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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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필수인 멀티 잡

투잡, 쓰리잡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당장 주변의 사람들만 보더라도 내가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임에도 다양한 멀티 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과거라면 주변에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나도 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하곤 한다. 왜 하나의 직업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일단 자신의 업에 대한 고민이 많기도 하거니와(언제 없어질지도 모르는 나와 같은 직군에 있는 사람도 있을 테니) 경제 상황에 따라서 회사의 흥망성쇠가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가 상승에 의해서 발생된 주변 모든 것들의 상승이 나의 월급 상승폭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이유라고 하면 이것보다 더 많이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가 바로 가장 큰 이유일 테다.

 

사실 우리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었다.

대학교를 가거나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바로 취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그들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을까? 나 역시 내가 원하는 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들도 사실 100%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로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예전과는 다르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하는 사람도 늘어났지만 보통 대학교를 갈 때도 학과가 아닌 학교를 맞춰서 가듯, 회사를 갈 때도 그렇게 가지 않았을까? 막상 회사를 가보면 의외로 연봉의 차이가 나도 실제 수령하는 금액이 얼마 차이가 안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이 업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나만 그런 거 아니지?ㅠ) 그럴 때는 다른 것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어쩌면 가장 '정상적인?' 이유일 수 있다. 현재 업무 자체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이렇게 여러 가지 잡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멀티잡이라고 쉽게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적어도 내가 '멀티'라고 하는 일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 대충은 절대 용납이 되지 않는다. 준비를 하더라도 많은 준비를 해야 하고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 최근 창업 관련 강의를 듣고 왔었는데 이 책에 나오지는 않은 것이지만 파티룸과 스터디 방의 무인 창업을 한 분의 강의를 들었는데 이것을 하기 위해서 몇 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준비를 했다고 한다. 돈이 엄청나게 벌리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가질 수 있는 큰 안정감 중에 하나는 회사가 나를 버리더라도 나는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부분이다. 멀티 잡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피로도 못 느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멀티잡이라는 것에 대해서 처음부터 '평소에 일을 하는 것도 힘들어 미치겠는데 어떻게 두 개, 세 개 일을 하지?'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볼 때 피곤하니까 나머지는 내일 보고 자야 지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만 눈은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이라는 것도 사실 그런 방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야 멀티잡이 원활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로도 느끼지 못할 만큼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불가능'이라는 것은 고려할 내용이 아닌 것 같다.

 

부업이 주업으로 바뀌는 날까지.

부업이 잘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것도 하나의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한다. 나 역시도 가게를 하나 창업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을 했는데 항상 마음속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두 개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굉장한 기쁨을 느꼈다(물론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그 업이 본업의 급여를 능가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안정적이라면 굳이 본업을 유지할 필요는 없을 테니 말이다.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계속 펼쳐나갈 수 있는 이 상황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은 상황이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가면을 쓰고 갔으면 한다. 그래야 나도 당당하게 멀티 잡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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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9. 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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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술 트렌드?

알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항상 다른 일에 매몰이 되어서 제대로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다. 이름은 들어 봤는데 어느 정도까지 발전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이 되어가고 있는지가 궁금은 한데 그럴 시간이 없는 것 같다. 가끔 뉴스에서 볼 때는 신기하게 발전은 되어가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좀 긁어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기술적인 상세한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은 쉽게 설명을 하기 위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내용을 담았으며, 어느 것 하나도 빼놓은 수 없는 기술들이니 말이다.

 

자율주행이라는 것은 영화에만 나오는 것인줄 알았다.

자동차가 저절로 움직인다? 영화에만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초보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평행주차를 사람이 없이 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후진주차도 아무렇게나 세워놓고도 진행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기 시작했다. 주차에서는 이제 굳이 사람이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얼마 전에 타 본 테슬라의 자율주행모드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운전대에 손만 살짝 얹어놓으면 다리가 편해질 수 있다니! 개인적으로 운전을 하는 게 가장 싫은 이유가 다리가 계속 사용되는 게 불편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해결해 주었다. 사실 이제는 믿음이 좀 생기긴 한다. 곧 진짜 '자율 주행' 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이다.

 

스포티파이가 애플을 이겼다고?

