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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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엄마?

사실 돈이면 많은 것이 해결되는 사회에서 부자 엄마나 부자 아빠는 정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다. 부모가 돈이 많으면 아이가 버릇이 없다거나 가정교육 상 문제가 있다고 하는 말은 솔직히 내가 커서 느껴보니 거짓말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우리 역시도 부모님께 무엇인가 물려받은 것이 없다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보통 결혼을 하면서 맞벌이를 하더라도 생각보다 돈이 모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나온 시점부터는 일을 제대로 할 수도 없기에 그런 여유가 없었다. 사실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저 어쩔 수 없다는 말만으로 계속 살아야 할까? 아니다. 그녀들도 충분히 부자 엄마가 될 수 있다.

 

주식투자는 ETF를 우선으로 했다.

사실 나도 주식을 하고 있지만 항상 변동성 때문에 고민을 하고 가끔은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기술적 분석 내용은 아예 제외를 하더라도 여러 매체에서 얻은 정보를 조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부합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특히 배당이 많이 나오는 회사를 선정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실제 슬슬 배당주의 시간이 오고 있는 것을 보면 한 번 투자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올 것이다. 개별 주식을 투자할 때는 꼼꼼하게 공부를 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그럴 여력이 없다면 전체 지수를 따라가는 ETF나 내가 생각했을 때 자신 있는 섹터를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부동산에 있어서는 정말 철저한 분이었다.

결혼을 나와 같은 시기에 해서 더 동질감이 느껴지긴 했는데 돈 문제, 특히 부동산 문제로 이혼까지 고려했던 부분이 굉장히 인상깊었다(내가 그랬다는 것 아니고..^^;;) 처음에는 이혼을 하게 되면 명의 문제가 생기니 자신의 명의가 확실한 수익형 부동산을 생각을 하다가 철저하게 분석을 한 결과 남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하나가 걸리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줬다고 한다. 부동산의 경우 최근에 보자면 세계정세와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각국에서 화폐를 계속 찍어대자 자산가치가 가장 크게 상승한 품목이 바로 부동산인 듯하다. 지금의 정부가 뭘 잘했다는 것은 아닌데 정부에선 이렇게 미래를 보고 정책을 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좀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느 책에서나 가장 큰돈을 안겨준 것은 부동산이 아닌가 싶다.

 

채권은 안정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현금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것보다 채권을 가지고 유지를 해도 환금성이 뛰어나서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로인해 조금의 이자가 더 붙을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인데 채권도 위험한 요소가 분명히 있지만 그래도 그냥 현금이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물가연동 채권의 경우 국가가 망하지만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 없으니 꼭 투자할 만하다고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보다는 드라마틱한 상승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수익을 생각하면 포트폴리오에 넣어두어야 한다고 한다.

 

우와 가상화폐까지?

사실 투자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더 세밀하게 할 수도 있지만(미술품이나 노래 등등?) 최근 대중화 된 가상화폐까지 있다. 특히 도지 코인을 200원 이하에 30만 개나 있다고 하니 지금은 2배가 올랐다...(부럽다) 가상화폐도 지금은 점차 대중화가 되어 있고(이유야 어쨌든 간에) 거대한 자본시장이 되어서 결국 주식과 같이 흐름을 계속 타고 움직일 것이라 생각이 된다고 한다. 가장 유명하거나 기술이 좋은 것을 사 두면 향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제는 많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저자의 다방면의 투자들은 부자 엄마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는 듯하고 앞으로 나도 부자 아빠가 되기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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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9. 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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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뭔가?

재테크 책인가 하와이 소개 책인가 사실 조금 알 수 없지만 하와이를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고 한다면 정말 혹할 내용들이 넘쳐난다. 개인적으로 하와이에 신혼여행으로 갔었는데 정말 세상 그런 천국이 없었다. 왜 그러냐고? 그건 정말 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미국인데 미국 아닌 정말 '섬나라'의 느낌이 물씬 강하고 거기다가 사람들이 너무나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내가 가진 시간보다 그 사람들이 가진 시간에 더 빨려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다. 사실 '놀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항상 여유롭고 특히 추울 일이 없으니 정말 너무나 좋은 곳이기도 하다(일단 축복받은 곳이다. 눈 안 오는 거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언제 그런 것을 느꼈는가?

