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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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중요해.

이런 이야기를 어렸을 때 굉장히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무한 경쟁 사회라고 그렇게 신나게 이야기를 해 놓고 실력이 아니라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하다니 굉장히 이율배반적이지 않은가? 그런데 부모님도 선생님도 주변의 선배들도 동일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는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알아서 배워야 한다나 어쨌다나... 아니 안 가르쳐 줬는데 그걸 어떻게 할 수 있지? 물론 집에서부터 교육이 되어 몸에 밴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닌 거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이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태도를 통해서 경쟁력을 늘릴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잘못 보여지면 아양 떠는 걸로 느껴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호감을 가져달라고 호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평소에 호감을 갖도록 상대방을 '배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역지사지(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고마운 일이 있으면 고맙다는 표현을 미안한 상황이 생기면 미안하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 의외로 어렵다) 필요하다.

 

한 단계 위를 생각하라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태도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나 역시 과장으로 진급 후에 사람들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지긴 했는데 상대방이 내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 얼마만큼 준비를 했는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동일한 업무를 하더라도 정리를 해서 제일 앞 장에 표로 만들어 놓는다던지, 내용에 문제가 없도록 '스토리화' 하여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는 것과 같이 결국 이것을 읽어봐야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 태도 면에서 보았을 때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장표만 만들어서 진급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우대받는 것은 아닐까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시간에 대한 철저한 준비

조금씩 시간에 늦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한국보다 더 늦게 오는 나라도 많이 있다. 중국의 왕서방의 경우에도 굉장히 늦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들은 적어도 반대입장(을의 입장)인 경우에는 절대 늦는 경우가 없다. 가끔 이러한 상황에서 조차도 늦게 나오고 나서 왜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는지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는데 애초에 시작부터 어긋난 상황에서 잘 될 것이라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이거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은 너무 많다.

그런데 어려운 것은 솔직히 하나도 없다. 하면 된다. 단지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또 쓰고 하는 것 같다(다 잘했으면 애초에 쓸 필요가 없었겠지) 어쩌면 이려한 배려는 '내가 받았을 때 매우 기분이 좋았던 것을 생각해 보자'라고 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법한 내용이다. 아무리 아양 떠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배려는 몸에 익혀야 한다. 누구도 자신이 배려받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나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세세한 것까지 한 번 생각하고 코치해 주는 이 책은 회사를 다니는 미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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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