3년 전에 대학원을 다닐 때 발표를 하는 주제가 스포티파이가 있었다. 사실 무슨 회사인지 처음 들어보았는데 스웨덴의 회사이고 유럽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회사라고 했다. 음악 스트리밍 회사였는데 사실 한국에서도 널려있는 것이 스트리밍 회사였고 당시 최강자로 올라오고 있는 애플뮤직이 있기도 했다. 적어도 기기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회사를 어떻게 이길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불과 몇 년 되지도 않아서 스포티파이가 세계 1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들의 킬러 아이템은 바로 '귀신곡할 노릇의 음악 추천'이라는 것인데 이제는 국내외 모든 회사가 채택하는 AI추천을 하고 있으니 말 다했지.

 

드론이 이렇게 움직였어?

사실 드론, 드론, 드론 말만 많이 들었고 가끔씩 어디 야외 공연 등을 갔을 때 하늘에 떠 다니는 것만 보고 있었다. 가끔씩 영상들을 보면 '이것은 드론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라는 것을 보면서 영상 촬영으로만 사용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가끔 쳐다보고 있으면 하늘에서 가만히 떠 있기만(물론 주변에는 폭풍우와 같은 바람이 불긴 하지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왜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을까? 바로 이 책에서 이해를 했다. 물론 찾아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굳이 찾아보려 하지 않았는데 네 개의 프로펠러가 서로 각각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 그래서 그랬구나, 적어도 이런 내용을 누가 나에게 물어보면 상식적으로 설명을 해 줄 수 있겠구나!

 

기술은 더 발전할 것이다.

최근 M사의 햄버거 가게의 키오스크가 퍼지면서 젊은 층은 말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과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노인 층은 아예 주문을 못해서 먹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기 시작했다. 누구보고 도와달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배우는 것이 어려워서 하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이런 것도 극복할 수 있게 기능이 추가되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가 든다고 해서 기술을 모른다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시간이 될 때마다 기술을 익혀야 하고 체득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변화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세상이니 말이다. 그러니 이러한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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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9. 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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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대에는 상상이나 했을까?
농업이 농기계가 생길지, 농업에서 공업으로의 전환이 그렇게 빠르게 될 줄 알았을까? 한국이 독립 이후 발전해 온 모습을 보게 되면 정말 깜짝 놀랄만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세상이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도 물음표가 생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대변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세상을 이끌고 있다. 과연 우리는 그것을 예상이나 하였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까지는 예상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 각종 제품이 다 합쳐지는 형태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가 되었다.
과거에는 발전 속도가 그래도 사람의 일생 한가운데에서 한 번 바뀔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말이 안 되게 빠르게 변화가 있는 것 같다. 당장 발생된 코로나로 인해서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이 되었는데 과거에는 어른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전자기기가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알고 거꾸로 어른들에게 가르쳐 주는 상황이 되었으며 햄버거 가게에 가서는 노인분들은 아예 구매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왕왕 생기고 있다(키오스크, 최근에는 노인 쫓아내는 기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쓸모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얼마나 기계의 지배를 벗어날 수 있는가?
당장 한국에서도 없어진 직업이 꽤 많이 있다. 버스안내, 엘리베이터안내 등과 같이 말이다. 물론 당시 사람이 많기도 하고 인건비가 저렴해서 사람을 쓰는 편이 더 나았기 때문에 그랬을 수 있지만 지금은 그 인건비로 인해서 많은 산업에서 사람을 어떻게 해서든 적게 채용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 예시로 나오는 중국 앤트 그룹의 대출하는 방식은 우리가 은행에서 과연 대출하는 사람이 왜 필요할까? 에 대한 답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이렇게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서서히 기업들은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은 기계의 지배를 벗어날 수 있을까?

거의 없다.
뭐가? 기계가 대체하지 못할 일 말이다. 창의적이라고 소문난 미술이나 글쓰기도 AI가 점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 많이 보여주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1등을 휩쓸고 있는 것들이 사람이 직접한 것이 아니라 기계에게 몇 가지를 주입시켜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니 정말 귀신 곡할 노릇이다. 그러니 내가 기계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을 찾아야 한다기보다는 기계로 하더라도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일본의 도요타에서 보여주는 기계 명장의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인데, 소리만 듣고도 문제를 알 수 있다고 하면 그것은 기계가 범잡할 수 없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미래에 살아남는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더 불안해졌다.
뭔가 시간에 쫓겨가는 느낌이다. 변화를 누군가는 계속하고 있는데 나는 계속 제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닥치는대로 책도 읽고 무엇인가 배워야 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한다. 어떤 변화든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한다면 무작정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파도타기를 하듯 극복해야 한다는 것도 책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앞으로 변화는 엄청나게 자주 오겠지만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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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8.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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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에 투자해 본 적 있는가?

