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0. 23:59
728x90

 

스트레스가 사람 잡는다?

최근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과거에는 스트레스가 그냥 단순히 본인만의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회사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예전보다 지금의 세대가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세대가 변했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하지 못하면 그것이 응어리질 수밖에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개인적으로 얼마나 무섭다고 생각을 하냐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두통이나 복통 등이 저절로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분명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문제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 아픈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다.

회사의 후배들에게도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와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막상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나는 과연 제대로 풀고 있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단순히 집에서 OTT 시청이나 먹을 것으로 해결한다고 하면 막상 남는 것도 없거니와 다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매운 것의 경우 마약과 같은 효과를 지닌 물질이 나온다고 하지만 막상 스트레스 해결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근데 우리 와이프님은 해결이 된다고 하긴 하던데...) OTT 시청 역시도 시각적이나 청각적으로 또 다른 스트레스를 야기한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결 접근이 이렇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험담은 사실 재미는 있는데...

세 명 중에 한 명이 없으면 바로 그 사람이 험담의 타깃이라는 말이 있다. 나 역시도 조심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전혀 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다.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관심과 의견을 제시하며 그것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그게 타깃이 나일지라도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걱정이 앞서게 된다. 어차피 좋은 것에 대해서 칭찬하려고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결론만 이야기를 하자면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험담을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스트레스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백해무익한 방법이기도 하다.

 

왜 조직 문제가 생기고 있는가?

과거 권위주의적인 모습이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제는 '내가 살아야 하니까'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당화되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IMF 이후 분위기는 성과주의로 전환이 되었는데 그로 인해서 당장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이 동료가 아니라 한 명의 경쟁자라고 생각을 하면 언제가 되었든 기회가 되었을 때 싹을 잘라 놓아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아니라고? 반대로 나의 동료가 나를 제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 과연 나는 가만히 있어야 할 것인가? 조직 문화에서 이러한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성과주의, 줄 세우기, 결국 이것은 정치력으로 연관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매일 외나무 다리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과연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만 극도로 쌓일 수밖에 없다.

 

스스로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매니지먼트가 단순히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원의 스트레스 수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승진을 하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고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칙이 필요하고 그 원칙을 정하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변화와 문제에 대해서 매니지먼트를 하기 위해 상사가 존재한다. 그런데 오직 성과만을 위해, 혹은 자신만을 살기 위해 가로채는 등의 방식이 아닌 상하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아직은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생각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이러한 부분의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조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낮춰줄지 책에서 답을 얻어봐야 하지 않을까?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사회_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직의 기술  (0) 2023.08.31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1) 2023.08.28
챗GPT 영어 혁명  (0) 2023.08.13
콤팩트 네트워크 위기의 도시를 살리다  (0) 2023.08.05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0) 2023.07.23
Posted by 오르뎅
2023. 8. 15. 15:05
728x90

 

대체 ESG가 뭐길래?

내가 다니는 회사도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오염원의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전사적으로 난리이다. 사실 그전까지도 엄청나게 많은 양을 배출하는 것은 아닌데, 규제가 당장 있는 것도 아닌데도 줄여야 한다고 한다. 갑자기 내년부터 말이다. 이런 이유를 차근차근 알아보았더니 RE100부터 시작해서 회사가 국제 사회에 질러놓은 것이 많아서(그냥 CEO들이 난리를 쳐서) 뒷감당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체 ESG가 뭐길래 이리 난리인지, 좀 가르쳐 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냥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복지를 늘린다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대체 무엇일까?

 

정확하게는 '선한 경영' 을 해라는 의미라고 축약된다.

개인적으로 경영을 함에 있어서 선한 경영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을 하고 싶긴 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을 하는데 돈이 되는 사업을 해야지, 선해서 뭐 할 것인가? 아, 물론 그들이 선하지 않게 경영활동을 해 왔으니 이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동의를 한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그것이 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ESG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몬산토와 바이엘의 합병 건에 대해서 나오는데, 글쎄... 과연 해당 합병으로 인해서 바이엘이 손해 본 천문학적 금액 때문에 그 합병이 실패라고 생각을 하는 것일까?(이 책에서는 그렇게 나와 있긴 하다) 개인적으로 두 회사가 합병이 되면서 생긴 점유율이 독과점을 걱정해야 할 정도인데 금전적인 이슈가 있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결국 그 돈을 또 벌면 되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바뀌긴 해야 한다.

