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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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나 벌 수 있어?

지금 내가 벌고 있는 돈에서 10배를 번다면 나의 삶은 좀 즐겁고 괜찮아질까? 당장 이뤄질 수 없을 거 같긴 하지만 분명 괜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아직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적어도 저자만큼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성공을 한 것 같으니 말이다. 보통 역경 속에서 핀 꽃은 아름답게 핀다는 말이 있는데 딱 저자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남편의 실직, 자녀의 병, 스스로의 좌절감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포기가 아닌 끈기와 인내로 다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로 만든 것을 본다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대체 그 대단함이 뭐냐고?

 

마인드 컨트롤

이 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미래에 내가 되어야 할 것, 혹은 되고 싶은 것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굉장히 잘했다는 것이다. 목표 금액은 7777억인데 7을 좋아해서 붙였다는 이야기지만 아직도 그 목표를 향해 계속 마인드 컨트롤 중이다.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돈에 대한 이해를 하기 시작했고 그 이해를 위해서 책을 계속 읽었다. 사실 책만 무진장 읽는다고 해서 뭐가 팍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지만(내 상황?ㅋ) 그래도 그런 습관을 갖게 되면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사업에 대한 기초를 쌓는데 도움이 되었다. 지금은 여느 유명 강사와 마찬가지로 강연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지만 분명 인문학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시작할 때는 본인도 반신반의했을 것이다. 과연 이것이 돈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단순히 된다가 아니다.

마인드 컨트롤 자체는 계속 말을 하다보면 된다고 하는 과거 유명했던 책 중 하나인 '시크릿'에서 자주 보여준 내용이다. 계속 생각하고 말하다가 보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인데 무조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데 단점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장점 부분을 더 극대화하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인문학이라는 부분의 강의를 생각했을 때 그것만큼 본인이 확실하게 공부한 부분은 없고 다른 사람에 비해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여 시작을 하였다. 나는 과연 그런 우위가 있는 항목이 있을까?

 

실행은 하고 있는가?

'시작이 반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무엇이든 계획은 세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왜 주말 아침에 일어날 때 빨리 일어나야 겠다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막상 일어나기까지의 엄청난(?) 고뇌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듯 멋진 계획을 실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저자가 쓴 계획의 경우 나보고 하라고 하면 몇 개나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지만 돈에 대한 욕구와 더불어 가난을 탈출하고 싶다는 의지가 저자를 그 계획에 빠져들게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독서모임의 경우 나도 지금 하고 있긴 한데 생각보다 쉽게 진행되지 않는다(비영리이니 꼭 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매 번 고민하게 된다) 어쩌면 위에 있는 다른 무엇보다도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돈을 벌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는 책이다.

최근 주식과 부동산이 기형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벼락 부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생겼다는 벼락부자는 나도 아니고 내 주변도 아닌 제삼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이 운이 좋아서 성공을 할 수 있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사전에 준비를 했던 사람들이 성공한 경우가 많이 있다. 무작정 그들이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나 자신은 너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계획을 세워 부자가 될 준비를 미리 해 놓고 그다음에 운이든 확신이든 하는 것이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10배 버는 힘은 바로 계획과 실행 그리고 꾸준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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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2.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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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빅데이터의 시대?

내가 02년대에 대학교에 입학할 때 그래도 각광받는 과는 전기, 전자, 기계과였다(공대에서) 컴퓨터 공학과는 사실 일자리는 많이 있지만 항상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긴 노동시간을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혼자서는 뭔가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창업이라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웠던 시기다. 국내에서는 특히 이 분야 전공자에 대해서 굉장히 박한 연봉을 제시하였고 울며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핍박(?)받던 시기가 지나고 실리콘밸리부터 시작된 창업의 길이 이제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쌓여있던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고 하면 이제는 좀 더 능동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창업에 나서고 성공을 하여 많은 금액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도 역시 힘든 과정을 겪었다.

일반 회사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월급은 200만원정도로 정해져 있는데 몸이 먼저 망가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도 얼마 전 한의원에 가서 목과 등이 아픈 것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퇴사를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라는 한의사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난다. 회사를 다니면서 매달 월급이라는 마약에 빠져서 미래 준비를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다른 활동을 하다보니 내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너무 좁은 우물이었고 나는 그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도 인지했고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20대에 고생을 하고 이제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잘 알아낸 저자가 굉장히 부러워 지는 상황이다.

