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 08:23
300x250

 

나 석사다! 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yes24에서 책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책인데 금년도 2월에 딱 졸업한 나에게 왠지 모르게 박사과정의 희망을 불어넣어 줄만한 책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석사도 사실 내 욕심으로 시작해서 그래도 딱 2년 만에 졸업을 하긴 했는데 나는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고 누구라도 금전적인 여건이 된다고 하면 언제든 추천하고 싶은 것이 대학원이다(내가 다닌 경영대학원은 특히 더더더!!)

그런데 석사도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석사가 되고 나니까 묘하게 박사의 꿈도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석사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만 왠지 모르게 박사라고 하면 알아줄 것 같지 않은가? 석사만 해도 뭔가 뿌듯하고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적어도 내가 자기계발에는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이 책은 이렇게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직장을 병행하면서도 대학원의 박사 과정까지 마무리 해 보고 싶은 것!

논문, 논문, 논문
사실 나는 전문경영학석사 과정을 밟았기 때문에 일반 대학원보다 학점은 더 많이 들었지만 졸업시험이나 논문을 쓰진 않았다. 학부 때는 썼었지만 지도교수를 한 두 번쯤 봤나... 어찌됐건 그리 자주 보지도 못하고 그냥 휙 통과가 되서 신경도 제대로 안 썼는데 박사 과정은 다르다. 박사라는 족적에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할까? 결국 논문으로 시작해서 논문으로 끝나는 과정이 바로 박사과정이라고 한다. 90퍼센트의 학생이 수료로 끝나는 이유라고 할까? 왠지 내가 하더라도 이걸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된다. 논문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그래도 한 번 생각해 보자.
과연 이런 것이 하지 못하거나 안 해야할 이유일까? 내가 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와이프가 대학원을 복학했는데 굉장히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뿌듯해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바로 이거다! 내가 공부하는 것이 뭔가 힘들고 귀찮지만 그래도 하게되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과정의 메리트이다. 물론 박사과정은 좀 더 그게 심하겠지만 뭐 어떤가? 시도를 하지도 않고 못한다고 하는 것은 내 성미에 맞지도 않는 것 같고 패배하는 기분이라 용납이 안된다. 준비하고 준비해서 꼭 박사까지 따야지!

선배들은 그런 와중에도 다 했다.
이미 졸업을 한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내가 못할거 없다는 생각도 든다. 10년 이상 지나니 이제 회사에서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도 들고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회사 생활 종료와 함께 나의 일자리도 없어질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안된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고 해야 하는 일도 너무나 많다. 몇 년 정말 빡시게 산다고 인생 전체가 무너지고 그런거 아니니 어떤가? 나처럼 한 번 박사 과정에 돌입해 보는 것이? 나... 혹시 박사과정 들어가면 이렇게 책도 한 번 내 볼까 생각해 본다. 내가 더 잘 쓸 자신은 없지만 좀 더 재미있게 써 볼 수 있을꺼 같아!!!!(그만큼 이 책은 객관적인 정보는 많다, 오해 말길)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정한 삶 (appropriate life)  (0) 2021.04.03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0) 2021.04.03
나를 조각하는 5가지 방법  (0) 2021.03.29
투자의 모험  (0) 2021.03.21
운명을 바꾸는 행동의 힘  (0) 2021.03.21
Posted by 오르뎅
2020. 7. 30. 16:43
300x250

 

무언가에 몰입을 해 본 적이 있는가?

흔히 '시간가는 줄 모른다' 라는 말을 할 때 몰입이라는 것을 쓰곤 하는데 그만큼 동일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집중도가 높아서 시간의 오차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 바로 몰입이다. 그런데 이런 몰입의 과정이 잘 일어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나처럼 산만하기 그지없는 사람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기도 하다. 그런데 몰입을 했던 기억은 조금 있는 듯 하다. 뭔가 화가나거나 굉장히 기쁠 때 하나에 쫙 집중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는 기분의 변화 때문이라고나 할까? 갑자기 굉장히 잘되는 느낌이 있다(그런데 나는 감정 기복이 매우 적어서 이런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럼 이러한 몰입은 어떻게 하면 빠져들 수 있을까?

