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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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으로 취업했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나와 같은 오~~ 올드한 사람일 수도 있다. 사실 한국에서 잡코리아나 이런 것으로 취업을 하는 것도 많이 없긴 한데 링크드인이라니? 뭔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이트에서 취업을 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지금의 Z세대에서는 이제 인스타그램과 더불어 취업에는 반드시 필요한 SNS이고 많은 헤드헌터들도 이곳에서 잡 오퍼를 많이 주고 있다. 나 역시 가입 이후 별거 아니게 적어놨지만 잡 오퍼를 무려 5번이나 받아본 것을 본다면(나름 모두 대기업) 취업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회사에서 가끔 면접관으로 참석을 하기도 한다.

면접을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이런 동일한 질문들로 무슨 면접이 되겠냐고 말이다. 내가 당장 현업에서 활용이 가능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대학교 때 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게 뭔가? 그리고 그것만 기계적으로 외워온 사람들과 면접을 하니 어떻게 이렇게 동일한 경험이 계속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공채 시스템의 굉장한 폐해라고나 할까? 한꺼번에 많이 뽑으니 그 사람 하나하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채용을 하고 막상 채용을 하면 이직이나 퇴사가 점점 잦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과거의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의 Z세대들은 '나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회사 따위 필요 없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실행한다. 

 

인맥이 나쁘다고?

정치권이나 회사를 보면 항상 '낙하산' 이 나쁘다고 생각을 한다. 무조건 공정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공정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 같이 시험봐야 한다? 면접 봐야 한다? 면접이야 정답이 없다면 개인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시험이라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 것이 실제 업무에 무슨 도움이 될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SNS를 통한 인맥관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상시채용 형태가 마음에 든다. 아무거나 일단 들어가 보자가 아니고 진짜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업무를 오퍼 할 수 있지 않은가? 점점 대기업들의 공채도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이제부터 취업이나 이직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링크드인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역시 공짜는 없다.

그냥 만들어 놓고 기다리면 잡오퍼가 오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했었던 업무를 정리할 줄 알아야 하는데 주변에 소위 '프로 이직러' 들을 보면 회사가 바라는 모습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했던 업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어쩌면 회사에서는 이런 사람을 조심해야? 그런데 또 이런 사람이 일은 엄청 잘한다. 난감?ㅋ) 나같이 공장 근로자들은 이런 것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데 평생직장이라는 이름이 없어진 마당에 과거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꾸미는 것도 배우고 내 업무도 정리를 해 보고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언제 회사가 나를 해고할 수 있으니 말이다(암울하다...)

 

SNS는 결국 많은 사람을 알아야 한다.

링크드인으로 이직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음에 있다면 거의 모든 헤드헌터에게 친구를 요청한다고 한다. 그 사람이 받아주던 받아주지 않던 이렇게 시도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럴 의지조차 없다면 이직이라는 것에 대한 꿈을 접는 것이 낫다. 변화가 두려울 수는 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 해고 대상 1순위는 내가 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해외와 같은 기업문화가 되고 법이 바뀐다고 하면 분명 자유로운 이직 시장의 모습이 보이게 될 것이다. 내가 다른 경쟁자보다 돋보이기 위해서는 분명 이와 같은 SNS 활용도 잘해야 한다. 꼭 한국에서만 일을 한다는 보장이 없어진 시대에 우리는 얼마만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가?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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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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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이라고 한다면 단연코 SNS 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블로그 작성하는 책보다 SNS 활용하거나 매출을 늘리는 방법 등의 책들이 훨씬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간의 변화는 가히 KTX 수준으로 보인다. 단순히 정보 제공 위주의 블로그보다 그 사람이 좋아서, 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해서, 어떤 것이 신기한지 사진으로 막 보여주는 SNS는 이제는 세계 최고의 기업 중에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다. 어쩌면 기업의 대화 창구를 단순 인터넷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서서히 SNS로 바꾸는 것은 당연한 변화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이 SNS 시스템 자체는 지극히 개인화가 이루어 진 부분이 많아서 파고들기는 점점 어려워 지는 추세이다. 그런 와중에도 어떤 방식으로 파고들고 있는가?

