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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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이가 되면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그 방향이 '내가 스스로 업을 창출할 것인가' , 아니면 '다른 사람의 일을 내가 대신 할 것인가' 라는 것으로 갈립니다. 사실 크게 보자면 어느 누가 후자를 택하겠냐는 생각이 들긴 하겠습니다만, 전자가 더 가시밭 길이라는 것은 해 본 사람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성공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망하면 정말 땡전 한 푼 남는 게 없으니 말이지요.

 

이 책은 소위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방법' 을 적어 놓은 내용입니다. 어쩌면 처세술에 가까운 책입니다만, 우리가 월급을 받으면서 해야 하지만 무심코 지나가는 일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읽고 정말 내가 많은 부분을 바꿔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빚으로 많은 것을 이룩한 거 같은 제 삶의 따끔한 회초리가 되어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월급쟁이 부자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라고 설명하자면, 20대의 경우 소비보다 저축을 생활화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입니다. 흔히 보험설계사 분들의 일생을 표현한 그래프를 보자면 20대에 가파르게 수입이 상승되고 그것이 30대의 중반에 이르러 점차 안정화 되는 곡선을 보이게 됩니다. 이는 쉽게 말하자면 30대 중반까지는 소비가 많더라도 많은 부분을 바쳐줄 수 있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 이후에는 지금까지 하던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점차 빚만 남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금리와 관계없이 20대는 '습관' 이라는 것에 매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습관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금융상품이 있어도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해약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전에야 금리가 높아 저축만 해도 굉장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본인 스스로 금융 상식을 갖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며 무엇보다 습관이 생기도록 꾸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장, 이것은 참 애매합니다. 부부가 둘 다 돈을 버는데 용돈을 똑같이 하자니 더 많은 사람이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고 한 쪽이 경제권을 다 갖는다고 하니 다른 한 쪽이 너무나 서운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부부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제 생각도 그렇지만 경제권의 경우 부인 혹은 경제적으로 더 '트인' 사람이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자가 하는 이유는 남자들 보다는 기분에 흔들리지 않고 집안 내에 살림을 도맡아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돈 흐름에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의 역할이 반대인 경우도 생기고 있어, 경제 쪽으로 더 나은 사람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다른 통장을 사용할 경우 여러 공과금 납부 문제도 있겠지만 서로의 낭비가 조금씩 생길 수 밖에 없어서이기 떄문입니다(자기 돈이고 서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하면 조금씩 더 쓰게 되는게 사람 심리지요..ㅋㅋㅋ)

 

그리고 월급쟁이의 가장 핵심인 '본업 충실'이 있습니다.

이는 본업이 결국 자신의 부를 창출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돈이 모자란다고 해서 부업을 하거나 소위 투잡, 쓰리잡으로 하는 경우 어느 것 하나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확률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실제 성공한 사람도 존재는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본업을 충실히 하면서 저축 습관을 계속 길러나가면 어느새 부자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지만 조금은 정석적인 부분이 많고 야망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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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