라는 질문에는 정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데, 신혼여행을 가서 정말 첫 날밤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호텔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잠이 들었다. 멋진 첫날밤 아닌가(?) 어찌 됐건 둘 다 거기 시간으로 새벽 3시쯤 일어났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바다를 걷다가 호텔을 한 번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하와이의 호텔들은 여타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서로 바다를 끼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면 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어찌 됐건 옆의 호텔을 걸어가다가 수영장을 보았는데 새벽 4시경에 청소를 하시는 분이 계셨다. 보통 한국에서 그런 시간에 청소를 하고 있으면 그냥 우리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고 무시하거나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을 할 텐데 거기서는 좀 신기했다.

 

"Swim!, Jump!"

 

정말 뛰어들었고 나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세상에...... 다시 더러워지는데 심지어 옷을 입고 뛰어 들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청소를 하면서 방긋 웃어 주었다. 그게 바로 내가 가진 하와이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분이 특이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시간을 여유롭게 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거기서 먹던 시원한 파인애플 물 등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아마도 저자도 그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는 하와이를 선택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놀러 갔다 오는 곳이나 한 달 정도 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직접 재테크로 활용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 말이다. 한국에 제주도를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방식인데 이제야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이다(그래도 나왔으니 다행)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재테크로는 돈을 벌기 어렵다.

지금은 부동산이 들썩들썩 한다. 그런데 지금 들어가려고 하다 보면 생각보다 높은 수수료와 세금을 생각하면 쉽게 들어가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아웃사이더가 되어야 한다.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는 하와이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 자체는 아직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하는 것보다는 어렵다. 하지만 모든 재테크의 가장 큰 원리는 '남들이 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것을 먼저 하는 것' 이 수반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남들 다 하는 것은 어차피 레드 오션일 수밖에 없고 이렇게 블루 오션에서 성공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이다(사실 이제는 이것을 블루오션으로 보기도 좀 애매하긴 하다) 

 

뒤에는 여러 시황에 대해서 적혀있다.

저자의 32년 증권맨 생활을 적절히 녹여놓은 내용들이고 찬찬히 읽어보면 정말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서두에도 이야기 했듯 이것이 하와이 관광 책자인지 재테크 책인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하와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재테크의 방법으로 충분히 활용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미국의 에어비앤비가 생기면서 오히려 투자하기에는 더욱 편해지지 않았나 생각도 해 본다.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에 어려워하지 말고 눈을 해외로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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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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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자. 당신의 재테크는 성공했는가?

아니니까 이 책을 펴고 있을 것이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느껴지는 이 두꺼운 스멜은 정말 진지하게 읽지 않으면 책을 다 읽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부자인 누군가가 나에게 항상 무료로 돈을 보내주는 착한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전혀 필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반드시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지가 있고 부자들의 투자 방식을 배워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을 정말 정독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정말 정석적인 책이다.

물론 책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달러 투자와 미국 주식(정확하게는 개별주식은 아니고 펀드 투자)이다. 어떤 것에 집중을 하느냐는 저자마다 정말 다른 방식이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콕 짚어서' 이야기를 하는 케이스는 오랫만에 본다. 미국을 집중적으로 하는 의미는 사실 세계 GDP의 25%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주식시장의 50%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주식시장을 제외한다는 것은 너무나 미련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과 같이 작전주가 판을 치는 곳보다는 애초에 시장 자체가 너무 커서 사모펀드도 개인들에게 밀려서 파산을 하는 케이스까지 있으니 정말 대단한 곳 아닌가? (얼마 전 로빈후드 사태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하다)

 

그리고 중반에는 연금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았다.

