 보면 당장 물가 상승률보다도 낮은 경우가 많이 있어서 오히려 투자를 하면 더 손해가 발생하는 일이 계속 문제가 된다. 이런 상황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끝없이 우상향 하는 S&P500과 NASDAQ 100

이것이 왜 계속 오른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 지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주식이라고 하면 FAANG가 있을 것이다. 보통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업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중공업들이 그 자리를 메꿨었다. 아마 70년대에는 철도나 항공 등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나 석유산업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수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계속 바뀌지만 미국에서 가장 알짜라고 하는 기업들이 이 지수에 계속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지수를 사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책에 따르면 말이다. 뭔가 액티브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 본인이 직접 ETF를 사도 되지만 여러 개를 혼합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펀드 쪽이 더 낫다고 한다)

 

저자는 부동산은 비중을 줄여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생각을 해 보면 부동산의 비중이 높은 것은 바닥에 깔고 앉아 있는 돈이 너무나 많은 것이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생각을 해 보면 사람들이 원하는 지역은 한정되어 있고 심지어 현재로서는 어떤 재테크 상품보다 많이 올라가고 있다. 뭐 개인적으로 보자면 한 집은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그리고 다른 재테크로 돌리는 것이 맞다. 내용만 보자면 월세로 내리고 이 돈으로 재테크를 하라고 하는 내용인 듯 하기도 한데, 사실 전반적인 비중은 줄이는 방향이 맞되, 분명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충분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도 무시할 부분은 아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맞다고 보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싶었다.

 

역시 배워야 할 것이 많았던 책이다.

그저 두꺼운 것만 보고 책을 멀리할 필요가 없다. 많은 차트와 숫자들이 있지만 정말 알기 쉽게 표현을 해 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의 재테크를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지도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금 스스로가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한 번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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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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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포지구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과거부터 강남이라는 곳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항상 가던 곳이긴 했는데 그간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임장한 다는 핑계로 강남에는 오지 못하다가(현실적인 가격이 말이 안돼서) 이제는 가격이 더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돼서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싶어서 한 번 찾아와 봤다. 서초 반포의 얼마 전의 영광이라고 하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를 돌아다니면서 2008년에 완공된 아파트의 조경이 지금 조경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반포 센트럴자이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널찍널찍한 아파트의 동 간 거리가 마음에 들었다. 물론 조경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현존 최고 가격의 아크로 리버 파크(아리팍)는 동네의 여유로움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멋진 티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왜 이런 곳이 성공했는가?

재건축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단연코 향후 100년 안에 강남 서초를 뛰어넘는 지역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는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완전 빈 땅에다가 모든 것을 깔아주었던 정부 정책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초기 지었던 아파트들이 정사각형 형태의 지역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개발하기도 너무 좋았다는 점이다. 삼호 아파트가 대체 몇 차까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많이 있고 주공은 말 할 것도 없다. 과거의 주공 아파트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였다고 하면 이제는 부의 상징이 되어버린 황당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미래를 보고 사전에 투자를 했다면 얼마나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까?

 

우리는 이제 재건축에 투자하기에는 시드머니가 부족하다.

당장 내 살 집도 구하기가 어려운 마당에 투자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고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요즘 말하는 '벼락 거지'를 벗어나기 힘들다. 그러면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제목인 재개발될 빌라와 리모델링할 아파트가 바로 그 대안이다. 물론 이 영역에서 소위 '물려있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하다. 하지만 분명 향후 아파트의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많아질 것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대형 재개발이 아닌 소수 지역의 재개발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곳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나 역시도 과거 지방 아파트라고 하면 손사래 친 적이 많다.

그런데 내가 일하고 있는 화성시나 얼마 전까지 일했던 평택시를 보면 대기업의 이동이 어마어마한 경제적 부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반적으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면 너무 초라한데 미래를 보고 들어간다고 하면 굉장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느꼈다. 당장 동탄 2 신도시의 동탄역 주변 우 포한은 15억에 거래가 되고 있지 않은가? 과연 서울 외의 지역에서 이만한 가격이 나올 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결국 교통과 기업, 그리고 미래 가치에 대한 시장의 종합평가는 꼭 서울이 왕은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의 해운대 지역은 이제 서울의 웬만한 구 이상의 가격을 보여준다. 지방의 아파트들도 이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각종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라.

저자는 무조건 임장을 다니는 것에 대해서 그리 선호하지 않았다.  너무나 좋고 명확한 데이터들이 있는데 무조건 몸으로 떼운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일단 먼저 데이터를 보고 가공하여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미분양과 향후 몇 가구나 완성이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것이고 저자와 같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해야 한다. 여담인데 이렇게만 보면 매력적인 지역이 좀 보이긴 하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2024년쯤 가봐야 안다. 하지만 적어도 저자가 쓴 글을 보면 실패한 케이스가 별로 없으니 한 번 믿어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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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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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절대 돈이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항상 알뜰하게 쓰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반년째 뭔가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있다. 쌓이는 카드빛이 감당이 안될 정도라고나 할까? 사실 그동안 돈을 빌려서 흥청망청 쓰다가 이번에 모든 것들이 원금과 같이 갚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서 어려워진 것이다. 소비를 줄이지 않고서 계속 줄여야 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인데 근본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내가 지금 얼마를 쓰고 있는지 파악을 해야 했다.