사실 투자라는 것은 내가 이득을 볼 것을 예상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미술품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은(큰 금액을 지불한다는 것은) 앞으로 더 높은 가격으로 팔 수도 있다는 가정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물론 그 작품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꼭 사야겠다는 생각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우리에게 많이 다가온 NFT는 대부분 미술품이기 때문에(gif 등도 결국은 시각에 의존하는 부분이니) 미술품 NFT를 통칭한다고 의미를 생각하면 되겠다. 몇 개월 전까지 굉장한 광풍이긴 했는데 가상화폐 시장이 잠시 붕괴되면서 전반적으로 인기가 많이 줄었긴 했다. 그런데 2017년 가상화폐 광풍 때를 생각해 보면 이럴 때 투자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렇다면 NFT가 대체 뭐가 좋은 것일까?

사실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도 '이게 좋다'라는 것을 정의 내리기가 어려웠다. 이유는 어쩌면 대단히 당연한 이야기인데, 결국 '실물' 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서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만 거래가 되기 때문에 거래의 편의성은 분명 좋은 부분이 있지만 복제라는 부분에서는 '증명'을 해 줄 뿐, 복제 그 자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캡처해서 내가 써버리면 그만일 수밖에 없는 구조란 의미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미지들을 인터넷에서도 분명히 판매하고 있는데 그렇게 점차 규격화된, 그리고 사람들 인식 속에서 '다른 사람의 것을 마음대로 활용하면 안 된다'라는 인식이 박히면 수면 위로 점차 올라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과거 MP3 시장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거래는 어떻게 할까?

최근 여러 사이트를 보았는데 한화로도 거래가 가능하긴 하다(업비트 등) 다만 결국은 NFT화를 하면서 어떤 가상화폐 플랫폼이든 종속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현재는 이더리움이 시장의 50% 이상을 독점하고 있어서 당장 투자를 하려면 이더리움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긴 하다. 물론 높은 수수료와(실제 오픈 씨에서 거래 시 한 개의 NFT당 최소 15만 원 이상의 수수료가 나가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느려 터진 속도 때문에 다른 플랫폼을 계속 시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긴 하다. 솔라나, 클레이튼, 폴리곤 등, 다음 세대의 가상화폐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데 dAPP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거래 수수료도 월등히 적은 편이긴 하다. 최근 진행 중인 이더리움 지분 증명 변경이 되면 속도가 어떻게 차이가 날지 조금 궁금한 대목이기도 하다. 시장 지배자의 변신이라니 말이다.

 

한 때 '민팅' 만 하면 오르는 곳이 있었는데...

NFT 시장은 아직은 '그들만의 리그' 이기는 하다. 하나의 그룹이 성공하기 시작하면 많은 그룹들이 형태를 따라 하는데 내가 본 것들만 상당히 특이한 것들이 많이 있다. 마케팅 적으로 배워볼 만한 것들인데, 자신들이 출시한 NFT를 가지면 실제 오프라인에서 무엇인가 주거나 혜택을 주는 등, 단순히 온라인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이 눈에 띄었다. 어쩌면 현재 NFT를 주고 있긴 하지만 정말 바보 같은 마케팅만 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과 같은 곳에서 좀 배워야 할 부분인데, NFT를 주는데 도통 쓸모가 없어서 왜 주는지 현재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좀 그걸 마케팅 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못해보는 걸까?

 

새로운 것이 나오면 실제 해봐야지 안다.

