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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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정보가 많다?

과거에는 정보가 적어서, 혹은 있어도 나에게 전달이 되지 않아서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활용을 해야 할지 모르는 세상이 되었다. 중복되는 콘텐츠도 너무 많고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콘텐츠도 너무 많으며 너무나 쉽게 검색이 되니 굳이 특정 한 명의 내용만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도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된 큰 이유는 사실 SNS의 발달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무엇보다도 정보의 가공이 자유로워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아진 것이 가장 크다. 

 

접근성이 좋아지면 누구나 해서 좋은게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과거에는 글만 잘 실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림이나 사진이 없으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심지어 동영상으로 만들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고 표현이 될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왜 나의 SNS만 인기가 없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봤자, 순전히 '킬러 아이템' 없기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 기업에서 마케팅을 할 때 색감부터 해서 많은 것을 고려하곤 하는데 이제는 그러한 역할을 일반 SNS 유저들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과감히 다른 곳으로 사라져 버리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 꼭 이러한 책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꼭 하나의 SNS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SNS의 범위가 과거 트위터나 페이스북만 있을 때와는 다르게 숏폼의 대명사라고 말하는 틱톡이나 릴스 등이 있으며 기존의 블로그들 거기다가 세컨드 블록 등과 같이 과거 싸이월드의 영광을 이어가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을 한다고 해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만족을 시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많은 사업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우리는 그 안에서 경쟁을 더 심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SNS 마케팅에 대해서 책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세심하고 세심하게 또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태그를 다는 것 조차도 하나의 전략이 필요하다. 남들 다 다는 명칭으로 태그를 달아버리면 내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카테고리 안에서도 특징이 있게 만드는 것이 전략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사소하다고 생각이 될 수 있는 배경 하나하나, 해시태그, 사진의 위치와 효과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고 최근에는 다소 시들하기는 하지만 클럽하우스와 같이 소리로 할 수 있는 SNS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다. 표지에 보이는 것만 7개의 SNS이니 앞으로는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추가될지 궁금할 따름이다.

 

내 블로그도 할 수 있을까?

내가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는 사실 마케팅으로 활용한다기 보다는 순수 '나를 위한' 목적이긴 하다. 그래도 뭔가 다른 블로그와 차별점을 두고 싶다면 뭐라도 하는 것이 맞긴 할 텐데 어떤 것이 좋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이번 기회에 책을 보면서 한 번 쫙 바꿔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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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5. 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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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서평이라기 보다는 간략하게 각 장별로 정리를 해 보았다.

 

1장 네 개의 거인기업
기업의 설명 내용. 1장은 큰 내용은 없음


2장 웃는 얼굴의 파괴자, 아마존
플랫폼이라는 것에 포식자라는 말이 어울리며 유통업의 혁신이라고 보여짐. 아마존의 확장성이 현재 구글과 겹치는 부분이 발생되는데 적어도 유통분야에서는 구글이 따라올 수 없을만큼의 차이가 있은 것으로 보임
특히 포식자라는 별명이 어울릴정도로 많은 기업을 인수 합병 및 파산(?)시킴


3장 글로벌 명품,애플
다른 세 기업과 다르게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하였으며 애플이라는 것을 가장 고가품으로 둔갑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음. 공산품에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고 포지셔닝을 가장 잘하는 회사로 판단됨


4장 전 세계인의 친구, 페이스북
SNS계의 애플이자 구글이며 인스타그램인수를 통해서 SNS로 연결되는 모든 부분을 획득한 회사(최근 중국의 틱톡은 예외로 하자) 스스로 가상화폐를 준비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으며 최근 광고시장에서 굉장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5장 현대판 신, 구글
기존의 타업체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검색 사이트를 운영하여 지지를 받고 그에따라 플랫폼을 장악하여 성공한 케이스. 최근에는 아마존과 더불어 각종 뻘짓도 하면서 다양한 사업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아직 돈은 안되지만 플랫폼 안에 사람을 가두는 큰 역할 중 하나인 '유튜브'의 상승세가 굉장하다


6장 성공한 거짓말들
이들이 이미지는 사실 벤처에서 성장한 혹은 굉장히 큰 변화로 성공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빠르게 남의 것을 카피하거나 다른 여러 방식을 통해(거짓말을) 성공하였다.