대략적으로 얼마 썼는지만 알고 있지 어떤 것에서 얼마나 많은 사용을 했는지는 가계부를 적지 않아서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단순히 이자와 원금을 많이 갚고 있기 때문에 문제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는 내가 그냥 소비한 것이 많고 카드깡 형태로 6개월 할부를 내리 긁어댄 것들의 너무나 많았다. 주변에 의견을 청하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또 현대 사회에 그게 되는가? 생각보다 카드로 얻을 수 있은 혜택도 꽤나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일단 내가 얼마를 사용하고 있는가가 중요했다. 버는 것을 더 늘리는 것은 힘들어도 쓰는 것을 좀 더 줄여보고자 하는 것은 그래도 쉬울 테니 말이다(사실 어렵다)

 

예금도 적금도 금리가 아주 환상적이다.

0에 수렴하는 수준의 금리인데 이거 뭐 십 만원씩 매달 적금을 부어도 원금 보장 말고는 딱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401k 연금만 가지고도 노후 보장이 어느정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뭐 답이 없다. 얼마 전에 한 번 퇴직 연금을 보았더니 금리 연동만 해서 12년 동안 수익률이 9% 더라. 이 정도면 그냥 내가 어딘가 투자해서 버는 것이 훨씬 날 듯하다. 1년에 9%가 아니다 12년 다 합해서 9% 뿐이었던 것이다. 자산 배분의 필요성이 나타난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했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나 코로나 사태와 같은 것이 지나갔어도 9% 보다는 훨씬 많이 벌었다. 참...... 그냥 둔 내가 한심스러웠다.

 

보험도 한 번 고민해 봐야 한다.

한국만큼 보험이라는 것에 인지도가 낮은 나라가 거의 없는데 굉장한 장기상품임에도 거의 '무조건 가입하고 봐' 라는 마인드로 시작을 해서 불완전 판매가 많았던 관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밸런스가 완전히 이상한 보험이 많이 가입이 되어 있는데 중복으로 가입이 되어 보험금도 다 나오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왕년에 실제로 보험을 팔아본 입장으로서 솔직히 말하자면 기업에서 가입을 잘 안 시켜주려고 하거나 없애는 보험이 바로 진짜 도움이 되는 것이고 새로 나오는 것은 아마도 그리 좋은 보험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실손보험 정도로만 가입해서 활용 중에 있다.

 

저자의 핵심 내용은 바로 자산의 올바른 관리이다.

돈을 더 벌면 좋겠지만 더 벌라는 이야기는 없다. 대신 엑셀과 같은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자신의 자산 상황을 써 보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자산 관리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왠만하면 한 달 단위로 그 달에 모든 수입과 지출이 동일하게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며(여기서 말하는 지출에는 적금이나 펀드 등도 포함된 의미다) 통장을 분리해서 자산 상황을 확실하게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통장 분리를 시행 중에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좀 골치 아프긴 하다. 그래도 내 자산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으면 어떨 때는 줄여야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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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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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처럼 나오고 있는 주식 관련 서적들?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문고에 가볼 때가 있는데 문고의 가판대를 유심히 보다 보면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작년 중반에는 부동산 관련 서적들이 광풍처럼 나왔다가 금년 초에는 가상화폐 관련 책들이 이제는 다시 주식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사가 그곳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제는 주식으로 다시 몰려오고 있다. 흔히 흙수저들의 희망이라고나 할까?

 

뭐 개인적으로 주린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왜냐고? 많이 잃어봤으니까! 라고 말하는 것은 좀 우습지만 책으로는 참 이것저것 많이 본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내용들을 모두 집대성해 놓은 책이라고 할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모두 탄탄히 해 놓은 것이 '진짜 주린이'가 보기에 상당히 다가가기 쉽게 되어 있다. 과거 증권투자상담사 시험 때 공부하던 많은 것들이 여기 적혀 있다고나 할까? 아예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통한 48일의 여정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만큼 책의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은 실제로 투자를 해 봐야 하고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흔히 전략은 전쟁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회사마다 전략기획실 같은 곳이 있듯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사용되곤 한다. 이 전략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돈을 넣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숫자놀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그렇지만 나 역시도 돈이 들어간 다음부터는 숫자의 움직임에 따라 마음이 콩닥거리기도 하고 조울증과 같은 일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어쩌면 가장 신경을 쓰지 않고 돈을 버는 것이 이 게임판의 최고 승자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투자하라고 하는 것이고.

 

적어도 내가 산 주식이 뭐하는 곳인지는 좀 고민해 보자.

이 게임판은 귀가 얇을수록 고통받는 곳이다. 그러면 적어도 그 귀를 통해 들어온 회사에 대해서 내가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주식을 해 보면 탄탄한 회사라고 판단을 하더라도 생각보다 전혀 움직이지 않고 의외로 바보 같은 회사인데도 엄청난 상승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는 하지만 그런 상태로 조금 장기로 보자면 결국 자신의 본 가치대로 회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수준만큼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 0으로 수렴하게 된다.

일평생 돈을 번 사람은 단언하건데 없다. 잃다가 따다가를 반복을 하다가 결국 어느 시점에는 Exit를 해야 한다. 우리들은 대부분 그것을 하지 못해서 결국 좌절을 하고 운다(내 이야기인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월급에 보충하기 위해서 시작하다가 어느 시점에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주식에 더 집중을 하게 된다. 사실 이때부터는 자꾸 잃는 포지션이 나오게 되는데 오히려 그때가 이 책을 찬찬히 읽어봐야 할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기본이 튼튼해야 그래도 그 살얼음판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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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