사실 오픈 씨를 하면서 메타 마스크에 가입해서 옮기고 Wrapped 등과 같은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었는데 아직은 좀 복잡한 기술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맥도널드에 가서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한다고 할 때 처음에는 많이 도와주었지만 이제는 도와주는 사람이 전혀 없다. 그러면 못한다고 앞으로 맥도널드에서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누가 손해일까? 물론 매출이 살짝 줄어들 수 있겠지만 맥도널드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것보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새로운 것이 나왔을 때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 NFT가 생소하지만 그래도 한 번은 해 봐야 이해를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분들은 그저 어렵고 귀찮은 기술이라고 폄하하지 말고 꼭 한 번 시도를 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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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8.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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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으로 취업했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나와 같은 오~~ 올드한 사람일 수도 있다. 사실 한국에서 잡코리아나 이런 것으로 취업을 하는 것도 많이 없긴 한데 링크드인이라니? 뭔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이트에서 취업을 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지금의 Z세대에서는 이제 인스타그램과 더불어 취업에는 반드시 필요한 SNS이고 많은 헤드헌터들도 이곳에서 잡 오퍼를 많이 주고 있다. 나 역시 가입 이후 별거 아니게 적어놨지만 잡 오퍼를 무려 5번이나 받아본 것을 본다면(나름 모두 대기업) 취업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회사에서 가끔 면접관으로 참석을 하기도 한다.

면접을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이런 동일한 질문들로 무슨 면접이 되겠냐고 말이다. 내가 당장 현업에서 활용이 가능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대학교 때 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게 뭔가? 그리고 그것만 기계적으로 외워온 사람들과 면접을 하니 어떻게 이렇게 동일한 경험이 계속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공채 시스템의 굉장한 폐해라고나 할까? 한꺼번에 많이 뽑으니 그 사람 하나하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채용을 하고 막상 채용을 하면 이직이나 퇴사가 점점 잦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과거의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의 Z세대들은 '나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회사 따위 필요 없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실행한다. 

 

인맥이 나쁘다고?

정치권이나 회사를 보면 항상 '낙하산' 이 나쁘다고 생각을 한다. 무조건 공정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공정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 같이 시험봐야 한다? 면접 봐야 한다? 면접이야 정답이 없다면 개인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시험이라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 것이 실제 업무에 무슨 도움이 될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SNS를 통한 인맥관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상시채용 형태가 마음에 든다. 아무거나 일단 들어가 보자가 아니고 진짜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업무를 오퍼 할 수 있지 않은가? 점점 대기업들의 공채도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이제부터 취업이나 이직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링크드인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역시 공짜는 없다.

그냥 만들어 놓고 기다리면 잡오퍼가 오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했었던 업무를 정리할 줄 알아야 하는데 주변에 소위 '프로 이직러' 들을 보면 회사가 바라는 모습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했던 업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어쩌면 회사에서는 이런 사람을 조심해야? 그런데 또 이런 사람이 일은 엄청 잘한다. 난감?ㅋ) 나같이 공장 근로자들은 이런 것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데 평생직장이라는 이름이 없어진 마당에 과거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꾸미는 것도 배우고 내 업무도 정리를 해 보고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언제 회사가 나를 해고할 수 있으니 말이다(암울하다...)

 

SNS는 결국 많은 사람을 알아야 한다.

링크드인으로 이직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음에 있다면 거의 모든 헤드헌터에게 친구를 요청한다고 한다. 그 사람이 받아주던 받아주지 않던 이렇게 시도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럴 의지조차 없다면 이직이라는 것에 대한 꿈을 접는 것이 낫다. 변화가 두려울 수는 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 해고 대상 1순위는 내가 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해외와 같은 기업문화가 되고 법이 바뀐다고 하면 분명 자유로운 이직 시장의 모습이 보이게 될 것이다. 내가 다른 경쟁자보다 돋보이기 위해서는 분명 이와 같은 SNS 활용도 잘해야 한다. 꼭 한국에서만 일을 한다는 보장이 없어진 시대에 우리는 얼마만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가?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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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8.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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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말고 N잡 하기?

N잡이 더 개수가 많아서 이런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투잡의 경우 내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잡에서 나오는 수입원이 다소 부족해서 전혀 다른 업을 하는 것을 투잡을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고 N잡의 경우 하나의 업을 파생하여 다양한 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N잡이 더 어려운 것이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 보자면 내 업을 주도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투잡보다 더 쉬울 수가 있다. 이 책은 낮에는 회사 다니고 밤에는 배달을 하는 전형적인 투잡이 아니라 강의를 하기도 저자이기도 유투버이기도 한 정말 다양한 업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시간은 누구나 공평하지만 사용하는 것은 다르다.