 

스스로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어쩌면 이렇게 창업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여부이겠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일을 곧잘하던 저자였기에 스스로 창업을 하게 되면서 개발을 모두 도맡아 하게 되는데 사실 사람인지라 무언가 욕심이 생길 때도 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중간에 멈추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멈춘다는 것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도 큰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스스로를 번아웃시키지 않아야 롱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만큼 창업을 하는 과정도 어려울 뿐더러 절제를 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 때문에 절제를 할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사실 부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부자가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내고 나면 남는 시간을 다른 것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쟁취하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의 저자는 비록 ai와 빅데이터로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긴 했지만 내가 당장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할 수 없는 부분이니 그쪽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으면서 나만의 창업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다. 한편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재미난 방식도 알았고 앞으로 미래에는 꼭 기업이 아닌 개인 스스로도 여러 방식으로 창업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나는 대체 언제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 한 번 읽어보고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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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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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내 3040 나이 때의 사람들이 가장 화두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는 주식, 최근에는 부동산 2017년에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있었다. 사실 모두 돈에 관련된 것이며 '어떻게 벌어야 되는지'를 다들 궁금해한다. 여러 가지 무용담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내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가 사라질 거 같은 느낌도 가끔 든다. 왜 그럴까? 사실은 본인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항상 투자에 성공했던 것만 주변에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남이 실패한 것 중 조그마한 거라도 기억나는 것이 있는가? 기억이 날 필요가 없다. 성공사례가 도움이 되지 실패사례가 도움이 될 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항상 여러 가지 전략을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마치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절대 안 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참 사람은 간사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

 

저자는 서두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술을 자주 먹었었고 은행에서 일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

그런데 이후 내용은 조금 색다르다. 과연 내가 50대까지 일을 하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벌까? 그리고 흔히 라떼 효과라고 하여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묘하게 비판한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아껴도 지금 상황에서 1년에 10% 씩 돈을 벌 수 없다고 사실은 그냥 사 먹는 게 낫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 돈을 벌어도 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은 사실 우리 와이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아무리 아낄 수 있어도 얻는 게 없다면 일을 할 의지가 안 생긴다는 것을 같이 일을 하면서 볼 수 있었고 흔히 우리가 하는 다이어트도 뭔가 당장 눈앞에 달성할 무언가가 없다면 결국은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차라리 이런 것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 목적 달성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상에서 투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을 할 때 어느누구도 예금을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그대로 안전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좋은 점이 보이지 않고 은행에서 조차 예/적금이 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다. 위에 언급된 주식이나 부동산 혹은 가상화폐 등을 투자하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저자는 역시 은행 직원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예적금에 대해서 해보고 나서 그다음으로 넘어가라고 추천한다. 이유는 책 속에 있겠지만 근원적으로는 처음부터 투자로 시작한 사람 치고 좋은 결과를 나타낸 사람이 별로 없고 더군다나 애초에 시드머니가 부족한 2030 세대의 경우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고 그저 소비와 재테크, 즉 양 끝단에 있는 것으로만 모든 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듯하다. 예적금을 추천하는 사람은 1 프로지만 실제 부자들의 자금에 23% 정도는 예적금에 포진되어 있다고 한다. 뭔가 준비를 하기에도 좋고 자신이 가진 금액을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주식을 하면서 일정 이상의 현금이 주는 든든함을 계속 느끼고 있는데,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던 마음이 어느정도 현금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니 언제든 급격하게 하락했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은행 내에 꾸준하게 모여있는 돈은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흔히 아무생각없이 저축했다가 나중에 큰돈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기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본다면 이자나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능력' 이 더 중요시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은 살짝 시들하지만 청약저축들도 일정 이상을 꾸준히 모으라고 강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사실 은행은 참 아이러니한 곳이다. 

