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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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온통 먹거리 창업 투성이지요? 저도 먹거리 관련하여 창업을 할까 고민을 하고는 했지만 너무나 많은 경쟁상대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생각을 해 보면 먹거리 이외에 딱히 생각나는 창업 방법을 알 수 없으니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어느정도 자금만 있으면 가능한(하지만 망하기 딱 좋은) 먹거리 창업보다는 이 책과 같은 전문적인 공부방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단 누구나 할 수 있는 종목은 아닙니다. 대부분 남성보다는 여성이 가능할 수 있는 확률이 높고(사실 남성이 한다는 것은 본 적이 없긴 해요) 어느정도 노력을 하지 못하면 아예 시작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지요. Spec도 사실 어느정도 받쳐줘야 한다는 것에서, 고학력자 위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고학력자가 교육을 잘하는가? 라고 질문을 한다면, 당연히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에 과외를 꽤나 많이 해 보았는데, 서울대를 다니던 분에게 받아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던 반면, 의외로  Sky가 아닌 학교에 다니던 사람에게 과외를 받았을 때 더 재미있고 성적도 향상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분의 경우 과외 경력도 꽤나 되었지만 주변에서 관리가 뛰어나다고 소문이 났던 분이라 서울대 다니던 분보다 몸값이 높았습니다. 그만큼 외적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그 사람만의 특성에 따라서 평가가 갈리곤 합니다.

 

사실 여성, 특히 '어머니' 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적어도 자기 아이를 키워보는 경험을 하고 있기 떄문에 이런 공부방 창업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공부랑 담을 쌓았던 분이 아니라면 이 책에 나와 있는 방식대로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초기 창업비용이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히 적게 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초기에 고비를 넘기면 크게 확장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결국 영업 능력에 따라 많이 갈리기는 하지만 최근 학원에 지친 부모님들이 늘어나고 소규모 그룹 혹은 개인 교습을 원하는 추세가 저학년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은 편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부분은 지금 실제 공부방을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상담 내용입니다. 사실 공부방을 창업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초기에 '얼마나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 내가 과연 가능은 할까?' 라는 질문에 답을 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것은 공부방 창업 뿐만 아니라 다른 창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책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5~6년이 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과연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해서도 조금 다른 시각과 다른 교재를 통해서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으며 커뮤니티를 통한 서로 간의 고민상담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도 나와 있습니다.

 

사실 저는 남자이기 때문에 제가 공부방을 운영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저의 와이프가 한다면 적극적으로 후원해 줄 수는 있겠지요. 읽다보니 정말 매력적인 창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저 역시 이 책에 나와 있는 열정적인 선생님에게 저희 아이를 맡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주변에 없나?) 혹시 공부방 창업에 직접 준비를 하시는 분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읽고 생각해 봐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적극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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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