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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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란 무엇일까?

스타트업의 정의는 빠른 성장 지향, 파괴적 혁신 추구, 수평적 문화 이렇게 3가지가 중심이 된다고 한다. 기존의 국내 기업들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모조리 반대로 하여 장점화해서 만든 회사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반대로 굉장히 불안정하고 체계가 없으며 언제 망할지 모르는 그런 상태이기도 하다.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국내외로 성공사례가 많아지면서 점차 많은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창업이라는 것은 누가 따로 과목과 같이 가르쳐주지는 않기 때문에 하자마자 성공을 하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어느 정도 실수를 줄여줄 수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기술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꼭 공대생만 기술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 기업인 배민의 경우 전 CEO인 김봉준 의장의 경우 시각디자인과를 나오고 기술창업을 하여 성공한 케이스도 있고 주변에서는 공대가 아닌 일반 이과 계통을 나와도 창업을 하거나 문과에서도 충분히 창업을 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어쩌면 순수 공대생들은 보통 창업보다 취업을 더 선호하기도 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하니 말이다. 그런데 보통 창업을 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온 CEO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기존 회사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데, 특히 개발자의 경우 소스코드를 그대로 베끼는 경우 상대 회사에서 고발조치가 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나는 어떤 창업가가 될 수 있을까?

사실 극명하게 갈리기는 한다. 이과형 창업가의 경우 자신의 기술이나 개발 능력에 대해서 굉장히 자부심이 강하고 설명을 잘 할 수 있으나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과연 이 기술이 돈이 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너무나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다. 반대로 문과형 사업가의 경우 소위 '돈 냄새' 맡는 것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전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두 가지를 모두 잘하면 좋겠지만 적어도 창업자가 기술로 창업을 하는데 기술을 모르는 황당한 경우는 곤란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깊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사업계획서이다. 글로서 상대방을 먼저 설득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사업계획서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소위 '엘레베이터 스피치'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경우 거나 압도적인 인정을 받은 기술이 아니라고 하면 창업투자사나 국가기관 투자자들에게 얼굴도 내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유는 다들 알겠지만 돈은 한정적이고 투자를 바라는 곳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미 시리즈 C 이상을 받은 곳이야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초기 시리즈 A를 받으려고 할 때 사업계획서는 정말 엄청나게 공을 들여야 한다. 책에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꼭 글쓰기에 많이 매진을 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특히 CEO의 경우에는 말이다.

 

창업을 하게 되고나면...

이제부터는 현실이 된다. 직원이 생기고(특히 기술창업은 혼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 늘어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CEO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될만한 것은 '식사를 혼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명이라도 더 만나야 하는 시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하면 아직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이 와닿았는데 주변에서 실제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CEO가 망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변리사가 쓴 책이라 다소 딱딱한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이해가 쉽고 상황이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기술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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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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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난 솔직히 작년에 알게 된 회사이다. 스포츠웨어라고 하면 항상 나이키나 아디다스 정도나 생각했지 이런 회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여성 분들은 이미 알게 된 지 좀 된 회사라고 한다. 요가복 계의 에르메스라고 하나? 그만큼 가격도 높은 편이고 성능도 우수하며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때 입고 다니면 소위 '폼나는' 옷이라고 한다. 대체 이게 뭔데 열광을 할까? 남자들은 정말 하나도 모르는 여성 스포츠웨어의 세상은 굉장히 신기한 세상이었다. 보통 골프를 칠 때도 남자는 채를 사는데 여자는 옷부터 먼저 산다고 하지 않던가? 취향 차이겠지만 룰루레몬의 대체 어떤 회사일까?

 

창업자인 칩 윌슨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스티브 잡스다.