자산이 천 억도 넘어가는 사람이 연봉 1억 인 월급쟁이에게 컨설팅을 받는다. 좀 웃기지 않은가? 물론 훌륭한 컨설턴트를 만나보면 좋겠지만 애초에 자산이 1000억이 넘어가는 사람이 이 분들을 말을 듣고 어떤 제스처를  쓸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우 은행은 꼭 필요하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예를 들고 여러 가지 기회와 싸움 등을 보여주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아 맞다'라고 생객했던 적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행원으로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초기 시드머니를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읽는다면 정말 빠르게 , 진지하게 읽어도 재미나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역시 돈에 대한 목표와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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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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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의 꽃이라고 하면 누굴까? 어떤 특정 직업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부자' 가 그 대상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돈으로서 안되는 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자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벌어지는 싸움도 사실 무척이나 많다. 각 나라 별로도 자본을 위해 패권 다툼을 할 정도이면 부자라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누구나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부자가 과연 되기는 쉬울까?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했다기 보다는 지금 현재 부자인 사람들의 습관이나 생각을 기록해 놓은 부분이 많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의 습관과 생활패턴, 방식을 배운다면 분명 우리도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안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그렇게 안하니까 이런 책도, 자기계발 서적도 계속 나오는 것이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소수이기 떄문에 그렇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부자들은 남들이 하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보았다.

 

우연치 않게 된 졸부말고 실제 부자들의 생각을 보자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함에 있어 거리낌이 없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사실 자본과 연관될 수 있는 것을 자주 이야기하고 책에서 말하는 소인배들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것 자체를 그리 즐겨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면 다른 사람 뒷담화 하는 것을 매우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뿐더러 나중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런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도록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나 스스로도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과 만나면 부서장 욕하는(?) 본능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부자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날 이후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하고 있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데 이것 쯤이야!

 

부모님과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뀐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점이었다. 흔히 배달어플인 배달의 민족과 같은 것을 설치하여 배달을 하려고 해도 굳이 전화로 위치를 가르쳐 줘야 하는 것을 더 선호하시고 새롭게 음료가 나오면 그것에 대한 걱정을 너무나 많이 하시는 것을 보았다. 사실 어려운 것은 없고 그냥 하다보면 늘어나는데 새로운 것이 늘어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고 할까? 그런데 국내든 해외든 꼭 부자여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새로운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노년층도 분명 존재한다. 그들은 단지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어서 그럴까? 아니다. 애초에 변화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항상 변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분명 그들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히 몸으로 해서 돈을 버는 것만을 수입원으로 하지 않았다.

능동적으로 내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분명 보람차고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이 부자가 될 수가 없다. 흔히 말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방법이 바로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여기서도 그것을 언급하고 있다. 내 스스로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쉬더라도 충분히 계속 벌 수 있어야 하고 심지어 일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계속적인 수입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런 것을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은 듯 하다. 그러니 부자의 길이 생각보다 멀고 험한 것이겠지. 하지만 이 부분이 없으면 평생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며 사실 그 중 하나라도 내 몸에 체득을 하게 되면 굉장히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책을 보자마자 부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변화 하나하나 부자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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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5.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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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교 모임에서 한 CEO분을 만났다.

한 회사의 회장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했는데 전체적으로는 여느 일반 아저씨들과 동일한 수준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한마디 한마디에 상당한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동일한 말을 하더라도 그 사람의 후광 때문에 그렇게 비치는지 아니면 말하는 방법이 다른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긴 한데 정말 어떤 것이 다를까 항상 궁금했었다. 하나 확실한 것은 부자라고 일컫어지는 사람들은 돈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야기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부끄럽다거나 신경이 쓰이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물론 이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말 그대로 '말하기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을까'라는 내용이지만 확실한 것은 이제는 말하기 하나하나가 중요한 시기는 맞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지적하는 부분은 바로 '고객의 입장에서 말을 건냈는가?' 라는 주제이다.

구매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한다면, 아니 설득당하지 못한다면 결국 제품을 구매하지 않게 된다. 과거에는 영업하는 방식이 강압적이거나 아니면 정말 하염없이 낮은 자세로 기다리거나 하는 방식이 있었다면 지금은 범위를 좁히고 마치 선착순이나 선택받은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방식이 많이 추구되고 있다. 혼란한 음식점에서도 많은 사람 중 딱 2명에게만 음식 주문을 받는다고 표현을 하면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을 한정 지을 수 있고 나머지 사람은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으며 주문하는 사람의 권위를 세워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말 하나하나를 가지고도 충분히 고민을 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말하기의 묘미 아닐까?

 

일전에 읽었던 책에도 잠시 나왔듯 한국 사람들은 고관여 언어에 굉장히 능숙(?)하다.