 

사실 지금 기업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바로 Big Data이다. 특히 카드 회사들은 어느 지역에서 어떤 종목을 어떻게 구매하는 가에 대한 데이터가 무궁무진하게 있으며 이미 해외의 많은 기업들이 바로 이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이런 빅데이터들은 소비자에게 스팸성 광고에 도가니로 될 수 있기도 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가 있어 아직 한국에서는 본격적으로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 여러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맞춤형 정보들은 앞으로도 더 진화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 소위 다량의 컨설턴트들의 전략에 따른 경영 합리화 등을 거치는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SNS를 활용하여 매출을 증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기업의 문제해결 방법이 내부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사람을 통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한 기업이 몇 십년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몇 달 만에 전혀 다른 업종의 사람이 해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으며 융합학문이라는 것들이 다량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은 그간 우리가 생각했던 부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도 생겨나고 있다는 반증이라 하겠다. 소수는 약하지만 모이면 강력해지는 '집단지성' 이라는 측면을 보자면 우리는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단순히 내부에서만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모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고객의 변화 모습을 분석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빅데이터들이 항상 옳은 판단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세상에는 없어진 희대의 영웅 애플 사의 스티브 잡스는 '고객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라는 말을 하곤 했다. 실제로 니치마켓의 경우 두 개가 혼합되어 만들어지는데 처음부터 필요한 것이 아니라 뭔가 만들어지고 나서의 편의성이 높아져서 고객들이 열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필요는 한데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 필요성을 만들어 주겠다' 라는 의미인데 빅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창의성은 오히려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것이다. 구글도 과거 소프트웨어엔지니어가 아닌 전혀 다른 사학이나 인문학 전공자를 계속 모아온 이유가 이런 이유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기업이 커지면서 그렇게 시도하기가 다소 힘든 듯한데, 언젠가 다른 기업이 더 혁신적으로 나올 수 있다. 한국의 기업은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여전히 SKY를 외치며 사람을 모집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아보인다. 어떻게 할까? 국내 기업들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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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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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내가 직접 해 보면 쉽게 보였던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 시작한 창업은 사실 방법 자체가 너무 쉽다고 생각해서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손 쓸 부분도 그리고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부분도 너무나 많았다. 특히 재고 부분과 더불어 홍보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많은 문제점을 남기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예약이나 날씨 문제로 재고가 쌓이거나 너무 없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을 하였고 홍보는 초기에는 어느정도 핫한 아이템으로 이름이 나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자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도 했고 소위 '먹는 장사' 는 날씨와 온도에 매우 민감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들이 왜 1+1 행사를 하고 세트메뉴를 파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객은 항상 변화하기 마련이고 그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하나의 홍보 방법이라는 것을, 편의점에 그 수많은 것들이 왜 행사 상품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나역시 동일하게 홍보도 해보고 블로그도 만들어 보고 소위 파워블로거라는 분들도 만나서 홍보하는 글을 적어달라고 하기도 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보면 그런 것은 정말 의미없는 것이라고 한다. 나역시 요즘에는 블로그를 어떤 특정 목적을 가지고 보지 않는 이상 지나가다가 보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결국 홍보라는 것은 가장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지금 SNS를 따라갈만한 ITEM은 없다. 현실이 그렇다. 그러니 적어도 홍보는 SNS 안에서 하는 것이 많다.

