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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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파이어(FIRE)란 '경제적 자립, 조기 퇴직'(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다. 고소득·고학력 전문직을 중심으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투자를 늘려 재정적 자립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이다. 파이어족은 30대 혹은 40대 은퇴를 목표로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이어족 [FIRE] (두산백과)

뭐, 이렇다. 요즘 만들어지는 신조어는 이렇게 Full로 좀 알아봐야 이해하기가 쉽긴 한데, 어찌 됐건 결론은 빨리 많이 벌고 후딱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가는 것이 요즘 추세이긴 하다. 미국에서도 실제로 10년간 정말 좀비처럼 일하고 남은 여생을 나눠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방법의 문제점은 먼저 너무 '심심하다'라는 점과 돈이라는 것이 계속 동일하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위 '돈 공부'를 하지 않으면 파이어족이 진짜 Fire(해고)가 되어 버릴 수가 있다. 그래서 밍키 언니(난 누나일 거 같은데.. 아무튼)가 이렇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책을 냈다.

 

사실 그렇다고 파이어족을 위해서 돈을 왕창 버는 법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자세히 읽어보면 여느 재테크 책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는 하다. 과거와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면 그저 적금만 신나게 소개하던(과거 유행하던 풍차돌리기도 이 책에 소개가 되기 했지만 엄청나게 비중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 유행하는 가상화폐나 앱테크 등도 적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앱테크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게 은근히 솔솔 한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한 달에 3~5천 원인데 개수가 많으니 들어오는 돈도 꽤 되긴 한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라면 정말 집중적으로 해 봐도 될 만큼 효율도 괜찮은 것 같다.

 

문제는 지출이야!

사실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 돈을 더 버는 방법은 찾기가 어렵다. 최근 회사에서도 투잡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왈가왈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만큼 더 많은 수입을 얻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면 반대로 지출을 잡아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 경우 최근 스마트폰으로도 정말 알뜰하게 지출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이거 나이 드신 분들은 서러워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모든 소비의 중심은 젊은 층에 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뒤에 여러 케이스의 사람들이 나오지만 이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주고 싶은 것은 돈을 모으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먼저 돈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금 투자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과거 은 ETF에 투자를 해서 꽤 이득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세금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해서 나중에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은은 사실 산업 쪽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금속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은 산업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뿐더러 많은 사람들(특히 여자분들?^^;;)이 선호하는 금속이기도 하다. 그래서 금 거래는 은 거래보다는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곤 하는데(과거 금본위제를 생각해 보면 얼마나 금이 중요한 금속인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런 금에 대한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일반적인 주식이나 적금 등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금에 대한 것도 자세히 알고 싶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리고 항상 마음에 가장 좋고 튼튼한 재테크라고 생각하는 부동산 부분이 있다.

초기 자본이 적을 때 그리고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한다고 하면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P2P 부분과(개인적으로 잘못된 투자로 40만 원 정도 손해를 보긴 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P2P업체는 믿을만한 것 같다) 오피스텔 투자 부분이 있다. 최근 아파트 투자는 상당히 어려워진 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등과 같이 투자로 할 수 있는 물건들은 그래도 대출에 대한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실제 주변에서 투자를 해서 성공했던 경우도 많이 보고 있고 향후 부동산에서는 어떤 새로운 투자 방식이 나올 지도 조금 궁금하긴 하다. 이렇게 단순히 파이어족을 위한 한 번 펑하고 벌 수 있는 것들이 아닌 조그마한 것부터 큰 것까지 자세히 밍키 언니가 적어 주었다. 당장 파이어족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 정도는 좀 알아야 경제관념이 있다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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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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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 전문가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는데 예상치 못한 내용이 나왔다. 뭔 소리냐고? 이 책은 투자 전략을 가르친다는 내용이 아니라 투자 전문가들이 보았을 때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투자 방식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의 기본 틀부터 다시 가르쳐 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미국 401k 연금 이야기다. 이 연금은 어쩌면 미국의 노년을 지탱해 주고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해 주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중산층이라면 누구나 가입을 하고 있고 그에 대한 혜택을 보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주식이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었는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주식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되니)

 

먼저 투자를 하면서 필요한 것은 '신념'이다.

