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1. 11:01
728x90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

누구나 알고 있는 명언이지만 실제로 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 케이스가 없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평소에 말을 하더라도 편안하고 마음에 쏙 드는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반대로 어떤 이야기를 해도 불편한 사람이 존재한다.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그 두 사람이 말하는 것이 아무런 차이가 없는데 동일한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설명을 할 수 있는가가 의문이기는 하다. 책의 제목과 같이 '말이 마음 같지 않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대화라는 것에 대해서 본능으로 배운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내 상황은 되도록 객관적이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의도나 나의 생각을 알려주고 싶다면 최대한 객관적이 되어야 한다.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다른 사람에게 뭔가 자신의 슬픔을 하소연하거나 고민을 상담하고 싶을 때 너무 자신의 주관만을 설명을 하게 되면 처음에는 다른 사람도 이해를 하지만 나중에는 그저 답답한 이야기로 전락하게 된다. 실제로 주변 친구들 중 그런 친구들이 있는데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말을 하더라도 한 번 걸러서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하고 힘들다. 위와 마찬가지로 불편하면 점점 멀어지게 된다.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 세상에서 한 번 멀어지면 쉽게 다시 친해지기 어렵지 않은가?

 

느낌을 정확히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객관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느낌도 솔직하고 정확하게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나의 마음이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해야 하는데 항상 방어기제가 발동이 되어 최대한 나의 느낌을 전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마치 '네가 나의 마음을 알아서 알아내 봐'라는 느낌인데 이 역시도 한두 번이지 본인 느낌만 쏙 빼놓고 이야기를 하면 과연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 책에서는 주로 부부관계에 있어서 그런 모습이 담겨 있는데 정말 마음에 와닿는 것이 많다. 사실 표현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그러는 것은 아닌가? 이 책에 나와 있는 예시를 보고 자신의 말투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이 실제로 필요한 것인가?

우리는 어렸을 때 무엇인가를 원하면 달라고 요구를 하는 것과 더불어 울기도 하고 뺏고 싸우기도 한다. 단순히 어렸을 때의 모습이 아니라 사람의 본성에 가깝다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막상 무엇인가를 가져왔을 때 그것이 실제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이 있다. 어릴 때도 그랬는데 막상 커서도 비슷한 상황이 많이 있다. 실제로 필요해서 쌓아놓았는데 쓰지 않는 경우가 어릴 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그렇다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진짜 실제로 필요한 것인가?

 

결국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상대방을 움직이고자 하는 것이다.

부부 관계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청소를 부탁하고자 할 때 단순히 '청소를 해라' 라고 하면 할 수도 있지만 하지 않거나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비단 반대의 상황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런 대화 시에 먼저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의중과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여건이 허락된다면~'과 같은 말이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현재 감정이나 상황을 정확히 이야기를 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것은 사람마다 방식은 다양하겠지만 이렇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이고 확률 높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아진 이 세상에서 한 번 공부쯤은 해야 하지 않을까.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 교과서  (0) 2021.08.16
책대로 해 봤습니다  (0) 2021.07.23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0) 2021.07.02
가진 돈은 몽땅 써라  (0) 2021.06.29
오케팅  (0) 2021.06.25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