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2. 22:05
300x250

 

여성 CEO의 장점이 뭐지?

최근에 성차별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기 시작하면서 불모지 같았던 경영진에도 여성 CEO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미 중고등학교에서 공부로는 남자들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여성들의 성적이 좋은데 이것이 밑바탕이 되어 점점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가속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유리천장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인데 남자들의 끈끈한 인연들이라고 할까? 아직까지도 있는 커넥션 때문에 뭔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업의 틈을 찾아볼 수 있을까?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섬세하다.

다만 섬세한 것이 지금의 경영현황에서 무조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가긴 한다. 일단 부딪히고 깨져봐야 그것이 어떤 문제인지도 아는데 여성분들이 전반적으로 이렇게 하는 케이스는 보기가 드물다. 아마도 공격보다는 수성에 능해서 그런 부분이 있을텐데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는 창업 아이템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소위 틈새시장들이 그러한 케이스인데 남성들의 눈으로는 보기 힘든 부분을 파고들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월등한 여성들에게 딱 알맞은 사업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화장품 이 분야는 절대 남성이 따라올 수 없는 분야이다.

특히 내가 집에서 아내가 사용하는 화장품들이 대체 뭐가 이렇게 많은지 의아해하고 있을 때 여성 분들은 더 새롭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당연하게도 여성분들의 피부가 훨씬 좋은데 이제는 남성들도 그러한 과정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 모양인 듯 하다. 그래서 이러한 분야는 이미 많이 활용해 보기도 했고 제품 생산과 연구를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이 가능한 현재에서 창업 아이템으로 꽤나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아내가 보는 유튜브를 가끔 뒤에서 보면 화장품 홍보하는 영상이 있는데 단연코 여성분들 뿐이다(남자가 하는 거 솔직히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

 

플랫폼 사업은 여성도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외주가 가능해지고 섬세함이 필수조건이 되면서(다른 곳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바로 디자인이 중요하다) 각종 플랫폼 사업도 여성 분들의 진출이 가능해졌다. 남성들만 사용할 것 같았던 매칭 서비스가 이제는 여성 분들도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간의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서로가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매칭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의 틴더 사이트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변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세세한 부분이 바로 여성 CEO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여성/남성이 서로 다른 것을 창업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결국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 서로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남녀를 갈라서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CEO가 되려면 어느정도 저돌적인 방향성이 있어야 하며, 많은 시간의 투자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만 앞으로 제조업의 사람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서비스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에 있던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어려운 경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 사이를 이렇게 창업이 받쳐줄 수 있다면 선순환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사 교과서 (사장편)  (0) 2023.10.28
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  (0) 2023.09.03
아프리카 스타트업  (0) 2023.07.09
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  (1) 2023.05.21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  (0) 2023.05.14
Posted by 오르뎅
2022. 11. 24. 11:29
300x250

 

2020년대를 강타한 단어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플랫폼' 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모바일이 손으로 들어오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면서 바로 그 모바일 안에서 편리하게 하나로 묶는 플랫폼들의 힘이 점차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구글과 애플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세계 최고의 주가를 선보이고 있고 한국에서는 네카라쿠배로 이어지는 각종 플랫폼들이 한국 세상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면 우리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 회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한편으로는 플랫폼으로 인해서 수수료는 점점 증대가 되고 과거에는 굳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도 강제적인 지불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

 

우리는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정상적으로 지불하고 있던 것일까?

서비스라는 이름 하에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있던 것은 아닐까? 누군가의 배달도 분명 서비스 개념이었을 것이고 과거 물도 분명 서비스라는 명목 아래 무료로 제공을 받았을 것이다. 이제와서 그것을 모두 돈을 받고 한다는 것에 굉장히 불편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돈을 지불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하는 모든 행동이 바로 돈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도 어쩌면 이러한 서비스가 없었을 때는 콜택시나 손으로 휘휘 저어서 하는 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었다면 이제는 아무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물론 있지만 대부분 그냥 사전에 예약을 건다) 과거 제대로 된 서비스 비용을 지불을 했다면 이렇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런데 폐해도 분명 많아진다.