미국인들은 보통 401k 연금을 통해서 주식에 많이 투자를 하게 되고 이때 얻은 수익으로 말년을 편안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당장 내가 가진 연금만 보더라도 쥐꼬리만 한 이자를 주는 예금에 정말 많은 비중으로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단 이런 것부터 수정이 필요하다. 예금의 경우 안전한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는데 장기 투자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를 하더라도 예금 이상의 안정함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예금 금리를 보면 당장 물가 상승률보다도 낮은 경우가 많이 있어서 오히려 투자를 하면 더 손해가 발생하는 일이 계속 문제가 된다. 이런 상황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끝없이 우상향 하는 S&P500과 NASDAQ 100

이것이 왜 계속 오른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 지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주식이라고 하면 FAANG가 있을 것이다. 보통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업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중공업들이 그 자리를 메꿨었다. 아마 70년대에는 철도나 항공 등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나 석유산업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수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계속 바뀌지만 미국에서 가장 알짜라고 하는 기업들이 이 지수에 계속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지수를 사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책에 따르면 말이다. 뭔가 액티브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 본인이 직접 ETF를 사도 되지만 여러 개를 혼합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펀드 쪽이 더 낫다고 한다)

 

저자는 부동산은 비중을 줄여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생각을 해 보면 부동산의 비중이 높은 것은 바닥에 깔고 앉아 있는 돈이 너무나 많은 것이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생각을 해 보면 사람들이 원하는 지역은 한정되어 있고 심지어 현재로서는 어떤 재테크 상품보다 많이 올라가고 있다. 뭐 개인적으로 보자면 한 집은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그리고 다른 재테크로 돌리는 것이 맞다. 내용만 보자면 월세로 내리고 이 돈으로 재테크를 하라고 하는 내용인 듯 하기도 한데, 사실 전반적인 비중은 줄이는 방향이 맞되, 분명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충분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도 무시할 부분은 아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맞다고 보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싶었다.

 

역시 배워야 할 것이 많았던 책이다.

그저 두꺼운 것만 보고 책을 멀리할 필요가 없다. 많은 차트와 숫자들이 있지만 정말 알기 쉽게 표현을 해 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의 재테크를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지도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금 스스로가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한 번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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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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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포지구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과거부터 강남이라는 곳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항상 가던 곳이긴 했는데 그간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임장한 다는 핑계로 강남에는 오지 못하다가(현실적인 가격이 말이 안돼서) 이제는 가격이 더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돼서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싶어서 한 번 찾아와 봤다. 서초 반포의 얼마 전의 영광이라고 하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를 돌아다니면서 2008년에 완공된 아파트의 조경이 지금 조경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반포 센트럴자이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널찍널찍한 아파트의 동 간 거리가 마음에 들었다. 물론 조경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현존 최고 가격의 아크로 리버 파크(아리팍)는 동네의 여유로움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멋진 티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왜 이런 곳이 성공했는가?

재건축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단연코 향후 100년 안에 강남 서초를 뛰어넘는 지역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는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완전 빈 땅에다가 모든 것을 깔아주었던 정부 정책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초기 지었던 아파트들이 정사각형 형태의 지역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개발하기도 너무 좋았다는 점이다. 삼호 아파트가 대체 몇 차까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많이 있고 주공은 말 할 것도 없다. 과거의 주공 아파트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였다고 하면 이제는 부의 상징이 되어버린 황당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미래를 보고 사전에 투자를 했다면 얼마나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까?

 

우리는 이제 재건축에 투자하기에는 시드머니가 부족하다.

당장 내 살 집도 구하기가 어려운 마당에 투자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고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요즘 말하는 '벼락 거지'를 벗어나기 힘들다. 그러면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제목인 재개발될 빌라와 리모델링할 아파트가 바로 그 대안이다. 물론 이 영역에서 소위 '물려있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하다. 하지만 분명 향후 아파트의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많아질 것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대형 재개발이 아닌 소수 지역의 재개발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곳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나 역시도 과거 지방 아파트라고 하면 손사래 친 적이 많다.

