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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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처음공부
《해외선물 처음공부》는 거의 유일하게 선물시장에 관한 레버리지, 행동 훈련, 진입과 청산을 모두 다룬 책이다. 해외선물 트레이딩으로 100억 원의 수익을 본 저자의 비기가 담긴 책이기도 하다. 선물투자는 주식투자와 달리 시세조작이나 작전이 불가능하며,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철저히 기술적 분석에 의해 돌아가는 시장이며, 레버리지 사용에도 용이하다. 무엇보다 선물시장은 매일 23시간(아시아장, 유럽장, 미국장) 동안 돌아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저자
김직선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5.04.18

 

선물/옵션은 사실 이름만 들어도 골치 아파하는 사람이 꽤 된다.

나 역시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사실 이론상으로는 꽤나 많이 공부를 했었다. 선물거래상담사도 공부를 했었고 나름 선물/옵션 관련 다양한 책도 섭렵해 보았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하려고 하니 걱정도 많이 되었고 실제로 주변에서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그리 '기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대체 무엇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내가 배웠던 책 등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했다는데 정작 내 주변에서 선물을 가지고 벌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아마도 그래서 선뜻 이것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지 않았던 것 같다.

 

정보가 생각보다 빠르게 퍼지는 시대가 되었다.

주식도 사실 과거에는 하는 사람만 하는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렵기도 하다. 그리고 선물, 옵션들도 과거 '그들만의 리그' 라고 했지만 점차 증권사에서도 확대를 위해 이벤트를 통해 노력 중이며 이렇게 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주식에서는 하락이 생기는 경우 대응을 하는 것이 인버스 정도지만 이것도 즉시 반영된다기보다는 거래량에 의해서 반영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과 같이 도파민 팡팡 터지는 세대에게는 즉각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선물의 경우 옵션보다는 그래도 안전하며 데이트레이더로서 충분히 성공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방법이 너무 많으면 그건 좋은 책이 아니지.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여타 주식 책을 보면 너무나 많은 케이스를 다룬 나머지 차트의 경우 보는 사람에 따라서 너무 많이 케이스가 나오는 게 문제인데 그것 때문에 자의적인 판단이 되어버리거나 학습을 해야할 의지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안 그대로 선물이라는 새로운 것 때문에 머리가 아파 죽겠다는 독자를 위해서 볼린저밴드, 저항, 이평선 정도의 어쩌면 기존 주식의 기술적 분석 정도만 이해를 하고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설명을 하였다(그걸로도 100억 이상 벌 수 있다는데 말 다했지 않은가!) 뭐든 배우기 쉬운 것이 책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챕터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챕터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손절' 부분이다. 역시나 손절에 대해서 꽤나 크게 비중을 두었다. 주식의 경우 어느정도 되면 그냥 손절하라고 하지 딱히 손절에 대해서 깊숙이 다룬 책은 거의 없는 듯하다. 하지만 선물거래에서는 손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해도 되지만 적어도 자신이 만들어 놓은 손절 기준선을 '절대적'으로 지키는 사람만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난 당장 주식에서도 스스로 손절 라인을 지키지 못해서 손해만 신나게 보았지만 이것은 정말 다르게 생각을 해야 하지 않는가!

 

이제 선물거래를 한 번 좀 해 볼까?

단순히 나스닥이나 코스닥 지수 등으로 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선물 투자가 가능한 종목은 꽤나 많이 있다. 원유, 대두, 쌀 등등 말이다. 미래를 바라보기 힘들 수 있지만 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의외로 좋은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이러한 경우 '상승' 혹은 '하락' 한다는 것이 어느정도는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다(그마저도 운이 없다면 안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시작에 앞서서 이 책을 통해 연습을 한 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일의 경우 100만 원만 있어도 된다고 하고 그 외의 것은 그것보다는 좀 더 있어야 한다고 한다(망할 달러...)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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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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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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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머스
브랜딩의 본질은 무엇일까? 『페이머스』는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저자 김유진은 브랜딩이 단순히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넘어, '유명해지기'라는 목표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전략과 전술을 체계적으로 풀어내며, 어떻게 하면 브랜드가 고객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합니다. 『페이머스』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저자는 ‘인두질하라’는 독특하고 강렬한 표현으로 시작해, 브랜드가 어떻게 고객의 뇌리에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폰트, 컬러, 스킨과 같은 세부적인 요소부터 고객의 감정을 자극하고 브랜드의 격을 높이는 방법까지, 브랜드가 가진 모든 요소를 활용해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특히, 브랜드를 처음 시작하거나 기존의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하려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어떻게 고객에게 사랑받고 기억될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브랜드를 진정으로 '유명'하게 만들고 싶다면, 『페이머스』를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이 책은 여러분의 브랜드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킬 것입니다. 유명해지기 위한 첫걸음, 『페이머스』와 함께 시작하세요.
저자
김유진
출판
도서담
출판일
2024.09.12

 

당신의 브랜드는 지금 괜찮습니까?