 

사실 몰입이라는 것을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것은 정신력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무언가 끈질기게 노력하여 성공을 해 본 사람이 몰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높듯, 대부분 정신이 성숙하거나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 등이 몰입을 더 많이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과 몰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보면 똑같이 루틴한 일을 할 때 보다는 뭔가 새롭고 흥미로운 일에 더 크게 몰입을 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서 더 많은 몰입을 하게되어 나중에는 중독과 같은 기분을 얻기도 한다. 과거 세계적인 발견을 한 여러 학자들의 경우 이렇게 몰입을 자주 할 수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사실 중독이라는 의미도 맞는 것이 그들이 생활 전반적으로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많이 달랐다고 한다. 무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사 빠진 사람이라고나 할까?)

 

생각을 해야 한다!

저자는 생각을 하다가도 갑자기 코를 골고 잠을 잤는데 눈을 떠보니 전혀 잤던 기억이 없다고 했다. 분명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잠이 들었다는 것인데 본인이 잠을 자는 줄도 모르고 생각을 했다는 것은 몰입의 강도가 굉장했다는 의미이다. 어쩌면 저자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을수도 있고 과거 많은 위인들이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많이 있어(사실 여러 부분에 있어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물체들이 있었다. 사과라던가 넘치는 물이라던가, 과연 뉴턴이 누워있을 때 사과가 안 떨어졌다면 우리의 물리학은 좀 더 쉬워졌을까? 라는 의문도 든다^^) 계속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몰입이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여유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

 

자포자기 하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면 쉽게 포기를 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래달리기 종목에 굉장히 취약한 편인데 체력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는 핑계를 대고 자주 포기를 했었다. 그런데 과거를 돌이켜보면 군대에서도 고등학교에서도 다 오래달리기를 성공했던 기억이 있다. 못한 적도 없고 포기할 필요도 없었다. 생각보다 나의 능력이 굉장히 뛰어났으며 달리기를 끝마치고도 충분히 더 뛸 수 있었다. 나는 과연 완전한 힘을 보여주지 못했는가? 가끔 자포자기를 하다가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 의외로 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책에서 봤을 때 그 이유는 분명 충분한 생각을 했었고 다시 처음부터 생각을 했고 그리고 그것에 몰입을 했기에 가능했다는 판단이 선다. 그래, 어쩌면 자포자기하는 것이 몰입을 방해하는데 일등공신이 아닐까?

 

두 권을 책을 하나로 합본한 것이기 때문에 책 두께가 어마어마하긴 하다. 

그래도 이 책은 상당히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에 속한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기도 했지만 무언가 나 자신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실제로 몰입을 해보고자 하면 잘 안된다) 그리고 매사에 좀 더 생각을 많이 하고 행동을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는 책이다. 교훈적인데 묘하게 교훈이 아닌 몰입을 할 수 있게 하는 책, 묘하다. 그런데 재밌다. 과거에도 유명했던 책이니 당연히 지금도 읽기 쉽겠지. 그래서 꼭 추천한다. 한 번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몰입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탁월한 팀장? 팀장의 탄생  (2) 2020.09.08
더 세일즈맨  (0) 2020.08.26
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 교과서  (2) 2020.07.30
정체성의 심리학  (0) 2020.07.16
Who?? 도티 아세요?  (0) 2020.06.28
Posted by 오르뎅
2020. 6. 22. 21:56
300x250

 

내가 졸업할 때쯤 대학교에 들어간 비중이 정말 높은 시기였다. 뭔가 대학교를 들어가면 자연스레 취업이 될 것 같고 실제로 각종 기업들도 너무나 당연하게 대졸 공채만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로부터 한 10여년이 지났을까?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거의 모든 고등학생은 대학교를 목표로 진학하고 대학교를 졸업하면 자연스레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기업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던 대졸 공채를 점점 없애는 추세이고 중소기업에서는 대졸이라는 것보다는 오히려 경력이나 다른 부분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학벌이 전부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바뀌고 있는 추세이고 대학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도 계속 늘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내가 학부에서 배운 것이 지금 회사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말 다한 거 같다.