기업의 제 1원칙은 수익이다. 하지만 각종 기후변화도 그렇고 예측이 더 안되는데 나만 살겠다고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것이 선진국의 의견이다. 특히 유럽의 경우 자동차 등에 있어서 유로 7부터는 아예 내연기관 자체를 금지해 버린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말이다. 미국 역시도 과거에는 부정적이었으나 중국과의 외교전쟁으로 인해서 비교적 빠르게 ESG에 대한 부분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ESG 중에 E에 많은 초점이 가고 있는 것은 다른 것과는 다르게 환경 부분은 거의 규제와 같은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기업이 망하게 될 수 있다는 현실을 의미하고 있다. 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가 투자가치가 높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이것을 이야기해 주면 된다. 안 바뀌면 '죽으니까' 말이다.

 

기업은 숫자로 말을 해야 한다.

회계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한 기업의 언어는 바로 '회계'이다. ESG니 윤리니 아무니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높은 수익이 나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소비자이다. 그럼에도 ESG를 강조하는 이유는 이제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어서 'ESG를 실천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 더 높은 평점을 주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소비자도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까? 보통 중후 장대 산업이라고 하는 자동차나 석유화학 건설 등에서 ESG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기업마다 정책이 다르겠지만 먼저 변화를 하는 쪽이 다음 세대의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이건 사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숫자가 정해주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투자 관점에서 보면...

너무 ESG에 전념하는 회사는 투자 목록에 올릴필요가 없다.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메인이 되면 안 된다. 그리고 자신들이 했다는 것을 스스로 홍보하는 회사도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 마치 LG가 자신들의 제품이 더 많이 들어있고 더 좋은데도 홍보를 못해서 주변에서 알아서 홍보를 해 주는 효과를 누려보라는 의미라고 할까? 이러한 회사를 발굴해서 투자 리스트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이미 경영진에서 ESG를 내제화 하고 있고 굳이 홍보하지 않아도 드러나고 있으며 충분히 준비를 해왔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굳이 요란한 회사를 선택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이 책에서 가르쳐줬다. 투자는 냉철해야지 암.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23. 4. 13. 23:40
728x90

 

대체 MZ세대가 뭐길래?

회사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새로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을 '받들어 모셔라'라는 엄명이 떨어졌고 누가 선배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이 되고 있다. 그들의 기분을 맞춰줘야 하고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하라고 하며 화도 내지 말라고 한다. 나 신입사원 때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대체 왜 이럴까? 최근 일을 할 사람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주변에 자영업을 하는 친구들은 최저시급도 문제지만 애초에 일을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이 적다고 난리이다. 인구가 줄고 있어서 그들을 그렇게 대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전면으로 나오는 세대여서 중요한 사람들이니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Z세대는 생각이 좀 다르다.

MZ세대로 묶이는 것도 싫다. 사실 내가 40대인데 밀레니얼(M) 세대로 분류가 된다. 이미 회사에서 15년 이상 있었는데 새로운 세대라고 칭하기도 좀 그렇고 이제는 소위 '고리타분한 사람' 으로 평가를 받는 나이이다. 그러니 Z세대 입장에서는 MZ라고 같이 묶여 있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가 아닐까? 그래서 그들은 같은 세대로 묶이는 것도 싫어한다. 그리고 그들은 부모 세대에게 더없는 사랑을 받고 자랐으며 체벌이나 폭력에서도 '적어도' 집안에서는 자유로운 세대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학교 폭력은 최근 나온 드라마인 '더 글로리'를 보면 더 간악하고 더러워진 느낌이 있지만 말이다.

 

그들은 워라밸만을 고집해?

워라밸은 워크 라이프 밸런스의 약자로 일과 생활의 밸런스가 잘 맞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는 회사에서 있는 시간과 사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 완전히 구분되며 퇴근이 빠른 회사를 선호한다는 의미이다. 분명 그런 시기가 있었다. 2017~2019년에는 공무원 시험의 경쟁력이 상당히 높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공무원의 경우(특히 9급) 퇴근 시간이 일정하다는 평가와 함께 주변에서도 '공무원이야? 대단한데?' 라는 평가를 해 주었기 때문에 많은 Z세대들이 지원을 했었다. 거기다가 일단 시험이라는 것으로 평가를 하니 기존의 백그라운드(학벌, 학점 등)에서 벗어난 상태로 경쟁이 가능하여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왜?