7장 기업과 신체
각종 신체와 비유하자면 인간의 뇌와 같이 계속적으로 반복에도 능하며 변화에 적응해 나아고 있으며 성기와 같이 욕망에 근거하여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늘리고 있다.


8장 T 알고리즘
해당 업체의 최고 장점은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있다는 것부터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시장은 큰데 규제에서 다른 나라의 것보다 유리하며 특히 이들이 취합하는 정보는 인공지능 광고가 가능하여(맞춤형) 향후 확률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다.


9장 새롭게 떠오를 승자
알리바바,테슬라,우버,에어비앤비 등 향후 다른 분야의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을 소개하였으며 현재보자면 공유 쪽은 잠시 주춤, 알리바바나 테슬라 쪽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장 거인기업과 당신의 미래
결국 우리는 이들 기업을 통해 경력을 쌓고 3~5년 단위로 이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본다(난 왜 안될까...)


11장은 딱히.... 줄여볼만한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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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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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내가 직접 해 보면 쉽게 보였던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 시작한 창업은 사실 방법 자체가 너무 쉽다고 생각해서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손 쓸 부분도 그리고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부분도 너무나 많았다. 특히 재고 부분과 더불어 홍보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많은 문제점을 남기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예약이나 날씨 문제로 재고가 쌓이거나 너무 없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을 하였고 홍보는 초기에는 어느정도 핫한 아이템으로 이름이 나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자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도 했고 소위 '먹는 장사' 는 날씨와 온도에 매우 민감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들이 왜 1+1 행사를 하고 세트메뉴를 파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객은 항상 변화하기 마련이고 그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하나의 홍보 방법이라는 것을, 편의점에 그 수많은 것들이 왜 행사 상품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나역시 동일하게 홍보도 해보고 블로그도 만들어 보고 소위 파워블로거라는 분들도 만나서 홍보하는 글을 적어달라고 하기도 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보면 그런 것은 정말 의미없는 것이라고 한다. 나역시 요즘에는 블로그를 어떤 특정 목적을 가지고 보지 않는 이상 지나가다가 보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결국 홍보라는 것은 가장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지금 SNS를 따라갈만한 ITEM은 없다. 현실이 그렇다. 그러니 적어도 홍보는 SNS 안에서 하는 것이 많다.

 

나는 현재 FACEBOOK과 INSTAGRAM을 현재 하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개인 페이지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긴 하다. 한 회사에서 한 부서에서만 계속 있다가 보니 매일 만나는 사람이 거의 동일한 상황이었고 굳이 그들의 생활 모습을 알고 싶지않아서 그리 많은 팔로우를 만들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다. 다른 곳에 가서 이것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다르긴 달랐다. 사진을 찍어도 정말 그 사진 안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고 거기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모습들이었고 홍보를 하더라도 뭔가 밉지 않은? 그런 느낌이 많이 있었다. 내가 운영하는 가게는 과연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장사가 너무 잘된다고 할 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게 내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같이 찍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는 것을 본다면 나 스스로 아니 이 프랜차이즈 자체가 흔들거리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내 가게를 살리는 30분의 기적은 바로 단순히 홍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라는 의미이다. 최근의 스마트폰들이 점차 속도 경쟁에서 카메라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실행 시키고 그것을 담아서 기록하고 있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다. 반대로 보자면 과연 내 가게에서는 사진을 찍을 거리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온 많은 곳들이 사실은 맛집이 아닌 '사진 찍기 좋은 곳' 이라는 소문이 있고 오히려 맛집보다 더 맛집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먹는 거 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도 소문이 나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결론은 이 SNS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블로그처럼 글 재주를 맘껏 뽑낼 필요도 없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는 의미도 아니다. 적어도 짬나는 하루 30분을 이것에 투자하여서 높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홍보가 없다는 의미이다. 책의 저자와 같이 컨설팅 회사에 의뢰를 해도 되지만 분명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다.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나 역시 진행해 보고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딱 30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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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7. 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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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다 하고 계시지요?

