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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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실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ETF를 처음 알았던 2018년 경에는 사실 변동폭도 크지 않았고 개수도 많이 없었으며 거래량 자체가 그리 많이 없어서 정작 빠르게 사려고 하면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반 주식보다는 등한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가 내가 하는 금액 자체가 워낙 소액이다 보니 주식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았을 때 '한 방' 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 책으로도 실제 매매로도 진행을 했었지만 이내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지 못하고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작년부터 진행되는 레버리지나 곱 버스와 같은 것들도 이내 법이 바뀌면서 조금은 시들해져 버렸다. 너무 단타에만 목숨을 걸어서 일까?

그런데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얼마 전 회사에서 가입되어 있던 개인연금의 사업자 변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동안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던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보니 정말 처참했다. 연 평균 1%도 되지 않는 수익률이었는데 아마 금년도도 그냥 놔두었으면 0.5% 미만이 아니었을까? 어찌 됐건 굉장히 끔찍한 상태의 수익률이었고 당장 사업자를 변경해서 증권사로 옮겨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클릭 후 거의 3주 만에 들어온 상황에서 보니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펀드 계열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국 펀드만 가능하다는 내용. 사실 왜 국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법을 따라야 하니 그렇게 펀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라? 수수료가 정말 확실히 다른데?

사실 같은 펀드라는 상황에서 보면 액티브와 패시브 둘 중 더 낫다고 보는 것은 패시브 쪽이다. 액티브의 경우 너무 들쭉날쭉 해서 연금으로 진행을 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떨어지는 구간이 생기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TDF 쪽을 알아보다가(알아서 시기에 맞춰서 변동이 되라는 의미에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당장 돈을 인출할 수 없거나 국내외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없는 문제는 있지만 반대로 세금적인 측면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보다가 보니 국내 ETF에서 해외 ETF를 추종하는 것을 사면 모든 게 해결이 되었다. 와, 왜 이런 상황을 이제야 알았지?

 

그리고 그간 궁금했던 과연 ETF가 내가 파는 가격에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 있었다.

그런데 AP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런 걱정도 없어졌다. 사실 사람이 모르면 더 답답하고 멀리하게 되는데 딱 그게 내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이것도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서 만든 것이다보니 시장조성자라는 개념이 들어가서 추적오차를 발생하게 하는 것을 최소화하게 하는 것이 존재하였으며 최근에는 이처럼 나와 같이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인지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늘어서 거래에 대한 문제가 많이 줄기도 했다. 정말 투자하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앞으로 우리도 해외와 같이 ETF시장이 더 커 나갈 것이다.

이렇게 책 한 권만 읽어도 기본적인 편견이 없어지는데 연금 등이 점차 들어오게 되면 시장의 파이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코스트 에버리지라는 것이 딱 맞는 이런 투자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모아 두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득(혹은 손해?)이 있게 될까? 퇴직연금의 경우 이렇게 투자로 바꾼 지가 좀 돼서 가끔씩 투자에 대한 성적표를 받곤 하는데 개인연금도 이렇게 투자에 대한 성과를 바로 접속만 해도 알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보는 낙이 하나 추가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여러분들도 바로 옮겨보고 투자의 세계에 한 번 푹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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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0.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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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부캐를 갖고 있나요?

한동안 유재석의 부캐 놀이(?)로 떠들썩했다.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거기다가 심지어 각자 다 잘하기까지 하고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너무 인기가 좋아서 다른 사람들이 끼어들 여지도 없는 '신' 적인 존재가 되었었다. 항상 도전하는 것에 자연스러운 그는 부캐로서도 유재석의 이름을 먹칠한 적이 없다.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냐고? 과연 당신은 저렇게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솔직히 저렇게 하라고 하면 진짜 힘들 거 같은데 말이다. 물론 돈만 주면 감옥이라도 들어가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가끔씩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필수가 된 부캐 나는 뭘 해야 하지?