그런데 내가 일하고 있는 화성시나 얼마 전까지 일했던 평택시를 보면 대기업의 이동이 어마어마한 경제적 부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반적으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면 너무 초라한데 미래를 보고 들어간다고 하면 굉장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느꼈다. 당장 동탄 2 신도시의 동탄역 주변 우 포한은 15억에 거래가 되고 있지 않은가? 과연 서울 외의 지역에서 이만한 가격이 나올 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결국 교통과 기업, 그리고 미래 가치에 대한 시장의 종합평가는 꼭 서울이 왕은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의 해운대 지역은 이제 서울의 웬만한 구 이상의 가격을 보여준다. 지방의 아파트들도 이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각종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라.

저자는 무조건 임장을 다니는 것에 대해서 그리 선호하지 않았다.  너무나 좋고 명확한 데이터들이 있는데 무조건 몸으로 떼운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일단 먼저 데이터를 보고 가공하여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미분양과 향후 몇 가구나 완성이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것이고 저자와 같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해야 한다. 여담인데 이렇게만 보면 매력적인 지역이 좀 보이긴 하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2024년쯤 가봐야 안다. 하지만 적어도 저자가 쓴 글을 보면 실패한 케이스가 별로 없으니 한 번 믿어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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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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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절대 돈이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항상 알뜰하게 쓰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반년째 뭔가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있다. 쌓이는 카드빛이 감당이 안될 정도라고나 할까? 사실 그동안 돈을 빌려서 흥청망청 쓰다가 이번에 모든 것들이 원금과 같이 갚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서 어려워진 것이다. 소비를 줄이지 않고서 계속 줄여야 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인데 근본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내가 지금 얼마를 쓰고 있는지 파악을 해야 했다.

대략적으로 얼마 썼는지만 알고 있지 어떤 것에서 얼마나 많은 사용을 했는지는 가계부를 적지 않아서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단순히 이자와 원금을 많이 갚고 있기 때문에 문제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는 내가 그냥 소비한 것이 많고 카드깡 형태로 6개월 할부를 내리 긁어댄 것들의 너무나 많았다. 주변에 의견을 청하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또 현대 사회에 그게 되는가? 생각보다 카드로 얻을 수 있은 혜택도 꽤나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일단 내가 얼마를 사용하고 있는가가 중요했다. 버는 것을 더 늘리는 것은 힘들어도 쓰는 것을 좀 더 줄여보고자 하는 것은 그래도 쉬울 테니 말이다(사실 어렵다)

 

예금도 적금도 금리가 아주 환상적이다.

0에 수렴하는 수준의 금리인데 이거 뭐 십 만원씩 매달 적금을 부어도 원금 보장 말고는 딱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401k 연금만 가지고도 노후 보장이 어느정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뭐 답이 없다. 얼마 전에 한 번 퇴직 연금을 보았더니 금리 연동만 해서 12년 동안 수익률이 9% 더라. 이 정도면 그냥 내가 어딘가 투자해서 버는 것이 훨씬 날 듯하다. 1년에 9%가 아니다 12년 다 합해서 9% 뿐이었던 것이다. 자산 배분의 필요성이 나타난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했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나 코로나 사태와 같은 것이 지나갔어도 9% 보다는 훨씬 많이 벌었다. 참...... 그냥 둔 내가 한심스러웠다.

 

보험도 한 번 고민해 봐야 한다.

한국만큼 보험이라는 것에 인지도가 낮은 나라가 거의 없는데 굉장한 장기상품임에도 거의 '무조건 가입하고 봐' 라는 마인드로 시작을 해서 불완전 판매가 많았던 관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밸런스가 완전히 이상한 보험이 많이 가입이 되어 있는데 중복으로 가입이 되어 보험금도 다 나오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왕년에 실제로 보험을 팔아본 입장으로서 솔직히 말하자면 기업에서 가입을 잘 안 시켜주려고 하거나 없애는 보험이 바로 진짜 도움이 되는 것이고 새로 나오는 것은 아마도 그리 좋은 보험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실손보험 정도로만 가입해서 활용 중에 있다.

 

저자의 핵심 내용은 바로 자산의 올바른 관리이다.