 

나는 현재 FACEBOOK과 INSTAGRAM을 현재 하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개인 페이지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긴 하다. 한 회사에서 한 부서에서만 계속 있다가 보니 매일 만나는 사람이 거의 동일한 상황이었고 굳이 그들의 생활 모습을 알고 싶지않아서 그리 많은 팔로우를 만들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다. 다른 곳에 가서 이것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다르긴 달랐다. 사진을 찍어도 정말 그 사진 안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고 거기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모습들이었고 홍보를 하더라도 뭔가 밉지 않은? 그런 느낌이 많이 있었다. 내가 운영하는 가게는 과연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장사가 너무 잘된다고 할 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게 내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같이 찍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는 것을 본다면 나 스스로 아니 이 프랜차이즈 자체가 흔들거리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내 가게를 살리는 30분의 기적은 바로 단순히 홍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라는 의미이다. 최근의 스마트폰들이 점차 속도 경쟁에서 카메라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실행 시키고 그것을 담아서 기록하고 있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다. 반대로 보자면 과연 내 가게에서는 사진을 찍을 거리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온 많은 곳들이 사실은 맛집이 아닌 '사진 찍기 좋은 곳' 이라는 소문이 있고 오히려 맛집보다 더 맛집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먹는 거 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도 소문이 나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결론은 이 SNS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블로그처럼 글 재주를 맘껏 뽑낼 필요도 없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는 의미도 아니다. 적어도 짬나는 하루 30분을 이것에 투자하여서 높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홍보가 없다는 의미이다. 책의 저자와 같이 컨설팅 회사에 의뢰를 해도 되지만 분명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다.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나 역시 진행해 보고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딱 30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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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5. 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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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일까?

이미 핵가족이 대세 아니, 결혼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족이 생기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인데, 나 역시도 결혼을 하고 나서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 불편한 점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을 한다. 특히 나와 부모 간의 입장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씩 멀어진다고나 할까? 분명 유교사상과 같은 것으로 인해 공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내가 왜 다 책임져야 하는 거지?'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부모님도 이제 일자리가 사라지면 나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지만 난 그 사실이 조금은 두렵고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지금 내가 가진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에도 벅찬데 난 그것을 할 수 있을까? 항상 드는 고민이다.

 

일반적으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정말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를 위해(?) 여행을 계획한다. 물론 부부가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원래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들이기에 선택할 수 있던 방법이지만 난 이 방법 자체가 굉장히 훌륭해 보인다.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도 이런 것이 결국 생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기회인데, 힘들어서 못한다, 어려워서 못한다라는 말 없이 무엇이든 아이처럼 다가갈 수 있는 미스 노마의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과연 나와 내 부모 그리고 나의 아이들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사실 이 책에서 느끼는 감정은 감동적이고 가슴뭉클한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하지만 그것을 마무리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배울 수 없다.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야기가 나오는 Well-Dying에 대해서도 한 번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병원에 누워서 치료만 받다가 생을 마치는 것이 어쩌면 병자에게 있어서 더 큰 손해이자 공포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내가 당장 살아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죽도록 몸이 아프더라도 병원 침실 위해서 편안하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죽도록 싫을 것이다. 하지만 그 결정조차 어렵다는 것 안다. 하지만 이렇게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단순히 여행을 했다는 거 자체가 센세이션 하기보다는 이런 방식을 SNS를 통해서 공유를 하면서 어쩌면 많은 돈을 들여야 하는 여행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는 것이다. 미스 노마를 한 번 안아보는 것으로도 호텔방을 대여해주고, 지역 곳곳의 명소를 그녀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어서 여러 방식으로 컨택해 오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녀는 어쩌면 SNS에서의 대스타(그녀도 모르는 사이에...)가 되었고 평생 겪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삶의 마지막에서 보내고 있다.

 

뒤돌아 보면 이런 경험을 단지 죽기 1년 전에 다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해 정말 효도했네 라는 생각보다는 '나는 이 때 과연 이런 판단을 하고 나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책 제일 앞에 적혀있는 '숨이 붙어 있는 한 재밌게 살고 싶어!' 는 어쩌면 최근의 YOLO의 생각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그녀의 삶은 어쩌면 마지막에 이르러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보따리를 풀고 있을 것이다. 내 삶은 과연 어떨까? 나는 그 선물보따리를 이미 풀었을까? 아니면 나중에 더 크게 풀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잔잔한 여운이 남는 그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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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2. 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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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최근 우리 생활을 가장 많이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지하철이든 버스든 길거리든 어디에 가서도 이 유용한 기계를 사람들이 절대 놓지 못하고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휴대의 편의성과 함께 굉장한 성능, 거기다가 필수품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애용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여러가지 앱들일텐데, 최근 무엇보다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통용되는 Social Network Service 일 것입니다.

