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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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지만...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사내 거의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하고 대화의 주제로 있던 코인 투자이다. 사실 과거에도 분명 이렇게 엄청나게 상승했다가 다시 훅 꺼진 이력이 있어서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에 맞게 상승되었다가 하락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도 분명 이유는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하는 것은 (사실 투자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나름의 원칙과 철칙이 필요하다. 주변에 보면 주식보다 더한 느낌인데 적어도 내가 투자하는 코인이 대체 뭐하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는 그냥 아무 코인이나 넣어도 상승을 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순환하거나 이슈가 있는 것만 상승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꼭 알아야 하겠다) 

 

4대 메이저 플랫폼 중 하나인 빗썸에서 나온 책이다.

사실 책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거래소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거래소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을 좀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두께를 보면 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탄탄한 기초와 더불어 내가 코인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내용까지 꽉꽉 담아두었다. 일단 먼저 각 거래소에 거래를 트는 방법이 나와 있고(물론 빗썸에서 쓴 책이니 빗썸 기준으로) 여러 단어들의 명칭에 대해서(메이저 코인/알트 코인/하드 포크/소프트 포크 등등) 나와 있다. 코인을 하던 사람에게는 그리 어려운 단어는 아니나 처음 본 사람들은 굉장히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바로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한 내용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책이 딱 1년 전에만 나왔더라도 굉장한 책이라고 감탄할만한 내용인데 시가총액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이루어지는데 그 이후 4년마다 반감기 이후 서서히 상승을 하다가 최고점을 찍고 다시 1년 정도가 되면 하락하는 추세를 무려 3번이나 반복을 했다. 작년부터 금년 초까지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다는 점에서는 이 공식을 완벽하기 지킨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책을 근거로 보자면 2024년 초반은 하나의 기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그 당시에 알트코인도 좀 가지고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어디까지나 책을 보고 나온 결론이다. 사람마다 결론은 다르니 마음껏 고민을 해 보시라)

 

얼마 전 처남에게서 바이낸스로 옮겨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김프가 많이 하락을 했기 때문에 지금이 적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바이낸스에서는 스테이킹을 통해서 은행의 이자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무료로 얻고 있는 코인인 밀크에서도 이런 스테이 킹을 통해서 연 8% 이상의 이자를 계속 주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다만 이것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 결국 묻어두고 있어야 하는데 그 사이에 코인 자체가 가격이 떨어지면 아무리 많은 이자를 줘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혹여 반대로 김프가 상승이 된 상태로 유지가 되어버리면 환전 이슈와 같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지금 같이 계속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아예 쭉 묻어둔다는 측면에서는 이런 스테이 킹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은 잘 이해가 가지않는 NFT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다.
이것이 미술품 자체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미술품이 단 하나의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실 뭔가 돈 장난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같으나 아직까지는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읽어보니 미술품의 복제가 많고 위작 문제가 큰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을 이렇게 보완해 주는구나라고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코인 자체가 블록체인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른 부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그것과 연동된 코인의 가치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 아직 코인으로 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시기에 점점 우리 옆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 신기술이 단순히 코인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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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