나 역시도 불나방 같은 투자를 많이 해 봐서 느낀 것이지만 나중에 보면 정말 확실한 내용 같음에도 나 스스로 믿음이 없어서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미국인들에게 401k 연금은 어쩌면 한국 사람들의 예적금과 같은 믿음으로 가입을 하고 기다린다. 이 책 내내 나오는 내용인데 어느 누구도 그것이 장래를 책임 못져줄 것이라는 믿음은 없다. 그런 믿음이 있을만한 주식 혹은 투자처를 가지고 있다면 일희일비를 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 그 공부에 대한 신념을 만들어 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당신은 어떤 것에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을 위한 재무 관리사가 있는가?

일단 이 부분은 미국이 부럽다. 자본주의가 많은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워낙 영업이라는 측면에서 다양성이 보장된 곳이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의 금융사만 추천하는 곳도 많이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재무 관리사는 소위 '그냥 영업에 목숨 건 사람' 으로 보기 쉽다. 재무 관리사가 그냥 심부름꾼 정도의 일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할까? 스스로의 투자 방식을 확신하지 못하고 단지 '짬밥'으로 PB를 선정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내가 돈을 벌고 스스로 투자를 하면 정말 좋겠지만 모든 것을 신경 쓸 수 없으니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믿을만한 관리사가 있다는 것은 굉장한 도움이 된다. 한국도 언젠가는 이렇게 되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

뭐, 당장 한국이 전쟁이 나서 부서지는 케이스는 제외로 하겠다. 자신의 나라가 전쟁이 나는 것은 어떻게 대처 방안이 몇 가지 없기 때문인데 그 외에 경제 위기나 각종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을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신념과 비슷하면서도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분은 바로 이런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이르러 어느정도 버블이 형성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언젠가 터질 버블에 항상 대비할 필요가 있다. 물론 버블이라는 것은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긴 하지만 버블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바로 투자의 큰 축이다.

 

성공 투자는 사실 언제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지만.....

사실 잘 쓰는 것을 익히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오직 모으기만 한다면 모으는 의미가 없을테니 비상금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대비를 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소위 샤테크라고 하여 고가품도 재테크로 사용되고 있는 마당이라 어느 재테크가 꼭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부터 그리고 남들도 좋아하는 것들도 포트폴리오에 넣어서 적절한 분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직을 하게 되겠지만 앞으로의 투자는 어떤 신념으로 어떻게 공부해서 해야 할까를 항상 고민하고 염두에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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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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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관련 책은 4권째이다.

처음에는 그냥 눈에 집혀서 읽었다. 사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았고 당시 주변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없어서 굳이 찾아볼 생각조차 안 해봤다. 그냥 재테크 관련 책이겠거니,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재테크를 하는가 궁금해서 보는 책 수준이었다. 그런데 두 번째부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장인어른이 갑자기 덜컥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았다고 하시는 것이다. 사실 장인어른은 조그마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기 때문에 실제로 공장이 필요해서 의정부의 한 센터를 분양받은 것인데 그 때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하나씩 보니 의외로 상가보다 탄탄하고 이익률도 높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다가 아직은 지원도 꽤나 들어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 상가투자보다는 좀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래서 직접 움직여 보았다.

일단 당시에는 성수동이 근처에 있어서 성수동의 지식산업센터를 보았다. 이 책에도 나오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곳 중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중에 하나로서 주변이 뭔가 지식산업센터도 좋았지만 다른 것으로도 불끈불끈 변해가는 느낌이라 지금에 와서는 핫플레이스가 되어 덩달아 지식산업센터의 가격 자체도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지식산업센터도 소위 '위치 빨'이라고 할까? 원래부터 교통이 좋았던 곳이라 한 번 오르기 시작하니 더 크게 올랐다. 지금도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이 위치면 홍보 안 해도 그냥 완판이니 얼마나 기쁠까?

 

이사를 온 후에는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를 가 보았다.