예전 싸이월드 열풍보다 더 큰 열풍입니다. 사실 아쉬운 점은 싸이월드가 너무 그래픽에만 집중하는 것이나 상업성에 목숨 걸지 않고 다른 나라에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싸이월드보다 월등히 그래픽이 뛰어나다거나 하는 점은 없는데 말이지요. 미국의 소프트파워가 부러워지는 대목입니다.

요즘에는 이 SNS로 취업에서 이직,창업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예 SNS 자체가 취업용으로 만들어진 사이트도 존재하는데요, 어쩌면 우리는 취업 시에 그동안의 여러 면을 감추고 면접을 보는 사회에서 점차 밝히지 않고는 회사에 들어가기 조차 힘든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SNS의 경우 개개인의 인맥과 더불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도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SNS에 사상을 가지고 퇴사를 종용한 경우가 있습니다. 법의 판결에 따라 조금 왔다갔다 합니다만, SNS가 싸이월드와는 다르게(사실 이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SNS지만...) 개인 일기장으로 간주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유권해석이 있기 때문에 SNS에서 자신의 사상이나, 비난과 같은 것을 많이 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러 팔로우어 중에서도 계속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계정과는 크게 친하지 않다면 단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괜히 내 계정도 더러워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지요. 개개인의 사상과 불만은 이해할 수 있으나 그것을 계속 글로서 표출을 한다면 그 사상에 동조하지 않는한 좋아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소위 소셜커리어라고 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SNS를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취급하기에는 개개인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인맥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최근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들은 합격으로 판단되는 지원자의 SNS을 훔쳐보곤 합니다. 인사담당자의 경우 우수한 인재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이 얼마나 회사에 적응할 수 있을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원만하게 진행될 지를 보는 것이 더 우선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SNS도 조금은 손을 봐서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부지런한 사람이 이것을 하지, 그것도 귀찮다고 한다면 차라리 SNS를 안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절반은 바로 이 SNS를 꾸미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황금부엉이의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들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은 의아한(누가 이런 것을 모르지?) 생각을 갖곤 하였으나 나이가 조금 더 먹어서 그런지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지 않으면 차분히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람들이 한 번쯤 읽으면서 '아, 난 이걸 몰랐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법합니다. 더군다나 취업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이이며 책도 소셜커리어라고 하니... 설마 10대 때부터 이런 책을 읽지는 않겠지요. 자세한 내용 설명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조금 서글퍼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터넷이라는 것이 점점 나의 프라이버시를 감소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SNS 도 취업용 따로 이직용 따로 개인용 따로 가지고 있어야 할 정도로 개개인의 정보를 분류할 필요가 있어졌고 단순히 SNS에 글을 올려도 이슈가 되는(기성용?ㅋㅋ)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듯 합니다. 어쨌건 책의 제목에 맞게 소셜커리어로 우리 몸값을 조금 더 올려볼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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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1. 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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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동업을 하면 친구도 잃고 돈도 잃는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유래는 1997년 IMF 사태 이후에 창업이 급격하게 증가함으로서 그에 따른 '망하는 경우' 도 늘어났기 때문에 동업을 하면 망한다는 속설이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 전에도 이런 말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너무 크게 당한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동업을 하는 경우보다는 '주종'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런 경우에도 배신할 사람들은 다 배신을 하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의견과 서로 다를 경우에 이런 일이 많지요.

