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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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
2024년 8월, 주식시장이 대폭락했다. 더 큰 폭락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이드카(효력정지)까지 발동했지만 하락한 시장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매번 주식시장은 예상할 수 없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간다. 자연재해 같은 이런 경제 위기 한가운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정글 같은 주식시장에서 오랫동안 투자자로 살아남으면서 마흔 이전에 이미 월급쟁이 부자가 된 저자가 주식투자의 사계절 사이클을 읽어내 상승장과 하락장을 스스로 구분하고, 현금 비중을 조절해 노후 연금으로 10억 원 이상을 벌 수 있는 비법을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를 통해 제시한다.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에서는 주식시장의 사계절이 어떤 의미인지 살핀 다음,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각각 달리 대비하는 성공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즉, 상승장에서는 60%의 수익을, 하락장에서도 20%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섯 가지 지표를 제시한다. 이 지표를 통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읽어내 10배 오르는 텐버거 투자를 어떤 식으로 성공시키는지 그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식투자 사이클을 이용한 433 법칙을 통해 현실적으로 10년 안에 10억 원을 만들 수 있는 투자방식을 제안한다.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에는 매일 10분 훈련을 통해 튼튼한 투자 근육을 만들고, 누구나 자기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충분히 성투할 수 있는 비법이 담겼다.
저자
제이투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0.14

 

왜 한국 주식은 이모양이야?

이번에 동학개미들은 아마 이런 생각을 계속했을 것이다. 왜 한국만 이런 것인지, 주변에 일본도 중국도 대만도 오르는데 한국만 소외받은 상태로 유지가 되는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속상함이 있을 것이다. 아마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금투세도 그렇고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매력도가 떨어진 것은 아닐까에 대해서도 생각이 든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나쁘다고 말을 하는 사이에 누군가는 조용히 매집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시기가 절호의 시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흔히 텐베거라고 말을 하는 10배 이상 상승할 주식은 바로 이렇게 우울할(?) 때 구할 수 있다. 그것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사실 쉽지 않은 방법이다.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미래를 볼 수 없는 것은 빌 게이츠든 워런 버핏이든 동일하다. 하지만 그들은 미래를 구상했고 그것을 실현했다. 내가 당장 실현할 능력이 없다면 미래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물론 단기간에 몇 억을 벌 수 있는 그런 능력은 이 책에는 나와있지 않다. 이 책에서는 3년마다 돌아오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한 방법이 적혀 있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아니다. 시간은 그래도 좀 투자를 해야 하고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데 30대 직장인으로서 돈을 이렇게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장세와 관계없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배워서 써먹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지금 당장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분위기로 인해서 주식이 떨어질 거 같아도(코로나 초기) 오히려 거꾸로 상승을 하는 경우를 보던 시기가 있었다(코로나 중후반) 월급쟁이 입장에서 단타도 할 수는 있지만 효율성도 떨어지고 확률도 너무 떨어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세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왜냐고? 전반적인 우상향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다른 것 말고 미국 ETF의 지수추종 항목에만 넣어뒀어도 지금은 굉장히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무지했던 것도 있었겠지만 시간이라는 것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떨어지는 순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돈을 더 넣은 선택을 하기도 했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를 알았어야 했다는 의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는 이렇게 사계절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이 책에서도 주식도 이러한 사이클을 탄다고 한다. 지금은 AI시대라고 하여 미국의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이 급격하게 상승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루 이틀 만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테마주가 아니라 한 시대를 가져가는 주식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이 또한 언젠가 멈추고 다음으로 바톤터치를 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의견은 메타버스인데 과연 맞을 것인가? 사실 AI도 이미 1980년대부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등이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하나의 테마가 아닐까 싶다. 실현에 가까워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말이다.

 

결국은 습관이 필요하다.