부모의 사랑을 한껏 받으면서 자라오면서 사고 싶은 것은 다 살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수 있는 첫번째 세대였다. 그래서 '부족함'이라는 것을 참기가 쉽지 않은 세대이기도 하다. 그래서 워라밸도 중요하지만 금전적인 부분도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였으며 코로나 시기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몸값이 급격히 상승되는 것을 보면서 '워라밸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더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그러는 사이 공무원의 몸값은 서서히 떨어지고 덩달아 경쟁률도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돈이 없이는 즐길 수도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것이다. 어쩌면 너무나 현실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겠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문제에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것에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다. 돈을 더 많이 벌거나 투잡, 쓰리잡을 하면 된다고 하는 그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게 현실이니 말이다.

 

가끔씩 그들에게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학점도, 외국어도, 각종 활동도 대체 이런 것을 언제 했는가 싶을 정도이다. 그런데 막상 회사에 와서는 정말 '가만히' 있는다. 알아서 하길 바란 것은 아니지만 심지어 할 줄 안다고 해도 그냥 가만히 있는다. 차라리 모른다고 하면 설명이라도 자세히 말을 할텐데 뭐든 안다고는 하는데 전혀 아는 거 같지가 않다. 그런 그들을 위해 학교도 아닌 회사에서 친절히 가르쳐줘야 하는가? 사실 이런 문제 때문에 세대 간의 갈등이 느껴진다. 누군가 설명하지 않으면 절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해 보는 것에 대해서, 혹은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는 언제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는 세대에게 지금의 세대가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아니다. 적응해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는 그들이 이끌어 나갈 테니 말이다. 그들을 이해하면 그리고 그들도 우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이렇게 세대 간의 차이는 좀 줄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사회_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독경제 101  (0) 2023.04.24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0) 2023.04.22
남들과 다르게 이직합니다.  (0) 2023.04.09
플레이밍 사회  (0) 2023.03.20
인권경영 해설서  (0) 2023.03.07
Posted by 오르뎅
2023. 4. 9. 20:42
728x90
 
남들과 다르게 이직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더 좋은 회사를 꿈꾼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을 통해 더 높은 연봉, 더 전문적인 역량, 더 멋진 업무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외국’라는 단어에서 지레 겁을 먹는다. ‘영어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면접은 어떻게 보는 거지?’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이 두려워 여전히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는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남들과는 다르게 이직합니다》는 20년 동안 6번의 외국계 기업 이직에 성공한 저자의 각종 노하우가 담겨 있다. 외국계 기업에 들어갈 때 영어는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지, 영문 이력서와 영문 경력기술서 작성, 영어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링크드인, 리멤버, 피플앤잡, 글래스도어 등 취업 플랫폼을 어떻게 사용해야 성공적인 이직을 쟁취할 수 있을지 설명하며, 요즘 떠오르고 있는 챗GPT를 이직 준비에 활용하는 방법을 담았다. 기업은 언제나 준비된 인재를 채용하고자 한다. 이 책이 당신 옆에 있다면, 분명 좋은 아이디어와 자신감을 얻고 목표하는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직장인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4.04

 

 

이직생각이 있는가?

사실 직장인이라면 뭔가 불합리하거나 사람이 너무나 싫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카드가 그리 많이 없다. 부서를 옮기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니고 나의 능력만 가지고 옮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좀 더 능동적으로 활용을 하고자 할 때는 이직에 대한 생각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 이직에 대한 준비를 막상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조직에 묶여 있으면 그만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막상 옮기려고 하면 그 조직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성과를 제대로 적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막상 뭐를 적어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알아야 한다.

왜 알아야 하냐고? 뭐, 지금은 40대 후반에서 50대이신 분들은 굳이 이런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수 있다. 이미 내가 임원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가다가 정년퇴임까지 버팅기는 것이 목표인지는 거의 정해져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전자의 경우 선택받은(?) 사람이나 가능한 이야기겠고 후자의 경우 대부분의 케이스에 속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다른 사람과의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는 시점에는 이직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금 20~40대 초반까지는 이 책에서 나오는 방식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서구권 문화와 조금씩 유사해지면서 이직을 하는 것이 '배신'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능력'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직을 할 때 외국계 기업을 눈독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나오는 '편견' 이라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능력'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특히 소위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기도 하고 성과를 확실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며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 상승폭이 상당하다는 것도 지금의 MZ세대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국내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상승폭이 임원이 되지 않으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데, 국내 기업의 경우 항상 구성원들의 평등을 말하기 때문에 아직은 이러한 임금체계의 적용이 어려운 상태이다. 그에 비해 외국계 기업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양한 연봉이 가능하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일단 외국어, 특히 영어라는 장벽에 막히게 된다. 비즈니스 영어라는 것이 사실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토익에 나오는 영어들로만 구성을 해도 충분하다는 저자의 평가가 있긴 하지만 막상 누군가 영어로 문의가 오면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노력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1 영어회화 등으로 거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토익의 지문을 달달 외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단순히 처음 보는 사람과 말을 트기 위해서 하는 영어회화가 아니라 '업무를 위한' 언어를 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소서의 경우 ChatGPT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뭐 그전에는 파파고도 있었다) 얼마나 여건이 좋은가? 도전하고 볼 일이다.