 

사실 대학교 입장에서도 다소 억울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대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습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학문을 탐구한다는 의미인데 당연히 실제 사용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많다.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부분 중 대다수가 원리를 탐구하거나 이론을 학습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자면 원리와 기초에 능통한 사람이 결국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학교에 와서 취업을 위한 학습만을 하고 있으니 다당연히 이런 기초에 집중할 수 없다. 대학교 입장에서도 이런 부분이 불만이기도 하고 교수님들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현재 어떻게 해야할 지 여러모로 고민을 하고 있는 시기이긴 하다.

 

그런데 결국 교육이라는 것은 '서비스업' 이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가 그것이 아니라면 변경을 해서라도 해야 하는 것이고 하나를 고집할 부분은 아닌듯 싶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산학협력에 답있다라는 것과 같이 산학협력을 통해 어떤 과제를 Co-work하고 그것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실제 적용을 하면 회사 입장에서도 R&D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 때 했던 사람들 중 회사 입장에서 채용을 하는 경우에는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산학협력이라는 것은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이 책에서도 나오듯 대부분의 산학협력이 사실 공과대학 혹은 바이오 쪽에만 치우쳐져 있고 기초 학문 계열은 전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회사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도 여러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사실 이 책은 어떤 내용이 담겨있다기 보다는 저자가 그간 조사했던 산학협력이라는 것에 대한 바이블에 가깝다. 특별히 논평이 많이 들어간 부분은 없지만 현재까지의 산학협력 내용을 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부에 대한 비판 등을 보고 있으면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당장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도 나름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임에도 이런 부분이 그리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생각보다 갈 길이 멀어보인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되겠다. 이러한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위기 상황을 공감한다면 조금은 더 발전된 대학 교육이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3. 9. 21:13
300x250

 

교육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현재 업무가 교육이기 때문에 초반에 가장 어려운 것은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한다면 그 이후에 가장 어려운 것은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기술 교육이기 때문에 뭘 해도 졸려운 부분이 있고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온 사람들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입과 되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많이 있다. 그래서 초기 교수법을 공부할 때 많은 것을 '주위 집중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2~3개 있지만 그것도 계속 사용을 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이 오더라도 밑천이 금방 드러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책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던가 아니면 너무 올드한 내용이라고나 할까? 요즘에는 교육 등이 너무나 많아서 어디든 비슷한 형태의 주위 집중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쩌면 그런 나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의 순서는 이렇다.

배경지식 - Eduplay 방법 및 실행 - 마무리멘트 - Case Study 방식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읽었던 부분은 배경지식인데 이렇게 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떤 이유에서 이것을 하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나 역시 기술교육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접목시켜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스물한 가지의 방법은 어쩌면 굉장히 '공용적인' 방식으로 언제든 끼워 넣어 활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한 번도 지루해 본 적이 없었고 그다음 배경지식을 읽기 위해 책을 넘기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용 중에 '뷰포인트' 라는 Play가 있다.

인터넷 시대에는 뭔가 시도 임팩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상욱 님의 단편시인데 뭔가 아리송하면서 답을 들으면 '아 맞다 그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방식으로 활동을 하는 것인데,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심지어 딱 2명만 있을 때도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방식의 활동이라고 생각이 된다. 거기다가 클로징 멘트 부분은 최근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가장 안된다는 것 중 하나라고 하는 '서로 바라보는 시선이 틀려 문제가 되는 경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효과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앞으로 교육을 받을 사람들은 아마도 조금 더 자극적이고 신선해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실 어떤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강사와 얼굴을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굳이 집중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흠잡을 곳 없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쓰였고 강사가 직업 혹은 꿈인 사람들은 꼭 한 번 접목시켜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코로나가 지나가고 실제 교육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오면 하나씩 테스트를 해 보고 싶다. 나는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을까? 기대되고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3. 5. 23:49
300x250

 

혹시 본인의 초등학교(혹은 국민학교?) 생활이 기억나는가?

개인적으로는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고 신나게 놀고 혼났던 기억만 있긴 한데(어머니에게 무진장 맞았던 기억도 많이 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입장이 되니 이 시기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오히려 더 걱정이 많아진 케이스이긴 한데, 내 아이의 올바른 공부 습관을 어떻게 길러야 할까? 사실 초등학생인데 공부 '습관' 이랄꺼 까지 있을까? 솔직히 지금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긴 한다.