세계 최고의 부자와 길거리에 거지도 모두 동일한 시간을 가진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차이가 있고 부자들은 이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사는 차이가 있다. 그럼 당장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는 어떨까? 누군가는 시간을 그저 휴식으로만 활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업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누가 더 확률적으로 유리할까 생각을 해 보자면 시간 활용을 잘하는 사람이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저자들이 그냥 갑자기 유명해지고 그런 것이 아니라 분명 어떤 역경과 간절함 때문에 시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그 결과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강의' 카테고리가 많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많은 강의를 해 보았다. 강의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모두 혼합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용의 이해도가 높다는 것인데 그것에서 파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업이 많이 있다. 특히 출판과 유투브는 빠질 수 없는 최근 트렌드인데 저자들이 모두 이렇게 비슷한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착'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적인 것은 바로 화술도 있겠지만 독서가 필요하다. 상식이 풍부할 필요도 있지만 말을 조리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모든 저자들이 책과 멘토는 필수라고 한다.

독서의 경우 이미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멘토의 경우 단순히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고 롤모델을 통해서 그 사람과 같아지고 싶은 의지가 생기고 싶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많은 여성 N 잡러들이 MKYU를 이끌고 있는 김미경 님을 롤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책도 읽어보고 강의도 들어보았는데 강의도 잘하실뿐더러 '세븐 테크'라는 책에서 자신이 몰랐던 분야를 학습해서 책으로 낼 정도이니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표를 잡으려면 진짜 이런 분을 멘토로 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습관이 필요하다.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기 위해서는 걷기부터 시작해서 체력을 키우고 꾸준하게 달릴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유는 습관의 힘이 그만큼 엄청난 결과를 내 주기 때문이다. 저자분들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서 성공을 했고 우리는 그런 과정을 책으로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을까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N 잡러 가 되어서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난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평범한 회사원 A로 살고 싶지 않다면 진지하게 읽어보면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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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7. 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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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저자!

이 책의 내용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저자의 자신감은 정말 대단하다. 사실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그렇게 글을 썼다면 허세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내용도 세심할뿐더러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존감이 굉장히 강한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한편으로 비슷한 캐릭터까지는 아니지만 여성으로서 굉장히 유명한 김미경 님과 비교를 해 보자면 공통점은 바로 그 자신감과 열정으로 볼 수 있겠고 다른 점은 서로 추구하는 방식이 다소 다른 것이 있겠다. 뭐, 그것을 알고자 서평을 쓰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고, 곳곳에 자신감 넘치는 그 문구들이 책을 읽는 내내 희망을 선사했다.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된다고? 라는 이야기는 이제 하지도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공중파 방송에서도 각종 유튜버들이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반대로 기존의 공중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콧대 높은 사람들이 각종 플랫폼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먼저 선점한 사람들이 많은 수혜를 입기도 했지만 그동안 얼마 되지 않는 플랫폼에 있던 사람들에게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경쟁도 심해졌지만 반대로 문이 커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누구나 나 스스로가 브랜드가 '되어야만' 하는 세상에 살기 시작했다.

 

저자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것은 바로 2가지이다.

첫 번째는 콜드 콜이다.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안면이 없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질문을 받거나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내가 이 단어를 처음 들었던 곳은 한창 MBA를 준비하고 있을 때 해외 유수의 MBA에서는 이렇게 교수가 학생들에게 콜드 콜이라는 것을 하여 갑작스러운 질문을 통해서 평가를 한다고 했다. 이것에 대비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면 사실 어느 정도는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마찬가지로 영업에서도 동일할 것이다) 저자가 콜드 콜을 계속 강조하는 것은 콜드콜을 준비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지식들이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두 번째는 클로징이다.

말 그대로 무엇인가 시작이 있으면 결국 그것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클로징' 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콜드 콜이던 계획적이건 간에 나의 목적을 위해서 대화를 시작했으면 결국은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정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약하다고 생각이 된다. 보험사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것 중 하나가 팔고 나서는 '쌩~'과 같은 행태의 영업을 했기 때문인데, 뭐든 마무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 있지만 뭐든 실제 시도를 해 보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꾸준하게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각종 방법 등을 통해서 일을 하다가 보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 질리거나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되도록 그러한 상황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그것을 극복해 내려는 의지도 필요하다. 꾸준한 것엔 장사 없다고 했다. 꾸준히 해 나가고 성과도 올라가게 된다면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딩이 서서히 상승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최고의 MC이자 코미디언인 유재석도 사실 처음 메뚜기 시절 때부터 잘 나가고 그랬던 것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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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7. 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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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덴 공장은 뭐지?