사실 동업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업에 있어서 하나의 동반자 역활을 할 수 있을 뿐더러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 채워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형제 간에 동업을 하더라도 한국적인 '정, 자존심' 때문에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든 기준을 정해 놓는 것은 귀찮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서 더 큰 문제를 맞이하는 것 보다는 다른 방안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동업이 없었다면 애플도, 마이크로 소프트도, 네이버도, 페이스북도 없었을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대단히 뛰어난 프레젠터이자 마케터이지만 스스로 생산한 기술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가듯, 본인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영입하여 동업하는 것이야 말로 현대에 필요한 창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동업이 아니더라도 창업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다만 혼자 시작한다면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본인만 포기하면 되기 때문에 in/out이 원활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동업을 하게 된다면 적어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든,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서든 in/out이 매우 애매해 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애플에 제 3 창업자의 경우 현재는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고 초기에 애플이 어려워 지는 시기에 지분을 팔고 가버려서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역사의 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라는 것으로 대변하고 있지만 창업 자체는 짧게 1~2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길게 바라보고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그것이 동업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미안해서라도 노력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책에서는 실제 동업을 시작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고 동업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임대업자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라는 것은 장미빛 꿈을 가져다 주지만 그만큼 함정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함정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답을 줍니다. 책을 읽기 전이라도 알 수 있던 내용들도 있지만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동업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신뢰하는 상대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옛 말에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동반자가 있어야만 어떤 일이든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좁게는 배우자와의 관계도 동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배우자와 나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나는 것이 사실이며 결혼 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통계들을 본다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옆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만큼 중요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려는 분들은 먼저 창업을 하기 전에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동업자를 찾아보는 것을 제 1순위로 두어야 할 것입니다. 돈과 명예는 없어져도 살 수 있지만 동반자는 사라지면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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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0. 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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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성'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였습니다. 그에 맞춰 아이폰4S도 출시 되었구요. 다른 것은 몰라도 '카리스마' 하나만큼은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한 사람이었는데, 앞으로 그런 사람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꼭 나타나야지요. IT 세상은 아직 더 커질 시간이 많으니까요. 전자기기류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에게는 IT에 대해서 역사까지도 알고 싶어했기에 책을 들었습니다.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일어났지만 IT혁명은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도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IT기업들은 미국 이외에는 전무한 상황이며 각 나라별로 세계적인 프로그래머들이 존재한다고 하나 그 프로그램 자체를 기반하는 SYSTEM은 미국의 기업들에게 종속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그 부분의 사업을 그렇게 만들어 갈 동안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무슨 일을 하였는가 의문이 가고 또 아쉽습니다. 더군다나 여러 사업들이 더 크게, 그리고 더 미래지향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으나(새롬의 다이얼 패드나 SK의 싸이월드 같은 류지요) GLOBAL 화에는 크게 실패하고 오히려 그 아이디어를 미국에 제공해 준 셈이 되니 이 얼마나 아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책의 모든 IT 기업의 역사는 마치 삼국지 처럼 3개의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왜 3개의 기업만 집중적으로 했냐고 한다면, 사실 그 외에 나머지 기업들의 업적을 기억해 보려해도 단편적인 것들 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면 아이디어는 우수했으나 사업화에 실패하여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지요. '약육강식' 이라는 말이 절실히 들어나는 비즈니스 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개 기업의 이름은 다들 알다시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입니다.

애플은 현재의 화려한 이면에는 '망할뻔한 회사' 라는 과거가 있습니다. 대중화에 성공을 하지 못했고 '반 IBM PC 진영의 선두자' 라는 명함만 있었을 뿐 10%의 시장 점유율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10%대를 계속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만 Cash flow를 다른 사업에서 얻어 PC 시장까지 점유율을 크게 늘려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하드웨어의 경우 전부 아웃소싱으로 돌려서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었고 소프트웨어만 직접 만들어가는 전형적인 지식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비록 선장 스티브 잡스가 사라졌지만 그의 일원들이 회사를 더 크게 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모델이 얼마만큼 혁신적이며 스티브 잡스만한 프레젠터가 있을지 조금 의문이 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 아시겠지만 세계 IT기업을 이야기 할 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기업입니다. 스스로 창조한 것이라기 보다는 최초의 제품을 본인들의 능력으로 리뉴얼하여 향상된 성능을 내게하는 데에 있어서 따라잡을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최근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고 있어서 제국이 흔들린다는 표현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 저력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디어 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을 따라 잡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PC가 WINDOWS 안에 있는 것을 본다면 식상하지만 절대 망할 것 같지 않은 거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나오는 윈도우7(망고)폰의 위력이 어느정도일지 지켜보면 알겠지요.

