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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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까?

과거 '시크릿'이라는 책이 유행을 했을 때, 우리는 꿈과 희망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 시절이 좋았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뭔가 '하면 된다'라는 의지가 굉장히 팽배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이후로 실제로 그 책으로 인해 성공했다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나지는 않으면서 정말 '소수의 사람'만 가능한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했다. 보통 자기 개발서 등이 뭔가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듯 되뇌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그저 '꿈'만 꾸는 것으로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도 다르진 않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있다.

생각을 하고 목표를 세우며 그것을 이루어 나가라는 의미가 조금 다른 것 같다. 그저 꿈만 꾸는 것은 새벽에 잠을 자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더 어려운 것도 아니고 자신이 그저 바라기만 하면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이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로또에 당첨이 되기 위해서는 로또를 사야하고 언제 당첨자를 뽑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가 가진 로또 번호가 1등이라고 해도 모르거나 사지 않으면 아무 쓸모없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생각한 것을 그대로 옮기는 '행동력' 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는 모든 행운의 시발점이며 상상력의 산물이다.

해당 문구가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현재 세계 최고의 회사들로 군림하는 애플이나 구글, 메타, 테슬라의 시작이 결코 고차원 적이고 어려웠던 것이 아니다. 물론 그들은 행운이 정말 알맞은 시기에 왔으며 더군다나 그들의 기업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오히려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들의 아이디어를 보고 '나도 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말을 한다. 정말 할 수 있었을까?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도 힘들지만 우리는 그 아이디어를 활용할 줄 아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러니 아이디어는 모든 행운의 시발점이고 그 행운을 거머쥔 사람은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내가 부동산 거래를 즐겨하면서...

제일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 바로 '인내심'이다. 내 것이 팔린다는 의미는 시장에서 뭔가 수요가 있었다는 의미인데 그저 팔렸다는 것에 대해서만 기분이 좋아서 더 큰 행운을 걷어찬 적이 많이 있다.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을 했으면서 실제적으로는 그저 거래에 '중독' 된 것과 같은 행동을 했었다. 조금 다른 의미겠지만 끈기와 인내는 부를 축적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보통 한국에서 '존버'라는 단어로 그것을 표현하곤 하는데 그저 기다린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부와 성공에 이르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그런데 생각보다 부를 이룬 사람은 거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일반적인 자기개발서에 나와 있는 행동을 결국 지키지 못해서이다. 그대로만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성공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항상 그 사이에서 꼼수를 생각하게 된다(뭔가 쓰면서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은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코치의 질문'이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그것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고민을 해 본다면 좀 더 부에 가깝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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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1. 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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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 세상을 살 수 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물질만능주의에 아주 '절어' 있는 사람이다. 뭘 해도 전부 돈으로만 생각하고 돈이 되지 않으면 과감하게 걷어차 버릴 줄 아는 사람이다. 그만큼 돈에 대해서는 정말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돈으로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사랑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가?'라고 말을 했을 때 가장 인정받은 정답은 '사랑을 돈으로 사지 못한다고 했다면 돈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라는 답이었을까? 그만큼 돈의 위력은 엄청나고 지금 세상을 지배하는 하나의 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여느 에세이와 같이 초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이런 행위(?)를 시작한 것은 비슷하다. 해외로 나가서 일을 하는데 생각한 것 만큼 행복하지 못하자 결국 해고를 당하는 시점에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시작한 것 같다. 돈 많고 행복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거지 체험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아니니 스스로의 간절함은 더 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심지어 여자라는 점에서도 굉장히 신기했는데 한국도 아니고 유럽에서 돌아다니면서 여자 혼자의 몸으로 0원으로 사는 삶을 실행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했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 중반에는 여성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성적 수치심이나 도와주는 사람들의 '섹스' 요청 이야기도 수록이 되어 있다(아 물론 야한거 안 나오니까 그런 기대는 하지 말자)

 

거창한 이유로 시작한 것이 아니었으나 변화의 모습은 뭔가 신기했다.