책에 있는 내용이 구구절절히 모두 맞는 말이라고 해도 실제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책에 나와 있는 것에 대해서 학습을 하다 보면(적어도 찾아보기라도 한다면) 크게 손해 볼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에 있어서도 무조건 보수적인 모습만 보일 것이 아니라 좀 더 개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하였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책이 중요한 것이고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만의 투자 가치관을 만들어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습관을 길렀으면 한다. 책은 상당히 유익하고 좋은 정보가 많으니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월급쟁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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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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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시작하는 월급쟁이 탈출 프로젝트
하루 일과를 해내는 것도 바쁜 직장인에게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라고 하면 엄두가 안 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직장인에게 가장 최적의 재테크는 부동산 투자라고 생각하는 지은이가 더 쉽고, 재미있게,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쓰였다. 부동산 투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 투자친구들’을 운영하고 있는 ‘빠른느림보’와 ‘호랭이아빠’가 10년 이상 자신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검증한 단순하면서도 쉽고, 지속 가능한 투자 방법을 공개한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투자를 함께 해야만 하는 이유, 투자하는 구체적인 방법,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소소한 팁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내용을 살펴보고 ‘별 것 아닌데?’,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이라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이 책에는 그 꾸준함을 다질 수 있는 동기부여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이 담겨 있다. 초기에는 자산 상승의 폭이 미미할 수 있으나 이 책을 따라 꾸준히만 하면 반드시의 복리의 마법은 일어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빠른느림보, 호랭이아빠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5.01

 

월급쟁이가 제일 속편해

주변에 사업을 하는 친구나 자영업자인 친구들이 나 같은 월급쟁이에게 하는 말이다. 우리가 과거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보듯, 밖은 전쟁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월급쟁이들은 속편 하다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그들의 최고 장점은 바로 매 월 같은 시점에 돈이 나온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서 해고당하지만 않으면 다음 달에 대한 걱정을 한 수 접고 있어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급쟁이인 사람에게 물어보자. 과연 본인의 월급에 만족을 하는가? 그리고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아니다. 직장인은 결국 은퇴나 해고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고 책에 나온 것과 같이 일하는 기간보다 돈을 써야 하는 기간이 훨씬 더 많다(못 버는 기간) 우린 그저 월급만 받기에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사실 부업이 필요하다. 흔히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주식과 코인 등의 투자(라고 쓰고 투기라고 읽는다)로 볼 수 있다. 나 역시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돈벌이가 좋지는 않은 듯 하다. 아마 사람 심리라는 게 조금 올라도 팔고 싶고 떨어지면 소위 말하는 

'존버' 하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라는 같잖은 생각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항상 계좌는 퍼러딩딩한 상태이고 그래서 뭔가 이익을 보기 전에 지쳐서 쓰러지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실 투자라는 것은 중간 과정이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마지막에 땄냐? 잃었냐? 가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는 자꾸 중간 과정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분이 가장 쉽게 해결되는 방식이 바로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항상 우상향이다?

일단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믿음이 있냐 없냐의 차이로 갈리는 것 같다. 부동산이 주식과 같이 급격하게 변화를 한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거래 비용이 너무 크고, 실제 물건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손쉽게 거래를 하긴 힘들다. 물론 가격 변동성이 급격해진다면 거래량이 증가하고 실제로 단타식으로 하는 사람도 존재하긴 하지만 주식 시장만큼 매일매일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서 부동산은 항상 우상향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면 언제든 기다릴 수 있다. 물론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향후 인구 문제도 있고 주요 지역은 계속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당장 10년 정도를 바로 보고 한다면 부동산만큼 안정적인 투자도 없는 것 같다.

 

부동산 투자는 어렵다.

이 명제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물론 큰 금액이 들어가기에 심사숙고 해서 해야 하지만 어쩌면 아파트 같은 경우 주요 요지의 핵심 아파트는 거래를 한다는 것 자체는 어려울 수 있지만 기다렸다가 오르면 팔아야 한다는 내용에 있어서는 손쉽게(?)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버티기만 가능하다면 말이다. 다만 이미 많이 가격이 오른 아파트를 덥석 구매하기에는 어렵고(돈만 된다면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놓으면 언젠가 100억쯤 가지 않겠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기에 우린 책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바로 '연결성'이다. 아파트 거래를 좀 해 본 사람은 확실히 이해하는 문구가 이런 것이 있다. "결국 입지다"

 

주변을 임장해 보자.