아마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이러한 문제로 항상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순위를 높여놨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순간에 순위가 떨어진다던가,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브랜드 때문에 잠식당하는 문제. 사실 회사원이라는 그래도 좀 낫긴 하다 문제는 자영업자 같은 경우인데, 자신이 프랜차이즈를 운영을 하게 되면 프랜차이즈의 명성에 따라서 좌지우지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프랜차이즈가 아닌 경우 온전히 자기 힘만으로 브랜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봐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은 딱히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기도 하고 한국같이 자영업자끼리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당연히 누가 가르쳐 줄 수도 없는 상황이다(자기 코가 석자인데 말이다!) 그런데 여기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내용이 나온다.

 

디-사인(De-Sign) 선 긋기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풍족한 나머지 거꾸로 절약을 하거나 줄이는 것을 모토로 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바로 소비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다. 물론 설문 조사를 해보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라고 말을 한다. 생각을 해보라. 막상 우리 TV에 있는 리모컨을 보면 그중에 쓰는 기능이 몇 개나 있을까? 난 주변에 10개 이상 사용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것에 착안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을 하나씩 빼는 브랜딩을 해 본다. 예를 들어보면 '서서갈비'는 의자가 없다. 거기다가 셀프 천지.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 갈빗집에 열광을 한다. 맛있냐고? 뭐 갈비 양념 넣고 고기 구워서 맛없는 거 찾는 것이 더 힘들겠다. 하지만 서서 먹는 갈빗집은 이제 그 갈빗집이 아니면 더 이상 브랜딩 효과를 낼 수 없다. 왜냐고? 이미 선점했으니까. 기존에 있는 것을 지우고 브랜딩을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SNS에 올리려고 샀다고?

언제부터인가 이런 소비가 발생되기 시작했다. 내용물이 뭐든 간에 이쁘고 귀여워서 샀다고. 내용물 자체는 필요가 없는데 외적인 부분에 감동해서 산 제품이 꽤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내용물도 환상적인 맛 혹은 필요성이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 그런 물품이 있겠는가? 누군가에게는 한심스러운 모습일 수 있지만 이 또한 브랜딩이 가능한 부분이다. 패키징에 최선을 다해라. 이게 뭔지 모르게 하는 것이 오히려 브랜딩의 값어치를 더 높일 수 있다. 기억으로는 예전 '2% 부족할 때' 음료수를 살 때 처음에는 절대 맛이 있어서 샀던 것은 아니다. 왠지 모르게 투명하고 은은한 그 분홍색 빛깔이 매혹적으로 구매를 했는데,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당시에는 칼로리가 높은 음료들 천지였으니)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색다른 패키징은 이제 큰 쓰나미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브웨이가 그렇게 대단한 브랜드였어?

사실 맥도날드나 KFC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서브웨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는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의 강력한 특징은 정말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클, 올리브, 치즈의 종류 등등... 그래서 한국에서는 어르신 분들이 가정 '극혐' 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 한국에 좀 더 맞게 이제는 키오스크로도 바뀌고 있는 실정이긴 하다. 하지만 눈으로 보고 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브랜딩에서 소비자에게 뭐든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종업원은 다소 힘들지언정 소비자가 맛에 불만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당연하다. 지가 만들었는데 뭔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

 

더하고 빼고 콜라보하고...

우리의 브랜딩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과거 공급자 시장에서 소비자 시장으로 완전히 바뀌면서 왠만큼 브랜딩에 대한 강화를 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노티드 도넛이 확장이 된 이후로 현재는 기다리는 사람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어떤 방식의 브랜딩이 좋은지 생각을 더 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브랜딩에 대해서 접근을 한다면 다소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만큼 책에 담겨있는 내용이 혁신적이고 획기적이며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된다. 읽는 내내 굉장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으며 지금 브랜딩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고 있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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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0.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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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에도 교과서가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딱 교과서이다. 우리는 가끔 살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힘든데 장사나 할까?"

장사가 그렇게 하찮은 것일까? 아니다. 실제로 장사를 하면 성공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럼에도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마도 '할 수 있는 높이'가 낮아서 그럴 것이다. 결국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그래도 장사를 계속 유지하고 끌고 나갈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준비되어 있는 자' 만이 할 수 있다. 우연은 한두 번만 오지 반복적으로 오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린 계속 공부해야 한다.