그와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가 살아온 그런 이력과 비슷한 이력을 많이 겪었다. 자기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긴것과 이사회에서 자꾸 다시 불렀던 점. 그리고 독불장군 스타일에 일을 너무나 사랑하는 성향까지 말이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사람이 성공하게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되기도 했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창업주의 미래 설정이 회사를 좌지우지한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창업주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어디까지 보는가에 따라서 회사의 규모가 달라진다고 할까? 저자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고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에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니 항상 창업자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는 웨스트비치라는 회사를 이미 창업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대목에서 미국과 캐나다 등의 나라에 마인드가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이 된다. 하나의 회사를 창업하고 경영하여 매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20년 전부터 만들어져 있었고 그가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번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결과로 인해서 또 다른 창업이 가능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미국의 부호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창업을 하였고 또 성공 이후 다른 사람의 창업이 될 수 있는 자양분을 만들었다고 생각이 된다. 돈 주고도 하지 못하는 경험을 돈을 벌면서 할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룰루레몬은 다른 업체와 무엇이 다른가?

저자는 스포츠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능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윈드서핑부터 요가에 이르기까지 그가 생각했던 흐름은 모두 맞았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고객이 어떤 부분을 원하고 있는지 직접 참여하거나 의견을 반영하면서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값어치가 올라는 효과를 보곤 했다. 물론 경영자로서 엄청나게 뛰어나다라고 말을 하기는 조금 어렵다. 실제 내용 상에도 차기 CEO 선정이나 협력을 했던 사모펀드 등과의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을 너무 믿었기 때문에 발생했던 일이 많이 있었다(물론 내가 CEO를 했어도 그렇게 했을 거 같긴 하다) 하지만 여타 한국의 위인전(?) 같은 경영서보다는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현실적인 내용이다. 국내 경영자들의 경영서는 믿고 거르지만 서양의 책들은 정말 보고 배울 내용이 많다. 진짜로.

 

책은 꽤나 두껍다.

하지만 책이 너무 어렵고 그런 것은 아니고 하나의 소설책을 읽는 듯이 술술 읽어 넘어갈 수 있다. 특히 중간에 나오는 그의 러브스토리는 뭔가 무미건조하면서도 상상이 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나도 CEO하면 저렇게 어린 여사원과 결혼할 수 있나?라는 망상을 하게 하기도 한다. 결혼과 이혼이 꽤나 자주 발생되는 나라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한국도 점차 그렇게 되어 가고 있지만) 뭔가 여자건 남자건 그런 상황이 되면 인생의 성공 감을 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룰루레몬이 어떤 회사인가 알기 위해서 읽었다가 창업자인 칩 윌슨의 매력에 빠져서 정신없이 읽었던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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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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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인가?

책의 첫 제목을 보고 그렇게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전~혀 아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경제/경영 서적이다. 스타트업의 성장세를 보면서 '진격의 늑대'라는 표현을 활용하였는데, 최근 분위기를 보면 정말 '딱 맞는' 제목인 것 같다. 미국의 경우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회사들이 세계 수위의 순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도 이제는 '완전한 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네이버나 카카오를 보면서 항상 원래 있던 대기업만 높은 순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도 발전되면 이렇게 대기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쿠팡은 미국에 상장하지 않았던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창업을 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좋지 않았다. 일단 실패에 대해서 관대한 경우도 없었고 드라마 속에서도 창업을 하면 항상 망하는 케이스만 보여줄 정도로 우울한 시기였다. 그런데 세계적인 스타트업 붐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업의 도약으로 인해서 꼭 대기업에서만 할 수 있던 거대한 일이 아닌 소수로도 충분히 창업을 하여 일을 일궈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에서 붐이 일자 서서히 다른 나라에서도 시작을 하기 시작했고 이런 분야에 있어서 정책은 또 나름 굉장히 빠른 편인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기반이 빠르게 잡혀나갔다.

 

투자가 계속되자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시작을 했고

어느덧 늑대와 같은 속도로 스타트업들이 진격을 하기 시작했다. 자본금이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니 좀 더 모험을 즐기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확률적으로 상승되는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어떤 대통령이 특별히 잘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항상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정치적 전략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계속 성장가도를 그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의 소위 '네 카라 쿠 배 당토'라고 하는 스타트업 중 '잘 나가는' 회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상장을 한 회사도 있고 아닌 회사도 있지만 한국에서 이제는 이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나가고 있다.