과거 이 곳의 이미지는 굴뚝 산업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르다. 얼마 전 주변 사람이 넷마블로 이직을 했는데 넷마블도 이곳에 있다. 과거 LG전자 MC사업부가 이곳에 있던 것을 기억하면 첨단산업과 IT산업들이 주류가 된 곳이 되었다. 국가에서도 산업 단지로 지정을 해주었고 거기다가 공장지대라는 이미지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게 분양이 되어 이제는 어엿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IT 단지가 되었다. 아마 서울 내에서는 가장 큰 산업단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다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국가 지원인 만큼 조건도 굉장히 까다로워서 일까?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이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위치와 더불어 임대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세권이 당연히 좋긴 하지만 아파트에 비해서 필수는 아니라는 판단이며 향이나 층도 사실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장인어른이 계약하신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드라이브인이라고 하여 차를 타고 건물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형태라고 하며 차량에 짐을 싣기 원활해서 중간 층이나 상부 층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알 수 있지만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보기 어려운 그런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할까?

 

투자 중 하나의 옵션이지만 공부도 많이 된다.

자금을 마련을 할 때 어디까지 되는지 실제 광고를 하는 것과는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수준하고는 다를 수가 있다고 한다. 이건 비단 지식산업센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할 때 미리 챙겨야 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책으로 이해하고 생각을 해도 막상 그 상황에 가서 보면 차일피일 미루거나 다른 사람 말만 믿고 챙기지 않아서 망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이 있다. 100번 고민하고 알아봐도 부족하다. 나는 적어도 뭔가 투자할 때는 모든 신경을 그곳에만 집중을 한다. 변수라는 것을 없애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책을 읽는 것도 그런 일환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눈여겨보고 향후 경기도권 지식산업센터를 계속 눈여겨봐야겠다(현실적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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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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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초등학생?

우리 아들도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솔직히 내가 경제에 대해서 이렇게 좋아하는 것만큼(사실 경제를 좋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돈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아이에게 설명을 해 준 적은 없는 것 같다. 아이를 위해서 청약통장이나 펀드를 가입하기는 했지만 아이는 그것을 가입을 했다고 해서 자신에게 어떤 이득이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아직도 어떻게 하면 그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책의 저자는 나와는 좀 다른 방법을 취한 것 같다. 아이가 똑똑하고 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성공할 수 있었겠지만 주식을 사는 것 자체를 이제는 즐겨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아이에게 돈에 대한 관념을 주기 위해서 일에 돈을 부여했다.

물론 이 정도는 여느 가정이나 동일한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에 하나를 더 추가했다. 돈을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부여해 준 것이다. 주변 친구들이나 어른들에게는 속물이라는 평가를 볼 수 있겠지만 결국 당시에 투자했던 많은 주식들이 좋은 성과를 통해서 돈을 불려 가는 방법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고하게 구축해 두었기 때문에 앞으로 커가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그는 분명 재테크라는 분야에서 성공할 인재로 보인다(물론 사춘기가 좀 지나 봐야 알겠지만 지금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가?ㅋ) 그렇게 하기까지 부모의 역할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주식투자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가?

내 작년부터의 성적을 보면 정말 0점, 아니 -100점 정도이다. 정말 안돼도 이렇게 안되나 싶기도 한데 근본적인 이유는 제대로 공부를 안 한 것도 있겠지만 스스로 내가 산 주식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내가 분석을 하고 그 트렌드에 맞으니 회사를 믿고 기다려서 성과를 얻어야 하는 게 정석적인 방법인 듯한데 그저 단기 수익률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내가 투자한 회사에 절반 이상은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이니 말 다했지. 주식을 공부를 하면서 하겠다고 하면 먼저 기업에 대해서 저자와 같이 공부를 하면서 하나씩 투자를 해 보는 것이 맞다. 이건 나도 내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렇게 조금씩 확장해 나간다.

주식으로 돈을 모으는 것도 있겠지만 참을성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목표이다. 한동안 유행했던 마시멜로 이야기의 내용과 같이 참을성이 있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고 한다. 나중을 위해 지금을 참고 그것을 더 큰 결과로 가지고 가게 될 수 있는 것은 어릴 적에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렇게 시드머니를 모으게 되면 향후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각광받는 부동산 투자도 하게 될 수 있다. 과거 부유하게 자랐던 우리 처남 같은 경우는 부동산을 준다고 해도 관리하기 어렵고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고 아직도 도망 다니거나 포기를 하고 있는데 저자는 어떨까? 뭔가 주식에서 배웠던 노하우를 가지고 조금씩 재테크를 불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책 내용은 어쩌면 정말 단순하다.