사실 부캐가 필요하다고 분명히 생각은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정확히 모른다는 점이다. 자신을 알려야만 성공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는 평범하면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세상이기도 하다. 조금은 씁쓸하고 조금은 답답하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그래서 저자와 같은 '성공한 사람'을 갈망하게 되는데 멘토링이나 컨설팅을 통해서 자신의 숨어있는 장점이나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파악을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나마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고? 사실 누구나 장점이나 잘하고 싶은 것이 있다. 모르는 사람은 자각을 못하고 있는 것일 텐데 생각보다 뭔가 하나에 푹 빠지면 그것으로 부캐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중 가장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출판이다.

자신의 책을 내는 것이다. 저자는 세무사가 아니다. 하지만 세무 관련 책을 무려 4권이나 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는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높은 세무 내용이 아니라 기초'라는 측면에서 다가갔다고 한다. 우리도 생각을 해 보면 엄청나게 잘하는 골프 프로선수에게 배울 수 없다면 프로 근처에 갔던 사람들에게 시작을 배우지 않던가? 그 사람은 프로로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어도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티칭프로의 입장에서는 더 나은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여러 마켓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중 가장 다른 사람에게 와닿는 것은 '내가 낸 서적이 있는가?'에 대한 부분인데 그런 책이 있다고 하면 정말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부캐 사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책은 실제로 써 보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직 한 회사만 다닌 나머지 다른 경험이 좀 부족하다는 것인데 대학원을 다닌 것도 회사 내에서 업무가 아닌 다른 곳에 파견을 다녀오고 다른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름의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중이다.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 더 유리하다고 할까? 부캐로 돈을 버는 세상에서는 하나의 일만 하는 사람보다는 망하더라도 여러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 더 크게 각광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경험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어제 문득 회사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바디 프로필을 찍고 그것을 통해서 PT샵을 운영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고 카페 운영을 위해서 각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부캐의 열풍을 몸으로 느꼈다. 나도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재테크도 있지만 자신의 몸값도 늘려야 한다.

재테크는 예전부터도 그렇지만 지금도 굉장히 선호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서 돈을 벌었는데 그나마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제일 높았던 것은 이런 것들을 소개하거나 컨설팅하는 유투버들이 돈을 제일 많이 번 거 같다. 마치 예전에 미국에서 금광이 나온다고 하여 서부로 서부로 갈 때 가장 성공한 사람은 금을 캐는 사람이 아니라 청바지를 판 사람인 것과 같다고 할까? 그 사이의 빈틈을 누가 먼저 들어가서 메꿔줄 수 있는가가 몸값의 여부를 가르게 될 것이다. 재테크는 해야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내 몸값은 팍팍 올릴 수 있는 부캐를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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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0.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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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그랬지만 더 심해진 '부자 되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은다. 나 역시 돈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기에 나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돈을 벌곤 한다. 이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북한으로 이민(?)을 가던가 해야 할 텐데 아마 그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아, 누군가 있을 수도 있다. 정정) 그래서 최근 자주 읽어봤던 내용은 '부자 되는 법'에 대한 기록들인데 이 책은 다소 독특하게 부자가 되는 법에서는 극혐(?) 하는 부자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책이다. 보통 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하던가 재테크를 해서 직장인의 굴레를 벗어나라고 종용하는데 이 책은 직장인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단순히 퇴사하라는 내용이 아니면 어떤 내용인지 조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직장인이 가진 장점은 꽤나 많다.

특수 케이스(나와 같은...ㅜㅜ)가 아니면 휴일에는 꼬박꼬박 쉬고 죽지 않을 만큼의 월급(혹은 주급? 일급?)이 나오며 대출도 생각보다 잘 되기도 한다. 어쩌면 인생을 살면서 가장 안정적인 순간이 될 수도 있는데 많은 직장인들이 이러한 엄청난 장점에도 불구하고 권태를 느끼거나 인간적인 모욕감이나 승진에 대한 큰 실패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한다. 몇 년 전 방영되었던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이었는데 안은 지옥 같고 밖은 전쟁터고. 뭐 안이나 밖이나 다 지랄 맞다는 이야기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뭔가 아늑해지는 직장인의 모습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주변에서 비교를 해 보면 항상 '그냥 다닐 때 잘 있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보면 그리 나쁘지 않기는 한 것 같다. 문제는 직장인의 최고 단점은 '나의 선택권' 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쩌면 직장을 정말 확실하게 활용한 사람이다.