 

나 역시도 몇 번 시도해 보긴 했다.

사실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것도 어려워 하는 나에게 외국계 기업은 지금도 꿈으로만 남아있긴 하다. 헤드헌터를 통해서 몇 번 들어와서 경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긴 했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나의 소극적인 자세이다. 적극적으로 하지도 않았으면서 지레 겁을 먹고 항상 자소서를 쓰다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임시저장으로만 끝이 난 적이 너무나 많았는데 이번에 책을 읽은 겸 해서 이직을 진행해 봐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다. 이직하게 되면 이 책 덕분이다!^^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사회_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0) 2023.04.22
Z세대가 말하는 Z세대의 모든 것  (0) 2023.04.13
플레이밍 사회  (0) 2023.03.20
인권경영 해설서  (0) 2023.03.07
CES 2023 DEEP PREVIEW  (0) 2023.03.06
Posted by 오르뎅
2023. 4. 2. 22:12
728x90
 
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요즘 인재들은 직장을 얻을 때 연봉 다음으로 유연근무 여부를 따진다. 재택근무 제도가 있나? 있다면 일주일에 며칠을 시행하나? 근무 시간은 유동적인가? 인재 영입 전쟁에서 살아남고 싶은 기업이라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근무 제도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이 책은 슬랙(Slack), IBM, 리바이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델 등 다양한 기업이 코로나 시기를 관통하며 유연근무제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분투한 과정을 담았다.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조직이 스스로의 경로 및 관행과 싸워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들은 유연근무제를 선택했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유연근무 실시 하에서도 생산성·품질·안정성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고, 이 제도 덕분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더 능력 있는 사람을 고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오늘날 여러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 즉 우수한 지식노동자를 확보하는 문제에 있어 유연근무제는 인재를 얻는 일종의 경영 전략이 되었다. 경쟁력 있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과 일 잘하는 직원이 이탈하지 않는 것, 즉 인재를 얻는 것이 장기적 발전에 필수적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인 셈이다. 슬랙의 리더이자 컨소시엄 ‘퓨처포럼’의 임원으로 구성된 저자들은 새로운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사용한 방법을 7단계로 제시한다. 모든 결정을 온전히 팀과 구성원이 하게 할 것, 공정함과 유대감 형성에 집착할 것, 직원이 아니라 중간 관리자를 재교육할 것, ‘디지털 본사’를 세울 것 등의 방법을 소개한다. 책의 말미에는 실제로 활용했던 툴을 제공하며 더 많은 기업들이 적절한 유연근무 형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
브라이언 엘리엇, 쉴라 수브라마니안, 헬렌 쿱
출판
한국경제신문
출판일
2023.03.30

 

사무실이 없어진다?

우리는 코로나 시절에 정말 가장 빠른 변화를 만끽(?)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만나서는 안 되는 상황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어난 것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혼동이 왔었고, 자신의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비대면으로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초기에 발 빠르게 움직였던 회사는 이제 어느 정도 이러한 여러 과정 속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다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는 회사는 오히려 인재를 잃어버리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것조차도 하나의 복지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비대면보다는 대면이 좋긴 하다.

실제로 회사에서 회의를 해 보면 비대면이라는 점에서 딴짓을 하거나 집중을 하지 않거나 내 것이 아니면 아예 듣지도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긴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을 해 보면 이렇게 굳이 내가 없어도 되는 회의를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토론을 해야 하는데 탑다운 방식에 익숙해진 나머지 회의를 하기 위한 또 다른 회의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문제점을 코로나가 일거에 해결을 해 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맙다 코로나야) 그렇지만 분명 유대관계에 있어서는 직접 얼굴을 보고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다.

 

이미 MZ 세대는 이러한 근무의 장점을 알고 있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취했다가 다시 일반 근무로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직원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복지적으로 좋다고 평가를 받았던 네이버나 카카오가 그런 케이스에 속하게 되는데 그들은 이미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충분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 아마도 미국과 같이 되려면 노동법이 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해고도 쉽고 채용도 쉬웠다면 좀 더 유연한 그리고 재택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의 한국 상황에서는 재택이라는 것이 서로 눈치를 보는 와중에 자리 잡기가 상당히 힘들다. 하지만 MZ 세대들은 이제 그것이 되는 직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다. 인구가 역으로 줄어드는 세상에서 인재 영입에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월화수는 일반근무이고 다른 날은 재택을 해도 된다?