최근에 보았던 어떤 재테크 책보다도 단순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이렇게 되어 있어야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을 더 중점으로 두었다. 주식투자도 하면서 스스로 유투버가 되기도 하고 향후 꼭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다는 집안 분위기를 보면서 세상은 정말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10년 뒤의 미래에서는 어떤 것이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을까? 최근 가상화폐의 상승을 보면서도 내가 생각했던 많은 고정관념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가? 과연 이 아이만큼이나 잘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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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3. 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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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꿈은 뭐다? 건물주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돼서 하루 연차를 내고 학교도 다녀와 보고 했는데 첫째 때랑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마냥 어리게만 보이던 둘째가 이제 벌써 초등학생이라니 참 감개무량한데 담임선생님의 면담일지를 작성해 주기 위해 와이프가 써 내려가던 중 나에게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미래 직업'에 대해서 물어봤다. 사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건물주'라고 하라고 했다. 건물주가 무슨 직업이냐고? 지나가던 애들한테 물어봐라. 거진 50% 이상은 장래 희망이 건물주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상상 속의 직업(?) 건물주. 사실 실제로 건물을 관리하는 PM이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건물주라고 하면 돈이 따박따박 들어오는데 뒷짐 지고 돌아다니는 할아버지들을 연상시킨다고나 할까? 나만 그런가?

 

최근 코인과 주식은 망했다...ㅠㅠ

그 숫자 놀음이 진짜 너무 재미있는데 매번 흔들리고 잃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난 뭔가 안 어울리는 것일까? 사실 그 두가지의 가장 큰 단점은 변동성과 더불어 '쉽게 팔 수 있다'라는 것이 문제가 된다. 부동산의 경우 그 거래 잘된다는 아파트조차 보통 2~3개월은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다(뭐 급매로 팔면 더 금방 팔긴 하겠지만) 그러는 사이에 다른 변수가 생기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준비를 좀 많이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국토 자체가 좁은 한국에서는 서서히 상승하는 트렌드를 그릴 수밖에 없다. 어차피 돈은 계속 찍어내고 부동산은 한계가 있으며 변동성이 크지 않으니 가지고 있어서 손해 볼 것이 거의 없는 상품이니 말이다.

 

저자는 그런 부분을 강조하며 투자를 종용(?) 한다.

나도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고민만 하고 결국 하지 않는다' 의 케이스가 너무나 많다는 점이다. 분명 장기적으로 돈을 번다고 이해를 하면서도 결국 사지 못하고 후회한다. 중간에 이런 문구가 있는데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 문구이다.

'할 수 있었는데, 할 뻔 했는데, 해야 했는데'

이렇게 하면 당연히 안되겠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닭다리 뜯다가 아파트를 매수했던 기억도 있어서 과감성의 중요함을 익히 알고 있다. 저자도 실행을 하기로 했으면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지금 정부의 타겟은 아파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고 팔 수 있는데 가장 변동이 심하게 움직이는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정부도 다른 어떤 것 보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모든 정책을 짠다. 그래서 오히려 대체재인 빌라나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의 경우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거나 이득을 보기도 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몇십 년이 지나도 절대 건들지 않는 부분은 바로 '토지'이다. 애초에 토지에 투자하는 사람이 적거니와 토지에 어떤 법률을 걸기가 좀 애매해서 이다. 기본적으로 사자마자 파는 케이스가 드물고 딱히 거래량이 적으니 데이터를 축적할 만한 것들이 없다. 하지만 토지만큼 빠르게 튀어 오르는 상품도 드물다. 우리는 왜 이런 것을 놔두고 레드 오션에서 싸우고 있는가?

 

아직까지도 블루 오션이다.