주식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동산도 본인이 아는만큼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주식이나 코인과는 다르게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 정보를 더 얻고자 발 벗고 뛰는 사람에게 많은 정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 물론 잘못된 정보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겠지만 입지를 보면서 저평가되어 있는 물건을 찾는 것은 의외로 주식에서 저평가되어있는 것을 찾는 것보다 쉬울 수 있다. 모든 물건의 상황마다 다른 전략이 필요하니 무조건 비싸니까 불가능하다는 공식은 필요가 없다. 이렇게 연결성이라는 측면에서 한 번은 투자해 볼만 하지 않을까? 이곳은 기관이나 외국인이 아니라 오직 개인과 경쟁을 하면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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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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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사장하던가!

회사에서 항상 뭔가 불만이 있거나 할 때 마지막쯤 나오는 말이다. 정 억울하면 네가 사장해서 바꾸던가 하라고 하는데 이게 막상 당장 가능한 일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말은 하고서 사장을 하는 사람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또 고용되어 있는 것을 마냥 좋아하는가?라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참 묘한 감정이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막상 사장을 하려고 하면 두렵다. 우리는 어디에 손을 뻗어야 할까? 사실 최근 들어 취업 시장이 점차 좁아지기도 하고 내가 있는 곳도 학력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취업을 하면 어디 나가지 못하겠구나, 요즘 참 바깥은 살벌하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틀에 박혀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점차 늘어나고 사장이 되기 위해 뛰어나간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최근 스타트업이 유행이지만...

사실 당장 나보고 스타트업에 가서 사장을 하라고 하면 어려움이 있다. 일단 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 너무나 전형적인 '회사형 인간' 이기 때문이다. 대체 나 같은 사람은 뭘 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3년 전에 창업을 한 번 시도해 보았다.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정말 사장이 할 일이 정말 없는 거 같은(말 그대로 물건이 오면 팔기만 하면 되는 업무라...) 프랜차이즈를 시도했는데 예전에 다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보다는 훨씬 수월했지만 막상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사장의 입장에서 시도를 해 보니 회계나 세금, 그리고 인력 문제, 여러 갈등을 겪게 되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결국 수익을 내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을 한다. 이렇듯 스타트업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그냥 가게도 사장이 될 수 있는 길이다.

 

사장을 하는 이유는?

물론 돈을 벌기 위한 것도 있지만 회사라는 생활이 정말 너무나 맞지 않아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책의 앞 쪽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바로 그런 이유로 시작을 했는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쉬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세상을 즐겁게 살 수 있는 케이스를 의미한다(세상에 그럴수가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 물론 이렇게 하더라도 성공을 하는 사람은 성공을 하겠지만 사실 실제 지금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서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될 것이다. 그렇다. 사실 위와 같은 장점이 존재는 하지만 처음에 뛰어들었을 때는 대부분의 경우 회사든 영업점이든 그곳에서 숙식을 해야 할 정도의 열정이 필요하다. 그런 과정이 지나가서 안정이 되면 그때는 저렇게 해도 되겠지. 그런데 보통은 저 과정에 올라가지를 못하거나 올라가기도 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가족 사업은 그래도 좀 튼튼해 보이지 않을까?

내가 했던 것이 가족 사업형태인데 인력적인 면에서는 정말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편했던 기억이 난다. 적어도 땡땡이 칠 일도 없고 어떤 문제가 있거나 사정이 생기면 적어도 당일에 말해서 오지 않는 그런 경우는 생기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나오듯 가족끼리도 분명 갈등이 발생을 하게 된다. 와인으로 사업을 일구었던 브라질의 이두나는 성장기에는 세계 각국에서 본인의 영업 능력을 발휘하며 성공을 거듭하였으나 결국 기업은 커지는데 아버지의 경영 방식은 변하지 않아 무너지는 상태에서 가족을 등지고 본인이 스스로 경영에 뛰어들어서(아버지를 배제하게 되는) 회사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가족 행사에도 이두나를 초대하지 않는다고 하니 당시 그들의 분노는 얼마나 컸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사업은 망하면 더 큰 타격이 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가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은 매력적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과연 창업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조금 의구심을 갖게 된다. 안 좋은 것 투성이인데 뭐하러 이 어려운 것을 할까? 하지만 '누군가의 밑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람' 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그런 매력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모든 것을 회사가 결정하고 난 그 결정한 것에 대해서 가장 유리한 부분을 활용하는 것이 회사를 잘 다니는 것이라고 하면 그 모든 시스템 자체를 만들어서 직원들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장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당장 앞에 언급했던 샌드위치 가게를 하면서 와이프가 본인을 사장으로 불러주면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하는 것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사장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글로벌하게는 어떻게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짝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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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3. 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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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뜨끈뜨끈하다.