0원으로 살아야 함을 못 박으면서 어쩔 수 없이 먹는 것도 줄일 수 밖에 없었고 물건도 직접 만들거나 다른 사람에게 기부받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먹는 것은 육식을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6개월이 지나자 채식주의자, 즉 비건 주의가 되었고 심지어는 조미료도 전혀 하지 않은 그런 음식을 즐겨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런 음식들만 먹는다고 하는데 보통 그런 사람들이 주장하는 세상이 병들고 있고, 육식은 동물을 죽이는 행위이며, 그것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후반에 나온다(나는 솔직히 그들이 말하는 것이 마음에 와닿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그들의 주장일 뿐 아닌가, 내가 결정적으로 육식을 좋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녀는 무소유의 삶을 꿈꾸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수 있다.

채식주의와 더불어서 무엇인가를 계속 갈구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충분히 살 수 있다는 그런 점과 본인은 본인이 실제로 필요해서 해 본 경험이지만 이런 경험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은 행동들을 배웠다. 가끔은 난민으로도 생활을 하고 레인보우라고 하여 서로 간의 모든 것을 벗고도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에서도 경험을 해 보았으며 자전거와 히치하이킹을 통해서 세계 어디로도 움직일 수 있는 자유로운 걸음걸이도 경험을 했다. 예전 한비야 님이 세계를 걸어 다녔듯, 그녀도 무일푼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 않았던가(사실 두 분 다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개인적은 생각과 많이 반대로 되어 있던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쓸모없고 읽지 말아야 될 책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러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느낄 수 있고 여자 혼자서도 이렇게 하면서 많은 부당함과 고마웠던 일들을 느끼면서 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배웠다. 어쩌면 에세이는 이런 것이 필요하다. 내가 절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책으로서 보여주면서 그 삶 속의 내 생각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이런 기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느낀 감정들은 아직까지도 많은 여운이 남아서, 그녀의 다음 책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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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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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진 것 중 가장 신비한 것은?

난 단연코 뇌라고 생각이 된다. 그 작은 곳에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하고 창조해 낼 수 있는데 어느 것 하나 균일하지도 않고 너무나 다양하다. 세상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뇌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간단하게만 살면 되는 시대에서 이제는 너무나 복잡하게 살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것에 적응을 잘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그 폭이 줄어들고 더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이 된다. 최근 키오스크 같은 것을 보면 중장년 층에게는 정말 고통(?)스러운 물건으로 비출 정도인데 어떻게 하면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

 

물론 Do it! 이 가장 명쾌한 답변이겠지만...

엔트로피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항상 루틴하게 하던 것만 하고 싶어 하는 성질이 있다. 그것을 깨기 위해서는 엔트로피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책에서는 제스처를 보조 수단이 아니라 메인 수단과 마찬가지로 활용을 하면 그 성능이 배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굉장히 유명한 역사 홍보 가인 설민석의 화법을 보면 말도 굉장히 유창하게 잘 하지만 무엇보다 손짓 발짓 등의 제스처가 정말 너무나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습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겠지만 무엇이든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보다 제스처가 함유되어 있다면 더 확장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가 있다.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마이너리티 리포트

사실 이 영화는 메타버스나 미래학 책에 절대 빠지지 않고 나오는 교과서와 같은 영화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공상과학에 굉장한 능력이 있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2000년도 초반에 만들어진 영화를 토대로 지금까지 그대로 기술을 개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미 그 때 상상력을 토대로 지금까지의 기술에 대한 것을 생각했고 단순히 허황된 내용이 아닌 '실제로' 실현이 가능한 기술로 마련이 되고 있다. 그 기술을 따라가야 하는 것도 맞겠지만 우리는 제2의 스필버그가 되어야 하는 의무도 있지 않을까?

 

고정관념은 정말 무서운 적?

여성이 STE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동안 여자가 얽매여 있던 시간을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동일한 상황에서 경쟁을 했던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상황에서 경쟁을 했기 때문이라는 측면을 보자면 오히려 최근의 성과는 더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과연 미래는 어떨까? 우리는 고정관념이라는 큰 적을 빼고 다른 사람을 보아야 하는 것이 맞다. 특히 '익스텐드 마인드' 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고정관념은 정말 무서운 적이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시대는 끝났다.