 

사장은 뭐하고 있어야 하는가?

가끔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장이 가장 편한 업무를 도맡아 하거나 아예 사장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가게가 오래갈 수 있을까? 아니다. 사장 같은 종업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 역시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족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운영을 해 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서로 다른 생각과 더불어 '왜 그것까지 내가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해주기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장은 종업원이 아무도 없더라도 끄떡없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냐는 질문에 이 책은 이야기를 한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사장은 쉬어도 쉬는게 아니다.

한국에서만 365일 가게가 넘쳐나는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그것을 운영하는 사장의 마음은 365일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을 하더라도 수익이 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저자와 같이 안경점이라는 곳은 사실 대체제가 꽤나 많은 곳이기도 하며 24시간은 아니더라도 언제나 가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러한 곳이 자주 쉬는 곳이 되어버리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가게를 옮기는 편이 더 좋다는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가끔은 내가 이렇게 매일 일하려고 자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소연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는 그럴 여유가 넘치면 망하는 지름길이다. 여유를 갖고 싶거든 성공하고 가져라. 지금은 아니다.

 

고민하지 않는 사장은 추월한다.

우리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민을 하기 귀찮아서' 이다. 사실 실제로 프랜차이즈를 해 보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꽤 많고 심지어 내가 알아보는 것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하지만 계약에 의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더 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프랜차이즈가 가진 노하우를 얻어서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불만은 갖지만 막상 내가 직접 하기엔 너무 귀찮고 고민하기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롱런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고민과 시도를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사장이다. 그대로 멈춰 있으면 금방 추월당한다. 하다 못해 그냥 튀기기만 하는 치킨도 이제는 종류가 100가지도 넘는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그럼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장사

책을 다 읽고 느낀 생각은 '정말 장사하기가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다. 신경 쓸 것이 이렇게 많은데 대체 누가 장사를 할 거 없으면 하라고 이야기를 했을까? 하지만 우리는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이 책을 읽었기에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다른 경쟁자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안주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니 사장이 되었다고 사장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운영을 통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책과 함께 말이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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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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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혁명이라고 말할 것이 있던가?

내가 25년 전에 다니던 학원과 지금의 학원을 비교하자면 온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실시간 교육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자의 능력이 공개가 된다는 부담감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이미 학원은 무한 경쟁 속에서 항상 자신들의 교육하는 장면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를 하고 있었으니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학원 혁명이라고 말을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혁명, 맞다.

여기서 말하는 혁명은 바로 예습, 복습, 숙제 부분을 의미한다. 저자도 그렇겠지만 웬만큼 베테랑 교육자라고 하면 어떤 아이를 가르쳐도 평타 이상은 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교육을 받는 아이의 예습이나 복습, 그리고 숙제의 경우 완벽하게 도와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내가 알던 대부분의 학원들은 예습이나 복습은 알아서 하는 것으로 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물론 알아서 하면 진짜 도움이 되긴 한다) 숙제의 경우도 많이 내서 괴롭(?)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것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엄청나게 다그치고 그러진 않는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아이가 다니기 싫다고 하면 결국 끊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예습도 복습도 숙제도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이렇게 했기 때문에 많은 선생님들이 떠나가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다른 곳에 비하면 업무량이 굉장히 많은 편이니 말이다. 혁명이 맞다고 말을 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을 모두 전산화로 바꿨기 때문이다. 숙제도 자동으로 채점을 해주고 예습과 복습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어 놓으면 결국 울며 겨자 먹기라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이 되었고 그 시스템이 이제는 자리 잡고 나니 업무량이 상당히 줄게 되었다. 그 덕에 다른 선생님들도 혜택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예습과 복습의 경우 쳐다만 보고 있으면 되긴 하지만 중간에 돌발 질문을 내어 보지 않고 있다면 풀 수 없게 하여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형태로 진행을 시킨다.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온라인 교육 시 자주 나타나는 방법이긴 한데 의외로 굉장히 짜증이 나면서 효과가 좋은 방식이다. 그리고 숙제 역시도 틀린 것만 체크를 해주고 답은 가르쳐 주지 않는 방식을 통해서 단순 실수로 틀린 것인지 아니면 몰라서 틀린 것인지에 대해서 구분을 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많은 곳에서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사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코로나 이후, 교육도 큰 변화가 왔다.