 

TV에서 나오는 광고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광고를 유심히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마 멍하게 있지 않고서야 다른 채널로 돌리던가 그냥 켜 놓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는 이전과 같이 하나의 채널에만 고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각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말 그대로 심심할 틈이 없는 것입니다. 그 짧을 것 같은 광고 시간에도 스마트 폰으로 다른 것을 할 수 있으니 굳이 광고를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으 고민합니다. 과연 이제는 SNS에서 어떤 식으로 광고를 해야지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말이지요.

 

단순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SNS화 되면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이 극명하게 갈리게 되는데, 아무리 좋은 광고라고 해도 그 회사를 FOLLOW 하지 않으면 광고가 보여지지 않습니다.(물론 우회하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보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할테지만요.)즉, 어떤 계기가 되어야지 광고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일반 기업들의 '앱시장' 진출입니다. 꼭 그 앱이 광고 혹은 제품 홍보로만 사용될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 공중화장실을 가르쳐 주는 앱이라던가 GPS를 이용하여 내가 뛰어다니고 있는 거리만큼을 숫자로 환산하여 남과 경쟁하게 할 수 있는 나이키사의 앱과 같이 생활에 그것을 하고 다닐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마케팅의 본질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차별 적인 스팸이 아니고 말이지요.

 

책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기업들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는 이미 굉장히 우수한 기업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사실 이에 비해 한국의 마케팅 방법들은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이고 단순한 편입니다. 제목의 유틸리티(You-tility) 마케팅과 같이 소비자로 하여금 그것을 유용하게 생각하게 하는 근원이 있어야 하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 삼성에서 보여지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와 같이 아예 노인이나 장애우를 위한 제품을 다방면으로 선보여 광고에 활용하는 것과 LG의 글로벌 챌리지와 같이 입사의 한 통로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을 좀 더 효용성 있게 바꾸어 진행하는 편이 어떨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마케팅은 이제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 폰에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사실 아예 지금부터 TV 광고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에 올인 한다고 해도 더 좋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모바일을 경우 초기 진입부터 너무나 많은 광고홍수에 시달리고 있어 다른 마케팅 방법과는 다소 차별화된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책의 후반부에 가면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서 기존에 마케팅에 그리 관심이 없던 분들은 지루해 할 부분도 있으나 조금 자세히 읽어보면 앞으로 기업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조금은 윤곽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의 마케터 분들은 이 책을 읽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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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7. 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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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다 하고 계시지요?

예전 싸이월드 열풍보다 더 큰 열풍입니다. 사실 아쉬운 점은 싸이월드가 너무 그래픽에만 집중하는 것이나 상업성에 목숨 걸지 않고 다른 나라에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싸이월드보다 월등히 그래픽이 뛰어나다거나 하는 점은 없는데 말이지요. 미국의 소프트파워가 부러워지는 대목입니다.