소위 말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들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다는 것인데, 최근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그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계속 있다가 보면 그 사람의 특징이 드러나는 말들이 꽤나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보통 연인들의 대화에서 이런 것이 많이 묻어나는데 내가 바라는 내용을 직접 이야기하기 보다는 에둘러 돌려 말하고 그대로 이뤄지면 서로 통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이다. 연애 경험이 이미 오래돼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것 때문에 무척 어려웠던 적이 많이 있었는데 왜 그렇게 힘들게 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좀 곤란하고 그렇게 해줬으면 하는 상황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 듯하다. 사실 이것도 말을 함과 동시에 자연스레 그다음 동작 혹은 다음 언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있다(허.....)

 

저자는 제주도에서 생선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정받았을 정도로 말주변이 좋고 고객이 원하는 점을 잘 잡아낸다.

물론 그 때의 경험이 나중에 사회생활 초기에는 너무 낮은 자세로 말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문제가 된 적도 있었지만 자신의 잘못을 금방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던 것 같다. 그리고 각 장마다 나오는 사례들은 정말 실생활에서 사용할 때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파악되며 내가 다녔던 많은 상점들은 '왜 그런 언어로 이야기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이런 책을 읽지 않았으니 그렇겠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물론 저자가 그럴만한 능력이 있으니 사업체도 하고 이런 책도 썼겠지만 말이다.

 

말 한마디가 천냥빚 갚는다.

우리는 누구나 이런 내용을 알고 있다. 아니 실제로 많이 보아온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거의 모든 사람이 문맹이 아닐 것이고 말하는 것 자체를 교육을 하거나 고민해 본 적이 없을 테니 말이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수양을 나타내는 단어라고 생각이 된다. 사실 이것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본인의 자연스러운 말들이 나오게 되며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단어들로 꽉 차게 된다. '내가 말하기까지 연습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상대방을 볼 때 말과 외모 외에는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고 평생 연습을 해도 모자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책으로 보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책을 보면서 연습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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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4.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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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의 정의는 어떤 것일까?

물론 나라마다 정의는 다르지만 적어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자산의 축적여부를 부자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 만능주의라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개그도 있다.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그것은 돈이 부족한 것이다'

그만큼 돈이 중요한데 실제로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부존자원이 전혀 없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몸으로 때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먼저 하게 된다. 저자 역시 동일하게 자신의 몸을 계속 악화시키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사실 누구나 처음엔 이렇게 한다. 애초에 가진게 없으니 돈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하기도 하거니와 자본 자체가 없으니 나의 시간을 활용해서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빌딩이 몇 채나 있는 어떤 빈대떡집 할머니를 보면서 오늘도 내일도 어차피 또 빈대떡을 부치고 있을 텐데 과연 그게 부러운 일일까? 보통의 시선으로 보면 분명 부자인데 말이다. 결국 부자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면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나를 위해 벌어주는 파이프 라인이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이런 파이프라인 이야기는 다단계 쪽이나 작가가 나오는 내용에서 많이 나오는데 사실 비슷하다. 내 본업 외에 다른 파이프 라인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이니 말이다(다단계도 나름의 사업이다 오해하지 말자)

 

저자는 회계사이기 때문에 돈에 대해 밝고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부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조금 생각을 해 보면, 과연 회계사 중에 이렇게 책을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으며 본업이 아닌 다른 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종을 가지고 심지어 유능한 강사로 활동하면서도 굳이 차를 좋은 것으로 바꿀 생각도 더 좋은 집으로 바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부' 라는 것을 생각하는 관점이 다소 다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환장하는 차나 집을 생각하면 이 분은 다른 것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차나 집은 사실 어느 정도는 비싸기도 하며 바로 환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본업도 있고 책도 쓰고 강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재테크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이다.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있긴 하겠지만 저자는 주식을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꼽았다. 특히 월급과 같이 나오는 방식을 선호하였는데 그것에 딱 맞는 방법은 바로 주택임대사업이나(혹은 상가임대?) 매 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선호하는데 미국의 주식은 분기 배당을 많이 하고 각 주식마다 분기 배당을 하는 월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최소 3 종목을 선택하여 보유하면 계속 배당을 하여 월별로 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알았던 내용인데, 그러한 주식을 구분해서 정리도 해준 것을 본다면 저자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여타 재테크 책들과 다른 부분은 '세금과 금리' 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다룬 부분이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단순히 오르고 내리고가 아니라 엄청난 양의 세금 부분이었고, 대출에 필요한 금리였다. 그런데 이런 것을 정확히 가르쳐 주는 재테크 서적은 정말 한 번도 못 본거 같다. 항상 밝은 부분만 보여주려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생각인데, 이 책은 그 부분을 굉장히 크게 부각했다. 회계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능통한 점도 있겠지만 세금이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친구들 혹은 후배들에게는 적어도 기본적인 공부는 하고 시작하라고 한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제 진행할 때 굉장히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이 있고 힘든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사실 흥미롭지만 다소 귀찮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쉬웠다면 개나 소나 다 했겠지, 하지만 알고 있다.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돈을 버는 사람과 잃는 사람이 갈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쓰인 책이며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필수도서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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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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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개인적으로는 독서를 굉장히 좋아하고 또 즐겨하는 편이라 책을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주변에는 독서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쉬는 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것이 SNS나 유튜브 보는 것인 이 세상에서 어쩌면 나는 정말 희안한 사람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활자중독과 같이 눈 앞에 무언가 글이 있어야지만 즐거운데 난독증과 같이 책 읽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그런데 항상 책을 읽다보면 나오는 내용은 '지식을 얻고 돈을 벌려면 독서가 최고다' 라는 말을 한다. 근데 난 딱히 똑똑하지도 돈을 많이 벌지도 못했다^^;; 그것이 정답은 아닐테지만 적어도 독서가 주는 이로움은 굉장히 많다고 본다. 어쩌면 가장 저렴하게 다른 사람의 지식을 얻어내는 좋은 방법이라고나 할까?

