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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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하나의 직업으로는 먹고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부부가 맞벌이를 해서 Double Income을 계속하다가 아이가 생겨서 한 명이 쉬게 되면 가정 경제의 파탄(?)이 발생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대리운전이나 배달 등이 아예 N잡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회사에서도 N 잡을 한다고 해서 어떻게 할 방법도 딱히 없다. 애초에 배달업을 하지 않는 회사에서 배달업을 한다고 뭐라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N 잡러를 추천하는 책들도 다량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과연 여러분은 본인의 수입에 만족을 하는가? 나는 정말 만족하지 못해서 이 책을 집었다.

 

3년 만에 연매출 20억이라니?

물론 연매출에 숨겨진 진실도 잘 알고 있다. 작년까지 자영업을 해 보면서(사실 이렇게 보니 나도 N잡러였네) 나름 연매출이 5억이 넘어갔었는데 생각보다 남는 것이 많이 없었다. 여기서 근본적인 문제는 고정비 소모가 너무 크다는 점이었는데 결국 사람이 하게 되고 점포로 날리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생각을 해 보면 이런 부분이 없는 상태에서 수익이 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온라인 쇼핑몰은 상당히 매력적인 면이 있다. 전혀 비용이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고정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수준이 지불되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어라.

뜬금없이 이건 뭔 소리냐고? 저자가 갑자기 하늘에서 계시를 받고 '너는 온라인 쇼핑몰을 하거라' 라고 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다. 과거 잘 나가던 라이프 코치였는데 막상 돈을 잘 벌다가도 몸이 망가지니 수입이 뚝 끊기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 이런 책을 읽다가 보면 이런 이유로 다양한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실제로 그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나 역시도 항상 회사만 다니다가 다양한 업을 경험을 해 본 결과 언젠가 회사에서 강제로 나가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은 단연코 책을 많이 읽어서 나오는 기초지식과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초기 번 돈을 모두 책에 투자했다고 하니 믿을만해 보이지 않는가?

 

부업으로 시작해서 찬란하게 빛나라.

사실 기존에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부업이 결국 본업을 월등히 넘어갈 때 때려쳐야(?) 한다. 아, 안다. 부업도 결국 일이기 때문에 정말 초반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사실을. 하지만 이때 필요한 것이 결국 유능한 인재를 볼 줄 아는 능력인데. 저자와 같이 친척을 활용하는 법도 있고 기존에 같이 일하는 마음에 맞는 동료를 데려오는 것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능력이다. 결국 내 시간을 대신해 줄 동료가 필요하고 나는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조급해하지는 말자.

재테크도 조급해지면 항상 잃게 되기 마련이다. 당장에라도 나가서 사업을 하고 싶지만 나가지 못하는 것은 결국 월급이 주는 달콤함 때문일 것이다. 굳이 그 달콤함을 버릴 필요가 없다. 달콤함에도,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시점까지 끌고 가다가 나가는 것이 맞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사실은 항상 이렇게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책에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부분이 자세히 나왔지만 저자는 다양한 N 잡을 하고 있다. 단지 저자의 능력이 좋아서 그런 거라고? 아니다 나도, 우리도 할 수 있다. 일단 뭘 하든 '시작'을 해야 끝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런 책을 보면서 뭔가 시작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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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