요즘에는 이 SNS로 취업에서 이직,창업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예 SNS 자체가 취업용으로 만들어진 사이트도 존재하는데요, 어쩌면 우리는 취업 시에 그동안의 여러 면을 감추고 면접을 보는 사회에서 점차 밝히지 않고는 회사에 들어가기 조차 힘든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SNS의 경우 개개인의 인맥과 더불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도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SNS에 사상을 가지고 퇴사를 종용한 경우가 있습니다. 법의 판결에 따라 조금 왔다갔다 합니다만, SNS가 싸이월드와는 다르게(사실 이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SNS지만...) 개인 일기장으로 간주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유권해석이 있기 때문에 SNS에서 자신의 사상이나, 비난과 같은 것을 많이 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러 팔로우어 중에서도 계속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계정과는 크게 친하지 않다면 단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괜히 내 계정도 더러워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지요. 개개인의 사상과 불만은 이해할 수 있으나 그것을 계속 글로서 표출을 한다면 그 사상에 동조하지 않는한 좋아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소위 소셜커리어라고 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SNS를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취급하기에는 개개인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인맥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최근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들은 합격으로 판단되는 지원자의 SNS을 훔쳐보곤 합니다. 인사담당자의 경우 우수한 인재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이 얼마나 회사에 적응할 수 있을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원만하게 진행될 지를 보는 것이 더 우선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SNS도 조금은 손을 봐서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부지런한 사람이 이것을 하지, 그것도 귀찮다고 한다면 차라리 SNS를 안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절반은 바로 이 SNS를 꾸미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황금부엉이의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들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은 의아한(누가 이런 것을 모르지?) 생각을 갖곤 하였으나 나이가 조금 더 먹어서 그런지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지 않으면 차분히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람들이 한 번쯤 읽으면서 '아, 난 이걸 몰랐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법합니다. 더군다나 취업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이이며 책도 소셜커리어라고 하니... 설마 10대 때부터 이런 책을 읽지는 않겠지요. 자세한 내용 설명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조금 서글퍼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터넷이라는 것이 점점 나의 프라이버시를 감소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SNS 도 취업용 따로 이직용 따로 개인용 따로 가지고 있어야 할 정도로 개개인의 정보를 분류할 필요가 있어졌고 단순히 SNS에 글을 올려도 이슈가 되는(기성용?ㅋㅋ)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듯 합니다. 어쨌건 책의 제목에 맞게 소셜커리어로 우리 몸값을 조금 더 올려볼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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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0. 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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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고시장은 잠시간의 침체기를 걷다가 종편 때문에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종편이 지상파에 비해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지닐까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가긴 합니다만, 광고 시장에서는 좀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지상파는 좀 싫어하겠지만요..ㅋㅋ)

하지만 지금까지의 TV/신문 등의 올드 미디어에만 집중하던 전략을 새롭게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크게 3가지 부류로 미디어가 분리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트리플 미디어란...
1. 페이드 미디어(Paid Media) 
 - 디스플레이 광고나 매스미디어 광고 등과 같이 기존 미디어의 활용을 극대화 시킨 미디어이며 단기적인 수익 및 대
   규모로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유리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2. 온드 미디어(Owned Media)
 - 브랜드 스스로가 보유하는 미디어로서 웹사이트나 블로그, 자사 사원 및 판매원 등을 의미합니다. 잠재적인 고객
   확보에 유리하고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측면이 있으나 기업의 입장에서만 바라볼 수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언드 미디어(Earned Media)
 - 소비자 등과 같이 직접 생산하는 입장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미디어로서, 소위 입소문과 평가
    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가장 신뢰도가 높고 판매에도 영향을 주지만 약간의 실수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많은 회사들이 바라는 미디어는 언드 미디어이겠지만 그것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기업 입장에서 페이드나 온드 미디어로 출발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언드 미디어를 조작하려고 할 경우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광고 회사들에게는 큰 기회이자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장의 파이는 넓어졌지만 너무 다양해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어려운 점이 많을테니까요.