 

이 책은 독서 팟캐스트인 '다독다독' 에서 추천한 23권의 책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깊이있는 내용은 많이 없고 단순 소개만 한 내용도 있긴 하지만 책 한 권을 다 읽기도 어려운 현대 사회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적합한 책이다. 어떤 책인지 소개함과 더불어 중요 부분의 요약이 담겨있다. 어쩌면 너무 급한 사람은 이 책만 읽어도 23권의 책의 내용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개인적으로 그리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런 내용을 팟캐스트에서 다룬다고 생각을 하니 이제 책을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귀로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뭐 어찌됐건 독서라는 것은 그 책의 내용을 이해한다는 의미이니 수단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

 

주식투자는 왜 할까?

사실 나같은 직장인들에게 가장 편하게 다가오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라고 생각이 되는데, 한편으로는 국가에서 공인한 도박장(?) 같다는 느낌도 든다. 하루에도 30%가 올라가는 주식들이 꽤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며 소위 테마주라고 하여 도통 왜 올라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주식들도 왕왕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분명 기업의 성장에 따라 주식도 같이 올라가는 것도 볼 수 있다. 우리는 단순히 이것을 도박으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왜 과거의 현자들의 내용을 읽어보고 되새김질 하는 것일까? 그들은 사실 주식시장을 보고 우리와 같은 생각을 했었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결국 가치를 찾는 것, 기업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는 향후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주식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도박이라면 매일매일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이 되겠지만 현명한 투자자라면 파도에 쉽쓸리지 않고도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은 바로 독서가 아닐까?

 

우리는 매해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 준비를 한다.

매년 그 다음해의 미래 대비를 위한 책들이 출간하고 불티나게 팔린다. 물론 그대로 맞아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데 미래를 예측하는 책을 쓴 저자는 과연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하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그들은 처음에는 말 그대로 '예측' 이라는 측면에서 보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 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흔히 패션도 과거 30년 전 패션이 다시 붐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어 예측하기가 정말 어려운 점이 있는데 가장 빨리 그 흐름에 맞게 움직이면 성공한 기업이 되는 것이다. 주식과도 마찬가지겠지만 흐름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고 그것이 독서를 통해서 많이 얻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책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진다.

다른 것은 다 아까워도 책에 돈을 투자하는 것은 정말 아깝지가 않은데 그 이유는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그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책을 한 번 꼭 써봐야겠다는 다짐을 계속 하게 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23권의 책은 어디다가 내다놔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책들이다. 나도 언젠가 그런 책들의 목록에 낄 수 있도록 독서하고 글을 다듬고 출판도 해봐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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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5.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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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어간 지 10년이 지났다. 아니, 이제 11년째다.