돈을 더 벌면 좋겠지만 더 벌라는 이야기는 없다. 대신 엑셀과 같은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자신의 자산 상황을 써 보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자산 관리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왠만하면 한 달 단위로 그 달에 모든 수입과 지출이 동일하게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며(여기서 말하는 지출에는 적금이나 펀드 등도 포함된 의미다) 통장을 분리해서 자산 상황을 확실하게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통장 분리를 시행 중에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좀 골치 아프긴 하다. 그래도 내 자산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으면 어떨 때는 줄여야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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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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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처럼 나오고 있는 주식 관련 서적들?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문고에 가볼 때가 있는데 문고의 가판대를 유심히 보다 보면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작년 중반에는 부동산 관련 서적들이 광풍처럼 나왔다가 금년 초에는 가상화폐 관련 책들이 이제는 다시 주식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사가 그곳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제는 주식으로 다시 몰려오고 있다. 흔히 흙수저들의 희망이라고나 할까?

 

뭐 개인적으로 주린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왜냐고? 많이 잃어봤으니까! 라고 말하는 것은 좀 우습지만 책으로는 참 이것저것 많이 본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내용들을 모두 집대성해 놓은 책이라고 할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모두 탄탄히 해 놓은 것이 '진짜 주린이'가 보기에 상당히 다가가기 쉽게 되어 있다. 과거 증권투자상담사 시험 때 공부하던 많은 것들이 여기 적혀 있다고나 할까? 아예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통한 48일의 여정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만큼 책의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은 실제로 투자를 해 봐야 하고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흔히 전략은 전쟁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회사마다 전략기획실 같은 곳이 있듯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사용되곤 한다. 이 전략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돈을 넣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숫자놀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그렇지만 나 역시도 돈이 들어간 다음부터는 숫자의 움직임에 따라 마음이 콩닥거리기도 하고 조울증과 같은 일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어쩌면 가장 신경을 쓰지 않고 돈을 버는 것이 이 게임판의 최고 승자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투자하라고 하는 것이고.

 

적어도 내가 산 주식이 뭐하는 곳인지는 좀 고민해 보자.

이 게임판은 귀가 얇을수록 고통받는 곳이다. 그러면 적어도 그 귀를 통해 들어온 회사에 대해서 내가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주식을 해 보면 탄탄한 회사라고 판단을 하더라도 생각보다 전혀 움직이지 않고 의외로 바보 같은 회사인데도 엄청난 상승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는 하지만 그런 상태로 조금 장기로 보자면 결국 자신의 본 가치대로 회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수준만큼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 0으로 수렴하게 된다.

일평생 돈을 번 사람은 단언하건데 없다. 잃다가 따다가를 반복을 하다가 결국 어느 시점에는 Exit를 해야 한다. 우리들은 대부분 그것을 하지 못해서 결국 좌절을 하고 운다(내 이야기인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월급에 보충하기 위해서 시작하다가 어느 시점에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주식에 더 집중을 하게 된다. 사실 이때부터는 자꾸 잃는 포지션이 나오게 되는데 오히려 그때가 이 책을 찬찬히 읽어봐야 할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기본이 튼튼해야 그래도 그 살얼음판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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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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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파이어(FIRE)란 '경제적 자립, 조기 퇴직'(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다. 고소득·고학력 전문직을 중심으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투자를 늘려 재정적 자립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이다. 파이어족은 30대 혹은 40대 은퇴를 목표로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이어족 [FIRE] (두산백과)

뭐, 이렇다. 요즘 만들어지는 신조어는 이렇게 Full로 좀 알아봐야 이해하기가 쉽긴 한데, 어찌 됐건 결론은 빨리 많이 벌고 후딱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가는 것이 요즘 추세이긴 하다. 미국에서도 실제로 10년간 정말 좀비처럼 일하고 남은 여생을 나눠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방법의 문제점은 먼저 너무 '심심하다'라는 점과 돈이라는 것이 계속 동일하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위 '돈 공부'를 하지 않으면 파이어족이 진짜 Fire(해고)가 되어 버릴 수가 있다. 그래서 밍키 언니(난 누나일 거 같은데.. 아무튼)가 이렇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책을 냈다.