 

사실 이 책은 정말 내 아이를 공부 좀 시켜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 하다.

실제로 우리 아이에 빗대서 이야기를 해 보자면 사실 공부랑은 크게 거리가 먼 상태이다. 그런데 부모 마음이라는 것이 또 그게 아닌 게 그래도 남들만큼은 해줬으면 좋겠고 그래도 남들 수준만큼은 따라가 줬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 특히 엄마들의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이런 책이나 혹은 사교육의 힘을 빌리는 것 인 듯하다. 물론 이 책에서는 사교육보다는 공교육의 중요성과 더불어 습관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시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부를 시킬 때 사교육을 활용하지 않은 적이 없는 듯하다(개인적으로 보자면)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바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하면 '책을 읽는' 시간이다. 그런데 사실 독서를 취미로 삼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이 줄긴 했다. 눈 앞에 스마트폰이나 TV 영상으로 이미 자극을 받기 때문에 글자만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교육 상에서 그 시기를 놓쳐버리면 나중에 학습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부모도 역시 TV나 스마트폰이 아닌 독서를 취미로 하여 같이 하라는 내용이 있다. 개인적으로 지키는 내용이 달랑 이거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기에 아이들이 거실에서 자연스레 독서를 하는 것을 많이 보고 있다. 어쩌면 이거 하나만 보자면 이런 '같이하는' 교육의 효과가 대단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학년의 중요성이라?

사실 이건 처음 본 것이긴 한데, 6학년과 1학년은 나름의 시작과 끝이라는 점에서 매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나 5학년의 경우 이도 저도 아닌 경우가 많아서(4학년은 또 고학년 시작이라고 관심 받음) 갈림길에 많이 놓인다고 한다. 특히 빠르면 이때부터 사춘기가 시작되고 여자 아이들은 파를 갈라서 놀기 시작하는(소위 끼리끼리 문화) 시점이기 때문에 한 번 잘못 만난 친구 때문에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내 자식이 어느 나이 든 안 중요하겠냐만은 부모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 아이를 그렇게 신경 써 주지 못할 때 더 많은 신경을 써 줘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공부 방법의 경우 신기한 것도 많이 있지만 다소 원론적인 따분한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물론 저자가 이런 교육에 있어서 탁월할 스페셜리스트 이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잘하고 호응이 좋았던 것을 소개하는 것이겠지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런 것들 중 우리 아이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부모가 된 의무라고 생각이 된다. 그저 사교육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는 이 사회에서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교육을 보여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일인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2. 2. 01:10
300x250

이 책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원래 있었고 추가 버전(?)이다.

원래 책을 보지는 않았지만 나왔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을 본다면 분명 얼핏 스쳐지나가긴 했던 것 같다. 내가 외교관에 관심이 없어서 보지는 않았을 것 같긴 한데 외교관에 관련된 책은 생각보다 적은 것 같긴 하다. 나름 국내 3대 고시 중에 하나인데, 실제로 경쟁율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뭐 당연히 알겠지만 외국어가 어느정도는 받쳐줘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무고시 자체는 크게 경쟁율은 높은 편은 아닌 듯 싶다(타 고시에 비해서?) 하지만 그만큼 외교관으로서 갖춰야 할 것도 많기도 하며 일단 나라를 계속 옮겨 다녀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최근 세대들의 그리 좋아하지 않는 모습도 분명 존재하나 외교관이라는 메리트는 굉장히 큰 것 같다.

 

그럼 외교관은 어떤 사람인가?

사실 치외법권이라고 하여 외교관이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 들이 있다(한국의 구케의원처럼?) 국내 법에 저촉되지 않는 부분도 있긴한데 강대국에서는 예외상황을 볼 수도 있고 최근에는 각국에서 문제가 있는 법에 대해서는 최외법권을 두고 있지는 않다. 사고사례가 많기도 하고 자국민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일테이다. 물론 이 부분 말고 외교관이라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단순히 다른 나라에 파견 나간 사람의 의미가 아닌 그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어쩌면 각국의 왕이나 대통령보다 더 많은 것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일 수 있다. 실제로 외교라는 것은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되며 변화무쌍한 것이라 했다(책에서도 실제로도?)