지난 12.16 대책이 나왔어도 신고가가 나오는 곳은 아직도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모수가 줄어서 주춤해 보이는 것 뿐, 실제로는 여전히 뜨겁고 호가가 내려가는 곳도 많이 없다.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이제는 조금은 현실적인 호가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정도? 그만큼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이제는 신축 아파트가 10억 이하로 있는 곳이 없을 정도로(33평형 기준) 인기가 넘치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30~60대까지 아파트 투자 혹은 분양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정도이다. 그런데 신기한 건 매번 똑같은 사람들이 '이제는 꼭지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먼저 성공한 사람은 '가즈아' 를 외쳐대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그렇게 볼 것이 아니라 왜 오르는지, 어떻게 하면 투자를 할 수 있는지를 알고 비판을 하든 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어쩌면 여타 다른 책과는 다른 소소한(?) 맛이 있다.

비슷한 여타 책을 보면 애초에 처음부터 따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결말은 정말 몇 십억 이상을 번 것으로 끝나버리는데 읽다보면 의욕이 사라지고 아파트로 투자하는 것은 그냥 소수의 사람들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게 맞는가? 사실 1억도 엄청나게 큰 나에게는 정말 말도 안되는 수익률을 보여주는 책들을 보자면 그냥 덮어버리는 게 마음 안상하고 좋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뭔가 마지막까지 소소한 것들을 챙기면서 약간의 이득을 쌓아 나가는 그런 맛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더 현실적이고 지금 당장 신혼부부부터 보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신기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대부분 일평생 가장 큰 투자 혹은 구매를 하는 것인데 명품백이나 자동차 고르는 것보다 빠르고 그리고 쉽게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분이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곳에 있는데 직접 임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교를 위해 사진이든 표든 만들어서 객관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물론 요즘 젊은 분들은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계속 쭉하지 않으면 그것도 감을 잃게 된다) 실제로 나 역시 첫 집을 매수할 때 단순히 지도만 보고 가서 좋을 것이라 판단했던 위치는 정말 애가 있으면 살 수가 없을 만한 고도(?) 였고 1억 이상 비싼 아래 쪽 집을 매수한 적이 있다. 임장을 가지 않았다면 제대로 알기나 했을까? 그리고 시간을 재보고 주변 시설을 보며 향후 오를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냥 그 집에서 머물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위에도 언급했듯 인생에서 가장 큰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파트는 청약으로 얻은 것이지만(정확히는 청약에 밀려 나온 것을 줍줍하여 뽑기해서 당첨된 케이스이긴 함) 이후에도 항상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임장을 멈추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부동산을 주말마다 들락날락 하는(지금은 개인적으로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전에는 많이 했었다) 것이 단순히 부동산 업자와 대화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부동산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꾸준한 관심을 통해 기회가 났을 때 재빨리 낚아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책을 읽고 사실 그렇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고 거기다가 이사를 다니지 않으면 내가 깔고 있는 돈의 중요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투자로서의 성공은 어려울 수 있다.