이렇게 하면 딱 중간이니까 회사의 효율이 좋아지나? 재택을 함에 있어서 가장 큰 것은 거리와 더불어 가정에 좀 더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인데, 이렇게 되면 월요일에 집안 대소사가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참여를 아예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월요일에 집안일로 빠지게 되면 왜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하지 못했냐고 비난을 하게 될테니 말이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유리하도록 제도를 바꿀 수 없지만 원칙에 대해서 천편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유롭게 변화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냥 이렇게 할 것이라면 주중 3일은 꼭 회사에 오라고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물론 재택근무를 하루도 해 보지 못한 나에게는 그저 하루라도 부러울 뿐이다)

 

변화에 기업도 적응해야 한다.

아직 한국은 제조업 중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군대식 문화가 아직도 곳곳에 펼쳐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점점 버려져야 하는 문화이기도 하다. 단순 생산의 경우 장기적으로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결국 내줘야 하는 상황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점차 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중진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 책은 사실 한국에서 적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CEO들, 혹은 앞으로 CEO가 될 사람들은 이러한 정책을 항상 염두해 두고 사업을 해야 한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재' 이기 때문이다.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경제경영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드 아웃 (Sold Out)  (0) 2023.04.22
불변의 마케팅  (0) 2023.04.09
다이브 딥  (0) 2023.04.02
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0) 2023.03.23
일본전산 이야기  (0) 2023.03.20
Posted by 오르뎅
2023. 3. 28. 23:46
728x90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성공에 지름길이 있을까? 시대의 요구에 따라 우리는 점점 ‘성격 급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사랑도 빨리빨리, 일도 빨리빨리, 성공도 빨리빨리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상황은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성급하게 행동했다가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거나, 빠르게 성공한 만큼 빠르게 망하거나, 충동적으로 결정했다가 크게 후회하기도 한다. 하루빨리 성공하고 싶은 욕심에 ‘인생의 진리’를 놓치기 때문이다.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는 그 ‘인생의 진리’를 세계 일류 기업가들의 성공 스토리와 평범한 일반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저자 장샤오헝은 '행복한 성공'을 이루는 삶의 태도에 관해 연구와 강연을 하며 큰 방향을 일으켜온 중국의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이 책을 통해 성격 급한 사람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그들을 실수 없이 제대로 성공하는 길로 이끈다.
저자
장샤오헝
출판
토마토출판사
출판일
2023.03.31

 

책의 제목이 무척 길다. 그런데 뭔가 궁금하게 만든 제목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아침 출근 시간이 굉장히 빠르기도 하지만, 혼자 걸어갈 때는 조금 천천히 걸어 다니는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의 곁에서 먼저 지나가도록 말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꼭 목적지만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좀 살펴보고자 하는 개인적인 마음에서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뭔가 좀 나만의 여유를 갖는 것 같고 말이다. 그런데 실제 출근 시간이 되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급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변을 살펴보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그저 앞만 보고 달려야만 한다. 주변의 사람들은 다 장애물에 불과한 그런 시간이다.

 

먼저, 빠르게, 급하게 하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하다.

미리 해 놓는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누구나 24시간을 공평하게 가지고 있다면 같은 일을 했을 때 당연히 먼저 끝내는 쪽이 더 많은 휴식을 취하 수 있다. 누구나 하는 일이 동일하다면 당연하게 적용될 이야기다. 그런데 우리의 일은 그렇지 않다. 특히 회사에서는 나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할 수 없는 일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다 보면 먼저 하는 사람은 나중에 일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의사결정이 번복되어 바뀌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먼저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얼마나 손해인가?

 

성격이 급해도 손해가 막심해진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사실 이런 말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예전에 성인들이 생각했던 내용들일텐데 우리는 이런 부분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렇게 성격 급하게 해서 실수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만회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음에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 이어서일까, 또다시 그런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답답한 일이지만 우리가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다시 리마인드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성격이 급할수록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가 없게 되고 성급한 판단을 하게 된다. 인생은 결정의 연속이라고 했던가? 이러한 결정이 자꾸 틀리면 결국 손해 보는 것은 내가 될 수밖에 없다.