 

물론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

지원이 너무 잘되다 보니 소위 '좀비 기업' 들도 양산되고 있고 돈만 타내고 폐업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최근에는 미국부터 한국까지 모두 '긴축재정' 으로 돌아서서 진행이 되고 있다. 한동안은 '나 IT 해요'라고 말을 하기만 해도 투자를 받았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나라들이 스타트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지원체계를 많이 만들고 있다. 책에 나온 각종 국가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국도 물론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세계적으로 지원이 좋은 곳에 가서 한 번 스타트업을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앞으로도 더 뻗어 나가야 한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미국은 참 축복받은 나라이다. 3년 정도만 고비를 넘기면 매출을 유지해 줄만한 인구 구성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 경험'을 높이 사준다. 거기다가 자유로운 문화로 인해(물론 그 덕에 책임도 커지긴 하지만) 인력 구성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어학만 되면야 미국에 직접 가서 스타트업을 차리면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에서도 이렇게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기쁜 일이다. 물론 스타트업은 항상 세계를 노리고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이 맞으나 저자의 업무와 마찬가지로 꼭 서울이 아닌 제주에서도 스타트업을 차릴 수 있다는 것이 지금 세계적인 트렌드에 딱 맞는 업이 아닐까? 비록 나는 제조업에 있지만 스타트업 이직이나 창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이유도 늑대가 한 번 되어보고 싶은 간절함 바람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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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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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이름만 들어도 그 사람이 속해 있는 기업을 딱 알 수 있는 사람들이다. 마치 기업이 그 사람 그 자체인 것과 같은 사람들의 이름인데 그만큼 창업자의 간판은 굉장히 크고 중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기업은 그 창업자의 것일까? 물론 그들이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을 운영을 하고 있거나, 했었기는 하다. 하지만 엄연히 주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주주가 기업의 주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소액 주주이기 때문에 자신의 말을 어필하기보다는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곤 한다. 우리는 과연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주주가 주인이라고 하면 대체 창업자는 주식이라는 것을 왜 발행하는 것일까?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바로 돈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경우에도 대부분 시리즈로 시작되는 다양한 투자를 받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주식으로 그것을 받곤 한다.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것이 '상장하기 직전의 회사에 입사하는 것' 이라고 표현을 할 정도로 주식의 상장은 어쩌면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벤처투자가들은 주식으로 받기를 원하고(설사 나중에 망하더라도) 반대로 창업자의 경우 그것을 활용해서 회사를 키워내곤 한다. 어쩌면 서로의 윈윈 정책으로 인해서 발생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반대의 경우도 있다.

오히려 주식의 상장을 하지 않거나 상장폐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주식이 상장되는 경우 주주총회를 열거나 각종 중요한 일을 진행을 할 때 주주에게 알려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항상 통과되리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법적으로도 상장회사의 경우 사외이사나 각종 법을 통해서 다른 짓(?)을 못하도록 하는 다양한 방책을 두고 있는데 상장 기업이 문제가 되는 경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가 거꾸로 상장을 폐지하는 경우도 발생이 되고 있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큰 장점인데 현금 보유량만 넉넉하다면 굳이 상장을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우리는 기업 지배를 항상 원하곤 한다.

51%라는 상징적인 지배의 비율은 경영자로 하여금 자꾸 불법에 손을 대게 만드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소위 재벌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결국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다른 단체 혹은 개인에게 기업 사냥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대기업 중 하나인 SK 역시도 소버린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한동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러한 방식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초기 창업주나 창업주의 자손들은 저 51% 이상을 항상 확보하기 위해서 각종 방법을 사용하는데 자식에게 넘겨줄 때 발생되는 양도세나 증여세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편법을 활용하곤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삼성 이재용 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일 것이다. 이 내용만 말하자면 채한 권 이상이 나오겠지만 간단하게 일반인은 절대 불가능한 방법으로 사채가 발행되었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과연 주주를 위한 길일까?

 

세상에 선한 사람은 없다.