책을 읽다가 보면 저자가 생각하는 회사의 방향이 마치 'CEO가 원하는 직원상'을 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 넓게 생각하고 더 깊게 생각하고 일에 파고들라고 하는데 이런, 난 CEO가 되려고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어디까지나 부자 '직장인'이라는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다. 직장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바로 부자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지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나의 영혼을 파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혀 시도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반대로 생각해서 일을 한다면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

 

특히 '자신만의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에 다니면서 일 자체를 대충대충 하면서 지내는데 과연 내 사업을 한다고 해서 제대로 한다는 보장이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업무 자체도 많은 것을 두루두루 해 보았어야 파생될 수 있는 것도 많이 있으며 책에서도 나왔듯 하나의 업무에 목숨을 걸지 말고 여러 부서를 돌아봐야 자신의 스킬이 업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에도 10년간은 동일한 업무만 해서 해당 업무는 자신이 있었는데 다른 곳에 파견을 다녀오고 와서 다시 돌아보니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이 MBA 과정을 나오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부자 직장인이 되는 법은 일단 '나 자신의 몸값을 상승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도 점점 이직이 자유로워지고 있는 시점이 왔다.

평생직장이 없어지면서 평생 직업도 슬슬 없어지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이나 방식이 향후 10년 이후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계속되는 기계화와 산업화에 의해서 내 업무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계속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재테크도 사실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은 나와 있지 않지만 스스로의 업무에 통달하고 자신이 다른 것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면 여러 부분에 손을 대는 것도 스스로의 몸값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최근과 같이 노동이라는 것에 값어치가 떨어진 시점에서 그저 떨어졌으니 난 다른 것을 할 거야라고 하는 사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값을 상승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주인의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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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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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왜 특별한가?

이 분의 책을 두 번째 읽어 보았다. 과거 광고의 8원칙에서 보자면 무엇인가를 '홍보' 한다는 것에 있어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글에서 느껴지는 뭔가 자신감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또 인연이 닿아서 이 분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확실한 것은 다른 사람의 글과는 정말 다르게 '거침없다'라는 부분인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소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문체이다. 하지만 읽어보면 왜 이 사람이 '나는 자신 있다'라고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인상깊었던 내용은 면접이다.

면접이라는 것은 나를 채용하려는 사람이 나를 평가하기 위해 얼굴을 보고 자신이 궁금했던 혹은 업무에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하여 그 대답을 받는다라는 것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런데 이 정의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누군가는 사장 백으로 채용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군가는 반대로 아예 모셔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애초에 정의를 잘못 내린 것은 아닐까? 저자는 그 정의를 부숴버렸다. 질문을 상대방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면 상대방이 어떤 질문을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이 내가 생각한 것만 설명을 하면 된다. 불가능할 것 같지만 저자는 해냈다. 물론 따라 하지 말라고 되어 있지만 나라고 못할 것은 뭐가 있을까?

 

그렇게 어렵게 해낸 신문사를 가지 않았다.

작은 회사에서 더 큰 꿈을 갖기 위해서 또 다시 승부수를 건다. 권한을 주지 않으면 회사를 나가겠다는 당돌한 생각. 사실 누구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막상 진짜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당황을 하게 되어 있다. 사실 평소에 정말 쓰레기 같은 사원이라고 하면 그냥 나가라고 하면 그만이지만 이 사람 때문에 회사가 운영될 정도라면? 그럼 생각을 바꿔서 그가 하자는 대로 한 번 해봐야 한다. 어쩌면 저자인 오두환보다는 그 회사의 사장이 더 옳은 판단을 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실제로 영업 성과는 대단히 뛰어났으니 말이다. 장기에서 장기짝을 기똥차게 잘 활용했다고 보면 좋을까?

