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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뭔 비즈니스를 하느냐? 라고 한다면, 사실 지금 한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오픈마켓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수수료의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요? 정확히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페이스북이 더 좋을수도 있겠습니다. 일반 쇼핑몰보다는 만들기도 더 쉬운편이니까요(그래도 컴맹한테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이러한 설명서 같은 책들의 공통적인 점은 매우 상세하게 하나하나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 그냥 몇 번 끄적거려보면 알 수 있는 부분까지 설명을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비즈니스'에 관련된 내용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비즈니스 자체를 책으로 설명하는 것은 조금 어불성설이지요. 사람마다 전부 틀리다면 틀린 방법일테니까요.
하지만 먼저 '비즈니스' 를 위해서는 기본기가 튼실해야 합니다. 그 기본기를 위해서 이 책에서는 페이지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추가 app. 그리고 지불 결재 방법까지 꽤나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하나씩 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성공을 위한 여러 가지 Tip들도 나와 있습니다.(읽어보세요.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입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페이스북 페이지는 '블로그가 아니라' 라는 것입니다. 내가 잘 꾸미고 멋지게 해 놓는다고 사람들이 찾는 것이 아니라(물론.. 김연아 같은 사람이 만들어 놓으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많이 들어오겠지요. 쩝.ㅋㅋㅋ)상대방의 페이지에 많은 공유를 해야만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제 스스로도 다른 사람의 페이지가 그리 궁금하지는 않거든요. 아무리 페이스북이 '다른 사람을 몰래 지켜볼 수 있는 관음증' 을 이용하여 성공한 사업이라도요^^;
아직 한국에는 페이스북이 완전히 자리잡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 생각보다 사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적인 프로그램이 다시 개발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외산 시장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곳은 정말 빠르게 변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사실 이후가 더 기대됩니다. 하지만 적을 알아야 바꿀 수 있겠지요? 먼저 페이스북과 친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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