IQ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생각을 할 때는 누가 더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것을 외우고 있는가가 세상을 지배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그런 것은 이미 각종 모바일 기기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는 좀 더 집중력있고 생산성 있는 그리고 창의적인 일에 손을 대야 하고 단순 암기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의 학교 수업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 새로운 것을 받아야 들어야 하지만 아직 체계를 구축하지 못하니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는 사황이다. 그래서 이러한 책들이 바로 그런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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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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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즈니스는 어떻게 창출되는가?

사실 최근 인기가 있던 2차 전지나 드론,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 등은 이미 몇십 년 전부터 준비가 되고 있던 것들이다. 많은 대기업들이 도전을 하기도 했고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결국 이제야 빛을 발하게 되는 경우가 생겼는데 이는 사회적인 변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겠지만 정말 '흐름을 잘 타야'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전기차가 딱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이 되는데, 내연기관차가 정말 평생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던 것을 정말 한 순간에 무너트리는 좋은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만큼 새로운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고 그 시기에 딱 맞는다면 성공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게 될까?

 

투명인간? 하늘을 나는 택시?

사실 읽다보면 정말 얼토당토않은 내용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어느 정도 기술 개발은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이제는 단순히 공상과학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조금만 더 투자를 하고 시간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연 투명인간이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이제는 그것에 대한 답을 해야 더 빠르고 원활한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명인간 자체는 사실 전쟁에서야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범죄로만 사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어려울 수 있으나 하늘을 나는 택시는 많은 회사들이 도전하는 UAM으로 조금씩 현실화가 되고 있지 않은가?

 

반려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것도 사실 그냥 꿈에 지나지 않는 내용이 아니다 이미 소리를 가지고 동물의 생각이나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들이 많이 개발이 되었고(물론 그것이 얼마나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소리에 대해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기술이 10년 정도 지나면 많은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궁금해서라도 개발이 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사람 하고도 대화가 제대로 안 되는데 동물하고 대화를 해서 대체 어떤 이득이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애완동물을 사람과 같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비즈니스도 분명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우주여행은 꿈이 아니다.

민간 사업자인 버진갤러틱이나 스페이스 X 등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우주여행을 내가 죽기 전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불가능할 것만 같았지만 이제 이 회사들은 1억을 주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아직 미래가 될 수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1억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짜릿한 모험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기술력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엄청난 비즈니스이긴 하지만 못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에너지도 변화할까?

석탄과 석유로 대변되는 시대에 살았던 우리에게 이제 수소나 원자력, 태양열, 조력 등은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지금은 에너지 위기로 인해서 잠시 주춤하지만 향후 우리는 기후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에너지의 변화도 결국은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책에는 손실 없는 태양열에 대해서 나왔는데, 영원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향후 우리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까? 전기와 수소로 대변되는 자동차의 모습에서 향후 미래가 조금 더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우리 삶에서 단순히 공상과학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변화를 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미래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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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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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참 우울한(?) 해로 기록이 될 거 같다.

일단 최근 뉴스 중에 경제적으로 좋은 뉴스가 딱히 없다. 이상한 것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에 분명 안 좋아졌다는 뉴스를 많이 본 것 같은데 코로나가 얼추 마무리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오히려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것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사실 코로나19와 같이 전염병이 오면서 사람들은 밖에 나가기를 두려워하고 소비를 줄이게 되는데 그 소비를 부흥하고 돈을 돌게 하기 위해서 각 정부들이 돈을 풀어서 발생된 거품경제라고 한다. 하아... 나 경영학과인데 왜 그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까? 그렇기 때문에 그 많은 돈들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결국 물가 상승이 이유겠지만) 금리를 상승하고 있는 그 시점. 과연 이것이 옳을까 아닐까?

 

경제는 항상 우상향 하는가?

사실 전반적으로 크게 보면 우상향이라는 말이 맞긴 한 것 같다. 한국의 부동산도 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서서히 상승하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국토부 장관은 집값이 아직 안 떨어졌다고 말을 했었지만 국가차원에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상황이 발생이 되자 결국 부동산 대책으로 많은 규제책들을 제거하는 것이 국가 정책이 되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기분이긴 하지만 분명 이렇게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국가 차원에서는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경제는 우상향을 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우상향을 해야 국가가 유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러시아의 전쟁은 언제 끝날까?