사실 상상 속에서는 이정도 지나면 꽤나 많이 벌고 떵떵거리고 살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빚이 엄청나게 많고 가진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해 왔지만 나를 내세울만 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만나봐도 다 비슷한 상태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물론 최근 남녀 간에 당연시 한다는 맞벌이는 나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름 국내 최고 대기업에서 따뜻하게 지낸 편이었고 그렇게 많이 소비를 한 것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모여있는 것은 얼마 없다. 정신없이 일만 하는 부서에서 살짝 뒤쪽으로 빠져나와 바라보니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너무나 넓은 세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은 조그맣게만 하고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던 그 곳이 사실은 내가 행하고 있는 그곳보다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기분이 좀 이상하다. 하면 전부 망한다는데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도 부지기수로 나온다. 그런데 회사 안에서 진급을 생각해 보면 100명 중 한 명이 부장까지 갈까 말까한 상태이다. 성공확률이 적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이 쪽은 오히려 성공하면 더 많은 보상이 따른다.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바로 '나의 월급 독립' 을 말하는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최고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매월 같은 날 나오는 월급이며 각종 복지 혜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차이도 있기도, 같은 대기업이라도 회사마다 다른 것이 사실이긴 하다) 가끔씩 나오는 보너스들은 마약과도 같아서 정말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다. 분노가 치밀어 사표를 마음 속에 한 구석에 놓더라도 월급과 보너스 그리고 처자식을 생각하면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주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 접근 방법도 정말 간단한 편에 속하고(부동산도 해 봤는데 이건 정말 신경쓸 꺼 많긴하다, 다만 좀 길게 생각하신다면 주식보다 부동산이 더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회사 안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남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정말 알맞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은 크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뉜다. 사실 기본적 분석 부분보다는 기술적 분석 위주로 어필을 하고 있는데, 사실 '단타' 라는 것을 전제로 보자면 장기 투자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기본적 분석의 경우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실제로 한국에 있는 주식들은 내재가치가 기본적 분석으로 해서 올라가는 경우를 많이 보지 못하고 테마나 이슈가 있을 때만 변동이 있는지라,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차트 부분을 유심히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차트 방법은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는 차이가 있다. 본인만의 방식을 만들어 낸 것인데 특히 다른 책에서 보기힘든 저자의 계좌 오픈(계좌 수익률을 모두 공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 사이에도 잃은 부분이 있겠지만 적어도 벌어들였다는 것이 거짓은 아니라는 말이지 않은가!

 

최근 주식을 하는 방식을 기본적 분석 방식에서 기술적 분석(차트) 방식으로 전환을 하게 되면서 9시가 되면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혹자는 회사 업무에 방해가 되는 짓은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지만 10년이 지나보니 회사 업무 자체는 익숙해서 할만한 상태인데다가 회사가 나를 끝까지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아와서 지금이라도 이런 방식으로 학습을 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매매 일지도 쓰고 왜 그런지 혼자 고민도 해보고 해서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다 흡수해 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책의 서두가 약간 뜬구름 잡는다는 생각을 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뭐 어떤가? 보통 자기개발 서적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실행하는 사람이 없어서' 라는 이야기가 있다. 저자가 이렇게 열심히 써 놓아도 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아닐까? 방법대로 실행해 보다가 나만의 매매 노하우를 만들어서 나도 이렇게 월급에서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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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11. 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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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가?

사실 자녀가 커 가면서 가장 걱정되는 교육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성교육이고 또 하나는 경제 교육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가 배우는 국영수과 이런거는 솔직히 말하자면 돈을 벌기 위해 배우는 거라고 생각을 하니 결과적으로는 경제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더군다나 최근의 직업을 본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직업들의 몰락이 지속되고 있고 신종 직업들이 나오며 기회를 스스로 찾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런 교육은 들어본 적이 있는가? 부자 교육?

 

예전에는 돈에 관련된 것을 자식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었다고 한다. 사농공상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한 미련한 생각이라고 느끼지만, 아직까지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교육의 무서움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돈을 벌려고 일을 하는데 돈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해주지 않고 돈을 벌면 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가? 그래서 우리는 IT 교육을 필수교육으로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경제 관념을 바로 세워주는 교육을 확충하는 것이 더 급히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물건 한 번 팔아본 적 없고, 돈에 대해 중요성을 한 번 느껴보지 못한 그런 아이가 나중에 정말 돈에 대해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까?