구글은 두 기업과는 달리 인터넷 검색시장을 제패하고 다른 먹거리를 찾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갖고 출시되고 있으며 그 거대한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기본검색을 '구글'로 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무료입니다만 그것에 대한 대가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 사업 이외에도 전세계의 모든 책을 디지털화하려는 생각이나 인공위성까지 고려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기업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 있지만 블루오션을 탐색하려는 능력은 타에 추종을 불허합니다. 다만 검색시장이 예전같지 않고 SNS에서 페이스북에 많이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본다면 구글에서도 앞으로 새로운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역사를 본다면 3개의 기업이 맞겠지만 최근에 하나가 더 추가되자면 단연 '페이스북' 이겠지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최근 집계에 따르면 6억이상?) 웹사이트가 되었으며 가입자를 그 안에 가둬놓기 위해 게임/쇼핑 등의 요소들을 더 해가고 있습니다. 파괴력은 6억 가입자가 보여주고 있지요. SNS가 일반적인 WEB시장을 다 집어삼킬 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 생각만큼 많은 매출액 자체는 보여지지 않고 있어서 이지요.

앞으로의 시장은 좀 더 변하고 더 큰 도전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미국이 아니라 한국 중국 등과 같이 아시아의 시장에서 나오기를 바랍니다. 서양적인 것이 아닌 동양적인 면에서도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되도록 한국!) 여러 창업자들은 빈틈을 찾아 더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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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0. 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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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성장하는 데에 있어서 최근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R&D? 영업? 재무?, 제가 생각하기에는 최근 가장 큰 화두는 '마케팅' 이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벤처기업이나 조그마한 기업 입장에서는 특별히 마케팅에 치중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대기업으로 갈 수록 마케팅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더군다나 소위 OLD MEDIA로 불리는 TV, 라디오,신문 등과 같은 곳에서의 광고는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파급력도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시장의 마케터들은 그 흐름에 발맞추어 많은 금액을 광고시장에 쏟아부었고, 그만한 가치를 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OLD MEDIA를 뒤집을 거대한 시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NHN과 다음과 같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경우 많은 광고수익으로 성장한 CASE 입니다만, 솔직히 네이버나 다음에서 광고하는 것들을 굳이 클릭해서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가 영특해졌다고나할까요? 단순한 광고에 대해서는 이미 너무 무심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극적인 광고, 너무나 새로운 광고 등에만 반응을 하고 있으며 기존 매체가 아닌 또다른 매체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거대한 시장은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입니다. 단순히 개개인의 잡담류만 진행하는 곳이 아닌 기존 매체를 뒤엎을 어마어마한 시장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케팅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이러스 효과이다.
 -> 즉, 입소문 마케팅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며, 개개인의 잡담 속에서 광고효과를 가져온다면 그보다 더 빠르게
     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2. 기존 매체보다 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 이는 기존 미디어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이유 입니다
     그만큼 방문자가 늘어나고 거대한 조직이 형성되면 값어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마케터의 역활도 그만큼
     넓어지게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기존 미디어의 기득권 유지 노력과 함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가공되지 못한' 정보들도 너무나 많이 떠돌고 있다는 점은 단점이라면 큰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세계 5억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도 제가 보기에는 절반 이상은 '쓰레기 더미' 안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닐까 판단됩니다. 별로 필요없는 내용, 스팸광고 등과 같이 쓰레기가 존재하며, 그것을 걸러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아예 탈퇴하는 사람까지 생기기도 하니, 향후 SNS 시장에서 이것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면 크게 성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당장 스팸메일을 어떻게 해결할지도 모르는데요 뭐.ㅋㅋㅋ)