책을 피면서 일단 드는 생각이다. 사실 내 주변에서도 이 공장이 뭔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일본에 자판기 만드는 회사(나름 2위!)의 공장이라고 한다. 일본이라고 하면 일단 제조업이 뛰어나기도 하거니와 뭔가 장인정신과 더불어 혁신을 굉장히 잘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 그런 일본 회사의 모습을 조명하는 책인 줄 알았더니 예상외로 한국 사람이 가서 일본 공장을 '뒤집어엎어 놓은' 내용을 담은 책이다. 솔직히 이런 케이스를 처음 보았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몇 년 전까지 일본 사람이 와서 컨설팅을 하곤 했는데 이런 케이스가 있다고?

 

있다.

저자는 컨베이어벨트 방식의 생산 방식에서 셀 방식으로 전환에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사실 내용을 자세하게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셀 방식의 원조가 누구인지 까지는 모르겠으나 저자가 캐논코리아에서 근무를 할 때 일본에 가서 셀 방식을 보고 '도입을 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기존의 컨베이어 방식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 하나의 셀 안에서 많은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의 기계화가 적용되지 않고 계속 변화를 주거나 시간을 '무조건 일정하게'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다. 사실 이론상은 컨베이어 방식이 모든 사람이 무척 속도가 빠르다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느린 사람을 기준으로 맞춰질 수밖에 없거나(고장률 0%) 중간(고장률 상승)으로 맞출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제 이상적인 속도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가 실제 캐논코리아에서 했던 것을 따와서 일본의 산덴 공장에 적용을 함에 있어서 한국보다 더 큰 도전을 받았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그곳에서 커 온 사람이기 때문에 직급도 있고 권위도 있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일본의 산덴 공장의 경우 외부에서 온 굴러온 돌이 갑자기 자신들이 몇십 년간 지탱해 온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라고 하니 얼마나 당황했을까? 하지만 혁신은 바로 그런 것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그것을 시작부터 진행하지 못한다면 일어날 수 없어진다. 

 

결국 위기가 기회가 되었다.

산덴 공장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한 생산량을 한국에서 온 '이상한(?)' 사람이 만들어 내었다. 거기다가 자신들이 하고 있던 방식을 전부 뜯어고쳐서 말이다. 거기다가 다른 계열사의 공장의 모습까지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한편으로는 제조업에서 쌓은 일본 사람들의 자존심이 무너질 수는 있겠지만 일본 특유의 국민성이라고 할까? 실적으로 그것을 보여주고 나니 누구나 인정하는 사람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한국에서는 롯데기공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이 사람을 더 혁신에 참여하지 못하고 정년퇴임이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는 것이 국익의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제조업을 기피한다.

점차 청년의 수는 줄어들고 제조업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이든 일본이든간에 같은 돈을 벌면서 손에 기름때 묻고 더러운 것을 본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나 역시도 제조업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으로서 뭔가 기계를 만지고 나면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내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 번 일을 반복만 하니까 변화가 없다'라는 게 솔직히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이런 케이스가 나는 자주 나와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변화가 있어야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서 직접 경험을 하고 변화의 흐름에 맞춰서 회사와 내가 같이 커 나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제조업도 창의적인 업무가 많이 필요하다고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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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7. 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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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이 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11명의 저자가 정말 색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내용도 다르지만 글의 모습 조착도 이렇게 다르게 작성을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아, 사람들의 글을 강제로 바꾸고 하지는 않았구나 라는 추측도...) 개성이 넘쳐흘렀는데 뭔가 자신만의 독특한 색들이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었다고나 할까? 다만 11명의 내용이 담겨 있다 보니 내용의 깊이는 조금 부족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진액만 쭉쭉 뽑아온 내용이라서 한편으로는 쉽고 빠르게 이해를 하기는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개개인의 1권 책이 좀 더 궁금해졌다고 할까?

 

성공 방정식이 바뀌었다?