 

나 역시도 지금 시도하고 있지만 저자도 그렇듯 책이라는 것에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책은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버킷리스트이다(그게 나긴 하다) 그래서 평생 책 한 권 내보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인데 최근에는 그래도 책을 내기가 다소 쉬운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책이라는 것을 내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여러가지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저자는 그것을 다 만들고도 일반적으로 부딪히기보다는 자신을 포장하고 성공확률을 높이는데 투자를 한다. 역시 오케팅 저자는 이래야지? 저자의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았지만 뭐 어떤가? 그것 때문에 이렇게 책에 쓸 내용이 더 풍부해졌는데 말이다.

 

불도저처럼 도전하지만 실제로 불도저처럼 움직이진 않는다.

영특한 여우 같다는 느낌,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묘하게 다음에 쓸 책이 굉장히 궁금해진다. 뭔가 영악하고 재미있게 문제를 헤쳐나가는 능력은 내가 가질 수 없는 특수한 능력처럼 보인다. 하지만 막상 생각을 해 보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제 많은 것을 얻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지만 저자의 본능이 또 어떤 방향으로 이끌까? 정말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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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3.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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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운명을 믿습니까?

어떤 영화에서 나오는 문구 같은데 사실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했다면 애초에 노력을 할 필요가 없으니 대충 살아도 충분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사실 운명이 전혀 없다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현재도 존재하는 왕실의 자식들은 큰 이슈가 없으면 당연히 많은 것과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이고 적어도 돈에 있어서는 아쉬움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나와 같은 일반 사람은 정말 특출 난 무엇인가가 없다면 운명을 한탄하면서 그저 그렇게 살다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어떤 게 더 좋냐고 물어보기에는 너무 극명한 차이지만 바로 그 운명이라는 것을 바꿀 힘이 나에게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바꿔볼 텐가? 아니면 그냥 운명에 순응을 하겠는가? 이 책의 제목은 뭔가 그런 도발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가장 복잡하게 사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저자가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정말 대단히 많은 일을 하는 것 같았다. 일반적인 자기개발서에서 보는 사람들은 하나의 업종에 뛰어들어 성공을 한다던가 여러 가지를 하더라도 크게 2개를 넘어가지를 않는데 저자는 보험, 교육, 창업, 프랜차이즈, 부동산 등등 정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유망한 업종들을 다 섭렵해 본 사람이다. 특히 치킨집은 요즘에는 치킨집을 창업을 해서 '큰돈'을 번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 치킨집을 토대로 프랜차이즈를 강화시켜서 5년 만에 100억을 벌어들이는 쾌거를 이룩했다. 적어도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이 사람을 따라올 사람이 없기도 하거니와 망한 횟수로도 어디 가서 절대 뒤지지 않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저자의 불도저같은 행동력은 많은 성공을 가져왔지만 반대로 팔랑귀 같은 성향 때문에 많이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있었다. 왜 사람들이 한국에서는 동업이라면 치를 떠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두 명이든 세 명이든 그 사람들의 최종 목표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계약서도 쓰지 않고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건에 대한 것을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결국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경우가 허다해서 성공의 문 바로 앞에서 주저앉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사람을 상대하는 법을 더 많이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 나 역시 최근에 동업을 하려고 하다가 결국 돈 문제로 하지 못했었는데 실제로 했다면 나도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을 해 보아라.

