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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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네트워킹은 탄탄한가?

개인적으로 네트워킹에 대해서는 어딜가서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자신의 회사 안에서) 실제로 내가 다니는 회사가 아니면 특별히 협력사의 업체 엔지니어만 만나면 되는 업종이라 네트워킹 자체는 스스로는 탄탄하다고 판단을 하였으나 넓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실제로 다른 부서로 파견을 가면서 그 있던 네트워킹 조차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단순히 술을 마시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네트워킹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네트워킹 자체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인데 어쩌면 나는 그 사람들에게 단순히 '협력사이니까 어쩔 수 없이 친해졌어야 하는 사람, 실제로는 네트워킹 상 그리 도움되지 않는 사람' 이었던 것은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그러면 나의 네트워킹을 증가시킬 방법은 무엇일까?

사실 경영전문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시행한 방법은 단연코 술이다. 이 책에 나온 어떤 내용보다 한국에서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술이다. 친해지기도 쉬운 편이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속마음을 조금은 빠르게 드러낼 수 있지만 각각의 사람마다 술버릇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말 네트워킹이라는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모를까 결국 그 술 때문에 망하는 케이스가 많이 생기게 된다, 결국은 술로서 만든 네트워킹에는 한계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당시에는 친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뭔가 어색한 그런 사이가 되어버린다. 물론 자주 마시면 좋아지긴 하는데 딱 그뿐이다. 그렇다면 네트워킹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어떤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값어치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 자신을 꾸미는 것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긴한데, 주변에서 보자면 스스로 잘 가꾸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더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단순히 허세라는 의미가 아니고 분명 스스로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더 관심을 갖고 행동하기 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스스로를 반성해보고 꾸밀 줄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다른 사람을 만나기 전에 어느정도의 '체면치례' 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단 한국만이 아닌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라는 내용이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엄격할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 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라는 사실이다.

어릴 적에 보자면 무엇인가 잘하는 사람은 소문이 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무엇인가 잘한다는 것은 누구 알렸는가? 스스로 잘하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면 아무도 나에게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단순히 자신을 잘 꾸미는 것이 아니라 누가봐도 잘 꾸민다고 하면 그것도 하나의 어필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을 어필하지 않는다면 잊혀지게 된다. 누구를 만나는 나라는 사람을 어떤 것에 기억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감투나 그런 것에 굉장히 목숨을 건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어떤 네트워크든 진정성이 있어야 진행이 될 것이라 본다.

대학원에서 만든 네트워크를 보자면 결국 처음에는 술자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리저리 이어지지만 여러 가지 연결고리가 있는 사람이 더 크게 연결이 되곤 한다. 처음에 연결되는 거 자체는 사실 운도 많이 작용하지만 그것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스스로의 능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편으로는 왜 사람들이 이렇게 네트워킹에 목숨을 거는지도 알 것 같기도 하며 그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것도 알 것 같다. 이런 책들도 나오는 것을 본다면 동서양 어디든 이런 네트워킹에 큰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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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