배민이나 요기요, 쿠팡 이츠 등으로 통일화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바로 수수료다. 기존의 업자들은 이곳을 통하지 않으면 매출을 늘릴 수 없으니 울며겨자 먹기로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소비자는 알아주지 않는다. 오히려 소비자는 왜 배달비를 따로 받는가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된다. 이상하다. 분명 편해졌는데 양쪽 다 불만을 갖게 된다. 마음속에서 서비스라는 것은 항상 무료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해서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건 잘못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플랫폼 업체가 소수로 줄어들면서 수수료를 자꾸 상향을 하게 되니 그것에 대한 폐해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될 이러한 승자 독식을 방지하자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법제화가 답일까?

이 책의 내용 대다수는 법제화를 통해서 플랫폼 업체를 '강제'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나타낸다. 사회학자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법으로 모든 것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본다. 제 2의 타다가 발생될 소지가 있고 건전한 경쟁을 항상 법으로 기존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아마 이 책의 의견과는 조금은 반대되는 의견이라고 생각이 된다) 분명 이 책에 많은 우수한 교수님들이 여러 문제점들을 짚어 주셨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더 뛰어나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문제를 꼭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한 다른 대안을 낼 수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비판적 시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경제경영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50 패권의 미래  (2) 2023.01.14
일광전구, 빛을 만들다  (0) 2022.12.20
천 원을 경영하라  (0) 2022.11.19
리마케팅하라!  (0) 2022.10.30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0) 2022.10.29
Posted by 오르뎅
2021. 9. 8. 22:36
300x250

 

코로나가 정말 산업을 뒤흔들어 놓았다.

과거 메르스나 사스 때도 이러한 일이 없었는데 코로나는 장기화가 되면서 산업의 기준을 바꿔버렸다. 잠시 소강상태로 가는 듯했던 반도체 회사를 대폭등으로 바꿔주었고 서서히 성장하고 있던 화상 회의 시스템 제작 회사인 Zoom의 주가를 몇 백배 상승시켜주었으며 각종 배달 플랫폼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서로 뺏고 뺏기는 싸움을 하고 있다. 그리고 거대 플랫폼들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언택트 시장이 너무나 커지기 시작했고 대면으로 하는 거의 모든 산업이 한순간에 죽어버리는 기현상도 발생을 하였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한순간에 발생을 했다.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은 참 골치 아픈 순간일 것이라 보인다.

 

winner takes all.

바로 플랫폼 시장이 말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상품 시장의 경우 글로벌 기업이라고 일컫어지는 삼성이나 애플 등의 회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시장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책에서도 나오듯 상품 시장은 글로벌이고 플랫폼 시장의 경우 로컬 마켓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삼성이나 애플 스마트폰이 불티나게 팔리지만 미국의 아마존이나 월마트가 국내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로컬 시장에서 플랫폼 업체가 구축이 된다는 의미겠다(거의 모든 나라가 차이는 있으나 자국을 위한 플랫폼 업체들이 존재하게 된다) 그만큼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은 국소적인 전쟁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치열해지는 것이고 미국에서 60조 이상의 가치 평가를 받은 쿠팡도 국내에서 이제야 흑자가 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경쟁은 치열하고 진입 장벽을 쌓기는 어렵지만 장벽을 쌓아놓으면 무너지기도 어려운 상황이 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사실 플랫폼 시장의 시작은 '편하게'라는 모토로 시작을 하지만 결국 '누가 더 탐욕적으로 지배를 하는가?'가 시장의 승리자를 좌우할 수 있다고 한다. 쩐의 전쟁이라고 할까? 플랫폼 업체에게 있어서 소위 '돈을 태운다'라는 의미의 작업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가가 승부의 관건이겠다.

 

상품 콘텐츠 시장은 조금 상황이 다르다.

위에 설명했듯 글로벌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범위가 넓어서 꼭 국내에만 한정짓고 할 필요가 없다. 한국의 아이돌 가수 제작 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BTS가 결국 그것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인의 입맛에 딱 맞는 가수를 배출해 낼 수 있는 콘텐츠를 이제는 자연스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며 그 외에 다른 콘텐츠들도 꼭 국내에서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국외에서 먼저 성공을 해서 역수입 형태로 진행을 하는 것이 인지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 지식, 건강관리, IP 등등 각종 콘텐츠 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해야 국내에서도 성공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고 각 나라별로 로컬화를 진행하는 과정이 뒷받침해야 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플랫폼 시장보다는 소규모의 기업이 진출하기 원활한 분야이며 향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모색해야 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업인가?