아, 물론 있다. 하지만 돈 앞에서 선한 사람은 개인적으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누구나 욕망이라는 것이 존재를 하기 때문에 지극히 '인간적으로' 생각을 해야한다. 한국 기업의 건전성은 사실 아직 글로벌 표준에는 많이 미치지 못한다. 그것을 법적으로 하나하나 전부 제어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겠지만 과거의 불필요한 법은 차근차근 제거해 나가고 지금 당장 필요한 법을 새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기업을 춤추게 하는 것은 국가의 뒷받침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본다. 기업은 주주 것이 맞지만 그것이 확실하게 주주 친화적이 되려면 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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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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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열풍?

요즘 시대가 창업이 열풍이라고 하면 절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전보다 양질의 취업 자리의 경쟁은 더 커졌는데 양질의 취업 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업종이 자동화에 AI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면서 과거 '철밥통'이나 '사자 돌림 직업' 등이 점차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원하는 사람의 수는 변화가 없으니 조금은 아이러니하다. 그런 와중에 미국에서부터 펑펑 터지는 스타트업의 성공기,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이 점차 유니콘으로 발전된 경우가 늘어나다가 보니 이제는 정말 많은 사람이 창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건 참 멘토 구하기가 힘들다.

회사에 가면 보통 군대 용어로 사수/부사수라고 하여 어떤 업무를 하면서 모르는 것에 대해서 물어볼 사람이 확실하게 있다. 물론 사수가 뛰어난 사람일수록 많은 덕을 보게 되지만 어찌됐건 회사 입장에서는 '업무를 부여' 한 것이기 때문에 사수 역할을 충실히 하여 부사수가 점차 사수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 그리고 같은 회사, 같은 업종이라는 이유로 물어볼 사람이 꽤나 많이 있는데 창업은 좀 그렇지 않다. 회사원일 때야 심각한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하면 내가 하는 노하우를 가르쳐줘도 문제가 없지만 창업의 경우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였다.

초기에는 너무 허접해서 아무도 안하거나 대충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국가 정책적으로 진행하는 창업 지원책이 경쟁률이 높아서 쉽게 들어가기도 힘들어졌다. 단순히 사무실 하나를 내는 것도 자기 돈으로 하면 굉장한 돈이 들어가지만 국가적으로 지원을 받으면 거의 무료에 가깝게 진행이 가능하기도 하다. 거기다가 마케팅, 회계, 기술 노하우, 협력사 컨택 등과 같이 평소에 꼭 필요하지만 본인 혼자 다 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웠던 것에 대해서 자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나와 마찬가지로 '어디서 어떻게?'를 몰라서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나와 같은 사람들이 꼭 보아야 할 책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무조건 창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STP/4P/각종 자신의 평가에 대한 다양한 기법들이 있다. 물론 예전에 경영학을 배울 때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것이지만 내가 직접적으로 창업을 하기 위해서 실행을 해 본 적은 없는 부분이라 읽어보면서 '아, 나도 이걸 해야 뭔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알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책은 중간중간에 있는 그러한 공란들은 바로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한 하나의 길이기 때문에 그냥 막 넘어가지 말고 꼭 한 번 적어보라고 말을 해 주고 싶다. 저자 역시도 이 책을 쓸 때 그런 생각을 했을 테니 말이다.

 

물론 이 책이 완전 정석은 아니다.