무조건 오프라인이 좋다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제는 온라인이 없으면 사업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학원도 이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 물론 변화가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더 높은 능률을 발휘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반겨야 하지 않을까? 혁명이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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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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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사 관련 업무를 하면서 면담을 자주 한다.

그중 퇴직이나 부서를 옮기는 인원에 대해서 면담을 하면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절반의 경우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옮기거나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같은 부서였던 인원들은 상황이 이해가 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그렇게 극복하기 힘들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처음이 문제다.

처음에 뭔가 배려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생각을 하고 점점 그 사람의 말을 다 따르게 되면 마치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처럼 거절하는 것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된다. 사실 그 사람이 요구하는 것이 무조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업무와 더불어 그것까지 하려면 항상 100이 아닌 120%의 힘을 쏟아야 한다. 한두 번 정도야 해 줄 수 있는 상황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게 나에게 쌓이게 된다. 꼭 일이 아니더라도 술자리나, 다른 약속, 혹은 다른 미팅 등 대신해달라고 하거나 꼭 참석해 달라는 것을 거절하지 못하면 계속 스트레스와 함께 증가를 하게 된다.

 

스마트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웃는 얼굴에 침을 뱉지 못한다고 했던가? 책에 사실 더 많은 거절하는 방법이 나와있긴 한데 가장 인상깊은 것은 일단 상대방에 대한 긍정을 하고 그다음에 거절을 하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자면 '아, 그런 좋은 기회가 있었는지 지금에 알다니 너무 아쉽다. 그런데 오늘은 힘들 것 같아'와 같은 방식이다. 상대방의 의견에 긍정적으로 동조를 하였으니 그냥 무작정 거절하는 것도 아니었고 지금 당장 '내 상황'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의미기 때문에 상대방도 무조건 지금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물론 대부분 이렇게 말을 하면 이해를 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들이대는 사람이 분명 존재하긴 한다(이거 뭐 다단계도 아니고...)

 

침묵을 즐겨라.

사실 침묵이라는 것이 참 견디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만화가에서 유투버가 된 이말년님이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다.

"지금 개그맨을 하시는 분들은 유투버로 성공하기 힘들어요. 그들은 침묵을 견디지 못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이해가 잘되는 이야기인게 나도 오프라인에서 강사를 뛸 때는 뭔가 피드백을 받는 것이 당연하고 어떻게 해서든 피드백을 이끌어 내는 것이 나의 임무였는데 온라인에서는 피드백이 일단 거의 없을뿐더러 상대방이 무슨 생각이나 눈빛인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침묵의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원래 오프라인에서만 하던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힘들어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침묵을 즐기기 힘든 상황이라는 의미다.

 

위에 스마트하게 거절에 실패를 했다고 하면 이렇게 침묵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스마트하게 거절을 했는데도 치근덕대면, 말없이 조용히 웃으면서 쳐다보고 있는다. 사실 말이라는 것이 하면 할수록 실수를 유발하게 되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계속 다른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우리는 그러한 것을 즐겨야 한다. 용건이 있는 것은 내가 아니고 상대방이고 나는 내 할 일을 하거나 나의 상황을 즐기면 된다. 의외로 조심스런 침묵이 길어지면 상대방은 제풀에 꺾이거나 다른 대안책을 제시할 수도 있다. 굳이 내가 그 걸에 등 떠밀릴 필요 없이(끌려갈 필요도 없이)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침묵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이 된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사실 이런 것을 책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우리는 형제도 별로 없고 오직 경쟁을 하고만 자라온 경우가 많다.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로 나와서 적응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나중에는 이러한 학원들도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자신의 상황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거절과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둘 수 있는 말씨를 가지는 것이 자신을 보호함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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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4. 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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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저녁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회사원이라면  아침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옷 입고 씻고 회사를 나갈 것이고 자영업자라면 그 자영업에 맞춰서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과거 같으면 유흥업소나 주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밤새도록 일을 하겠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10시를 기준으로 맞춰야 하니 알아서 밤에는 잠자는 것만 할 수 있다. 저녁 시간은 우리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도 하고 즐거움의 시간을 주기도 하며 누군가와 만남의 시간을 주기도 한다. 어쩌면 오전, 오후를 모두 바친 대신에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 시간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나 할까? 어쩌면 우리가 너무나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시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나의 과거를 돌아보면 다음날에 대한 스트레스가 작용을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던 적도 있었고 한 때는 술에 빠져서 매일 술을 먹었던 기억도 있다. 그것도 혼자서!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왜 그렇게 했을까 생각도 하지만 당시에는 분명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녁 시간을 이렇게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스트레스 문제도 있지만 결국 스트레스에서 회복도 안될 뿐더러 오히려 다음 날에 영향이 가는 것이 되어버리니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낼 필요가 있다. 최근 우울증이나 자살 사고와 같은 것들이 이런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도 있을 테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일본식인 이야기이지만...