 

연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서 가장 호기심 넘치고 재미있지만 복잡한 관계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너무나 많은 케이스가 있고 정형화되지 못하는 결말이 있는 것이 연인 관계이다. 그런데 하나 확실한 것은 이 관계에서도 성급한 나머지 화가 날 때마다 헤어지자고 한다던가 쉽게 화를 먼저 내는 등의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쉽게 금이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혼이 많아지는 것도 결국 배우자를 만남에 있어서 결국 선택을 잘못했기 때문에 그 선택을 바꾸기 위해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이 되는 것이다. 왜 굳이 급하게 이래야 하는가? 

 

왜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을까?

일을 할 때 초기에 학습을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지만 장기적으로 가게 되면 좀 더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더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장 내가 일을 할 때도 나중에는 무조건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요령과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나중에는 개선을 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때는 무작정 빨리 걷는 사람보다는 천천히, 그렇지만 꼼꼼하게 같이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한 것이다. 너무나 빠른 인생이라고 무작정 뛰어다닐 수만은 없다. 조금은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봐야 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23. 2. 23. 23:31
728x90

 

이제 회사에서 제법 연차가 된다.

부서에서도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훨씬 많을 정도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실 몸으로 뭔가 부딪히는 일은 극히 드물긴 하다. 그런데 업무의 강도가 책임은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가끔은 자다가도 생각이 나서 그냥 출근을 빨리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것을 스트레스라고 할까? 최근 사회 분위기는 뭔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시간을 때우다가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것이 추세라고 한다면, 그들이 봤을 때 나는 꼰대 축에 속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런데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다.

신입 사원 때야 하라는 것만 하면 그거라도 하는 게 어디냐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연차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꼭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생각하는 일'이다. 당장 부서에도 같은 일을 지시해도 나오는 결과가 너무 다른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만으로도 '누가 일을 잘하는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신기한 것은 일을 못할수록 항상 불만이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이 문제였는데 애초에 일하기 전부터 그저 피하려고만 하는 상황이니 당연히 불만은 쌓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절반 가까이를 보내야 하는 곳인데 굳이 그것을 안 해봐야 나에게 무슨 이득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와 내가 똑같이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시간이다. 시간의 값어치는 많이 다를 수 있지만 부자도 하루는 24시간이고 나도 24시간이다. 그런데 업무를 하면서 이 시간에 대해서 굉장히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사실 이러한 시간에 대해서는 시간을 사고파는 것으로도 나온 영화가 있다) 시간을 이야기 하는 것은 나의 상사가 내일까지 업무를 지시했다면 적어도 이전에 어떤 방향으로 보고를 해야 할지를 정하고 중간보고를 하며 늦어도 전날까지는 보고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내가 워낙 퍼펙트해서 한 번에 통과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분명 수정할 것이 생기고 그 수정에도 분명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다.

 

일을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

가끔 후배 중에 업무를 쳐내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만 있는 경우가 있다. 나중에는 이도저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업무를 무조건 많이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기도 하며 할 수 있다면 순서를 명확하게 정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뭔가를 하는데 머리 속에 명확한 납기가 없다면 굉장히 흐릿하게 보일 수밖에 없게 된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을 잘게 쪼개서 가능하면 할 수 있는 범위만큼만 받아야 한다. 성공하지 못할 업무를 계속 가져오는 것도 나에게는 큰 마이너스가 될 뿐이다.

 

이제는 많이 하는게 아니라 스마트하게 해야 한다.

특히 업무는 무식하게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다양한 툴과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충분히 시간을 줄여서 할 수 있다. 최근 나온 ChatGPT는 바로 그러한 상황에서 나온 하나의 툴이 될 수 있는데(많은 곳에서 그것을 쓰지 말라고 하고 있긴 하지만 무조건 막는다고 될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만큼 더 짧은 시간 내에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를 해야 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툴이 점점 좋아지니 나의 경쟁자들도 더 빠르게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나의 아이가 회사원이 될지, 아니면 창업 등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하기 전에 꼭 교과서처럼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22. 12. 31. 22:35
728x90

 

조용한 퇴사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사실 최근이 아니라 이미 과거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었겠지만 이렇게 지금처럼 드러내놓고 하는 경우는 많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심지어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는 것이 어쩌면 이렇게 책까지 나오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뭔가 마음 약한 사람으로 표현될 수 있겠지만 많은 것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승진도 경쟁이 심화되면서 쉽지 않고 물가도, 집값도 빠르게 올라서 이제는 사실 매수하는 것조차 포기하게 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다.

 

미친 듯이 노력을 한다?

