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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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담스러운 얼굴?ㅋ 책의 저자 분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증권 시황 설명을 할 때 가끔 들어본 이름입니다. 제가 들어볼 정도면 꽤나(?) 유명하신 분이 맞을 겁니다. TV는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꽤 나 오래 전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만, 그만큼 시세와 시황 쪽에 일가견이 있어서 오래 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번에 실수를 시청자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으니까요.

투자 방법에 대한 책은 다른 여러 가지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책으로 양분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기도 하구요.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의 성과가 결코 나쁘지 않았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그만큼 두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기 겠지요. 하지만 각각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쓰는 저서에는 꼭 비교가 되고, 서로가 자랑하는 부분의 통계만을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두 책을 동시에 읽다보면 도대체 어떤 통계가 맞는 것인지 알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의 좀 다른 점은, 자세한 통계자료가 많다는 것이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앞으로 부동산보다는 주식이 더 낫다는 이야기이지만, 세분화된 자료들을 보면서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연적으로 장기투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나 주식의 경우 언제든지 넣고 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투자의 고수들이 3년 5년을 보라고 해도 당장 오르거나 내리는 것에 일희일비 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어떤 기업이 이기는 기업일까요? 최근 어떤 투자전문가든 간에 추천하는 나라는 인도와 중국입니다. 소위 친디아라고 불리는 이 두 나라는 금융위기 직전에 100% 이상의 수익을 갖게 해준 나라들입니다. 여전히 앞으로의 전망도 어마어마하게 좋은 편이구요. 수출을 안해도 될만큼 충분한 인구가 존재하며, 성장속도도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이들 나라에서 가장 원하는 것을 수출하는 기업이 이기는 기업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실제로 터키나 인도에서 발전소 부족으로 인해 전력 공급을 태양광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 태양광 산업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이력이 있지요)

그리고 자본주의가 점차 안정화 됨에 따라 무조건 적인 생산이 아닌 사회적 기업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들이 장차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한국에도 대표적으로 '유한킴벌리' 가 있지요. 특별히 광고는 많이 안해도 '참 선한 기업이구나' 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는 이미지가 어마어마한 가치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자의 코스피 3000 주장은 최근에는 잠깐 주춤해 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받은 뒤 얼마뒤에 200포인트가 넘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을 했기 때문이지요. 미국 시장의 불황, 유럽 위기 등등, 다시 위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 얼마 전까지 정말 지나칠 정도로 빠르게 오른 감이 없지 않고, 이번 기회에 아픈 곳을 해결하고 가지 않으면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되게 말테니까요. 주식이라는 것이 어떻게 본다면 허가된 도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그 기업에 애정을 가지고 연구한다면 그만큼의 결실은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자의 생각에 동감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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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