많은 사람들이 토지 투자에 뛰어든다고 하지만 실제로 정상적으로 공부해서 뛰어드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특히 기획부동산 같은 것 때문에 이미지가 '너무 어렵다' 라는 것으로 박혀 있어서 지금부터라도 뛰어드는 것이 나쁘지 않다. 특히 기업체를 다니는 회사원의 경우 자신의 회사나 혹은 협력사 등이 어디로 뻗어나가는지 잘 보고 있으면 향후 어디쯤 도시나 도로가 생길 수 있을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일반 사람보다 직장인이 더 유리한 부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과거 동탄이나 평택 쪽에 땅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벼락부자가 된 것처럼 향후에는 새만금이나 안성, 당진 등에 땅을 보유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직장인은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

코인과 미국 주식 덕분에 잠 못자고 흔들리고 주식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최근 회사들의 분위기는 참 뭐랄까 애매한 상태이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하기도 월급으로 뭘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져서 노동의 가치는 점점 바닥으로 떨어져 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차원에서라도 직장인들은 부동산 투자가 적합하며(신경을 써 봤자 딱히 뭐 없으니) 그것에 대한 학습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자세한 내용보다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역할'만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토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뭔가 2편을 암시한다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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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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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빌딩주가 되고 싶다!

뭐 말로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지? 그래서 책을 이것저것 사 모아보고 있는데(물론 책을 산다고 해서 저절로 빌딩을 살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타진하기 위해서?) 읽어보면 볼수록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신기하다. 물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듯한) 건물주가 되는 과정이 쉽다면 정말 개나 소나 다 하겠지만 읽어보면 볼수록 왠지 어렵다. 그래도 그 많나 가치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실행한다. 특히 연예인들 건물주 되는 거 보면 엄청 쉽게 되던데 나는 어떻게 안되나?

 

사실 뭐든 준비가 필요하다.

건물주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휘두르면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제반 법률을 공부를 해야 하고 많은 임장을 통해서 그 건물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찾고 어떻게 흥정을 하는지를 초반에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사실 대신해 주는 곳이 바로 컨설팅업체인데, 공인중개사들과 마찬가지로 컨설팅 비용을 지불한다기보다는 계약이 돼서 나오는 수수료를 기준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계약이 될 수 있도록 말하기 마련이다. 내 돈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면 이런 경우도 걸러내야 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책을 쓴 사람을 찾아가서 컨설팅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책을 좀 감명 깊게 읽었다면?) 물론 이렇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은 가격이 비싸겠지만 일생에 가장 큰돈을 들여서 하는 것인데 그 정도 못할까? 그만큼 시작부터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하다.

 

흥정을 해서 매수를 했다면? 이제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건축사와 시공업체 등과의 여러 부분에 있어서 싸움 아닌 싸움을 해야하고 솔직히 읽으면서 가장 짜증이 났던 주변에 클레임 거는 사람들(물론 이해는 한다. 하지만 정도가 있어야 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도 할 용의가 있지만 여기 나오는 진상들은 정말 아우 ㅋㅋㅋ)을 해결해야 한다. 이것도 나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하면 대체자를 활용할 필요도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 예비비로 꽤나 많은 금액을 놔둬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리모델링이라면 몇 개월, 신축이면 거의 1~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를 텐데 왠지 모르게 조바심도 나고 주변 시선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 것 같다. 이때가 어쩌면 가장 심적으로 힘든 시기가 아닐까?

 

드디어 완성이 되면 세입자를 들이게 된다.

물론 건물을 사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하겠지만 세입자를 들이는 데 있어서 스스로의 영업/마케팅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공인중개사가 모든 것을 해준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요즘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여러 가지로 바뀌면서 여러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새로 꽃단장 한 곳은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일단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장점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것도 단순히 방을 내주고 임대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업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지만 건물주라고 무조건 앉아서 돈만 버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재테크는 왜 그렇게 국가에서 막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의아하긴 하다. 사실 투기와 투자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집을 사면서 이 집이 떨어질꺼라고 생각하고 집을 사는 경우가 몇이나 있을까? 당연히 앞으로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거 아니면 전부 임대를 해야 하는데 지금 국가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임대를 전부 국가 돈으로 할 수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솔직히 너무 한심스럽다. 국가는 사실 거대한 정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작은 정부를 지향하여 큰 틀 안에서 문제만 없다면 시장 스스로가 움직이게 하는 것이 맞다. 무슨 철학인지 모르겠지만 뉴스에 나올 때마다 새로운 법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정말 바보들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부동산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결국 시장은 안정되지 않는가? 현실이 암흑인데 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라고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책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빌딩 하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이 업을 단순히 '공짜로 돈 버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도매금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 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적절한 공급을 통해서 수요를 일정하게 유지했다면 과연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쨌든 책은 재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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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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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내 3040 나이 때의 사람들이 가장 화두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는 주식, 최근에는 부동산 2017년에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있었다. 사실 모두 돈에 관련된 것이며 '어떻게 벌어야 되는지'를 다들 궁금해한다. 여러 가지 무용담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내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가 사라질 거 같은 느낌도 가끔 든다. 왜 그럴까? 사실은 본인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항상 투자에 성공했던 것만 주변에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남이 실패한 것 중 조그마한 거라도 기억나는 것이 있는가? 기억이 날 필요가 없다. 성공사례가 도움이 되지 실패사례가 도움이 될 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항상 여러 가지 전략을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마치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절대 안 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참 사람은 간사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

