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어떤 사람이 필요할까?
나는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이 리더십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최근에는 꼭 리더가 아니더라도 팔로워십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표현을 하곤 하는데, 결국 그 사람도 어디에 선가는 리더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나의 삶인데 적어도 내가 해야 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리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사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실제 '아, 이런 사람이 진짜 리더다'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경우 리더가 '지시'만 하는 케이스가 한국에서는 일상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직접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남에게 지시는 하는데 본인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것은 정말 리더로서의 점수는 0점이라 생각이 될 정도이다. 이 책에서도 '모범의 법칙' 이라는 내용이 있다. 언행이 일치되지 않는다면(적어도 회사 안에서) 아무에게도 지지를 받을 수 없다. 특히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 사회에서는 보는 눈이 더 많이 늘어나고 소문도 더 빠르게 퍼지며 문제가 생기는 것을 참고 감내하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더 큰 부분으로 보일 수도 있다. '나는 그때 했으니까 이제는 안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그 사람이 그것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정말 안 해도 되는 문제인가? 아니면 나라도 해야, 혹은 같이 해야 하는 문제일까?
최근 부서간 이동이 매우 활발하다.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 MZ 세대에게 처음 들어온 부서가 평생 가라고 한다면 회사를 박차고 나갈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많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점차 인력을 뽑는 것에 있어서 들어가는 비용도 커지는 데다가 전반적인 인력 시장이 줄어들고 있어서 그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서 인력의 이동을 어느 정도 풀어주었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그런가? 유능한 인재가 있는 곳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한다. 이를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한다. 회사 외적으로 가장 좋은 복지는 돈과 휴가라고 한다면 회사 내적으로 가장 좋은 복지는 유능한 인재라고 했던가?
리더십 내용 중 전쟁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리더의 역할이 '승리를 하기 위한 것' 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특히 우리가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자의반 타의 반으로 듣고 싶어 하는 이유는 당연하게 이미 '승리를 경험해 보았던 사람' 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을 장군으로 승진하는 이유는 그에 따른 압박과 고통을 극복해 냈고 수싸움에서 승리를 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남북전쟁 때 링컨의 리더십은 바로 '믿음'이었다. 전권을 위임할 줄 알았기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권한을 회수하는 일이 없었다. 리더가 됨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은 유능한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권력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리더십은 불변한다.
저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맞다. 다소 간의 시대에 차이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리더를 원하고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과연 그 리더에 맞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저자조차도 여기 나와 있는 21가지 법칙을 모두 지키지는 못한다고 한다(마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우리는 이 책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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