금년 초부터 시작한 전쟁이 생각보다 한쪽이 금방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까지도 전쟁 중이다. 혹자는 과거 중동사태와 비슷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큰 문제이긴 한데, 좀처럼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3자 입장에서 볼 때는 대체 왜 싸우는 지도 좀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물론 전반적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그게 전쟁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겁만 주고 끝났으면 모를까) 아직도 끝날 기미는 안 보인다. 그 덕에 정치적으로 원자력발전소를 죽이려고 했던 지난 정권은 정말 '죽일 놈 년들' 이 되어 버렸다. 참 세상은 신기하다. 이렇게 뒤바뀔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국은 어디로 흘러갈까?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은 과연 어떻게 될까? 과거 러시아와의 냉전에서도 이겼던 미국은 이번에는 중국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다. 서로 간에 얽혀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항상 고민만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항상 줄타기를 하는 느낌인 것은 사실이다. 한국이 이만큼 성장한 계기도 두 나라이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다. 다만 어떻게 되든 간에 우리는 차선책도 항상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기업 중 누군가는 크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양 극단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중국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하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살아남을까?

사실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지만 주식을 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이기도 하다. 과거 Data에 의거해서 판단하는 PER/PBR 등은 미래에 가치를 판단해 주지는 않는다. 몇 년 전까지 그런 라이징 스타가 카카오나 반도체 주라고 했다면 이제는 어떤 것이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미국처럼 스타트업에 특화된 나라가 아니긴 하지만 한국도 분명 기업이 커 나가는 데 있어서 테스트 베드가 되는 곳이니 분명 성공하는 기업이 자꾸 나타날 것이다. 미래는 어떤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주식하는 입장에서 그것을 찾아보는 것이 어쩌면 의무이기도 하고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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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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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현재 노사 업무를 맡고 있다.

사실 그전에는 항상 노측 편에서만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노사 업무를 하다 보니 서로 간의 대립에 있어서 '동상이몽' 이 너무나 심하다는 것을 알았다. 서로 나름대로의 최선을 보이지만 서로가 전혀 이해를 못 하는 그런 상황 말이다. 사람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고 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도를 개편하였는데 '우린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뭔가 바뀌는 것 자체는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적응이 안돼서 어색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요즘 같은 세상에서 무조건 밀어붙이는 방식도 생각보다 쉬운 것은 아니다. 대체 회사는 어떤 조직체로 굴러가야 할까? 회사도 고민이겠지만 나 역시도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다.

 

수평적 조직, 수직적 업무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과거가 더 나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정말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명확해지면서 과거에는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되었는데 '너는 되는데 나는 왜 안돼?' 라는 것에 의거해서 모두 똑같은 권리를 갖게(책임은 안 지려고 하고) 하자고 하니 애매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그래서 회사에서 취한 입장은 모든 권한 자체를 없애도 연차도 보이지 않고 직급도 보이지 않게 하면 서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수평해지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다. 제도를 이미 그렇게 바꿨고 서로 '~님. ~님' 하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업무 자체는 제조업 특성상 결국 수직적일 수밖에 없어서 애자일 조직과 같은 것은 상상도 못 할 상황이긴 하다. 우리는 새로운 물결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 같이 주장을 펼쳐서 이겨야 하는 것일까?

 

리더가 훌륭하면 오히려 퇴사율이 높다?

책의 중간에 나온 내용 중에 이색적인 내용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 리더가 훌륭하면 부하직원들의 길을 잘 열어주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서 퇴사율이 높지 않고 반대로 리더가 무책임하고 멍청하면 퇴사율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요즘 사람들이 돈도 중요하지만 '나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한편 리더의 능력이 계속 더 뛰어나면 오히려 퇴사율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는 이직을 할 수 있는 곳이 많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본인의 능력을 키워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좋지만은 않겠지만 나쁘게 나가는 것이 아니니 향후 회사와의 관계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리더들은 왜 솔직하지 못할까?