창업은 사실 다양한 형태로 진행이 된다. 영감을 받을 수도 있고 그전부터 준비를 했을수도 있으며 우연히 동업자를 만나서 실행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적어도 이 책에 나온 것만큼은 진행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순히 오늘 결심하고 내일 사업체 등록을 한다면 앞으로 매출도 없이 몇 년을 계속 제자리에 머물 수도 있다. 창업을 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나 경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나 역시 앞으로 몇 년을 준비해서 진행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 번 도전할 거라 믿고 다시 시작할 때 이 책을 10번 더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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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2.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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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혁명?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먹는 것' 일 것이다. 집과 옷은 없을 수 있지만 먹을 것은 없으면 정말 바로 사망할 수 있다(너무 극단적인 생각인가?) 그만큼 역사는 바로 식량의 역사라고 생각이 될 정도인데 각종 반란이 일어날 때는 굉장힌 흉작이거나 지도자가 백성들에게 먹을 것조차 줄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을 했었다. 전쟁 역시도 더 많은 땅과 노예가 필요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결국 풍족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정복 전쟁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많은 역사책에서 보듯 백만 대군이 있어도 보급로가 끊겨서 패배한 경우도 있는 것을 본다면 이렇게 먹는 것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음식들이 이제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아, 민란 봉기와 같이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어느새 60억을 지나 100억으로 향하고 있고 항상 티비를 보면 아프리카의 기아가 발생하고 있어서 우리가 돈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도와주는 것은 그들을 더 망가트리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은 되지만 결국 우리는 음식을 풍족하게 먹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나라들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를 갖게 된다. 거기다가 마냥 소, 닭, 돼지를 키워서 잡아먹는 형태의 것은 사람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공해를 계속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많은 유전병이나 각종 바이러스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도 이렇게 우리가 먹는 것을 계속 조작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계속 동일한 패턴으로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 아니다, 바로 이것의 변화가 혁명이라고 한다.

 

3.5억짜리 햄버거라고?

정확히는 대체육을 통한 공급에서 패티 부분이 이런 가격이 나온다고 한다. 물론 아무도 안 먹을꺼다. 지금 당장 3천 원만 돼도 먹을까 말까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저 정도 금액이 되면 먹을 수 없을 텐데 기술이라는 것은 한 번 개발되고 점점 다듬 에지면서 범용성이 강해지면 점차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고기육이 아닌 대체육이 이제는 어느 정도 생활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으며 비건과 같이 채식주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음식에 대한 패러다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거기다가 패티가 고기가 아닌 곤충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고 히니(그런데 생각만 해도 먹기는 좀 싫어진다) 한계치에 다다른 각종 고기들의 대체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스스로 만들고 서로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추세

홍콩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한국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사람에게 너무나 높은 수준의 위생이나 맛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문제가 조금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먹기는 하지만 각종 바이러스가 창권 하는 이 시기에 너무나 걱정이 커지는 시기이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로 배달 음식의 비중도 높아졌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거나 아는 사람끼리 모여서 공유 주방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너무나 많은 걱정과 불신이 만들어 낸 하나의 작품으로 판단이 되는데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음식에 대한 프로그램이 아직도 계속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생각이 된다.

 

기술의 발전도 이제는 눈부시다.

단순히 피자도 이제는 이동을 하면서 구워지고 바로 고객에게 내밀 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며 세계 최대의 IT기업들이 점차 음식에 대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서 M&A도 서슴치 않고 진행을 하고 있다. 한국 역시 삼성과 LG 등에서 각종 푸드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냉장고와 생활 가전을 하나로 연결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성을 주고 있다. 어쩌면 확실히 시장성이 있다고 담보가 되는 영역이다. 특히 IT와 결합을 하는 경우 시너지가 상당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책에서 나온 내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한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어쩌면 창업을 생각하는데 꼭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분야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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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9.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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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정말 산업을 뒤흔들어 놓았다.

과거 메르스나 사스 때도 이러한 일이 없었는데 코로나는 장기화가 되면서 산업의 기준을 바꿔버렸다. 잠시 소강상태로 가는 듯했던 반도체 회사를 대폭등으로 바꿔주었고 서서히 성장하고 있던 화상 회의 시스템 제작 회사인 Zoom의 주가를 몇 백배 상승시켜주었으며 각종 배달 플랫폼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서로 뺏고 뺏기는 싸움을 하고 있다. 그리고 거대 플랫폼들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언택트 시장이 너무나 커지기 시작했고 대면으로 하는 거의 모든 산업이 한순간에 죽어버리는 기현상도 발생을 하였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한순간에 발생을 했다.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은 참 골치 아픈 순간일 것이라 보인다.

 

winner takes all.