금일 회사 교육이었던 관계로 시간적 여유가 충만하여, 50명에게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WEB과 SNS, 그리고 TV나 신문과 같은 미디어 중에 어느 것을 가장 선호하고 신뢰하는 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신뢰가 아직은 올드 미디어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지만 점차 SNS와 WEB을 위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향후 올드 미디어를 넘어서게 될 징후라고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올드 미디어 시청 시간보다 인터넷을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가전과 컴퓨터가 서로를 닮으려 하는 만큼 그 장벽도 곧 깨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광고를 가지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책의 제일 뒤에 보면 "이 광고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광고가 최고의 광고!"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광고가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고 '내 상품 사가세요' 라는 의미가 아닌 내 마음에 와 닿고 내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발전되고 변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미디어의 경우 소위 '스팸' 형식으로 아예 머리 속에 박혀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누구나 광고를 할 수 있는 이 시기에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마케팅을 맡은 사람들이 찾아가야 할 길이며, 지금처럼 올드 미디어가 계속 번창해 나갈지 아니면 SNS로 대변되는 인터넷 세대들의 반격이 시작될지는 향후 10년 간의 모습을 바라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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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0. 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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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성장하는 데에 있어서 최근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R&D? 영업? 재무?, 제가 생각하기에는 최근 가장 큰 화두는 '마케팅' 이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벤처기업이나 조그마한 기업 입장에서는 특별히 마케팅에 치중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대기업으로 갈 수록 마케팅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더군다나 소위 OLD MEDIA로 불리는 TV, 라디오,신문 등과 같은 곳에서의 광고는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파급력도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시장의 마케터들은 그 흐름에 발맞추어 많은 금액을 광고시장에 쏟아부었고, 그만한 가치를 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OLD MEDIA를 뒤집을 거대한 시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NHN과 다음과 같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경우 많은 광고수익으로 성장한 CASE 입니다만, 솔직히 네이버나 다음에서 광고하는 것들을 굳이 클릭해서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가 영특해졌다고나할까요? 단순한 광고에 대해서는 이미 너무 무심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극적인 광고, 너무나 새로운 광고 등에만 반응을 하고 있으며 기존 매체가 아닌 또다른 매체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거대한 시장은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입니다. 단순히 개개인의 잡담류만 진행하는 곳이 아닌 기존 매체를 뒤엎을 어마어마한 시장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케팅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이러스 효과이다.
 -> 즉, 입소문 마케팅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며, 개개인의 잡담 속에서 광고효과를 가져온다면 그보다 더 빠르게
     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2. 기존 매체보다 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 이는 기존 미디어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이유 입니다
     그만큼 방문자가 늘어나고 거대한 조직이 형성되면 값어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마케터의 역활도 그만큼
     넓어지게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기존 미디어의 기득권 유지 노력과 함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가공되지 못한' 정보들도 너무나 많이 떠돌고 있다는 점은 단점이라면 큰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세계 5억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도 제가 보기에는 절반 이상은 '쓰레기 더미' 안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닐까 판단됩니다. 별로 필요없는 내용, 스팸광고 등과 같이 쓰레기가 존재하며, 그것을 걸러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아예 탈퇴하는 사람까지 생기기도 하니, 향후 SNS 시장에서 이것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면 크게 성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당장 스팸메일을 어떻게 해결할지도 모르는데요 뭐.ㅋㅋㅋ)

책에는 지극히 미국적인, 미국에서의 여러가지 SNS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단 인터넷 발달의 근원지이기 때문에 미국을 보고 배우는 점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에서도 이미 발전될 요소가 있었던 비슷한 SITE들이 있었습니다(꼭 한국에 있던 것들을 카피해 간 것 같아요! 버럭!!) 제가 판단하기에 최근 페이스북이 너무나 많은 것을 가져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블루오션인 점, 정말로 어마어마한 Program 능력이 아닌 아이디어로 승부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마케터 뿐만 아니라 SNS 그 자체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사인 SNS에서 과연 어떤 기업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제가 스스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기술이 전무한지라^^;;;;) 향후 미디어의 판도를 바꿔놓을 거대한 변화, 그 변화를 먼저 이해하고 뛰어들 마케터 분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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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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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제목 그대로 소리 없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맞습니다.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소리는 안나거든요(ㅡ.ㅡ;;; 죄송....)
개인적으로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아(보면 참 관심있는 게 많지요? 쓸데없이..ㅋㅋㅋ) 책의 제목을 보고
'이거다!'싶어서 집었습니다. 결론적으로도 후회 없는 책이기도 했구요^^

책의 기본적인 툴은 현재 효용되고 있는 SNS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물론 중점적인 것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었습니다. 이유는 뭐... 다들 아시겠지요? 5억명이라네요.. 5억명! 그 분들이 자선 사업으로 100원씩만
저에게 적선하여도 500억.. 헉, 평생 일 안하고 놀아도 되겠네.ㅋㅋ, 잡설은 그만하고 현존하는 SNS 중 가장
인원도 많고 잘 발달되어 있는 페이스북은 단순히 인맥관리 차원 뿐만 아니라 내부에 OPEN MARKET 형태를
갖춘 SHOP을 개설하여 그에 따른 수수료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SNS가 이런 형태를 띄지만 먼저 자리를
선점한 페이스북이 무엇보다 유리하겠지요.