나 역시 관리자가 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모른다는 사실이나 내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쉽게 표현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관리자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라는 강박관념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쉬운 소리를 못하고 항상 뭔가 아는 것과 같이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조직이 건강할수록 리더들은 솔직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못하는지, 그리고 그런 것을 도와달라고 자신 있게 말을 할 수 있어야 조직원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소통이 된다고 한다. 나도 틀릴 때가 있다고 말을 해야 지금의 잘못된 상황이 오더라도 같이 돕고 협력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게 아니라면 조직은 병이 들어서 결국 곪을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이제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은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가 국내 1위의 회사임에도 다른 회사로 자유롭게 이직을 하는 경우가 자꾸만 생기고 있어서이다. 물론 장기근속자가 무조건 많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원들이 오래 다니면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어야 한다. 트렌드는 계속 바뀌지만 사람들은 점점 자유분방한 사람들이 입사를 하게될 것이고 회사는 그에 맞춰서 점차 변화를 해야 한다. 어쩌면 우리 조직도 이와 마찬가지로 계속 변화를 함에 있어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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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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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이 책도 사실 그런 관점에서 쓰인 책이다. 진짜 살면서 이렇게 뭔가 확확 바뀐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드는데, 그게 딱 2가지가 있다. 바로 IMF 때와 코로나다. IMF 때는 다른 것은 모르겠고 세상천지가 정말 망하는 분위기였다. 당시 나의 아버지는 공기업에 가까운 회사에 다녔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없었지만 주변에서 자살을 한다는 부모 세대들도 있었고 학교 선생님들조차도 오직 '아껴야 잘 산다'라는 말만 무한 반복하던 시기였다. 변화라기보다는 뭔가 심하게 움츠러들었던 시기라고 할까? 한편 코로나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물론 경제적으로 뭔가 빡빡해진 부분도 있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재정립이라는 단어가 딱 떠오른다.

관계 재정립?
한국만큼 회식이 많고 저녁 시간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많이 보내는 경우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그만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서로 어울리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던 사람들이었는데 코로나가 되면서 그 행위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것으로 판단이 되자 점차 그런 만남이 줄어들게 되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 친척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죽고 못 살 것 같았던 죽마고우들과도 만나지 않게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내가 '매장' 당하는 상황이 되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들 똑같아졌으니까.

그러다 보니 의외로 시간이 많아졌다.
넷플릭스로 대두되는 OTT 서비스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태블릿 판매가 급증하였으며 집에만 있으니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평균 3kg 이상 쪘다고 하여 홈트가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잘 보지 않았더 자신의 몸을 계속 보면서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기 시작하더니 수영, 요가, 피트니스의 매출이 다시 상승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좀 더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코로나에 점차 면역이 되면서(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위험성에 대해서 다소 누그러들면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몸부림이 있지만 한 번 변하게 된 상황에서 과거로의 회귀는 어려울 것 같다. 아마도 이렇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겠지.

계속 국가의 힘이 커져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경제학자가 쓴 책이 아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사회 정치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크게 두 가지의 카테고리이다. 하나는 국가가 모든 정보를 갖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개인의 인권 문제와 함께 정부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권한을 다 가져가게 되고 더 큰 정부가 되어 사람들의 모든 상황을 통제하게 되는 중국과 같은 문제가 대두되게 되며 또 하나는 결국 정부가 비대해지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정치 실수에 대한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개인적으로는 소득주도 성장 이런 것이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느덧 바깥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는 세븐 웨이브는 결코 회귀하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실험과 변화를 통해서 사람들은 어떤 것이 더 나에게 유리하고 편한지를 알았고 팬데믹 하에서 했던 일들이 생각보다 자신에게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데 긱 워커들이 늘어나면서 시간에 얽매이는 것보다 힘들어도 잠깐 하고 빠질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이 더 각광을 받고 있다. 누구나 비슷했던 가치관도 사람마다 모두 달라지고 있는 것도 느껴지고 있다. 과연 세상은 앞으로 더 어떻게 변할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더 높은 파도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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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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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의 본산, 실리콘밸리에서는 어떻게 일을 할까?

미국이 세계 최강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넓은 나라, 많은 인구, 발전된 도시들, 핵무기와 군사 능력? 모든 것이 포함이 되긴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라고 생각이 된다. 정말 다른 나라가 넘볼 수 없게 말이다.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 되고 기축 화폐가 되면서 가질 수 있는 많은 혜택 중 하나는 돈이 자신의 나라 안에서 돌 수 있도록 여건을 계속 마련해 주고 있다는 의미다. 지금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태어나고 경쟁하고 있지만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많은 돈들이 오고 가고 있고 일을 하는 방법도 더욱더 빠르게 개발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어떻게 일하는지' 에 대한 내용이다.