바로 플랫폼 시장이 말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상품 시장의 경우 글로벌 기업이라고 일컫어지는 삼성이나 애플 등의 회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시장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책에서도 나오듯 상품 시장은 글로벌이고 플랫폼 시장의 경우 로컬 마켓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삼성이나 애플 스마트폰이 불티나게 팔리지만 미국의 아마존이나 월마트가 국내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로컬 시장에서 플랫폼 업체가 구축이 된다는 의미겠다(거의 모든 나라가 차이는 있으나 자국을 위한 플랫폼 업체들이 존재하게 된다) 그만큼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은 국소적인 전쟁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치열해지는 것이고 미국에서 60조 이상의 가치 평가를 받은 쿠팡도 국내에서 이제야 흑자가 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경쟁은 치열하고 진입 장벽을 쌓기는 어렵지만 장벽을 쌓아놓으면 무너지기도 어려운 상황이 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사실 플랫폼 시장의 시작은 '편하게'라는 모토로 시작을 하지만 결국 '누가 더 탐욕적으로 지배를 하는가?'가 시장의 승리자를 좌우할 수 있다고 한다. 쩐의 전쟁이라고 할까? 플랫폼 업체에게 있어서 소위 '돈을 태운다'라는 의미의 작업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가가 승부의 관건이겠다.

 

상품 콘텐츠 시장은 조금 상황이 다르다.

위에 설명했듯 글로벌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범위가 넓어서 꼭 국내에만 한정짓고 할 필요가 없다. 한국의 아이돌 가수 제작 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BTS가 결국 그것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인의 입맛에 딱 맞는 가수를 배출해 낼 수 있는 콘텐츠를 이제는 자연스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며 그 외에 다른 콘텐츠들도 꼭 국내에서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국외에서 먼저 성공을 해서 역수입 형태로 진행을 하는 것이 인지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 지식, 건강관리, IP 등등 각종 콘텐츠 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해야 국내에서도 성공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고 각 나라별로 로컬화를 진행하는 과정이 뒷받침해야 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플랫폼 시장보다는 소규모의 기업이 진출하기 원활한 분야이며 향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모색해야 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업인가?

지금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CEO등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도 10여 년 전에 했던 신수종 5대 사업 이후로 추가로 하고 있는 사업 분야가 아직도 희미한 상태이다. 이 코로나 사태 이후 플랫폼 사업은 더 먼저 시작한 기업에 의해서 고착화되기 시작하였고 콘텐츠 산업의 경우 다양성과 글로벌성이 증가하였다. 사실 10년이 더 지나야 이루어질 일들이 당겨져서 이루어지면서 양적인 성장은 하였으나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책의 서두에 있는 '2050년까지 진행할 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분명 계속적으로 성장할 산업들이 나와있으며 앞으로 어떤 플랫폼 업체가, 그리고 어떤 콘텐츠 업체가 나와서 세상을 지배할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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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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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은 어떤 것이 나올까?
사실 그것을 알고 있다면 내가 먼저 창업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겠지. 세상을 변화시킨 것들을 생각해 보자면 의외로 시장에서 당장 바라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에서 처음에 내놓았을 때 단순히 여러 제품을 짬뽕시켰다는 평과 함께 기존의 무선전화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갈 것이다라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제품은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무려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품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 무엇을 건드렸는가? 너무 많은 제품을 가지고 다니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 그리고 하나로 모든 것을 편리하게 하고 싶은 욕구가 하나로 뭉쳐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이 당장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장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테크 기업의 소망이자 바람이다.

 

단순히 스마트폰에서만 발생된 것은 아니다.

건강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서 소, 돼지를 키우고 도축하는 것을 변화시키고자 비욘드 미트는 고기와 가장 가까운 채식 고기를 만들어 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가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직접적으로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분명 정말 가까워졌기 때문에 회사가 점차 매출액이 상승되고 있을 것이다. 거기다가 미래에는 고기나 채식이 아닌 곤충을 가지고도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가 될 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음식보다 단백질이 월등히 뛰어나고 키우는데 문제가 되는 환경오염이 훨씬 적다. 거기다가 밥도 조금 먹는다! 이 얼마나 혁신적인가. 앞으로의 세상에서 내가 곤충을 먹는다는 사실이 조금 무섭기도 놀랍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래가 궁금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페이스북은 어떤 기업이 되려고 하는가?