 

사실 그렇다고 파이어족을 위해서 돈을 왕창 버는 법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자세히 읽어보면 여느 재테크 책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는 하다. 과거와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면 그저 적금만 신나게 소개하던(과거 유행하던 풍차돌리기도 이 책에 소개가 되기 했지만 엄청나게 비중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 유행하는 가상화폐나 앱테크 등도 적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앱테크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게 은근히 솔솔 한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한 달에 3~5천 원인데 개수가 많으니 들어오는 돈도 꽤 되긴 한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라면 정말 집중적으로 해 봐도 될 만큼 효율도 괜찮은 것 같다.

 

문제는 지출이야!

사실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 돈을 더 버는 방법은 찾기가 어렵다. 최근 회사에서도 투잡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왈가왈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만큼 더 많은 수입을 얻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면 반대로 지출을 잡아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 경우 최근 스마트폰으로도 정말 알뜰하게 지출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이거 나이 드신 분들은 서러워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모든 소비의 중심은 젊은 층에 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뒤에 여러 케이스의 사람들이 나오지만 이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주고 싶은 것은 돈을 모으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먼저 돈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금 투자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과거 은 ETF에 투자를 해서 꽤 이득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세금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해서 나중에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은은 사실 산업 쪽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금속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은 산업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뿐더러 많은 사람들(특히 여자분들?^^;;)이 선호하는 금속이기도 하다. 그래서 금 거래는 은 거래보다는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곤 하는데(과거 금본위제를 생각해 보면 얼마나 금이 중요한 금속인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런 금에 대한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일반적인 주식이나 적금 등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금에 대한 것도 자세히 알고 싶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리고 항상 마음에 가장 좋고 튼튼한 재테크라고 생각하는 부동산 부분이 있다.

초기 자본이 적을 때 그리고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한다고 하면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P2P 부분과(개인적으로 잘못된 투자로 40만 원 정도 손해를 보긴 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P2P업체는 믿을만한 것 같다) 오피스텔 투자 부분이 있다. 최근 아파트 투자는 상당히 어려워진 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등과 같이 투자로 할 수 있는 물건들은 그래도 대출에 대한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실제 주변에서 투자를 해서 성공했던 경우도 많이 보고 있고 향후 부동산에서는 어떤 새로운 투자 방식이 나올 지도 조금 궁금하긴 하다. 이렇게 단순히 파이어족을 위한 한 번 펑하고 벌 수 있는 것들이 아닌 조그마한 것부터 큰 것까지 자세히 밍키 언니가 적어 주었다. 당장 파이어족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 정도는 좀 알아야 경제관념이 있다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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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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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 전문가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는데 예상치 못한 내용이 나왔다. 뭔 소리냐고? 이 책은 투자 전략을 가르친다는 내용이 아니라 투자 전문가들이 보았을 때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투자 방식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의 기본 틀부터 다시 가르쳐 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미국 401k 연금 이야기다. 이 연금은 어쩌면 미국의 노년을 지탱해 주고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해 주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중산층이라면 누구나 가입을 하고 있고 그에 대한 혜택을 보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주식이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었는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주식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되니)

 

먼저 투자를 하면서 필요한 것은 '신념'이다.

나 역시도 불나방 같은 투자를 많이 해 봐서 느낀 것이지만 나중에 보면 정말 확실한 내용 같음에도 나 스스로 믿음이 없어서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미국인들에게 401k 연금은 어쩌면 한국 사람들의 예적금과 같은 믿음으로 가입을 하고 기다린다. 이 책 내내 나오는 내용인데 어느 누구도 그것이 장래를 책임 못져줄 것이라는 믿음은 없다. 그런 믿음이 있을만한 주식 혹은 투자처를 가지고 있다면 일희일비를 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 그 공부에 대한 신념을 만들어 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당신은 어떤 것에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을 위한 재무 관리사가 있는가?