지금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CEO등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도 10여 년 전에 했던 신수종 5대 사업 이후로 추가로 하고 있는 사업 분야가 아직도 희미한 상태이다. 이 코로나 사태 이후 플랫폼 사업은 더 먼저 시작한 기업에 의해서 고착화되기 시작하였고 콘텐츠 산업의 경우 다양성과 글로벌성이 증가하였다. 사실 10년이 더 지나야 이루어질 일들이 당겨져서 이루어지면서 양적인 성장은 하였으나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책의 서두에 있는 '2050년까지 진행할 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분명 계속적으로 성장할 산업들이 나와있으며 앞으로 어떤 플랫폼 업체가, 그리고 어떤 콘텐츠 업체가 나와서 세상을 지배할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7. 18. 23:13
300x250

 

요즘에는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지만...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사내 거의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하고 대화의 주제로 있던 코인 투자이다. 사실 과거에도 분명 이렇게 엄청나게 상승했다가 다시 훅 꺼진 이력이 있어서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에 맞게 상승되었다가 하락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도 분명 이유는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하는 것은 (사실 투자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나름의 원칙과 철칙이 필요하다. 주변에 보면 주식보다 더한 느낌인데 적어도 내가 투자하는 코인이 대체 뭐하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는 그냥 아무 코인이나 넣어도 상승을 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순환하거나 이슈가 있는 것만 상승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꼭 알아야 하겠다) 

 

4대 메이저 플랫폼 중 하나인 빗썸에서 나온 책이다.

사실 책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거래소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거래소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을 좀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두께를 보면 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탄탄한 기초와 더불어 내가 코인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내용까지 꽉꽉 담아두었다. 일단 먼저 각 거래소에 거래를 트는 방법이 나와 있고(물론 빗썸에서 쓴 책이니 빗썸 기준으로) 여러 단어들의 명칭에 대해서(메이저 코인/알트 코인/하드 포크/소프트 포크 등등) 나와 있다. 코인을 하던 사람에게는 그리 어려운 단어는 아니나 처음 본 사람들은 굉장히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바로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한 내용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책이 딱 1년 전에만 나왔더라도 굉장한 책이라고 감탄할만한 내용인데 시가총액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이루어지는데 그 이후 4년마다 반감기 이후 서서히 상승을 하다가 최고점을 찍고 다시 1년 정도가 되면 하락하는 추세를 무려 3번이나 반복을 했다. 작년부터 금년 초까지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다는 점에서는 이 공식을 완벽하기 지킨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책을 근거로 보자면 2024년 초반은 하나의 기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그 당시에 알트코인도 좀 가지고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어디까지나 책을 보고 나온 결론이다. 사람마다 결론은 다르니 마음껏 고민을 해 보시라)

 

얼마 전 처남에게서 바이낸스로 옮겨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김프가 많이 하락을 했기 때문에 지금이 적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바이낸스에서는 스테이킹을 통해서 은행의 이자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무료로 얻고 있는 코인인 밀크에서도 이런 스테이 킹을 통해서 연 8% 이상의 이자를 계속 주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다만 이것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 결국 묻어두고 있어야 하는데 그 사이에 코인 자체가 가격이 떨어지면 아무리 많은 이자를 줘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혹여 반대로 김프가 상승이 된 상태로 유지가 되어버리면 환전 이슈와 같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지금 같이 계속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아예 쭉 묻어둔다는 측면에서는 이런 스테이 킹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은 잘 이해가 가지않는 NFT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다.
이것이 미술품 자체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미술품이 단 하나의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실 뭔가 돈 장난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같으나 아직까지는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읽어보니 미술품의 복제가 많고 위작 문제가 큰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을 이렇게 보완해 주는구나라고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코인 자체가 블록체인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른 부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그것과 연동된 코인의 가치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 아직 코인으로 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시기에 점점 우리 옆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 신기술이 단순히 코인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4. 24. 23:29
300x250

 

플랫폼. 플랫폼, 기차역이 뭐길래 다들 말하는 거지?