페이스북 사용하고 있는가? 나는 페이스북은 사용은 거의 안하고 지금은 인스타그램은 활용은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왓츠앱이라는 어플을 가지고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이것이 모두 페이스북 소속 자회사들이다. SNS를 지배하는 세계 최고가 강자가 된 페이스북은 사실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은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인수합병을 정말 잘하는 회사가 아닌가 싶다. 각 기업들이 나름대로 잘 운영이 되고 있고(물론 돈을 위해서 자꾸 광고를 넣고 릴스를 통해서 틱톡과 같이 활용하는 것을 보면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닐 수도 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다. 가상 세계를 지배하려는 이 회사의 야심이 과연 어디까지 갈까? 좋은 쪽으로는 분명 사람들 입장에서는 좋은 모습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실패한 기업의 사례도 있다.

중국의 공유 자전거 회사인 오포의 내용이다. 한국에서도 각 시도마다 공유 자전거 정책을 피고 있는데 돈으로 빌려주긴 하지만 관리도 어렵기도 하고 아무데나 던져놓는 문제가 있어서 수익은 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국가적으로 하고 있는데 최근 자전거가 아니라 킥보드를 이러한 공유 형태로 활용하고 있는데 지금도 아무 데나 놔두는 문제와 함께 안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오포도 사실 이런 문제를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부도가 나게 되는데 이런 산업은 쉽게 말해서 돈 먹는 하마와 같은 상황이라 여러 방면으로 사업을 키워나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반대로 자전거를 전국적으로 수리하는 라인을 늘려보거나 본인만의 자전거를 만들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봤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 본다.

 

새로운 기업의 성공은 바로 욕망을 건드려서 성공을 할 수 있다.

책에도 7가지 카테고리로 욕망이라는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지금 우리의 최대 욕망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재테크라는 욕망이 있어서 테크 기업들의 변화가 굉장히 반갑다. 카카오뱅크를 통해서 은행이라는 문턱이 낮아졌다고 하면 민트와 같이 그런 금융이라는 측면의 정리를 확실하게 할 수 있고 대출에 대한 쉬운 사용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우리들의 리그로 점점 바뀌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테크 기업들이 우리를 기쁘게 할 것이고 그때마다 시장은 요동칠 것이다.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까? 너무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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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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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부럽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단순히 한 달에 천만 원을 번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프리랜서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실패도 경험을 해 보았고 경험도 충분한 분이지만 무엇보다도 직업 선택에 있어서 지금 세대에 정말 '딱 맞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 정말 부러운 일이다. 내가 대학교에 들어갈 때는 당시 닷컴 버블이 꺼지고 컴퓨터 공학과보다는 모두 전화기(전자 화공 기계) 과에 몰려서 가는 것이 추세라서 나 역시 취업 준비를 위해서 나와 맞지 않는 과로 진학을 했었다. 지금 와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은 왜 그때 나의 주관대로 하지 않고 시대를 따라가려고만 했을까 라는 의문이다. 

 

창업도 했고 일도 같이 해 본다?

자 여기서 그녀의 슬픈(?) 하지만 멋진 과거가 나온다. 동업을 해서 창업을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돈 문제와 다른 문제가 발생을 해서 나오게 되고 거기다가 소송까지 걸게 된다.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저자가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결국 동업이라는 것은 서로 등을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였었다. 결국 그녀는 갈라서는 선택을 하게 되었고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 때의 다양한 경험들이 엄청난 도움이 된다. 회계, 인사, 마케팅 등의 방면 말이다. 나도 경영학을 배우는 사람 입장으로서 이론 상으로만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돈은 이렇게 벌 수 있다?