 

한동안 부자 아빠 시리즈가 굉장히 열광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정작 저자가 파산 신청을 하게 되어 굉장히 당혹스러운 경우가 있었다. 그 서적은 부동산에 집중하는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결과가 왔다고 생각이 되지만 나름 당시에 느끼기에는 굉장히 센세이션한 책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센세이션이라기 보다는 지극히 '평범한' 방법의 부자교육 방식을 도입한다. 직업을 가지면서 아예 그 직업을 벗어날 수 있는 자금을 먼저 마련한다는 것인데, 최근에 '파이어족' 이라고 하여 짧고 굵게 돈을 벌고 나가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을 본다면 시대에 딱 맞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물론 어느 책이나 비슷하겠지만 약간 한 쪽으로 쏠린듯한 느낌이 들긴한다. 뱅가드의 인덱스 펀드를 정말 강추강추강추 하는 내용이 계속 나오는데(읽다보니 굉장히 솔깃하긴 한다. 이것도 저자의 능력이겠지?) 정작 한국에서는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거의 막혀있어 그리 좋은 대안은 아닌듯 하다. 그렇다고 최근 국내 주식시장을 보자면 투자하기가 꺼려질 정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액티브 펀드보다는 인덱스펀드가 더 좋은 대안이라고 하니, ETF나 인덱스 펀드 쪽으로 계속 알아보게 된다. 다만 책에서 나오듯 투자가 문제가 아니라 빚이 없어야 하는데 빚이 너무 많아서 내가 문제이긴 하다^^;;

 

태어날 때 가난한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죽을 때 가난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시작을 가난하게 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저 가난하게 살고 있다면 과연 그 사람의 과정은 좋았다고 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무소유라고 하여 많은 것을 버리고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대다수, 특히 나는 절대 그럴 수 없다. 그렇다면 더 많이 벌던지 더 아껴보던지 해야 한다. 어쩌면 지극히 현실적인 이 책 '부자교육', 책을 읽고 내 자식들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어릴 때 시작해야 행동에 스며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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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10. 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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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조기교육 어마어마 하다.

사실 이제 막 학부모가 된 나에게도 이런 조기교육에 대해서 애가 태어나기 전에는 굉장히 회의적이다가 이제는 교육을 안하면 정말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시도하기도 한다. 그런데, 모든 아이들의 자아실현과 세상에 공헌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궁극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사회에 나가면 필연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기위해 일을 하게 된다. 그러면 어릴 적에 가장 먼저 가르쳐 줘야 할 교육은 바로 '경제 교육' 이 아닐까? 우리 부모님 세대도 그랬지만 우리 세대도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은 시켜주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미국이 경제대국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책의 표지에 있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들이 갑자기 딱 나와서 그럴까? 아니다. 그들의 부모는 그들의 경제 활동을 절대 반대하지 않았다. 지금도 사농공상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오직 노동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것만 생각하고 있는 어른들이 있는데, 세계 최고의 부자 중 스스로 노동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아니 앞으로도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라면 이야기가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 기업가 중에는 단언코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결국 누가 머리를 활용해서 성공할 수 있는가가 현대 사회의 관건이고 그 중, 경제활동을 잘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이웃과 금전적인 거래를 직접해 보았고, 친척 아니 친누나나 친동생에게마저 계약서를 활용할 정도로 경제관념이 냉철했다. 빌 게이츠의 경우 회계 담당자보다 자신의 회사에서 나오는 숫자를 잘 알고 있을 정도라고 했으니 말 다했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현재 미국 대통령으로서 매일 이슈메이커라고 하지만 그가 하는 말에는 꼭 뒤에 계산된 무언가가 있어 그의 판으로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다. 그는 그렇게 협상대에서 칼자루를 가져올 줄 알고 그것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성공을 할 수 있었다. 과연 그가 아무 말이나 내뱉는 그런 바보라고 생각을 하는가? 지금까지 나온 모든 결과를 보자면 그는 오히려 굉장히 영리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판단된다.

 

그에 비해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뛰어나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부 대기업 사람들인데 당장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배척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물론 그들의 부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던 점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뼈 속 깊이 자리잡은 사농공상의 생각과 더불어 돈에 대해서는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로 인해서 돈의 중요성을 아무도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자식에게 돈은 되도록 멀리해야 한다고 하고 돈을 벌어와야 한다는 이중적인 모습만을 가르쳤기 때문에 오늘날 이렇게 답답한 상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내 자식에게는 경제 교육에 대한 것을 철저하게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데 돈을 사용할 줄도 모르고 필요성도 모른다고 하면 얼마나 멍청한 일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 우리의 교육은 현재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고 우리 세대도 굉장한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어린이들에게도 경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출판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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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