저자는 그렇게 많이 망했지만 결국 치킨에 대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 중 하나를 크게 일으킨다. 성공하고 나니까 해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나 역시 자영업을 2년 정도 해 보면서 어떤 부분은 배울 것이 있고 어떤 부분을 보완을 해야 할 것이 있는지 실제로 체득할 수 있게 되더라. 회사원으로 10년을 넘게 일해도 알 수 없었던 물류 시스템이나 프랜차이즈 시스템, 그리고 영업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소득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도 동일한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는 사실 언제 해고될지도 심지어 내가 다니는 회사가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 곳에서 무조건 회사의 시스템만을 믿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영업을 통해서 실제 고객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물류로 인해서 힘들어 보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배워서 나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혼자 자영업을 해 보면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해서 이해를 잘할 수 있다고나 할까?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움직이고 나서 나온다.

주식도 평생 공부만 한 사람보다 실제로 돈을 넣고 잃어보기도 따 보기도 해야 실력이 늘어난다. 그 때마다 대처 방법이나 본인만의 노하우는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책으로 아무리 읽어봐도 얻을 수 없는 것을 단숨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실패라는 것이 정말 두렵긴 할 것이다. 나 역시 항상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 머릿속으로 계속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곤 했는데 실제와는 다른 결과가 항상 나와서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많았다. 보통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딱 맞아서 참 신기했는데 그래서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행하면 생각보다 좋은 성과가 나오던 기억이 있다.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 가족 혹은 나 자신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고 싶다면 자영업에 뛰어들고 그전에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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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1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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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 소리인가?

꿈꾸는 왕따라니? 표현이 좀 애매한 감이 있긴 한데 어릴 적 불우한 시절을 뒤로하고 이제는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김윤관 님의 자서전 같은 내용이다. 그럼 왕따 이야기는 무엇인가? 사실 지금도 문제지만 과거에도 분명 왕따 문제는 존재했다. 특히 가난을 핑계로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것이 선생님뿐만 아니라 같은 반 아이들도 있었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큰 문제인데 최근에는 10년 전에도 문제를 일으켰던 것을 끌어올려서 죗값을 치르고 있다. 물론 이것이 무조건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런 일 자체를 만들지 않았다면 이제 와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찌 됐건 왕따 이야기가 나와서 쓴 부분이긴 하지만 과거 우리 어른 세대가 그랬듯 어릴 적 역경 속에서 피어난 꽃 같은 사람이다.

 

이미지 트레이닝

과거 굉장히 유명했던 책인 '시크릿'에서 보면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돕는다고 하여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글을 보게 된다. 정말 많은 독자들이 있었고 시도해 본 사람도 많이 있는데 실제로 그것을 시도해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은 많이 보긴 어렵다. 대부분 어느 시점이 되면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않으니 포기를 해서 그런 것인데 그렇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소원만 빌고 아무것도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또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하고 로또는 정작 산 적이 없는 그런 이유라고나 할까? 저자가 일용직에서 88억 자산가가 되기까지는 분명 운도 작용을 했겠지만 저자만의 독특한 '희망을 계속 갖고 사는' 모습 때문에 될 수 있던 것이 아닐까?

 

멘토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어릴 적 많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 처음에는 부모님 그다음에는 친구 이후에는 회사나 혹은 일하는 데에서 멘토가 생기곤 한다. 스스로가 멘토 인지도 모르고 내 마음속에 멘토로 남겨서 하는 경우도 꽤 있긴 한데 그만큼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축복인지도 모른다. 내가 회사 13년을 다니면서 한 번도 존경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으니 말이다. 어찌 됐건 저자는 책을 읽고 그 책의 저자를 멘토로 삼기도 했고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나 유수의 기업가들 그리고 정치인까지(이낙연???) 멘토로 삼곤 했다. 어쩌면 그들의 장점을 계속 흡수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인재가 되지 않았을까?