 

김현미 장관께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집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물론 의식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은 안다. 그래도 세계 어느 나라든 누군가는 그것을 투자하기 때문에(다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저렴한 임대를 할 수 있다. 역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순기능도 있는데 그것을 그냥 무조건 안된다 잘못되었다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반발심리로 더 상승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신혼부부가 본인들만의 힘으로 서울 시내의 신축 아파트를 사는 것은 이제는 어렵다라고, 그래서 가격이 떨어져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하겠다. 그만큼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은 많고 희귀한데 왜 막기만 할까? 아파트가 많은 것이 보기 흉해서? 그런데 바꿔 생각해 보면 이런 기회를 자꾸 미루고 안되게 하기 때문에 한 번 할 때 무조건 높고 크게 그리고 빠르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지금 이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가격이 떨어지는 일은 좀 요원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방식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그건 책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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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9. 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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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이 묘하게 어지럽고 복잡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와 시장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다. 정부가 절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낙관론과 시장은 결국 정부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신중론 등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실 결론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서 부동산 정책은 정부가 원하는데로 된 적이 없기 때문에 후자의 말은 틀린 것이 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9.13 정책의 경우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기존보다 더 단단한 정책이라고 하니 정책의 온기를 한 번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진짜 '소심한' 사람은 차마 들어오기도 애매한 곳이 바로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내에서 30대가 되면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재테크 이야기이다. 얼마 전까지 가상화폐가 핫이슈였는데, 분명 그 가상화폐로 인해 크게 돈을 번 사람이 주변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순간에 사그라드는 것을 보고 뒤늦게 진입한 나와 같은 사람들은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뭔가 한 순간에 올랐다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무서워지게 되었다. 보통 이렇게 여러 재테크 방식 중 격하게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의 최고 대안은 바로 '예금' 일텐데, 우리는 어쩌면 최근 10년 동안 예금을 차곡차곡해서 돈을 모았다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에 이제 예적금은 거의 머리 속에서 지워진지 오래가 되는 것 같다.

 

그러면 차선책은 무엇일까? 주식도 사실 우량주에 차곡차곡 투자하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10년 단위로 보자면 우량주라고 생각했던 회사들이 너무 많이 사라졌다. 10년 전에 네이버가 지금의 네이버가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으며, 10년 전 최고 전성기였던 현대중공업이나 기타 중공업들의 몰락을 누가 예견할 수 있었을까? 어쩌면 실물이 없기 때문에 망하면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것이라 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일 것이다. 그렇다고 옵션이나 선물투자를 하기에는 단위도 크고 거의 도박에 가까운지라 직장이나 자영업을 하면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그렇다면 차선책은 바로 '부동산' 이 될 것이다.

 

흔히 서울 불패, 혹은 부동산 불패라고 하는 부동산의 경우 실제로는 떨어진 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그래프가 소심한 사람들이 매우 흡족해 할만한 우상향 그래프가 그려진다. 물론 10년 단위로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곤두박질 쳤지만 흔히 TV나 인터넷에서 들어봤을 만한 위치의 아파트의 경우 원래 이상의 성적을 지금도 거둬가고 있다. 당장 우리 집만해도 2년 전에 비해 60% 가량 상승된 것을 본다면 이거만큼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 방법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이 책에 따라 소심하고 의심많고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딱 적당한 방법이 아닐까?

 

투자를 하면서 어느정도 역발상 투자도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곳은 당연히 비싸다. 주식도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것은 당연히 비싸기 마련인데, 부동산 역시 선호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올라간다. 더군다나 최대의 매력은 '망해도 내가 살 집은 남는다' 라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채를 동시에 매매해서 하는 방법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 중간중간 실패와 실수가 있겠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서 하나씩 밟아 나아가면 일정 이상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인데, 평생 집을 못 살 것 같다고 그냥 앉아서 울고만 있는 지금의 청년들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조리하다 말도 안된다라고 치부하지 말고 그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소심한 김대리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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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1. 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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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는 흔히 돈 많이 벌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연봉을 받으면서 한 번도 제대로 돈이 남아서 자유롭게 쓴 적이 없는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딱 죽지않을만큼' 만 받는 것이 월급쟁이들의 운명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사람들이 존재한다. 연봉 자체도 높지만 무엇보다 그들이 얻어내는 인센티브가 100억 이상이라는 것이다. 내가 회사에서 일을 아무리 잘해도 나한테 100억의 인센티브를 줄 리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이들은 그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한 번 찾아볼 수 있었다.