과거 디자인이라는 직종이 다소 무시받던 시점에 들어가서 결국 그 시류를 잘 타고 성공한 케이스다. 무조건 운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감은 있지만 운도 타고 났고 선택도 잘했다. 지금도 소프트웨어 업종의 사람들이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자라고 하면 이제는 억 단위도 모자라다고 할 정도로 인사이동이 잦은 편이다. 그에 발맞추어 UX/UI도 역시 동일한 느낌이다. 무조건 회사에 입사해서 배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결정할 것이 있는 창업을 하게 되면서 이 부분의 장단점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서 나중에 돈을 혼자서도 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

 

코로나 시대에 너무나 어울리는 직종이다.

지금같이 인건비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시점에 사람을 고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원 잡이 아닌 투잡, 쓰리잡도 문제가 없는 세상에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는 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만 일을 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기 때문에 결국 서로 간의 협력이 필요한데 이렇게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팀을 만들고 세계 어디에서나 분업해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집해서 업무를 진행한다. 인건비에 대한 고민이 없고 일처리에 있어서 따로 가르쳐 줄 필요가 없으며 시간에 대한 제약이나 공간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 너무나 부러운 업무 방식이다.

 

재택이나 자유로운 업무 위치 선정은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제조업으로 오는 경우보다 이렇게 창조적인 업무를 선호하고 특히 재택근무나 업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1000만원의 연봉보다도 더 중요시하는 사회가 왔다. 지금 세대가 지나고 그다음 세대가 오면 재택근무가 되지 않는 회사의 경우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시류에 가장 적합한 업무를 가지고 디지털 노마드 창업을 꿈꾸는 사람은 한 번 정독해 보고 자신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꼭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자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는 여유롭게 운동을, 업무는 낮에만  집중하고 밤에는 또 자유로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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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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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마존, 구글 등등...

사실 지난 20년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굉장한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이다. 과거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고 말을 하던 GE나 철도, 자동차 등 각국의 기간산업들은 점차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고 많은 나라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기업들이 태어나고 있다. 앞으로 그런 기업들이 어디까지 성장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중 특히 1인 기업이라는 것은 정말 '작게' 시작함에 틀림없다. 자본이나 인재가 없어서 1인 기업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부러 모든 권한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지기 위해서 1인 기업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1인 기업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인터넷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혼자서 기업을 만들어도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은 1인 기업으로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제조 자체는 외주를 주고 자신은 설계나 디자인만 한다. 옷을 파는 쇼핑몰에서도 진행되는 방법이며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작사인 애플에서도 실행하고 있는 방법이다. 팹리스라고 하는 반도체 설계 업체들과 더불어 반대로 생산만 하는 파운드리 업체들도 뜨고 있는 것을 보면 점차 분업화가 되어 자신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1인 기업은 사업가적 마인드와 장사꾼 마인드를 모두 갖춰야 한다.

국내에서 벤처 캐피탈에 돈을 받으러 갈 때 사장의 학벌이나 경력을 굉장히 강조하는 이유도 사실은 자신을 잘 포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적어도 어느 일정 수준의 확률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쓰이기 때문이다. 동일한 조건에서 굳이 다른 것이 부족한 사람을 쓸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객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달려들고 도전을 해야 한다. 다른 곳에서는 공평이나 평등을 외쳐볼 만 하지만 이곳은 아니다. 항상 기울어진 운동장 상태이고 그것을 어떻게 넘어설지를 고민해야지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무너지게 된다. 여러 마인드를 한꺼번에 가져야 하는 것이 어쩌면 숙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책에 나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 빠르게 성장을 해버리면 1인 기업이 버틸만한 시간을 놓쳐서 재고가 급격하게 늘어나거나 매출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 여기에 나와 있는 성공 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가 매출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기 보다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만 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는 점이다. 마치 주식에서도 결국 중간에 이득을 보면 딱 멈추고 떠날 줄 아는 사람만 돈을 벌 수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을 하면 되겠다. 우리들이 얼마나 그런 상황에서 많이 잃었는가?

 

매우 현실적인 책이다.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항상 뭐가 매출이 크게 일어날 것만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초반에 매출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하면 굉장히 초조할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더 큰 도박을 하게 되고 그것이 실패하면 그냥 손해를 보게 되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런 과정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이 책을 쓴 것 같다. 괜히 아마존 베스트셀러겠는가?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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