사실 노력을 하면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성공이라는 단어가 한 방향으로 몰려갔을 때 이야기다. 공부만 열심히 하더라도 결국 회사에서 공부하는 것과 같이 성실하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거의 정석처럼 느껴졌을 텐데, 이제는 정보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소위 '낙하산'도 하루이틀이면 전부 알 수 있다. 거기다가 내가 생각하기에 세상은 불합리가 너무 많고 너무 힘들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과감하게 다른 것을 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당연해진 세대에게 무조건 '노력만' 해서 성공하라라는 공식은 쓸모가 없어졌다. 그래서 그들은 전혀 다른 선택을 하곤 한다.

 

회사는 결국 돈을 벌기 위해 다니는 것이다.

승진을 하는 것도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것이고 회사를 다니면서 생기는 소속감과 자존감도 결국 금전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MZ세대들이 공평에 대해서 더 크게 이야기를 하고 그간은 회사에서 주는 대로 돈을 받았다고 하면 이제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와야만 하는지'를 납득시키지 못하면 더 크게 분노를 하게 되는 상황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만 봐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경쟁 회사는 이미 우리보다 먼저 한 번 크게 얻어맞고 많은 것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했다. 우리도 사실 그런 부분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지금의 세대는 이렇게 자신의 평등이나 이해가 위반된다면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우리 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조용한 퇴사는 바로 그것의 한 이면이다.

평등과 공정을 그렇게 요구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의 한계점도 명확히 알고 있다. 극복을 할 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극복을 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노력과 힘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렇게 노력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현재 상태만 유지하면서 다른 것을, 혹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과거에는 메인 잡에 목을 메야하거나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면 이제는 다르다. 투 잡, 쓰리 잡도 사실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지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세대는 충성심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이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본다. 지금의 회사가 나를 평생 먹여 살려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의 이것은 트렌드인 것은 맞다.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더 크게 트렌드화 되었다. 다만 이런 트렌드는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을 많이 줘야 데려올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해진 불황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사람을 어떤 식으로 채워야 할까? 지금의 기업들에게는 가장 큰 고민일 수 있는 모습이다. 내가 생각을 해도 지금 딱 답이 없지만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기업들을 벤치마킹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직장인에게 유토피아 같은 회사는 없겠지만 그래도 많은 것이 공정해지고 좀 더 일하고 싶어지는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주 작은 시작의 힘  (2) 2023.01.06
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0) 2022.12.31
그릿  (0) 2022.12.16
인생을 바꾸는 관계의 힘  (0) 2022.12.09
포스 메이킹  (0) 2022.12.09
Posted by 오르뎅
2022. 12. 23. 22:04
728x90

 

번아웃을 느낀 적이 있는가?

어느덧 입사한 지 15년이나 되었다. 사실 2~3년만 하고 다른 회사를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이렇게 한 회사를 오래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는 많이 바뀐 것 같다. 처음 들어왔을 때 느꼈던 그 군대식 문화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이제는 코로나 이후로는 서로 인사도 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으며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상황도 발생이 되고 있다. 뭐가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난 것이 있다. 바로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하는 '의욕 상실증'이다.

 

누구나 이런 번아웃은 올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길고 가는 것은 어쩌면 지금의 세대에서 처음 보이는 모습을 것이다. 당장 내가 모시던 상사들도 마음 건강의 문제로 병가를 내는 일이 허다하니 단순히 지금 세대가 약해서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과거 세대에 비해서 의지가 부족하고 특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자랐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바라본 모습은 그게 아닌 것 같다. 과거와 다른 것은 '그래도 내가 계속적으로 열심히 하면 보상을 받을 날이 올 거야'라는 명분이 있었고 어쩌면 회사가 나를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아무런 믿음이 없는 경우가 많아져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번아웃이 발생하면...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나 역시도 2017년 경에는 업무가 과중해지는데 아무도 인정은 해주지 않고 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번아웃 증상이 왔으며 정말 다행히도 2018년에 기회가 되어 파견을 통한 업무 전환을 진행하였다. 그 파견 기간 동안 내가 했던 업무에 대해서 되새김질을 하는 시기가 되었으며, 지금에 와서는 나의 커리어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나와 같이 운 좋게 뭔가 변환점을 주는 케이스가 누구에게나 쉽게 적용되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번아웃이 되어 업무 성과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부서 전체에서도 분명 피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것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 언급되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 40시간이 아니라 주 80~100시간 이상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의아한 것은 나는 어디까지나 '피고용인'이지 그 회사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거의 없는 사람인 것이다. 이러한 현실과 이상이 타협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번아웃까지 올 정도로 일을 해야만 하냐는 것에 대해선 좀 의문이 간다.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일을 더 많이 해주는 것을 원하겠지만 이제는 그 사람이 꾸준히 업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가도 회사에서 고민해야 할 내용이라는 것이다.