보통 과거에는 플랫폼이 기차역으로 많이 사용되곤 했지만 정확히는 서울역이나 청량리역과 같이 각종 역이 한 번에 전부 있는 곳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환승이 가능하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인터넷이 발전되면서 각자 다른 곳에서 알아서 놀고 있던 사이트들이 점차 합쳐지거나 한 곳으로 집중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플랫폼을 치면 거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일례로 카카오의 경우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서 택시도, 페이, 증권, 은행, 미용 등등 각종 연결할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연결하여 우리로 하여금 '카카오'라는 플랫폼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이다. 검색을 위해서 맨 처음 해 놓는 네이버의 경우 그 창 안에서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변화를 시키고 있다. 우리는 사실 검색 사이트 중 3위가 뭔지도 잘 모른다. 그럴 정도로 플랫폼이 한 번 형성되면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승자독식 상태가 진행이 된다.

 

GAFA가 뭔지 아는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이제는 신조어도 아니다 벌써 5년 정도 전쯤부터 유행하던 말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기업들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 하게 되면서 이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점점 손을 뻗쳐오기 시작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장악하고 있는 SNS는 이미 미국 기업의 손에 넘어간 상태이고 스마트폰도 단일 기종으로는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벌어진 시장이 되었으며 한국인들조차 직구 때는 아마존을 사용할 정도로 아마존은 너무나도 익숙해져 가고 있다. 거기다가 스마트폰에서는 굳이 네이버를 활용하지 않아도 검색에는 구글이 강력한 시스템으로 도움을 준다. 심지어 구글이 만든 운영체제를 70%가 사용을 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종속이 될 수밖에 없다. 플랫폼 기업의 대단함에 깜짝 놀라곤 한다.

 

검색으로 시작한 구글은 광고시장과 스마트폰 S/W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일단 인터넷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검색과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은 바로 그것을 모두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다. 한국에서 네이버나 카카오가 금융이나 여타 다른 방식의 산업으로 뻗어나간다고 하면 구글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독보적인 검색이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세계를 점령해 가고 있다. 광고를 덕지덕지 붙이지 않아도 알아서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조금씩 마련해 주고 있으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 수 있고 무료 제공이라고 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앱 생태계가 구축이 되면서 꾸준한 금액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3D 안경도 만들어보고 우주 관련 사업도 해보는 등의 완전히 새로운 사업에도 하나씩 손을 대보고 있다. 모든 것이 성공적이진 않지만 적어도 그런 혁신적인 아이템을 손 대보면서 기업의 능력과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애플도 선택과 집중이 확실하다.

소프트웨어는 폐쇄적이지만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빠르다. 안드로이드가 갖지 못하는 부드럽고 빠른 연결성은 애플 생태계로 접어드는 순간 '빠돌이' 로 만들어 버린다. 세계 각국의 애플 인터넷 카페에서는 너도나도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인증을 하고 있으며 아이폰의 경우 새로 나올 때마다 애플스토어 앞에서 잠을 자고 바로 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물론 최근에는 과거보다는 그런 사람이 줄긴 했으나 매 번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본다면 팬심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스스로 만든 반도체 칩을 활용하여 압도적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맥북인데 나 역시 그 팬 중 하나라고 해야 할까? 다른 산업에는 크게 손을 뻗지 않아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보이는 애플, 앞으로의 모습도 매우 기대된다.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거대한 산업이 되어버린 페이스북.

우리도 SNS하면 일가견이 있는 나라지만 미국이란 나라가 이렇게 부러울 수 없다. 결국 소셜 네트워크의 플랫폼에서 승자가 된 페이스북은 잘 나가려고 하고 있던 인스타그램까지 인수를 하게 되면서 글과 사진 양방향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된다. 특히 얼마 전 업데이트를 통해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중간중간 광고를 넣게 되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딱히 대안도 없는 상태인지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며 그것이 고스란히 수익으로 잡히고 있다. 다른 여타의 기업보다 개인 정보를 정말 많이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은 향후 법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서 우리 삶에 더 깊이 들어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은 실물 플랫폼을 자랑한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물류에 있어서 정말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 각 대학에서도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물류 방식을 교재로 채택할 정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방법을 활용한다. 거기다가 시스템을 점차 사람이 아닌 기계가 하게 되면서 실수도 줄어들고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다른 기업보다 근로자가 굉장히 많은 구조이긴 하나 해외로도 충분히 뻗어 나 갈 수 있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책으로 시작했다가 세계 최고의 유통사가 된 지금에 이르러서는 유기농 업체를 인수하거나 아마존 고와 같이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결재 방식을 사용을 하면서 더 큰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읽었던 아마존의 회의 방식은 정말 '아마존스럽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직선적이고 깔끔한 방식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2. 27. 11:16
300x250