책에는 지극히 미국적인, 미국에서의 여러가지 SNS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단 인터넷 발달의 근원지이기 때문에 미국을 보고 배우는 점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에서도 이미 발전될 요소가 있었던 비슷한 SITE들이 있었습니다(꼭 한국에 있던 것들을 카피해 간 것 같아요! 버럭!!) 제가 판단하기에 최근 페이스북이 너무나 많은 것을 가져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블루오션인 점, 정말로 어마어마한 Program 능력이 아닌 아이디어로 승부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마케터 뿐만 아니라 SNS 그 자체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사인 SNS에서 과연 어떤 기업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제가 스스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기술이 전무한지라^^;;;;) 향후 미디어의 판도를 바꿔놓을 거대한 변화, 그 변화를 먼저 이해하고 뛰어들 마케터 분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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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9. 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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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제목이랑 내용이 다른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왠지 경영서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의학' 책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의학이라고 해서 너무 어려운 내용은 아니구요. 고등학교 생물정도만 배웠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ex: 뉴런, 뇌) 어떻게 생각하면 제목을 기가막히게 잘 지은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내용에 있어서 '아,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고로 작명 솜씨가 훌륭하다는 이야기지요.ㅋㅋ)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전에 먼저 이전에 성공했던 비즈니스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마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도 들어있는데요, 과거에는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부분을 파고들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뭐 과거를 전혀 반성하지 않는 일x이라는 나라도 있긴 합니다만... 그 나라는 예외로 둡시다.ㅋㅋ)인터넷 비즈니스도 역시 과거가 존재합니다. 처음 발생할 당시보다 8만%이상 발전된 WWW(월드 와이드 웹)페이지 수를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더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뇌와 인터넷을 동일 선상에 놓고 봅니다. 물론 기계가 생각을 하거나 자가적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전에 읽었던 위키피디아나 검색엔진을 바라보고 있으면 점차 사람만큼 능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참여와 의지를 통해서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모함이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신경세포를 의미하는 뉴런의 경우 어마어마한 가지를 치고 머리 속에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소셜 네트워크와 같다는 판단을 합니다. 조금 알고 더 많이 알고 무척 친하고 등과 같이 차이가 있겠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뉴런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미국 내의 이야기이지만 마이스페이스가 3위에서 1위로 도약하는 과정 그리고 그 뒤를 페이스북이 넘는 과정을 본다면 사람은 완전한 개방을 원하긴 하지만 그 개방 속에서도 '소속감' 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아무하고나 '친해지고' 싶지만 그래도 더 친한 사람끼리의 '소속감' 이라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마이스페이스에서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듯, 한국에서도 싸이월드의 폐쇄적인 모습에서 새로운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 봅니다. 수익성을 생각한다면 사실 소셜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의 경우 그리 많은 수익을 갖지 못합니다. 하지만 미국처럼 많은 가입자와 선호도를 가진 인터넷 기업의 매매가 활발해 진다면 한국에서도 그렇게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세계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은 점차 여러 사업 분야로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공포에 질려있지만 정작 검색엔진 시장은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즉각적이 된다면 한국형 포털사이트가 다시 대세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이 화려하고 직선적이며 방해하지 않는다면 한국식 포털사이트 쪽이 더 재미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사실 구글 심심해요..)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지 기대되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새로운 사람의 새로운 서비스 방법입니다. 한국에서도 스타트업이 활발히 이루어져서 미국과 같은 문화를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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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5.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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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억 아니 이제는 6억 인구가 사용을 한다는 페이스북은 현재 존재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 중에 가장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그 회사 사장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 질 정도이니 그 성장속도가 정말 눈부시게 빠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만큼 그 주위에서 있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인데, 그 발판을 위해서 여러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이 책도 그중 하나겠지요...)

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뭔 비즈니스를 하느냐? 라고 한다면, 사실 지금 한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오픈마켓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수수료의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요? 정확히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페이스북이 더 좋을수도 있겠습니다. 일반 쇼핑몰보다는 만들기도 더 쉬운편이니까요(그래도 컴맹한테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이러한 설명서 같은 책들의 공통적인 점은 매우 상세하게 하나하나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 그냥 몇 번 끄적거려보면 알 수 있는 부분까지 설명을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비즈니스'에 관련된 내용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비즈니스 자체를 책으로 설명하는 것은 조금 어불성설이지요. 사람마다 전부 틀리다면 틀린 방법일테니까요.