성공학 관련하여 책을 읽다보면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지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 책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고'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과거 성공학의 경우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완전히 동일한 계통의 회사를 창업한다던가 아니면 힘들고 고되더라도 그 자리에서 최고가 되는 모습을 강조한 책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회사를 그만두는 것에 대한 어떤 '법칙' 도 없는 듯하다. 힘들고 고된데 왜 굳이 그걸 꼭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것이 나약하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간 한국 사람들은 너무 '참는 것'에 열광을 하였고 지금은 '나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하는 사회가 된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만뒀지만 의지마저 그만둔 것은 아니었다.

각 저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한 '의지' 는 절대 꺾이지 않았던 것 같다. 대부분 저자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인 기업 창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최근 N 잡러라고 하여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들 역시도 그 N잡 세대의 일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하나의 직업에만 목을 매달고 있기엔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고 있고 더불어서 그들 역시도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굉장한 노력과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랑도 자신있게

책을 읽다 보니 굉장히 임팩트(?) 있던 분이 계신다. 과거 유명했던 여자 가수의 이름과 동일한 이름, 거기다가 사진으로만 봐도 출중해 보이는 외모를 지니고 계신 강수지 님이 계셨는데 정말 어느 책에서도 보기 힘든 '자신감' 이 물씬 풍겨 나오는 분이었다. 외국어도 잘하고 얼굴도 자신 있고 심지어 일도 많다고 한다. 아, 이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신 것일까? 했더니 정말 많은 노력, 강의를 한 분이더라. 나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자기를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강점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데 뭘 그렇게 수줍게 홍보를 해야 하는 것일까?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홍보해야 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세상은 너무나 '딥 체인지' 하게 변하고 있다. 단순히 겉에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깊게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나는 회사라는 안락한 곳에서 너무나 편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능력이 좋아서 회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아서 있는 것이고(어쩌면 운이 나빠서 일지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결국 회사는 나를 내칠 것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나오는 분들의 과정을 향후에는 겪어야 할 수도 있다. 저자들은 그 과정을 일찍 겪으므로서 어쩌면 자신이 죽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해 놓았고 나중에는 더 즐거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부럽다고 생각하면서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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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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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의 브랜딩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은 사람들의 고민 중에 하나일 것이다. 과거 '우리'라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하면 이제는 '나'라는 존재가 좀 더 중요해진 시기가 되었는데 과거에는 한꺼번에 하지 않으면 안 되거나 소속감이 없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사회였지만 지금은 자신을 좀 더 돋보이고 알려야 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가 아니게 된 지가 좀 돼서 그럴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한다(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억지로라도 알려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의 과거는 여느 힘든 사람의 과거와 같다.

머피의 법칙과 같이 많은 불행이 한꺼번에 찾아오고 저자는 돈에 대해서 사람들은 굉장히 냉혹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사실 나같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되는 게 평소 이래저래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갑자기 연락이 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굉장히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이렇게 돈을 뜯기는 경우도 많이 있기도 하거니와 돈으로 연결된 사이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그 돈을 다 빌렸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인생의 하나에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사실이다. 무조건 헤헤거리면서 도와주면 나를 도와준다는 그런 생각이 바뀐 것이다.

 

내 무기는 무엇인가?

나를 브랜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 것' 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야 그것을 부각하는데 단순히 내가 하는 업무, 내가 다니는 회사를 내세우면 그 배경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나를 찾지 않게 된다. 최근 직장인들이 다양한 취미나 자신만의 업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 그런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래서 먼저 나의 무기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들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나의 값어치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저자는 컨설턴트도 병행을 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친한 사람이거나 오랫만에 연락을 먼저 해주는 사람에게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선의에서 도와주었음에도 상대방이 그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식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마인드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같은 가방이라도 샤넬과 무명의 브랜드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값어치를 낮춰서 설명을 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물론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조건 뭐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원칙을 세워놓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학습하고 배우고 부딪혀 봐야 한다.

나 역시도 항상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도 실질적으로 내가 무엇인가를 이룬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나 자신을 브랜딩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고민을 하지 않는데 어떤 발전이 있을까? 오늘과 똑같은 내일을 살면서 바뀔 거라고 믿는 것은 바보만 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해야 하는 것에 있어서 철저한 준비와 결심 그리고 실행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보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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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