 

취미: 독서

이렇게 써 본 적이 있는가? 사실 이렇게 쓰는 사람 치고 실제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다른 취미 생활이 없고 그냥 무난한 것을 찾기 위해서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인데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한다. 대부분 업무도 바쁜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냐라는 말과 함께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이 영상이 있어야 볼 만하다는 이야기뿐이다. 최근에는 아예 책을 스스로 읽는 시간조차 아까운 나머지 책을 읽어주거나 축약해서 설명해주는 유투버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물론 편하고 간편하고 세세하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겠지만 뭐랄까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나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 따위는 개나 줘버린 상태라고나 할까?

 

하루 15분 

정말 하루에 15분만 읽으면 습관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동일하게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과거를 되짚어보면 분명 맞는 말이다.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위해서 경제 신문을 3개월동안 아침에 학교를 가서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제목 위주로만 살펴보다가 조금씩 궁금증이 생기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용을 깊숙이 읽어보았다. 그러자 점차 신문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아침에 신문을 읽지 않으면 하루가 뭔가 꽉 막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듯 하루 15분의 독서습관도 3개월 정도 지나면 분명 체득하게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는 하루 1시간도 보면서 이거 15분 보는 게 어렵다고 하면 어불성설 아닌가? 나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

 

이런 습관이 길러지기 시작했으면 이제 제대로 독서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나 역시 독서라는 것을 누가 알려줘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다독으로 많이 승부를 한 편이다. 책을 읽는 속도도 굉장히 빠른 편이고 많이 읽다가 보니 압축해서 설명하는 것이 나름 자신있는 분야 중 하나인데 이렇게 한 번 읽고 나서 한 달 정도 지나고 다시 읽어보니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내가 그때 읽었던 내용과 다른 내용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 한 달 뒤에 세 번째 읽어보니 또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된다. 신기하다. 물론 이렇게 해도 과거랑 지금이 똑같은 책은 사실 나에게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무려 세 번을 읽어도 항상 다른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독서 방식 자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자도 그렇고 나도 몇 번을 읽어도 항상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책이 좋은 책이 아닐까?

 

그것을 글로 써보자.

지금 이렇게 서평을 써 보는 것도 사실 개인적인 취미 생활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향후 내가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회사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서의 문구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축약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며 내용을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쩌면 나의 경쟁력은 거기에 있다고 생각을 한다. 글을 읽고 함축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많은 시간을 노력해 왔다. 누구보다도 잘 쓴다고는 못하지만 적어도 빠르고 간결하게 쓰는데 있어서는 정말 자신 있다. 그렇듯 하루에 네 줄 정도 쓰는 연습을 하게 되면 처음에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몇 시간을 잡아먹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책을 읽고 그것을 글로 남겨보는 것은 이렇듯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하다.

 

힘들면 그룹의 힘을 믿자.

이렇게해도 저렇게 해도 나는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강제를 할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지금 독서 클럽에 참여하여 매 월 1권을 책과 더불어 축약하고 토론을 하고 있다(다만 오프라인에서는 지금 만나기가 너무 어려워서 참 아쉬운 점이 많다) 혼자 할 때는 그냥 당장 편하고 쉬운 것만을 하면 되지만 그룹으로 하면 하기 어려워도 '어쩔 수 없이' 시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하고 나면 또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 나는 이렇게 하는 방식이 매우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내가 막 성공한 사람이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독서를 통해서 얻은 것은 정말 많다고 생각을 한다. 하루 15분, 하루 네 줄, 독서 모임 이것을 다 하고 나면 내가 했던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이다. 독서법에 대해서는 이 책에 좀 더 자세히 나와 있으니 독서에 1g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진득하게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5. 18. 22:10
300x250

 

이것은 서평이라기 보다는 간략하게 각 장별로 정리를 해 보았다.

