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6. 22:07
728x90

 

 

이 사람 진짜 뭐지?

사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굉장히 평범하다. 그냥 온라인으로 아이웨어라고 하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 유학 중인 사람이다. 이것으로 대체 어떤 책을 썼다는 거지? 솔직히 처음에는 좀 반신반의했다. 물론 유학을 가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정도 하는 사람은 정말 길바닥에 채일 정도로 많은 곳이 한국인데 그 와중에 이렇게 자신을 홍보(?) 하는 책을 냈다는 것이 다소 신기하기는 했다. 그런데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이 사람은 책을 충분히 낼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바로 'Just Do It'  때문에 말이다.

 

당신은 고등학교 시절에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였는가?

단순히 자퇴를 했다고 해서 운명을 결정했다고 설명을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이유로 자퇴를 하곤 하지만 저자는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만으로 자퇴를 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학교 선생님과 교감까지 설득을 할 정도였으니 당시에는 얼마나 당돌하고 멋있었을까? 물론 그 뒤부터 꽃길이 펼쳐졌으면 좋았겠지만 바로 중국으로 떠나자마자 고통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정말 불굴의 의지로 태권도 대회 1등까지 입상을 했는데 그 놀라운 의지를 가지고도 중국이라는 곳은 10대에는 헤쳐나가기가 힘들었던 모양이다.

 

실패를 딯고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는 미국이었다. 사실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언어 문제일 것이다. 수 십 년을 공부해도 사실 쉽지 않은 것이 언어인데 저자는 미국에 가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으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물론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이 많았겠지만 자신을 항상 가장 힘든 위치에 올려놓고 그 상황을 지키려는 노력 했다. 흔히 우리가 마감일이 다가오면 어떻게든 결과물을 내는 회사원과 같은 마음을 저자는 자꾸 매일 주었다는 의미이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러웠겠지만 영어도 불과 1년 만에 통역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니 어학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중국어마저 그렇게 깨우쳤다.

우리는 흔히 '성공의 DNA'를 가졌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한 번 성공을 하기 시작하면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을 할 수 있는 유전자가 있다는 의미인데 저자를 보고 있으면 진짜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태권도 전공인데 다른 무술인 우슈를 전공을 하고 있고 영어와 중국어를 통달했다. 솔직히 나는 그렇게 하라고 해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저자의 노하우를 한 번 살펴보면 너무나 간단하다. 일단 움직여라. 해라 지금 당장. 그래, 사실 우리가 못하는 것은 단 하나다. 안 해서 그렇다.

 

비록 저자가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은 아닐지라도...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적어도 어떻게 하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것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며 그래서 책 제목도 '그래서, 해내는 능력' 이라고 적은 것 같다. 하는 방법은 사실 공감은 가지만 과연 그걸로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든다면 일단 하고 나서 후회를 하든 비판을 하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 적어도 저자는 그 즉시 시작하고 계속 움직였기 때문에 이렇게 외국어도 성공하고 유학도 가 있으며 사업체를 꾸릴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었으니 말이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