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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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최근 우리 생활을 가장 많이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지하철이든 버스든 길거리든 어디에 가서도 이 유용한 기계를 사람들이 절대 놓지 못하고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휴대의 편의성과 함께 굉장한 성능, 거기다가 필수품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애용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여러가지 앱들일텐데, 최근 무엇보다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통용되는 Social Network Service 일 것입니다.

 

TV에서 나오는 광고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광고를 유심히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마 멍하게 있지 않고서야 다른 채널로 돌리던가 그냥 켜 놓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는 이전과 같이 하나의 채널에만 고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각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말 그대로 심심할 틈이 없는 것입니다. 그 짧을 것 같은 광고 시간에도 스마트 폰으로 다른 것을 할 수 있으니 굳이 광고를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으 고민합니다. 과연 이제는 SNS에서 어떤 식으로 광고를 해야지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말이지요.

 

단순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SNS화 되면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이 극명하게 갈리게 되는데, 아무리 좋은 광고라고 해도 그 회사를 FOLLOW 하지 않으면 광고가 보여지지 않습니다.(물론 우회하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보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할테지만요.)즉, 어떤 계기가 되어야지 광고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일반 기업들의 '앱시장' 진출입니다. 꼭 그 앱이 광고 혹은 제품 홍보로만 사용될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 공중화장실을 가르쳐 주는 앱이라던가 GPS를 이용하여 내가 뛰어다니고 있는 거리만큼을 숫자로 환산하여 남과 경쟁하게 할 수 있는 나이키사의 앱과 같이 생활에 그것을 하고 다닐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마케팅의 본질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차별 적인 스팸이 아니고 말이지요.

 

책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기업들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는 이미 굉장히 우수한 기업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사실 이에 비해 한국의 마케팅 방법들은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이고 단순한 편입니다. 제목의 유틸리티(You-tility) 마케팅과 같이 소비자로 하여금 그것을 유용하게 생각하게 하는 근원이 있어야 하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 삼성에서 보여지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와 같이 아예 노인이나 장애우를 위한 제품을 다방면으로 선보여 광고에 활용하는 것과 LG의 글로벌 챌리지와 같이 입사의 한 통로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을 좀 더 효용성 있게 바꾸어 진행하는 편이 어떨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마케팅은 이제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 폰에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사실 아예 지금부터 TV 광고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에 올인 한다고 해도 더 좋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모바일을 경우 초기 진입부터 너무나 많은 광고홍수에 시달리고 있어 다른 마케팅 방법과는 다소 차별화된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책의 후반부에 가면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서 기존에 마케팅에 그리 관심이 없던 분들은 지루해 할 부분도 있으나 조금 자세히 읽어보면 앞으로 기업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조금은 윤곽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의 마케터 분들은 이 책을 읽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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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