 

1장 네 개의 거인기업
기업의 설명 내용. 1장은 큰 내용은 없음


2장 웃는 얼굴의 파괴자, 아마존
플랫폼이라는 것에 포식자라는 말이 어울리며 유통업의 혁신이라고 보여짐. 아마존의 확장성이 현재 구글과 겹치는 부분이 발생되는데 적어도 유통분야에서는 구글이 따라올 수 없을만큼의 차이가 있은 것으로 보임
특히 포식자라는 별명이 어울릴정도로 많은 기업을 인수 합병 및 파산(?)시킴


3장 글로벌 명품,애플
다른 세 기업과 다르게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하였으며 애플이라는 것을 가장 고가품으로 둔갑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음. 공산품에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고 포지셔닝을 가장 잘하는 회사로 판단됨


4장 전 세계인의 친구, 페이스북
SNS계의 애플이자 구글이며 인스타그램인수를 통해서 SNS로 연결되는 모든 부분을 획득한 회사(최근 중국의 틱톡은 예외로 하자) 스스로 가상화폐를 준비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으며 최근 광고시장에서 굉장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5장 현대판 신, 구글
기존의 타업체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검색 사이트를 운영하여 지지를 받고 그에따라 플랫폼을 장악하여 성공한 케이스. 최근에는 아마존과 더불어 각종 뻘짓도 하면서 다양한 사업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아직 돈은 안되지만 플랫폼 안에 사람을 가두는 큰 역할 중 하나인 '유튜브'의 상승세가 굉장하다


6장 성공한 거짓말들
이들이 이미지는 사실 벤처에서 성장한 혹은 굉장히 큰 변화로 성공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빠르게 남의 것을 카피하거나 다른 여러 방식을 통해(거짓말을) 성공하였다.


7장 기업과 신체
각종 신체와 비유하자면 인간의 뇌와 같이 계속적으로 반복에도 능하며 변화에 적응해 나아고 있으며 성기와 같이 욕망에 근거하여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늘리고 있다.


8장 T 알고리즘
해당 업체의 최고 장점은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있다는 것부터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시장은 큰데 규제에서 다른 나라의 것보다 유리하며 특히 이들이 취합하는 정보는 인공지능 광고가 가능하여(맞춤형) 향후 확률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다.


9장 새롭게 떠오를 승자
알리바바,테슬라,우버,에어비앤비 등 향후 다른 분야의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을 소개하였으며 현재보자면 공유 쪽은 잠시 주춤, 알리바바나 테슬라 쪽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장 거인기업과 당신의 미래
결국 우리는 이들 기업을 통해 경력을 쌓고 3~5년 단위로 이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본다(난 왜 안될까...)


11장은 딱히.... 줄여볼만한게 없....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9. 9. 15. 23:31
300x250

 

플랫폼 레볼루션 서평

 

<1> 지금 이 순간

이 책이 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책을 다시 한 번 들쳐볼 필요가 있다. 배달음식 시켜먹을 때 어디다가 전화를 하는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을 하는가? 택시가 안 잡힐 때 어떤 것을 실행하는가? 우리는 바로 그 플랫폼 혁명 속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물론 한편으로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플랫폼을 만드는 사람은 본인이 하나도 만드는 것이 없이 정거장 비용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하지만 사람이 과연 불편한 플랫폼을 계속 사용할까? 아니다. 바로 다른 곳으로 바꿀 수 있다. 그들도 그 나름대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 플랫폼의 파워

자동차를 한 대도 소유하지 않은 기업인 우버가 미국 시장에서 모든 택시 산업을 쥐락펴락한는 상황이 되었는가? 우버만 혼자 이 방법을 생각해서 뚝딱 만든 것이 아니다. 다른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았고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해서 때려 붇고 성공한 방법이다. 즉 어떻게 보면 상대적인 소수자인 택시 운전사를 초반에 배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인 일반 사람들에게 혜택을 나누어 주면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옳던 그르던 간에 그동안 택시 면허라는 방패를 가지고 있던 회사들에게서 방패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플랫폼의 파워가 아닐까?

<3> 아키텍처

그러면 이러한 플랫폼은 어떻게 디자인 되어야 하는가? 플랫폼은 끌어오고(pull), 촉진하고(facilitate), 매칭(match)해야 한다. 사실 초기 참여자로 하여금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은 금전적인 혜택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그래서 많은 닷컴 기업들이 금품 살포와 같은 일을 계속 하였고 그와 같은 기업 중 살아남은 기업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어쩌면 플랫폼 비즈니스의 경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후발주자가 더 진입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낳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4> 파괴적 혁신

근본적으로 플랫폼 비즈니스가 파괴적 혁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기존에 방패막을 벗겨낼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MRI기기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하지만 사용은 50%도 되지 않는데 이때 가치와 소유를 분리해서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면 하나의 병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병원에서 쉐어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그걸에 대한 대가를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것만 모아서 진행하는 재중개 비즈니스까지 개발될 정도이니 이런류의 비즈니스는 정말 무궁무진 하다고 할 수 있겠다.