 

성선화 기자님의 넓은 인맥으로 인해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투자회사의 사람들을 취재한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금융권이 전반적으로 연봉이 높지만 특히 여기 나온 사람들의 연봉은 정확히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1억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능력에 따른 인센티브가 확실한 편이고 특히 인맥 자체가 굉장히 중요시 되는 곳이라 이직도 굉장히 자주 발생되는 곳이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공장보다는 월등히 부러운 조건이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이렇게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은 그런 일을 완수하지 못할 경우 결국 해고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많은 투자회사들이 지금도 생겨나고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 또한 우리네의 편의점과 크게 다를바 없을 것이다. 다만 편의점은 더 경쟁율이 높다는 게 함정이지만.

 

최근 이런 기사를 보았다. 이렇게 증권사 혹은 자산운용사에서 많은 연봉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는데 조그마한 거래소에서 이직제의가 왔다고 한다. 사실 전혀 신경 쓸 일이 아니라서 무시했는데 그것이 지금 가상화폐 거래소라는 것이다. 사실 지금 그곳은 거의 잭팟 분위기이다. 그것이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지만 법무부에서 폐쇄라는 강력한 이야기를 할 정도면 얼마나 유명한 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심지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니 이제는 분위기가 기존하고는 많이 바뀌어 이직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난다고 한다. 최근 빗썸의 경우 400명의 신입 인력을 모집한다는 것을 본다면 어떤 산업이 발전되었을 때 선점하는 사람이 큰 이득을 본다는 말은 정말 사실인가보다.

 

사실 이 책에 나와 있는 투자의 모습은 지금 일반 사람들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솔직히 말하자면 와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투자회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대형 투자회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며 그 치열한 세계에서 성공을 하면 100억 이상의 인센티브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100억 이상의 인센티브도 중요하지만 그 큰 딜을 성공했다는 짜릿함이 이들을 더 일벌레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다음 투자지는 어디일까?

이 책을 덮으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M&A가 아닌 다른 방식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마 전부터는 일반 사람들도 소셜펀딩을 통해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부동산도 펀딩을 일반사람들에게 하는 펀드와 더불어 소셜펀딩 형식으로도 나왔다(지금 내가 투자 중이다!) 앞으로의 투자 형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소수의 투자자가 아닌 다수의 투자자로 하여금 그 펀딩으로 모여들 수 있게 하는 그런 형태가 계속 주목받지 않을까 싶다. 물론 회사 간의 인수는 다르겠지만 어쩌면 누군가는 회사 인수를 이렇게 전체적인 펀딩을 받아서 하는 사람도 나타나지 않을까?(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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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4.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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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이가 되면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그 방향이 '내가 스스로 업을 창출할 것인가' , 아니면 '다른 사람의 일을 내가 대신 할 것인가' 라는 것으로 갈립니다. 사실 크게 보자면 어느 누가 후자를 택하겠냐는 생각이 들긴 하겠습니다만, 전자가 더 가시밭 길이라는 것은 해 본 사람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성공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망하면 정말 땡전 한 푼 남는 게 없으니 말이지요.

 

이 책은 소위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방법' 을 적어 놓은 내용입니다. 어쩌면 처세술에 가까운 책입니다만, 우리가 월급을 받으면서 해야 하지만 무심코 지나가는 일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읽고 정말 내가 많은 부분을 바꿔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빚으로 많은 것을 이룩한 거 같은 제 삶의 따끔한 회초리가 되어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월급쟁이 부자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라고 설명하자면, 20대의 경우 소비보다 저축을 생활화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입니다. 흔히 보험설계사 분들의 일생을 표현한 그래프를 보자면 20대에 가파르게 수입이 상승되고 그것이 30대의 중반에 이르러 점차 안정화 되는 곡선을 보이게 됩니다. 이는 쉽게 말하자면 30대 중반까지는 소비가 많더라도 많은 부분을 바쳐줄 수 있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 이후에는 지금까지 하던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점차 빚만 남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금리와 관계없이 20대는 '습관' 이라는 것에 매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습관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금융상품이 있어도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해약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전에야 금리가 높아 저축만 해도 굉장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본인 스스로 금융 상식을 갖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며 무엇보다 습관이 생기도록 꾸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장, 이것은 참 애매합니다. 부부가 둘 다 돈을 버는데 용돈을 똑같이 하자니 더 많은 사람이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고 한 쪽이 경제권을 다 갖는다고 하니 다른 한 쪽이 너무나 서운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부부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제 생각도 그렇지만 경제권의 경우 부인 혹은 경제적으로 더 '트인' 사람이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자가 하는 이유는 남자들 보다는 기분에 흔들리지 않고 집안 내에 살림을 도맡아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돈 흐름에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의 역할이 반대인 경우도 생기고 있어, 경제 쪽으로 더 나은 사람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다른 통장을 사용할 경우 여러 공과금 납부 문제도 있겠지만 서로의 낭비가 조금씩 생길 수 밖에 없어서이기 떄문입니다(자기 돈이고 서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하면 조금씩 더 쓰게 되는게 사람 심리지요..ㅋㅋㅋ)