 

저자는 서두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술을 자주 먹었었고 은행에서 일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

그런데 이후 내용은 조금 색다르다. 과연 내가 50대까지 일을 하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벌까? 그리고 흔히 라떼 효과라고 하여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묘하게 비판한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아껴도 지금 상황에서 1년에 10% 씩 돈을 벌 수 없다고 사실은 그냥 사 먹는 게 낫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 돈을 벌어도 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은 사실 우리 와이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아무리 아낄 수 있어도 얻는 게 없다면 일을 할 의지가 안 생긴다는 것을 같이 일을 하면서 볼 수 있었고 흔히 우리가 하는 다이어트도 뭔가 당장 눈앞에 달성할 무언가가 없다면 결국은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차라리 이런 것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 목적 달성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상에서 투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을 할 때 어느누구도 예금을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그대로 안전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좋은 점이 보이지 않고 은행에서 조차 예/적금이 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다. 위에 언급된 주식이나 부동산 혹은 가상화폐 등을 투자하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저자는 역시 은행 직원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예적금에 대해서 해보고 나서 그다음으로 넘어가라고 추천한다. 이유는 책 속에 있겠지만 근원적으로는 처음부터 투자로 시작한 사람 치고 좋은 결과를 나타낸 사람이 별로 없고 더군다나 애초에 시드머니가 부족한 2030 세대의 경우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고 그저 소비와 재테크, 즉 양 끝단에 있는 것으로만 모든 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듯하다. 예적금을 추천하는 사람은 1 프로지만 실제 부자들의 자금에 23% 정도는 예적금에 포진되어 있다고 한다. 뭔가 준비를 하기에도 좋고 자신이 가진 금액을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주식을 하면서 일정 이상의 현금이 주는 든든함을 계속 느끼고 있는데,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던 마음이 어느정도 현금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니 언제든 급격하게 하락했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은행 내에 꾸준하게 모여있는 돈은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흔히 아무생각없이 저축했다가 나중에 큰돈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기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본다면 이자나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능력' 이 더 중요시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은 살짝 시들하지만 청약저축들도 일정 이상을 꾸준히 모으라고 강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사실 은행은 참 아이러니한 곳이다. 

자산이 천 억도 넘어가는 사람이 연봉 1억 인 월급쟁이에게 컨설팅을 받는다. 좀 웃기지 않은가? 물론 훌륭한 컨설턴트를 만나보면 좋겠지만 애초에 자산이 1000억이 넘어가는 사람이 이 분들을 말을 듣고 어떤 제스처를  쓸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우 은행은 꼭 필요하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예를 들고 여러 가지 기회와 싸움 등을 보여주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아 맞다'라고 생객했던 적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행원으로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초기 시드머니를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읽는다면 정말 빠르게 , 진지하게 읽어도 재미나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역시 돈에 대한 목표와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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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4.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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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의 정의는 어떤 것일까?

물론 나라마다 정의는 다르지만 적어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자산의 축적여부를 부자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 만능주의라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개그도 있다.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그것은 돈이 부족한 것이다'

그만큼 돈이 중요한데 실제로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부존자원이 전혀 없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몸으로 때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먼저 하게 된다. 저자 역시 동일하게 자신의 몸을 계속 악화시키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사실 누구나 처음엔 이렇게 한다. 애초에 가진게 없으니 돈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하기도 하거니와 자본 자체가 없으니 나의 시간을 활용해서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빌딩이 몇 채나 있는 어떤 빈대떡집 할머니를 보면서 오늘도 내일도 어차피 또 빈대떡을 부치고 있을 텐데 과연 그게 부러운 일일까? 보통의 시선으로 보면 분명 부자인데 말이다. 결국 부자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면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나를 위해 벌어주는 파이프 라인이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이런 파이프라인 이야기는 다단계 쪽이나 작가가 나오는 내용에서 많이 나오는데 사실 비슷하다. 내 본업 외에 다른 파이프 라인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이니 말이다(다단계도 나름의 사업이다 오해하지 말자)