<5> 론칭

초기 사업을 론칭하는 부분에서 페이팔과 이베이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이베이가 세계 최고의 온라인 플랫폼이 되는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부분은 바로 결제 부분이었는데 페이팔이 그 틈을 잘 파고들었다. 8가지 전략 중 업혀가기전략으로 통칭되는데, 이렇게 다른 대형 기업의 한 틈을 파고 들어 업혀가거나 혹은 씨뿌리기와 같이 확산이 가능한 형태가 되면 플랫폼을 제작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6> 수익 창출

세계 최고의 상거래 업체로 등극한 아마존의 경우 거대한 영업 손해를 결국 극복해 낸 사례로 꼽힌다. 일반기업이라면 상상도 못할 부채를 계속 안고 가는데, 결국 주변의 많은 기업을 패퇴시키고 정상의 자리에 서자 저절로 돈이 돌기 시작한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사실 'Winner takes all' 이라는 말에 딱 부합되는 비즈니스이다. 많은 기초적인 방법들이 있지만 사실 결국 다른 기업을 눌러야 성공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7> 개방성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OS 대결에서 승리한 쪽은 단연 MS의 윈도우즈이다. 이는 확장성과 개방성을 무기로 승리하였는데 그 때의 실패를 발판 삼아 모바일 OS에서는 점유율은 안드로이드에 뒤지긴 하지만 80% 가까이의 수익을 가져오고 있다. 적절한 개방과 적절한 폐쇄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구글 역시 이제는 안드로이드를 개방과 폐쇄 두 가지로 나눠서 개발하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은 개방은 하되 동종에서는 폐쇄성을 보이는 양면작전에 적합한 비즈니스라고나 할까?

<8> 거버넌스

2년 전 미친듯한 광풍을 몰고 온 블록체인 관련 코인 산업들은 일순간에 휙 무너졌다. 물론 지금도 남아는 있지만 국가 정세 불안할 때 외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데, 이는 결국 법적인 문제로 규제가 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어쩌면 한국의 타다와 같은 것도 결국 이런 법적인 문제 때문에 그 사이를 잘 파고들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규제를 잘 피하는 것도 플랫폼 비즈니스의 한 임무라고 생각된다.

<9> 경영 지표

전통적인 경영 지표를 들이밀자고 하면 솔직히 정상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 어떤 부분에 맞춰야 할까? 우리가 생각하는 관리자의 모습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 굉장히 줄어든 상태이다. 결국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이들 기업의 경영 지표가 아닐까 생각된다.

<10> 경영 전략

이들 플랫폼 비즈니스 업체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멀티호밍이다. 예를 들어 애플이나 구글이나 모두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출시되는 S/W가 바로 그 문제인데, 그 때문에 여러 가지 사양을 자신들 위주로 바꿔놓기도 한다. XBOX의 헤일로 시리즈가 바로 그 예인데, MS가 그 게임을 위해 아예 회사를 인수해 버릴 정도이니 독점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진작부터 알았을 것이다.

<11> 규제 정책

한국의 택시회사와 카카오모빌리티 간의 싸움을 보고 느끼는 것이 규제 정책이다. 공평한 것이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표밭이 누구냐에 따라 정해진다. 이것이 정치이고 공평한 것이라 한다면 더 많은 권력을 빠르게 취한 사람이 유리한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규제를 적절히 활용하고 전통산업을 플랫폼 비즈니스 위로 조정하는 것도 정치인들의 현재는 의무이지 않을까 싶다. 전통산업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여서 확산해 가는 방법도 고민해 보자.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8. 12. 18. 23:06
300x250

자본이 들지 않는 사업?

사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꿈만 같은 일인데, 실제로 그렇게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전혀 십원 한 푼 안 들이고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일반적인 사업에 비해는 월등히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이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이다. 시작할 땐은 그냥 단순히 '사기?'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무자본 1인 플랫폼이라고 했지 결코 쉽다고 말한 적은 없으니 말이다.