한국에서도 이것을 그냥 눈 뜨고 가만히만 보고 있지 않습니다.(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눈 뜬 장님 같습니다만;)네이버의 경우 미투데이/네이버me등과 같은 서비스를 하여 모방이지만 모방이 아닌 쪽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으며 기존의 BLOG들도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연동하여 서비스를 하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을 하고 있는 Tistory도 발생하자마자 트위터로 연동이 되니 괜히 광고 하는 것 같기도..^^;;;

티켓몬스터,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의 경우 최근에 도덕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또 하나의 소비 문화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은 '가격경쟁력' 이 생명인 소셜커머스는 신규 업체의 깜짝 전략과 함께
기존 업체의 홍보를 맡아서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지금과 같이 많은 업체들이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쿠폰과 일반 쿠폰에 차별을 둔다면 소셜커머스 자체는 결코 커지지 않겠지요. 너무 많은 판매를 한다기
보다는 소비자로 하여금 '이런 것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심어주자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어떻게 보면 돈을 조금이라도 덜 들이고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회라고 볼 수 있는데,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 있다면 고객의 취향, 성향, 판단과 같은
것들이 하나의 정보라는 개념으로 소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좀 더
원활한 방법이 이루어 지겠지요. 물론 그에 따른 많은 단점도 발생할 것 입니다. 사생활 침해가 좀 더 쉬워
질 수 있겠고 정보가 너무나 흔해져서 정보를 금액으로 환산하는 업종이 많이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됐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책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굳이 마케팅이 아니어도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아보기에 무척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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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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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매력적인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야 취미 반, 독서 반으로 시작한 거지만, 그래도 이것으로 돈을 벌 수 있다니,
정말 솔깃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저자분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몸소 많은 수익을 얻고 계신 분이라
그 분은 어떤 Know-how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작성을 하고 계신지
알고 싶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결론은 절대 겸업으로는 책에서 말하는 일곱자리 수 수익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만큼
수익을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뛰어난 솜씨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하면서도 블로그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블로그의 경우 인기를 많이 얻는 주제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갈 수 밖에 없는 점도 크게 존재합니다.

제가 하는 일과 블로그와의 동행이 이루어 진다면 정말 금상 첨화겠지만 다들 블로그의 경우
'취미생활' 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동일한 상태에 있고 그 블로그를
좀 더 효율적인 방안으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신다면 책에 나와 있는데로 따라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굳이 일곱자리 수의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블로그라는 생태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생태계 안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문득 저는 블로그를 하면서 광고 수익을 보니(받아본적은 없지만...) 한 천원정도
적립이 되어 있더군요..ㅋ 하루에 몇 명 오지 않는 블로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업적인
쪽에는 조금 자신이 없는지라, 저의 만족을 위해 만들어 놓고 다른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실 댓글도 거의 없어서 좀 슬프기는 해요ㅠ 그게 파워블로거나 수익형블로거에게는 얼마나
소중할까요? 그래서 다들 더 갈구하고 요청하는 듯 합니다.

얼굴책(Facebook)과 지저귐(Twitter)등과 같은 SNS가 점점 진화를 한다면 현재의 Blog와의 조화와
여러 상업적인 모습이 동화되는 것
이 있을 것입니다. 점점 더 진화를 하겠지만 초기의 그 모습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상업화 되는 것은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되니까요.
저는 일곱자리는 무리고 다섯자리라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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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