그중 과거에는 페이스북 지금은 '메타'라고 하는 회사의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애플이나 구글이 좀 더 인지도가 있지만 해외에서 보면 메타라는 회사도 굉장한 인지도가 있다(사실 상대적인 것이지 무시할 수준의 차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 특히 마크 주커버그의 모습을 보면 털털한 CEO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일을 할 때는 정말 굉장한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특히 CEO로서의 역량이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까? 어쩌면 다른 기업들보다 자신만의 색채를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CEO 중 하나이며 VR, 메타버스 등으로의 확장은 신의 한 수라고 할 수도 있게다.

 

기업은 '이익' 을 내야 한다.

이 문장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비영리 기업도 결국은 버는 돈이 있어야(후원금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회사는 조금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쓸모없는 사람을 잔뜩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성과가 좋게 나올 수 없는 것은 당연하듯, 권한과 의무에 대해서도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매니저라는 직함이 존재하는 이유는 권력을 휘두르라는 의미가 아니라 기업의 이익에 대변하기 위해서 자신이 평가와 상, 그리고 채찍 등을 동원해서 성과가 더 높은 팀으로 만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국에서는 참 제대로 안 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 쓸데없는 온정주의 때문이 말이다.

 

피드백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다면평가 때문에 말이 엄청나게 많다. 물론 누군가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이 그리 탐탁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거울을 보지 않으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 나 스스로를 비춰 줄 수 있는 거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듣기 좋은 소리만 듣는다고 하면 그건 주변 간신배들의 소리겠고, 누군가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해줄 사람이 있다면 나의 성장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서 참 주저하고 있는(심지어 이런 것으로 자살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부분이지만 과감하게 도입하여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은 든다. 스스로의 위치나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니 말이다.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것은

미국의 문화에 대한 부러움이었다. 최근 들어오는 MZ세대들이 바로 이런 문화를 좋아할 텐데 한편으로는 가차 없이 사람을 해고할 수 있는 것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 사회에서의 이런 변화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많은 세계에서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추구하는 많은 기업들이 나타날 것이다. 비단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한국도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같이 흘러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해도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니 말이다. 우리도 좀 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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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9. 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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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시점이다.

어느 누가 데이터가 돈이 된다고 생각했을까? 지금은 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데이터 자체를 돈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마치 몇십 년 전에 물을 판매하는 것은 봉이 김선달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돈을 안 주는 경우가 거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물론 수돗물을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누가 마실까? 쌩으로?)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혁명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부를 키워나간다는 의미를 뜻하고 있고 실제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회사가 세계적인 부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 다하지 않았는가?

 

반도체가 이렇게 많이 바꿨어?

현대 문명의 발달은 반도체의 생산부터라고 했던가? 클라우드고 전기차고 간에 애초에 반도체가 발명되지 않았다면 나올 수도 없는 제품들이었다. 특정 조건에서 작동을 하게 되는 제품이 등장하면서 많은 기계들이 조건이라는 것에 대해서 더 깊고 복잡하게 작동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속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서 과거에는 거대한 컴퓨터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이제는 손 안의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에 의해서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발전은 눈부신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많은 기술들이 더 좋은 성능을 더 조그마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성공할 수 있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무인 공장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영화에서나 가끔씩 등장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이제는 진짜 눈앞에 다가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공장에서 사실 실제로 사람이 무엇인가 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은 설비가 '문제가 있을 때'만 가서 고치는 역할을 하는데 그 덕분에 라인 안에서는 굳이 고장이 나지 않는다면 사람이 있을 필요가 없는 '완전 무인화'가 진행되고 있다(물론 자주 고장이 나서 문제지만) 나의 동료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 보이는데 설비의 대수는 더 늘어날 수 있던 것은 바로 이러한 기술 강화로 인해서 생겨난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더 필요 없어지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최근 많은 기술이 접목되는 곳이 바로 헬스케어이다.