 

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추천한다. 책을 읽을 때 시간이 가장 뭐랄까... 값지게 간다고 할까? 내가 얻는 것이 많아지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을 사업이나 실제 일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상당한 도움을 얻게 된다. 이 책에서도 그렇게 추천을 했으며 실제로 이 책에서 나오는 칸에 하나씩 채워 보다 보면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다. 물론 막상 하려고 하면 귀찮기도 한데 일단 해 보면 술술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성공한 저자의 길을 한 번 따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 따라가다가 보면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

 

마지막 사업 이야기 부분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스스로의 사업 이야기 내용은 그리 많이 없고 과거 여러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있다고나 할까? 물론 읽어두면 많은 도움은 되긴 하지만 다른 책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들이라 사실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이왕 책에 내용을 둘 것이라고 하면 실제 본인 사업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썼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책 제목이 다소 생뚱맞긴 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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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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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나 벌 수 있어?

지금 내가 벌고 있는 돈에서 10배를 번다면 나의 삶은 좀 즐겁고 괜찮아질까? 당장 이뤄질 수 없을 거 같긴 하지만 분명 괜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아직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적어도 저자만큼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성공을 한 것 같으니 말이다. 보통 역경 속에서 핀 꽃은 아름답게 핀다는 말이 있는데 딱 저자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남편의 실직, 자녀의 병, 스스로의 좌절감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포기가 아닌 끈기와 인내로 다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로 만든 것을 본다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대체 그 대단함이 뭐냐고?

 

마인드 컨트롤

이 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미래에 내가 되어야 할 것, 혹은 되고 싶은 것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굉장히 잘했다는 것이다. 목표 금액은 7777억인데 7을 좋아해서 붙였다는 이야기지만 아직도 그 목표를 향해 계속 마인드 컨트롤 중이다.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돈에 대한 이해를 하기 시작했고 그 이해를 위해서 책을 계속 읽었다. 사실 책만 무진장 읽는다고 해서 뭐가 팍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지만(내 상황?ㅋ) 그래도 그런 습관을 갖게 되면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사업에 대한 기초를 쌓는데 도움이 되었다. 지금은 여느 유명 강사와 마찬가지로 강연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지만 분명 인문학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시작할 때는 본인도 반신반의했을 것이다. 과연 이것이 돈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단순히 된다가 아니다.

마인드 컨트롤 자체는 계속 말을 하다보면 된다고 하는 과거 유명했던 책 중 하나인 '시크릿'에서 자주 보여준 내용이다. 계속 생각하고 말하다가 보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인데 무조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데 단점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장점 부분을 더 극대화하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인문학이라는 부분의 강의를 생각했을 때 그것만큼 본인이 확실하게 공부한 부분은 없고 다른 사람에 비해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여 시작을 하였다. 나는 과연 그런 우위가 있는 항목이 있을까?

 

실행은 하고 있는가?

'시작이 반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무엇이든 계획은 세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왜 주말 아침에 일어날 때 빨리 일어나야 겠다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막상 일어나기까지의 엄청난(?) 고뇌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듯 멋진 계획을 실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저자가 쓴 계획의 경우 나보고 하라고 하면 몇 개나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지만 돈에 대한 욕구와 더불어 가난을 탈출하고 싶다는 의지가 저자를 그 계획에 빠져들게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독서모임의 경우 나도 지금 하고 있긴 한데 생각보다 쉽게 진행되지 않는다(비영리이니 꼭 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매 번 고민하게 된다) 어쩌면 위에 있는 다른 무엇보다도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돈을 벌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는 책이다.

최근 주식과 부동산이 기형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벼락 부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생겼다는 벼락부자는 나도 아니고 내 주변도 아닌 제삼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이 운이 좋아서 성공을 할 수 있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사전에 준비를 했던 사람들이 성공한 경우가 많이 있다. 무작정 그들이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나 자신은 너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계획을 세워 부자가 될 준비를 미리 해 놓고 그다음에 운이든 확신이든 하는 것이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10배 버는 힘은 바로 계획과 실행 그리고 꾸준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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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2.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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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빅데이터의 시대?