일단 이 부분은 미국이 부럽다. 자본주의가 많은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워낙 영업이라는 측면에서 다양성이 보장된 곳이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의 금융사만 추천하는 곳도 많이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재무 관리사는 소위 '그냥 영업에 목숨 건 사람' 으로 보기 쉽다. 재무 관리사가 그냥 심부름꾼 정도의 일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할까? 스스로의 투자 방식을 확신하지 못하고 단지 '짬밥'으로 PB를 선정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내가 돈을 벌고 스스로 투자를 하면 정말 좋겠지만 모든 것을 신경 쓸 수 없으니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믿을만한 관리사가 있다는 것은 굉장한 도움이 된다. 한국도 언젠가는 이렇게 되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

뭐, 당장 한국이 전쟁이 나서 부서지는 케이스는 제외로 하겠다. 자신의 나라가 전쟁이 나는 것은 어떻게 대처 방안이 몇 가지 없기 때문인데 그 외에 경제 위기나 각종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을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신념과 비슷하면서도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분은 바로 이런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이르러 어느정도 버블이 형성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언젠가 터질 버블에 항상 대비할 필요가 있다. 물론 버블이라는 것은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긴 하지만 버블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바로 투자의 큰 축이다.

 

성공 투자는 사실 언제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지만.....

사실 잘 쓰는 것을 익히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오직 모으기만 한다면 모으는 의미가 없을테니 비상금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대비를 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소위 샤테크라고 하여 고가품도 재테크로 사용되고 있는 마당이라 어느 재테크가 꼭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부터 그리고 남들도 좋아하는 것들도 포트폴리오에 넣어서 적절한 분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직을 하게 되겠지만 앞으로의 투자는 어떤 신념으로 어떻게 공부해서 해야 할까를 항상 고민하고 염두에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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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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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관련 책은 4권째이다.

처음에는 그냥 눈에 집혀서 읽었다. 사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았고 당시 주변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없어서 굳이 찾아볼 생각조차 안 해봤다. 그냥 재테크 관련 책이겠거니,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재테크를 하는가 궁금해서 보는 책 수준이었다. 그런데 두 번째부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장인어른이 갑자기 덜컥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았다고 하시는 것이다. 사실 장인어른은 조그마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기 때문에 실제로 공장이 필요해서 의정부의 한 센터를 분양받은 것인데 그 때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하나씩 보니 의외로 상가보다 탄탄하고 이익률도 높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다가 아직은 지원도 꽤나 들어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 상가투자보다는 좀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래서 직접 움직여 보았다.

일단 당시에는 성수동이 근처에 있어서 성수동의 지식산업센터를 보았다. 이 책에도 나오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곳 중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중에 하나로서 주변이 뭔가 지식산업센터도 좋았지만 다른 것으로도 불끈불끈 변해가는 느낌이라 지금에 와서는 핫플레이스가 되어 덩달아 지식산업센터의 가격 자체도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지식산업센터도 소위 '위치 빨'이라고 할까? 원래부터 교통이 좋았던 곳이라 한 번 오르기 시작하니 더 크게 올랐다. 지금도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이 위치면 홍보 안 해도 그냥 완판이니 얼마나 기쁠까?

 

이사를 온 후에는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를 가 보았다.

과거 이 곳의 이미지는 굴뚝 산업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르다. 얼마 전 주변 사람이 넷마블로 이직을 했는데 넷마블도 이곳에 있다. 과거 LG전자 MC사업부가 이곳에 있던 것을 기억하면 첨단산업과 IT산업들이 주류가 된 곳이 되었다. 국가에서도 산업 단지로 지정을 해주었고 거기다가 공장지대라는 이미지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게 분양이 되어 이제는 어엿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IT 단지가 되었다. 아마 서울 내에서는 가장 큰 산업단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다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국가 지원인 만큼 조건도 굉장히 까다로워서 일까?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이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위치와 더불어 임대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세권이 당연히 좋긴 하지만 아파트에 비해서 필수는 아니라는 판단이며 향이나 층도 사실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장인어른이 계약하신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드라이브인이라고 하여 차를 타고 건물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형태라고 하며 차량에 짐을 싣기 원활해서 중간 층이나 상부 층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알 수 있지만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보기 어려운 그런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할까?