사람의 수명이 점점 더 길어지면서 우리는 헬스케어에 좀 더 목숨을 걸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젊고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기 때문이다. 각종 기술의 발전은 한편으로는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어 코로나와 같이 고생을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웬만한 병에는 모두 이겨낼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헬스케어 시장은 적어도 사람이 살고 싶다면 절대 줄어들 수 없는 시장이니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으며 절대 강자가 없어서 M&A도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과학이 좀 더 가까워질까?

기술 자체의 난이도는 점차 높아져 가지만 그것을 다룰 수 있는 툴이 발전되기 시작하면서 소수의 사람도 스타트업 형식으로 창업이 가능한 세상이 오고 있다. 책에서 나온 가상화폐나 E-SPORTS는 개인 자격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들이며 많은 산업들이 온라인화가 되면서 이종 간의 합병이나 기술 제휴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기술 혁명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고 점차 개인 단위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책이 조금 복잡했지만 읽고 나니 정리가 되는 느낌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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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9.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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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오늘도 불만 섞인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왜 이것을 하는지 모르겠다. 왜 나한테만 이런 것을 시키는지 모르겠다, 나만 어려운 것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항상 성과가 낮은 사람들만 이러한 말을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전혀 생각을 안 하고 말이다. 회사에 가서 느낀 것은 '대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라는 것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히 일이 많으니까 나를 채용해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결국 시간은 누구나 동일하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더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가게 되는데 직접 같이 일을 해 보면 정치적으로 올라간 것인지 일을 잘해서 올라간 것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배워야 한다.

사실 이 책의 서두에 나오는 내용은 '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성과 코칭'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차이가 어떤 것이냐고? 관리를 하는 경우 상사인 '나의 입맛에 맞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목표이나 성과 코칭의 경우 부하직원이 성과를 충분히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지원'이라는 것에 더 비중을 두게 되는데 스스로 성과를 내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면 앞으로도 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나 역시도 매 번 도와줄 수밖에 없으니 굉장히 비효율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길을 열어주는 것을 해줘야 하고 나 역시도 성과를 낼 수 있게 win-win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워런 버핏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수영자에 물이 빠져야 누가 벌거벗고 수영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상상하기에 따라서 굉장히 므훗한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일을 하고 있는지 위급한 상황이 오면 알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불황이라는 것은 정확한 주기는 아니지만 내가 일을 하는 동안에는 분명히 오긴 온다. 그럴 때마다 벌거벗은 모습을 사방에 보여줘야 할까? 아니다,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일단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최근 회사에서 후배들과 일을 할 때 좀 답답한 경우가 생길 때가 있는데 '왜 해야 하는지' 에 대해서 전혀 안 궁금해하다가 일이 힘들어지면 그제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혹은 엉뚱하게 결과를 내고 와서 물어본다) 내가 뭐를 하는지 모르는 시점은 신입사원 때나 그런 것이지 중견사원이 되면 그런 고민을 미리 하고 나서(모르면 미리 질문을 하고)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핵심 과제와 목표를 이해해야 한다.

사실 과제와 목표를 아직도 분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과제는 해야 하는 일이고 목표는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항목이다. 과정에 포함은 되겠지만 서로 같을 수 없다는 의미다. 회사의 경우 어떤 불량이 발생하였을 때 그 불량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느 포인트를 집중해야 하는 것이 과제라고 하면 우리의 목표는 불량을 해결하고 수율을 상승 시키는 것이 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선정하지 못하면 계속 다른 곳으로 새 버리는 모습을 보게 되며 계속 늘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팀의 리더급 인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가끔 회사에서 리더가 흔들거려서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좋은 리더에게 회사가 왜 많은 돈을 지불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일을 어렵게 해야 할까?

사실 책에 나와 있는 그대로 하게 되면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적용을 하게 되면 '아 귀찮아' 를 반복하게 되면서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그런데 회사에서 조차도 10년 전과 지금이 모두 같다면 굳이 회사가 나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이유가 있을까? 나도 발전을 하고 몸값을 상승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성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아마도 이렇게 하는 경우가 처음이니 어려울 수 있지만 적응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다. 물론 회사의 리더 분들도 이러한 것을 적용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많겠지만 근로자 스스로도 변화를 해야 할 필요성을 좀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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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