 

그리고 월급쟁이의 가장 핵심인 '본업 충실'이 있습니다.

이는 본업이 결국 자신의 부를 창출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돈이 모자란다고 해서 부업을 하거나 소위 투잡, 쓰리잡으로 하는 경우 어느 것 하나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확률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실제 성공한 사람도 존재는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본업을 충실히 하면서 저축 습관을 계속 길러나가면 어느새 부자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지만 조금은 정석적인 부분이 많고 야망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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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6. 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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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8번 사표를 쓰고 꿈을 이루다?

누가보면 정말 꿈에 그리는 월급쟁이로 생각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동양에서는 이직이 아직은 많이 이루어 지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 사람은 '부적응자' 로 낙인 찍히기 마련입니다만, 보통 2~3회 이상의 이직이 진행되는 서양에서 조차 8번 이상의 이직은 조금 의아할 법도 합니다. 그만큼 선택을 잘못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었을까요? 시작부터 조금 의아해 지는 책표지와 함께 내용은 진행됩니다. 사실 앞의 8번 퇴사는 부럽지는 않습니다. 결국 여러가지 이유를 빼고서라도 적응을 못하거나 흥미를 갖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사실 직장인의 로망이라고 한다면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 얼굴에 사표를 던지고 나오는 것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작정 퇴사가 목표가 아니라고 한다면, 분명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를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 시점에서 우리는 퇴사를 하고 나서 준비를 하는 게 날지, 퇴사 전에 준비가 다 완료되고 퇴사할 지를 정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당연히 후자가 나은 선택이겠지만, 시간적인 낭비가 많아 전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전자는 절대적으로 말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돈이 들어올 구멍이 있어야 안전하게 나중 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의미겠지요. 사실 퇴사를 원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꿈이라는 것만 쫓아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니 말이지요.

 

저자는 이직에 대해서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나, 꿈이 있다면 그 꿈에 가까운 혹은 꿈과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최종적인 꿈에 다가설 때는 되도록 풀타임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일을 구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최근 국가적으로도 파트타임 일을 늘리고 있는 추세인데, 꿈을 이루기 위해 무조건 풀타임 업무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파트타임 업무를 진행하되, 나머지 시간을 본인의 꿈을 이루는데 활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이게 정답이지요. 둘 다 완전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꿈을 향해 뛰어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수입이 유지되는 파트타임도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 되겠지요.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이직이나 창업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기도 하지요. 흔히 '꿈' 이 있다면 도전하라고 하지만, 꿈을 이룬 사람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도 한 번 쯤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어쩌면 책임이 많이 없는 월급쟁이 쪽이 더 편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저 꿈만 꾸고 살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때로는 스펙타클 합니다. 꿈을 현실로 이루는 것은 본인 능력이지만, 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함께, 남은 시간을 쉬지않고 투자할 수 있는 본인의 의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월급쟁이이므로, 퇴사 생각 한 번도 안해봤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저도 이 책에 나와 있는 체크리스트와 같이 하나씩 준비를 하는 입장입니다. 계획대로 준비가 된다면 미련없이 회사를 나오겠지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적어도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회사를 다니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을 엄청 잘하진 못하더라도 돈 받은 만큼은 일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회사를 다니고 계신가요? 그 열정이 식기 전에 꿈을 더 키워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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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