 

투자 중 하나의 옵션이지만 공부도 많이 된다.

자금을 마련을 할 때 어디까지 되는지 실제 광고를 하는 것과는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수준하고는 다를 수가 있다고 한다. 이건 비단 지식산업센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할 때 미리 챙겨야 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책으로 이해하고 생각을 해도 막상 그 상황에 가서 보면 차일피일 미루거나 다른 사람 말만 믿고 챙기지 않아서 망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이 있다. 100번 고민하고 알아봐도 부족하다. 나는 적어도 뭔가 투자할 때는 모든 신경을 그곳에만 집중을 한다. 변수라는 것을 없애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책을 읽는 것도 그런 일환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눈여겨보고 향후 경기도권 지식산업센터를 계속 눈여겨봐야겠다(현실적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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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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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초등학생?

우리 아들도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솔직히 내가 경제에 대해서 이렇게 좋아하는 것만큼(사실 경제를 좋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돈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아이에게 설명을 해 준 적은 없는 것 같다. 아이를 위해서 청약통장이나 펀드를 가입하기는 했지만 아이는 그것을 가입을 했다고 해서 자신에게 어떤 이득이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아직도 어떻게 하면 그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책의 저자는 나와는 좀 다른 방법을 취한 것 같다. 아이가 똑똑하고 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성공할 수 있었겠지만 주식을 사는 것 자체를 이제는 즐겨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아이에게 돈에 대한 관념을 주기 위해서 일에 돈을 부여했다.

물론 이 정도는 여느 가정이나 동일한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에 하나를 더 추가했다. 돈을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부여해 준 것이다. 주변 친구들이나 어른들에게는 속물이라는 평가를 볼 수 있겠지만 결국 당시에 투자했던 많은 주식들이 좋은 성과를 통해서 돈을 불려 가는 방법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고하게 구축해 두었기 때문에 앞으로 커가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그는 분명 재테크라는 분야에서 성공할 인재로 보인다(물론 사춘기가 좀 지나 봐야 알겠지만 지금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가?ㅋ) 그렇게 하기까지 부모의 역할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주식투자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가?

내 작년부터의 성적을 보면 정말 0점, 아니 -100점 정도이다. 정말 안돼도 이렇게 안되나 싶기도 한데 근본적인 이유는 제대로 공부를 안 한 것도 있겠지만 스스로 내가 산 주식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내가 분석을 하고 그 트렌드에 맞으니 회사를 믿고 기다려서 성과를 얻어야 하는 게 정석적인 방법인 듯한데 그저 단기 수익률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내가 투자한 회사에 절반 이상은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이니 말 다했지. 주식을 공부를 하면서 하겠다고 하면 먼저 기업에 대해서 저자와 같이 공부를 하면서 하나씩 투자를 해 보는 것이 맞다. 이건 나도 내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렇게 조금씩 확장해 나간다.

주식으로 돈을 모으는 것도 있겠지만 참을성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목표이다. 한동안 유행했던 마시멜로 이야기의 내용과 같이 참을성이 있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고 한다. 나중을 위해 지금을 참고 그것을 더 큰 결과로 가지고 가게 될 수 있는 것은 어릴 적에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렇게 시드머니를 모으게 되면 향후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각광받는 부동산 투자도 하게 될 수 있다. 과거 부유하게 자랐던 우리 처남 같은 경우는 부동산을 준다고 해도 관리하기 어렵고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고 아직도 도망 다니거나 포기를 하고 있는데 저자는 어떨까? 뭔가 주식에서 배웠던 노하우를 가지고 조금씩 재테크를 불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책 내용은 어쩌면 정말 단순하다.

최근에 보았던 어떤 재테크 책보다도 단순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이렇게 되어 있어야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을 더 중점으로 두었다. 주식투자도 하면서 스스로 유투버가 되기도 하고 향후 꼭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다는 집안 분위기를 보면서 세상은 정말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10년 뒤의 미래에서는 어떤 것이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을까? 최근 가상화폐의 상승을 보면서도 내가 생각했던 많은 고정관념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가? 과연 이 아이만큼이나 잘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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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