 

실제로 외교에서 보는 부분 중 작품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예전 세월호 사태가 발생을 했을 때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는 한국의 상황에 맞춰서 예를 갖추고 직접 사고가 났던 학교에 찾아가 식물을 전달했다고 한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는 있겠지만 그가 보여준 외교적 모습에 한국 사람들은 크게 감동했으며 실제로도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는 특별히 국내 대통령 혹은 외교관들이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외교적으로 문제가 없었고 행동 하나하나에 감동을 받아서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책 제목이 외교는 '감동이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나오는 외교관의 '정의' 에 대해서도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국가를 위해 거짓말을 할 줄 아는 정직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외교관끼리 혹은 상대방 나라의 정상과의 대담에서 보자면 그들이 가장 우선시 하는 가치는 바로 '국익' 이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거짓이나 잘못된 발언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에 있어서는 그들은 반드시 국익에 의거하여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사드 관련 내용에서도 미국은 미국 내용을 중국은 중국의 이야기를 했던 것을 볻다면 그것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닌 국익을 벗어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외교관이 되려면 굉장한 나라사랑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실 최근 한국의 외교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어느 나라 하나도 제대로 선정하지 못하였고 국내에서도 불만이 많은 시점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뉴스나 신문에 나와있는 내용 하나를 가지고 좌지우지 된다면 그게 더 문제이겠지만 적어도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자국민을 먼저 위하는 정책과 더불어 발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게 포장이라도 하더라도 자꾸 외교적으로 문제가 될 법한 나라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모습을 보이니 국민 입장에서는 속이 터져나갈 수도 있으리라 본다. 이제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외교관이 될 것인가' 에 대해서 좀 명확히 하고 갔으면 한다. 딘순히 외국어만 잘된다고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는 모습이 있어야 외교관을 할 수 있다. 비록 나는 외국어 능력이 떨어져서 아예 시도조차 못하지만 말이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1. 31. 22:47
300x250

혹시 가정에서 돈에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자란 적이 있는가?

각 가장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나는 돈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자라지는 않았다. 사실 그냥 근검절약을 하면 좋은 것이고 돈을 모아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친구들과 지내면서 보면 나는 항상 돈이 없었고 친구들은 항상 돈이 많이 있었다. 내가 이상한 것일까 친구들이 이상한 것일까? 내가 왜 그랬던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에 대해서 질문해 보지도 배우지도 못한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학교를 가면서 내가 '돈을 벌어야 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되는데 그전에 배웠던 것이 없어서 돈에 굉장히 무지하다는 생각을 계속 곱씹게 된다. 이상한 곳에 투자해서 날려버리거나 돈을 제대로 배분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왕왕 생기게 되는데 과연 어떤가? 비단 나만 그런 것이었을까?

 

당장 내 주변에도 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집안 사정을 전혀 몰라서(심지어 아버지가 무슨일을 하는지도 정확히 몰라서) 유산을 상속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말아야 할지(아니라면 한정상속과 같은 방법도 있는데 누구한테 물어보질 못했다. 왜? 전혀 모르니까, 뭘 알아야 물어보지) 매우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 사실 유산 상속이라는 것이 항상 있는 일도 아니고 뭔가 누군가 돌아가셔야 진행되는 사항이다 보니 가르쳐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도 다소 껄끄러운 면이 없다고 하진 못하겠다. 그런데 언젠가는 진행이 되어야 하고 사전에 지식이 있어야 갑작스런 변화에도 대응을 할 수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렇게 돈에 관련된 것을 많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본인도 교육을 받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굉장히 어색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결국 살다보면 금전적인 문제가 닥치는 경우가 왕왕있고 그때마다 새롭게 알게되는 법이나 상식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사실 회사가 나름 탄탄했던 관계로 돈이 부족하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 금리적인 부분이 매우 취약했던 것 같다. 어느 날, 통장을 정리하다가 각 대출마다의 금리 차이를 보았는데, 보다보니 같은 대출인 것 같은데 금리가 무려 0.5%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확인 해 보니 진급하기 이전의 대출이었고 '내가 한 번도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에' 금리가 계속 그 상태로 유지되어 있던 것을 알게 되었다. 하긴 생각해 보면 은행에서 유리한 것을 왜 굳이 나한테 알아서 해줄까라는 생각을 해 보며 뭔가 특별한 것이 없더라도 꼬박꼬박 찾아가서 이것저것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재무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과 더불어 '실용적인' 내용에 집중을 하고 있다. 단순히 예금 적금 이런 것이 아니라 서민 금융이나 대출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합법적인 채무방향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생각해 보면 그런 상황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가 없으니 먼저 기초적인 것들을 미리 알아놔야 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스스로의 재무를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지금 세상에는 이것을 의존하는 것 조차 다 돈이다) 지식이 많이 있어야 하고 그 지식에 맞춰서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움직여야 한다. 특히 이 책에 나와 있는 각종 금융 지식들은 여타 다른 책들이 다뤄본 적이 별로 없는 내용으로 시간 날 때마다 읽어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쓸 것이라 생각이 된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7. 9. 12. 23:50
300x250