 

경쟁 사회의 폐해지만...

사실 경쟁을 전혀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고 이렇게 인적 자원이 경쟁을 하여 뛰어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나라가 부강해질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 우린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이해하고 있었고 그 덕에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다. 그런데 그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이제는 체해서 정신을 차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자꾸 과거와 같이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금에 맞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뭔가 정답을 내리기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지만 답을 찾아야만 이제 기업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사회_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앤아 - 미스터리 100층 감옥  (0) 2023.02.04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0) 2023.01.06
미래 진로 교육  (1) 2022.12.20
AI 지도책  (0) 2022.12.13
이토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  (0) 2022.12.05
Posted by 오르뎅
2022. 10. 29. 21:46
728x90

 

회사에서 현재 노사 업무를 맡고 있다.

사실 그전에는 항상 노측 편에서만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노사 업무를 하다 보니 서로 간의 대립에 있어서 '동상이몽' 이 너무나 심하다는 것을 알았다. 서로 나름대로의 최선을 보이지만 서로가 전혀 이해를 못 하는 그런 상황 말이다. 사람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고 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도를 개편하였는데 '우린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뭔가 바뀌는 것 자체는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적응이 안돼서 어색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요즘 같은 세상에서 무조건 밀어붙이는 방식도 생각보다 쉬운 것은 아니다. 대체 회사는 어떤 조직체로 굴러가야 할까? 회사도 고민이겠지만 나 역시도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다.

 

수평적 조직, 수직적 업무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과거가 더 나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정말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명확해지면서 과거에는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되었는데 '너는 되는데 나는 왜 안돼?' 라는 것에 의거해서 모두 똑같은 권리를 갖게(책임은 안 지려고 하고) 하자고 하니 애매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그래서 회사에서 취한 입장은 모든 권한 자체를 없애도 연차도 보이지 않고 직급도 보이지 않게 하면 서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수평해지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다. 제도를 이미 그렇게 바꿨고 서로 '~님. ~님' 하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업무 자체는 제조업 특성상 결국 수직적일 수밖에 없어서 애자일 조직과 같은 것은 상상도 못 할 상황이긴 하다. 우리는 새로운 물결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 같이 주장을 펼쳐서 이겨야 하는 것일까?

 

리더가 훌륭하면 오히려 퇴사율이 높다?

책의 중간에 나온 내용 중에 이색적인 내용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 리더가 훌륭하면 부하직원들의 길을 잘 열어주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서 퇴사율이 높지 않고 반대로 리더가 무책임하고 멍청하면 퇴사율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요즘 사람들이 돈도 중요하지만 '나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한편 리더의 능력이 계속 더 뛰어나면 오히려 퇴사율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는 이직을 할 수 있는 곳이 많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본인의 능력을 키워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좋지만은 않겠지만 나쁘게 나가는 것이 아니니 향후 회사와의 관계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리더들은 왜 솔직하지 못할까?

나 역시 관리자가 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모른다는 사실이나 내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쉽게 표현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관리자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라는 강박관념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쉬운 소리를 못하고 항상 뭔가 아는 것과 같이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조직이 건강할수록 리더들은 솔직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못하는지, 그리고 그런 것을 도와달라고 자신 있게 말을 할 수 있어야 조직원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소통이 된다고 한다. 나도 틀릴 때가 있다고 말을 해야 지금의 잘못된 상황이 오더라도 같이 돕고 협력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게 아니라면 조직은 병이 들어서 결국 곪을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이제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은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가 국내 1위의 회사임에도 다른 회사로 자유롭게 이직을 하는 경우가 자꾸만 생기고 있어서이다. 물론 장기근속자가 무조건 많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원들이 오래 다니면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어야 한다. 트렌드는 계속 바뀌지만 사람들은 점점 자유분방한 사람들이 입사를 하게될 것이고 회사는 그에 맞춰서 점차 변화를 해야 한다. 어쩌면 우리 조직도 이와 마찬가지로 계속 변화를 함에 있어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728x90

'생활 속의 독서 > 경제경영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마케팅하라!  (0) 2022.10.30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0) 2022.10.29
세계 미래 보고서 2023  (0) 2022.10.10
사장의 촉  (1) 2022.09.19
2030 반도체 지정학  (0) 2022.08.22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