하지만 먼저 '비즈니스' 를 위해서는 기본기가 튼실해야 합니다. 그 기본기를 위해서 이 책에서는 페이지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추가 app. 그리고 지불 결재 방법까지 꽤나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하나씩 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성공을 위한 여러 가지 Tip들도 나와 있습니다.(읽어보세요.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입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페이스북 페이지는 '블로그가 아니라' 라는 것입니다. 내가 잘 꾸미고 멋지게 해 놓는다고 사람들이 찾는 것이 아니라(물론.. 김연아 같은 사람이 만들어 놓으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많이 들어오겠지요. 쩝.ㅋㅋㅋ)상대방의 페이지에 많은 공유를 해야만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제 스스로도 다른 사람의 페이지가 그리 궁금하지는 않거든요. 아무리 페이스북이 '다른 사람을 몰래 지켜볼 수 있는 관음증' 을 이용하여 성공한 사업이라도요^^;

아직 한국에는 페이스북이 완전히 자리잡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 생각보다 사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적인 프로그램이 다시 개발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외산 시장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곳은 정말 빠르게 변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사실 이후가 더 기대됩니다. 하지만 적을 알아야 바꿀 수 있겠지요? 먼저 페이스북과 친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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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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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카톤하라!
무슨말이지 모르겠지요? 저도 사실 책을 보기 전에 설명하는 내용을 읽어보고 알았습니다.
해킹+마라톤 이라는 의미인데요, 쉽게 말해서 어떤 일을 할 때 계속적인 열정(?)을 보이며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의 저자 말로는 실제로 페이스북에서는 '핵카톤하자' 라는 의미가 결론이 날 때까지 회의를 해보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헐..ㅡ.ㅡ;)

세상은 점차 지식사회 위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물건을 생산한다는 개념은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 점차 많은 인원은 필요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계자료에서 보듯, 회사가 3배 성장하더라도 사원의 증가는 1.3배 정도 밖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오히려 생산이 필요한 업종에서는 사람의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식사회, 즉 기계가 아닌 사람밖에 할 수 없는(그것도 나중에는 기계가 대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창조라는 개념의 업종이 유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의 저자이신 김영한님께 상당히 놀라움을 표시해 봅니다. 현재 연세가 63세라고 소개된 것을 보면 소위 '할아버지' 벌이신데 이렇게 능동적이고 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 우리 세대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이 됩니다.(부럽부럽..>.<)

현재 페이스북에서 사용 중이라고 하는 핵카톤은 어쩌면 마크 주커버그가 '회사' 라는 조직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생성이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회사라는 곳은 늘 이익을 추구하며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의 일을 해내야 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매우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지요. 본인이 잘하는 부분 외에는 다른 전문가를 찾아내어 계속적인 상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하버드' 라는 뛰어난 대학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미국의 Mind에서도 부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글 인재는 왜 페이스북으로 옮길까? 에 대한 답은 저자는 '새로 시작되는 기업의 창조성' 이라고 정의합니다. 결국 그렇다는 이야기는 페이스북의 인재도 언젠가 새롭게 도전되는 E-business에 의해 이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한국처럼 안정적인 곳을 원하는 곳에서는 많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단지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을 선택하는 일이 앞으로 한국에서도 자주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소통과 창조의 방법에 기본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하라
2. 경청하라
3. 부숴라
4. 그리고 창조하라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의견에 대해 경청하라라는 것입니다. 책에서 소개된 3232 방법은 정말 저희 회사에서도 필요한 방법인 것 같은데, 3분간 듣고 2분간 질문하고 3분간 소통하고 2분간 해결안을 찾아보는 이 방법은 '경청'의 필요성에 대해서 가정 명확히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알아야지 토의가 가능한 것 처럼 핵카톤 역시 경청이 주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님! 어떠십니까, 이 책에 나오는 데로 저희도 한 번 핵카톤 해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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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