 

공부를 하다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 부분은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답을 맞출 수 있다' 라는 문제가 나오기 시작한다. 얼마 전에 읽었던 슈퍼 파워 암기법과 조금은 일맥 상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슈퍼 파워로 암기한 다음 0초 공부법으로 대입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뭐 어찌됐건 최근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신나게(?) 공부를 해도 능률이 전혀 오르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어떤 공부법이 있는지 알아보니 위해서 책을 펼쳤다.

 

자, 이 책의 공부법의 핵심은 바로 '빠른 반복학습' 이다. 뭐 이런 그지껭껭이 같은 경우가 다 있냐고?

사실 우리가 자기개발 서적을 계속 읽는 이유가 뭘까?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고 그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작을 하지만 절대 '책에 나온대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어떤 공부법이든 반복하라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 책은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 이건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 라고 생각되는 것을 제시했다. 그냥 고민하지 말고 무작정 읽어보라는 것이다. 심지어 문제/답 위주로 말이다.

 

사실 시험을 볼 때 기본서로 나오지 않는다. 결국 5지선다형이든 주관식이든 문제로 나오는데 대학교 졸업 이후 주관식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가 좀 드물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결국은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기초 지식이 없어서 힘들다고? 그럼 관련 서적인 '슈퍼 파워 암기법' 을 탐독한 다음 계속 읽어봐라. 그러면 빛이 보일테니. 0초 공부법은 바로 그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사람의 기억력이 한계가 있고 반복되지 않으면 결국은 잊어버리지만 반복하는 것이 어려운데 반복에 대해서 여러 번하는 것을 선호하지 한 번에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일반 서적 읽듯 쭉쭉 읽어나가다 보면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다.

 

특히 이 책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려야 하거나 자격증 시험에 매우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다. 나 역시 10월에 있는 자격증 시험에 기본서만 거의 3개월째 붙잡고 있는데 정말 실력도 나아지지 않고 성적도 제자리 걸음에 있었다. 사실 기본서가 기초를 쌓는데는 무척 좋지만 기억도 안나고 복습할 엄두도 안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문제 위주 학습으로 전환을 했다. 적어도 합격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이 이제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이 책의 학습법은 도움이 된다. 저자처럼 엄청난 시험들을 이런 방법으로 돌파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더라도 분명 효과가 있으니 한 번쯤 읽어 보시라.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7. 3. 14. 23:41
300x250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나 실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문 곳.

바로 이곳이지 않을까? 금융시장. 내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사실 지금도 금융과 관련된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항상 선망의 대상이며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런데 나는 역시 정확히 알고 있을까? 사실 남들보다 책 좀 더 읽었다고 으스대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정말 하룻강아지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다. 모르는 내용 투성이에 생각 외로 어려운 금융 시장 속에서 나는 정말 겉핥기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흔히 금융은 불확실성의 학문이라고 한다.