 

저자는 회계사이기 때문에 돈에 대해 밝고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부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조금 생각을 해 보면, 과연 회계사 중에 이렇게 책을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으며 본업이 아닌 다른 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종을 가지고 심지어 유능한 강사로 활동하면서도 굳이 차를 좋은 것으로 바꿀 생각도 더 좋은 집으로 바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부' 라는 것을 생각하는 관점이 다소 다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환장하는 차나 집을 생각하면 이 분은 다른 것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차나 집은 사실 어느 정도는 비싸기도 하며 바로 환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본업도 있고 책도 쓰고 강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재테크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이다.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있긴 하겠지만 저자는 주식을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꼽았다. 특히 월급과 같이 나오는 방식을 선호하였는데 그것에 딱 맞는 방법은 바로 주택임대사업이나(혹은 상가임대?) 매 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선호하는데 미국의 주식은 분기 배당을 많이 하고 각 주식마다 분기 배당을 하는 월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최소 3 종목을 선택하여 보유하면 계속 배당을 하여 월별로 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알았던 내용인데, 그러한 주식을 구분해서 정리도 해준 것을 본다면 저자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여타 재테크 책들과 다른 부분은 '세금과 금리' 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다룬 부분이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단순히 오르고 내리고가 아니라 엄청난 양의 세금 부분이었고, 대출에 필요한 금리였다. 그런데 이런 것을 정확히 가르쳐 주는 재테크 서적은 정말 한 번도 못 본거 같다. 항상 밝은 부분만 보여주려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생각인데, 이 책은 그 부분을 굉장히 크게 부각했다. 회계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능통한 점도 있겠지만 세금이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친구들 혹은 후배들에게는 적어도 기본적인 공부는 하고 시작하라고 한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제 진행할 때 굉장히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이 있고 힘든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사실 흥미롭지만 다소 귀찮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쉬웠다면 개나 소나 다 했겠지, 하지만 알고 있다.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돈을 버는 사람과 잃는 사람이 갈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쓰인 책이며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필수도서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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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2.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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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대부분 재테크를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예적금을 하긴 할텐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수익률이 낮다. 물가상승률로 보자면 매년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가다가는 평생 돈만 모으다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바로 부동산과 주식일 것이다(물론 암호화폐 계열도 있지만 스스로 너무 쓰디쓴 결과를 받아서 일단 접어두도록 한다. 왜 이런거에는 이렇게 인연이 없는지 원...ㅋ)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서도 작성을 했듯 부동산에 더 많은 관심이 있긴 하다. 왜 많은 어른들이 땅을 사고 집을 사 놓고 팔지않고 기다리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고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중 하나였던 주식은 어떤가?

솔직히 이야기 해 보자. 10년 이상 묻어둔 주식이 있는가? 사실 잊어버리지 않고서야 10년 이상 들고 있는 주식이 있을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만큼 환금성도 좋은 편인데다가 조금 오르면 본능적(?)으로 팔아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는 국내 주식의 대부분이 배당이 너무 적어서 가지고 있어봐야 상승하지 않으면 손해이기 때문이라 그런데, 최근에는 배당율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배당이 부실한 편이고 미국과는 다르게 결산을 한 다음에 배당을 정하기 때문에 얼마나 배당이 나올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다(배당을 먼저 어느정도 한다고 공지를 해야 매력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래서 배당락 당일에도 완전 지멋대로 움직이는 주식들이 많아서 혼동이 많이 오긴 한다.