내가 02년대에 대학교에 입학할 때 그래도 각광받는 과는 전기, 전자, 기계과였다(공대에서) 컴퓨터 공학과는 사실 일자리는 많이 있지만 항상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긴 노동시간을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혼자서는 뭔가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창업이라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웠던 시기다. 국내에서는 특히 이 분야 전공자에 대해서 굉장히 박한 연봉을 제시하였고 울며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핍박(?)받던 시기가 지나고 실리콘밸리부터 시작된 창업의 길이 이제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쌓여있던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고 하면 이제는 좀 더 능동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창업에 나서고 성공을 하여 많은 금액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도 역시 힘든 과정을 겪었다.

일반 회사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월급은 200만원정도로 정해져 있는데 몸이 먼저 망가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도 얼마 전 한의원에 가서 목과 등이 아픈 것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퇴사를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라는 한의사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난다. 회사를 다니면서 매달 월급이라는 마약에 빠져서 미래 준비를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다른 활동을 하다보니 내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너무 좁은 우물이었고 나는 그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도 인지했고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20대에 고생을 하고 이제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잘 알아낸 저자가 굉장히 부러워 지는 상황이다.

 

스스로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어쩌면 이렇게 창업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여부이겠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일을 곧잘하던 저자였기에 스스로 창업을 하게 되면서 개발을 모두 도맡아 하게 되는데 사실 사람인지라 무언가 욕심이 생길 때도 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중간에 멈추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멈춘다는 것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도 큰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스스로를 번아웃시키지 않아야 롱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만큼 창업을 하는 과정도 어려울 뿐더러 절제를 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 때문에 절제를 할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사실 부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부자가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내고 나면 남는 시간을 다른 것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쟁취하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의 저자는 비록 ai와 빅데이터로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긴 했지만 내가 당장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할 수 없는 부분이니 그쪽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으면서 나만의 창업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다. 한편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재미난 방식도 알았고 앞으로 미래에는 꼭 기업이 아닌 개인 스스로도 여러 방식으로 창업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나는 대체 언제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 한 번 읽어보고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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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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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내 3040 나이 때의 사람들이 가장 화두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는 주식, 최근에는 부동산 2017년에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있었다. 사실 모두 돈에 관련된 것이며 '어떻게 벌어야 되는지'를 다들 궁금해한다. 여러 가지 무용담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내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가 사라질 거 같은 느낌도 가끔 든다. 왜 그럴까? 사실은 본인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항상 투자에 성공했던 것만 주변에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남이 실패한 것 중 조그마한 거라도 기억나는 것이 있는가? 기억이 날 필요가 없다. 성공사례가 도움이 되지 실패사례가 도움이 될 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항상 여러 가지 전략을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마치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절대 안 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참 사람은 간사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

 

저자는 서두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술을 자주 먹었었고 은행에서 일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

그런데 이후 내용은 조금 색다르다. 과연 내가 50대까지 일을 하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벌까? 그리고 흔히 라떼 효과라고 하여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묘하게 비판한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아껴도 지금 상황에서 1년에 10% 씩 돈을 벌 수 없다고 사실은 그냥 사 먹는 게 낫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 돈을 벌어도 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은 사실 우리 와이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아무리 아낄 수 있어도 얻는 게 없다면 일을 할 의지가 안 생긴다는 것을 같이 일을 하면서 볼 수 있었고 흔히 우리가 하는 다이어트도 뭔가 당장 눈앞에 달성할 무언가가 없다면 결국은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차라리 이런 것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 목적 달성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상에서 투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을 할 때 어느누구도 예금을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그대로 안전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좋은 점이 보이지 않고 은행에서 조차 예/적금이 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다. 위에 언급된 주식이나 부동산 혹은 가상화폐 등을 투자하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저자는 역시 은행 직원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예적금에 대해서 해보고 나서 그다음으로 넘어가라고 추천한다. 이유는 책 속에 있겠지만 근원적으로는 처음부터 투자로 시작한 사람 치고 좋은 결과를 나타낸 사람이 별로 없고 더군다나 애초에 시드머니가 부족한 2030 세대의 경우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고 그저 소비와 재테크, 즉 양 끝단에 있는 것으로만 모든 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듯하다. 예적금을 추천하는 사람은 1 프로지만 실제 부자들의 자금에 23% 정도는 예적금에 포진되어 있다고 한다. 뭔가 준비를 하기에도 좋고 자신이 가진 금액을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주식을 하면서 일정 이상의 현금이 주는 든든함을 계속 느끼고 있는데,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던 마음이 어느정도 현금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니 언제든 급격하게 하락했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은행 내에 꾸준하게 모여있는 돈은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흔히 아무생각없이 저축했다가 나중에 큰돈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기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본다면 이자나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능력' 이 더 중요시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은 살짝 시들하지만 청약저축들도 일정 이상을 꾸준히 모으라고 강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사실 은행은 참 아이러니한 곳이다. 