 

처음부터 하루에 1시간 일하고 월 1000만원이라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온라인 플랫폼을 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 투자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그 이후에 안정권이 되면 하루에 한 시간만 투자해도 저절로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에 보자면 '다단계 사업' 과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다단계 사업이 결코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근본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과실을 따먹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단계 사업의 폐해가 드러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역시 초기에 선점한 사람이 굉장히 유리한 사업 중 하나이긴 하지만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으므로 어쩌면 다단계 사업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으리라.

 

온라인 플랫폼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자본금이 거의 안든다' 라는 부분인데 이는 실패를 하더라도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어쩌면 너무 쉽게 시작하고 쉽게 포기하는 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것을 극복을 하게 되면 이처럼 고액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 과정에 대해서는 상세히 적혀있기 하지만 저자와 같이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런 방식이 얼마나 쉽고 편리한지 이해시키는 부분은 조금 더 보충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업을 함에 있어서 금액적인 부분이 소요가 굉장히 큰데, 이 사업은 아이템 선정을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더라도 소요 금액이 적다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국내 플랫폼 기반 사업 중 가장 성공한 네이버 내에서 카페라는 것을 통해서 하는 방법을 계속 명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Tistory에서 자주 하는데 방문자 숫자를 보고 블로그를 했다면 이곳에서 하지 않았을 것 같다. PC 검색 시장의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검색에 대한 부분에서 키워드를 좀 더 세분화하고 스스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점점 가지치기를 하다보면 자신만의 한 우물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알 수 있지만 실제로 행하는 사람이 적은 것을 본다면 이런 무자본 1인 플랫폼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번창할 수 있지 않을깟 생각된다. 적어도 치킨집 차리는 사람보다는 더 경쟁이 적지 않은가?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1. 6. 27. 23:57
300x250


저는 어릴 적부터 야구는 해태(현재의 KIA) 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보았을 때 해태가 우승을 했었거든요.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서 팬이 되었고(그렇다고 열성적인 팬은 아닌듯 합니다...) 마음 속으로는 늘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그덕에 요즘 야구가 참 재미 있네요!!), E-sports는 동일한 이유로 SK Telecom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스포츠는 거의 보질 않으니^^;;;;;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앞으로의 경쟁이 '강한자' 가 이긴다기 보다는 이기는 자가 '강한자' 로 남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입니다. 그것이 옛날이든 지금이든 간에 이미 역사의 한 획을 그어가며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곳은 언제든 더 큰 점유율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예전에 MS가 그랬다고 한다면 지금은 구글과 애플이 그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플랫폼은 하나의 제품 판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영역을 생성한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사면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다운받고 Podcast를 하며 FaceTime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하나의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MS의 Windows가 이 플랫폼 정책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는 업체 중에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사의 Windows를 가지고 개발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사용자에게는 OS판매라는수익을 얻어 계속적인 선순환 과정에 끌어들인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폰 OS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iOS와 안드로이드는 왜 플랫폼 정책의 일환이 될까요? 수많은 회사들이 MS를 부러워 한 것은 결국 모든 프로그램은 Windows 안에서 실행할 수 밖에 없는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계속적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었고 한 때 95%라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가진 적도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에 와서도 동일한 현상이 있었는데요, Netscape를 '공짜' 라는 미명 아래 무릎을 꿇린 후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인터넷에서도 왕좌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무리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소개한 것 처럼 애플과 구글을 들 수 있는데요, 플랫폼의 중심에 서 있던 Windows를 몰아내고, 본인의 OS를 넣고 있습니다. 제 2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에 말이지요. 이것이 현재의 플랫폼 전쟁의 개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가 이기던 지금 상황에서는 소비자로선 늘 흐뭇한 일이겠지만요.

결론적으로는 소비자에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늘 이상태를 유지하며 하나의 OS로 통합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계속 흡수하여 배워나가고 또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면서 발전해 가야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더군다나 MS의 Windows7 Phone가 등장하면 판세는 또 오리무중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성공을 해봤던 업체가 그 성공을 다시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 처럼 말이지요.

그나저나 한국은 어떤 플랫폼 정책을 사용해야 할까요? 단순 복제로는 한계가 있어보이는 듯 하며, 그것을 극복할 만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의 저자도 그 끝을 완전히 매듭짓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쯤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