복잡하고 불확실이 심하고 변동성도 같이 심한 그런 상태. 그래서 많은 학문적 이론들이 나올 수 있었지만 결국은 1+1=2와 같은 정확한 정답이 나오지 않는 학문이기도 하다. 학문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 어찌되었건, 그만큼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너무나 변수가 많이 발생을 해서 어려운 것이기도 하며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들도 주식시장에서만큼은 한 수 접어주고 갔다는 말이 있는 것을 본다면 정말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하지만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해서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금융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 만들어 낸 어떤 틀 안에서 움직이게 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이 그 틀을 조정하고 바꾸는 과장에서 투기가 발생을 하거나 아니면 공황이 발생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볼 수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전혀 변하지 않는 그런 습성을 지니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게, 이것이 변화를 갖는 모든 모습은 바로 사람의 탐욕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탐욕으로 인해 어쩌면 이렇게 정교화 된 금융 시장이 탄생한 것일 수도 있겠다.

 

금융은 또한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을 함으로서 취할 수 있는 이익과 손실이 극명하게 갈리며 그것은 현실 세계에서 그대로 반영이 된다. 이 역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며, 선택으로 하여금 개개인은 희비가 엇갈리게 되나 시스템은 항상 붕괴되는 듯 하다가 다시 복원이 되곤 한다. 이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선택' 이라는 것에 대해서 점점 내성을 갖게되며 대체법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스스로 커 나가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탐욕을 내뿜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금융은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배우지 않으면 뒤쳐지게 되고 이와 연계된 사업에 대해서 눈을 가리게 된다. 사실 어떤 사업이든 금융이라는 것에 대해서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도록 구성이 되어 있고 결국 자본이라는 미명 아래 계속 학습해야만 그 과실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 과실을 너무나 쉽게 얻으려고 하고 그로인해 금융사기라는 것이 생기기도 한다. 결국 이 시장은 냉혹하다. 과실을 얻기 위해 학습하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6. 12. 25. 17:56
300x250

 

중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싫었던 상황

'오늘이 13일인데 내가 13번인 상황!'

아닌가요? 저는 이 상황이 좀 이해가 안가긴 했습니다. 물론 문답식 방식이 정말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강제로 해서야 도움이 되긴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주입식 교육의 폐해가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로 정말 한국의 학습방법은 '무식' 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참여/토론형 수업은 절대 생각할 수가 없지요. 애초에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방식을 해 본적이 없으니 중고등학교 때는 양이 늘어나서 질문보다는 그저 듣고 따라하기만 바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런 식의 학습법의 폐해가 너무 크다는 것이 화자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례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방한을 하였을 때 한국 기자들에게만 질문할 시간을 주었는데 단 한명도 하지 않아 중국 기자가 대신 질문을 한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궁금한게 전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질문으로 먹고 사는 기자조차도 그런 자리에서 질문을 하질 못할 정도로 질문하는 것을 어색해 하고 뭐든 체면을 차려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조용히 있으면 중간을 간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질문을 할 줄 모르는 학생, 이것이 정녕 학생의 모습일까요?

사실 초등학교 1~2학년의 교실로 돌아가보면 엉뚱한 질문 투성이 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듣고 답을 해줘야할 교사조차 질문 자체를 귀찮아 하고 자신의 진도나가기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당장 내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해 주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는데 20명이 넘는 아이들의 질문을 듣고 하나씩 답을 해 줘야 하는 선생님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능력이 있는 아이들의 능력을 모두 빼앗아 버리는 것도 선생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교육 자체가 학습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입시를 위한 모습이라 그런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토론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소위 가장 똑똑한 학생들의 집합이라고 하는 해외 MBA과정에서 한국 일본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단지 외국어가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전혀 하지 않아 다른 사람과 토론을 할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일방적인 방식으로만 진행을 해서 토론하는 법 자체를 모른다는 것이지요. 기존에 어느정도 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질문하는 법과 답을 조리있게 하는 법(정답이 없는 질문에서)을 어릴 적부터 학습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추세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학생은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체면 때문에 지도자가 귀찮아서 못한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먼저 학습 방법을 바꿔야 하고 토론자체를 모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 방식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습이 어느 목표가 항상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능력에 맞춰 학습량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하는 것이 맞겠네요. 많은 교육자들이 이 책을 읽고 한 번 더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