자산이 천 억도 넘어가는 사람이 연봉 1억 인 월급쟁이에게 컨설팅을 받는다. 좀 웃기지 않은가? 물론 훌륭한 컨설턴트를 만나보면 좋겠지만 애초에 자산이 1000억이 넘어가는 사람이 이 분들을 말을 듣고 어떤 제스처를  쓸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우 은행은 꼭 필요하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예를 들고 여러 가지 기회와 싸움 등을 보여주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아 맞다'라고 생객했던 적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행원으로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초기 시드머니를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읽는다면 정말 빠르게 , 진지하게 읽어도 재미나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역시 돈에 대한 목표와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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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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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의 꽃이라고 하면 누굴까? 어떤 특정 직업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부자' 가 그 대상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돈으로서 안되는 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자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벌어지는 싸움도 사실 무척이나 많다. 각 나라 별로도 자본을 위해 패권 다툼을 할 정도이면 부자라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누구나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부자가 과연 되기는 쉬울까?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했다기 보다는 지금 현재 부자인 사람들의 습관이나 생각을 기록해 놓은 부분이 많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의 습관과 생활패턴, 방식을 배운다면 분명 우리도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안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그렇게 안하니까 이런 책도, 자기계발 서적도 계속 나오는 것이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소수이기 떄문에 그렇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부자들은 남들이 하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보았다.

 

우연치 않게 된 졸부말고 실제 부자들의 생각을 보자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함에 있어 거리낌이 없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사실 자본과 연관될 수 있는 것을 자주 이야기하고 책에서 말하는 소인배들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것 자체를 그리 즐겨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면 다른 사람 뒷담화 하는 것을 매우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뿐더러 나중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런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도록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나 스스로도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과 만나면 부서장 욕하는(?) 본능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부자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날 이후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하고 있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데 이것 쯤이야!

 

부모님과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뀐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점이었다. 흔히 배달어플인 배달의 민족과 같은 것을 설치하여 배달을 하려고 해도 굳이 전화로 위치를 가르쳐 줘야 하는 것을 더 선호하시고 새롭게 음료가 나오면 그것에 대한 걱정을 너무나 많이 하시는 것을 보았다. 사실 어려운 것은 없고 그냥 하다보면 늘어나는데 새로운 것이 늘어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고 할까? 그런데 국내든 해외든 꼭 부자여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새로운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노년층도 분명 존재한다. 그들은 단지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어서 그럴까? 아니다. 애초에 변화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항상 변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분명 그들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히 몸으로 해서 돈을 버는 것만을 수입원으로 하지 않았다.

능동적으로 내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분명 보람차고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이 부자가 될 수가 없다. 흔히 말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방법이 바로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여기서도 그것을 언급하고 있다. 내 스스로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쉬더라도 충분히 계속 벌 수 있어야 하고 심지어 일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계속적인 수입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런 것을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은 듯 하다. 그러니 부자의 길이 생각보다 멀고 험한 것이겠지. 하지만 이 부분이 없으면 평생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며 사실 그 중 하나라도 내 몸에 체득을 하게 되면 굉장히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책을 보자마자 부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변화 하나하나 부자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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