 

미국 주식의 장점이라고 하면 탄탄한 환원주의 배당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적자인데 성장하는 테슬라와 같은 기업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배당을 중시하게 된다. 주주들이 극성(?) 이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런 배당이 있기에 많은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자금을 얻게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중간배당보다 더 많은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더군다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 세계 정세는 많이 복잡하고 어지러워 졌지만 적어도 미국 내의 기업들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래서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그로 인해서 배당 주식들이 더 큰 빛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기존에 배당을 많이 주었던 구배당왕들과 이제 새롭게 떠오르는 신배당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읽다가 보니 '아 이래서 이 회사는 정말 탄탄하게 커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역시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나 사업이 잘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삼성과 같은 기업이 10개도 넘게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만큼 많은 회사들이 생겼다고 없어졌으며 합병도 많이 되어서 이름이 덕지덕지 긴 회사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대부분 배당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인색하지 않은 편이고 항상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위주로 핀다는 것이 국내 주식과 상반된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계좌를 열기 시작했고 하나씩 사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등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주식을 누가 글로벌 주식 상에서 제외를 할 수 있을까? 그들의 탄탄한 주식 시장이 또 한 번 부러워 오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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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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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그리 곱지않다.

곱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엄청나게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해 천천히 발전헤도 되기 어려운 부자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진 상태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는 방식이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였으며 나와 다른 것을 보기 힘들어 하는 민족성(?) 때문에 그들은 항상 지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사실 정치인들이 일부러 공공의 적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여 한 영향도 분명 있다. 그런데 희안하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뭔가 좀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이제는 금전 만능주의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를 볼 수 있는데 어떤 것이든 돈이 된다고 하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부를 축적하는 그들의 방식을 우리는 배워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렇게 되고 싶은데?

 

최근 인터넷으로 보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돈을 확 벌어서 흥청망청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인냥 표현되고 있고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앞에 설명한 것과 같이 이런 것이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사실 실제 부자들의 경우 그렇게 드러내 놓고 사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한다. 특히 현재 자본주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부자들 모습은 대부분 존경의 대상이라고 하는데 일례로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의 경우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고의 자선 사업가이기도 했다. 과거 스티브 잡스와의 엄청난 신경전과 더불어 사업에 있어서는 사냥개와 같은 모습을 하면서 일을 했지만 외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될 정도로 그들의 부를 아름답게 활용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미국 사회의 한 단면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부유한 사람은 과연 정말 나와는 다른 소비를 하는 것일까?

사실 이 답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한 것이 흔히 배우나 가수들의 경우 그런 화려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생활을 보여줘야 환상이 생길 것이고 그래야 팬들이 환호한다. 아이돌 가수가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고 있으면 애초에 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다른 사업이나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의 경우는 다소 다르다. 그전에 해왔던 것이 일확천금이 아니라 자신의 청춘 혹은 일생을 다 바쳐 진행한 것이었고 사실 미쳐 돈을 쓰는 방법조차 잊어버리게 검소하게 산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하나인 워런 버핏도 햄버거와 콜라를 먹고 일본차를 타고 다니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냥 그 사람만 그런 것 아니냐고? 아니다. 사실 통계적으로 많은 부자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검소하게 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며 부를 축적하고 있는 미국 부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물론 그들이 똑똑하고 일을 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살다보면 생각보다 한국보다 뒤쳐져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부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더불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토대를 쌓고 있다. 제조업이 점차 일본-한국-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점령을 당하면서 미국의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그런데 그들은 오히려 2010년대 4차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카테고리 안에서 부흥을 이뤄냈다. 바로 사업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런 그들을 응원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인데 이제 제조업의 시대가 조금씩 개발 도상국 쪽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한국은 바로 그런 변화를 진행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우리 스스로는 그것을 체감하고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위의 내용은 결국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사실 소위 '사'자 돌림의 안정적인 직업을 택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능력이 되었음에도 도전을 택한 사람들이 얻은 것이다. PC방에서 게임이나 까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났었던 NC 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어느덧 야구 스폰서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있는 거대 기업 총수가 되었다. 불과 20년 만에 있었던 일이고 심지어 게임이라는 단일 종목 하나로 성공한 케이스이다. 사업적으로는 돈만 빨아먹는 게임이라고 하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내면서 하고 있다. 결국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돈을 버는 바로 그런 방식.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결국 이런 부분의 모험의 대가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부를 축적하고 싶다면 도전하는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안정은 유지는 가능하지만 결국 언젠가 무너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나는 그런 미국의 문화가 너무 부럽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를 쌓는 것이 가능하고 존중해 주는 사회가 부러웠고 한국에도 꼭 정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책을 한 번 차분히 읽어보고 미래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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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