우리보다 10년 정도 앞서서 계속 발전되어 온 일본의 경우 최근에는 일할 사람이 모자라서 난리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힘들었던 적이 많았었다. 그런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서 술자리가 정말 잦았던 적도 있었는데 얼마 전까지의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 술자리가 도리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코로나 감사??) 이제는 온전히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너무 다른 것에 의존을 하다가 막상 혼자 무엇인가 하려고 하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잠자는 것조차 책으로 배우는 상황이 왔다(빛이 계속 비추게 되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등!!) 일본 사람이 책을 썼다고 딱 느껴지는 것이 이런 대목인데 정말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저녁에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가가 자세히 적혀있으니 말이다(이 정도면 궁금하죠?)

 

나를 아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책들이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런데 그냥 가만히 앉아서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서 무언가 정리도 해보고 규칙적인 호흡을 통해서 몸을 정갈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만히 멍 때리고 있는 것은 명상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명상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때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불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니면 어차피 내가 고민을 하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면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더 좋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것도 많이 필요 없다. 딱 5분만 할애해 보자. 어떤 습관이든 적어도 두 달 이상 반복이 되어야 하니 꼭 반복 또 반복을 한 번 해보자.

 

우리는 항상 시간에 한탄스러워 한다.

정말 너무나 바쁘게 생활을 한 것 같고 힘들게 지나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때, 특히 회사원이라면 내 인생이 출퇴근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5분, 아니 1분이라도 잠시 멈춰서 반복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기적의 저녁 1분 루틴'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듯 명상과 독서는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무기력하다면 이 책을 하루에 딱 5분씩만 읽어보면서 따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일단 뭘 해도 즐거워야 인생을 살아갈 맛이 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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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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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의 꽃이라고 하면 누굴까? 어떤 특정 직업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부자' 가 그 대상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돈으로서 안되는 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자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벌어지는 싸움도 사실 무척이나 많다. 각 나라 별로도 자본을 위해 패권 다툼을 할 정도이면 부자라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누구나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부자가 과연 되기는 쉬울까?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했다기 보다는 지금 현재 부자인 사람들의 습관이나 생각을 기록해 놓은 부분이 많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의 습관과 생활패턴, 방식을 배운다면 분명 우리도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안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그렇게 안하니까 이런 책도, 자기계발 서적도 계속 나오는 것이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소수이기 떄문에 그렇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부자들은 남들이 하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보았다.

 

우연치 않게 된 졸부말고 실제 부자들의 생각을 보자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함에 있어 거리낌이 없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사실 자본과 연관될 수 있는 것을 자주 이야기하고 책에서 말하는 소인배들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것 자체를 그리 즐겨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면 다른 사람 뒷담화 하는 것을 매우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뿐더러 나중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런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도록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나 스스로도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과 만나면 부서장 욕하는(?) 본능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부자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날 이후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하고 있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데 이것 쯤이야!

 

부모님과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뀐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점이었다. 흔히 배달어플인 배달의 민족과 같은 것을 설치하여 배달을 하려고 해도 굳이 전화로 위치를 가르쳐 줘야 하는 것을 더 선호하시고 새롭게 음료가 나오면 그것에 대한 걱정을 너무나 많이 하시는 것을 보았다. 사실 어려운 것은 없고 그냥 하다보면 늘어나는데 새로운 것이 늘어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고 할까? 그런데 국내든 해외든 꼭 부자여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새로운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노년층도 분명 존재한다. 그들은 단지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어서 그럴까? 아니다. 애초에 변화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항상 변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분명 그들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히 몸으로 해서 돈을 버는 것만을 수입원으로 하지 않았다.

능동적으로 내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분명 보람차고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이 부자가 될 수가 없다. 흔히 말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방법이 바로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여기서도 그것을 언급하고 있다. 내 스스로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쉬더라도 충분히 계속 벌 수 있어야 하고 심지어 일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계속적인 수입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런 것을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은 듯 하다. 그러니 부자의 길이 생각보다 멀고 험한 것이겠지. 하지만 이 부분이 없으면 평생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며 사실 그 중 하나라도 내 몸에 체득을 하게 되면 굉장히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책을 보자마자 부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변화 하나하나 부자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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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2.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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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인가 회사 주변으로 정신건강과(예전 정신과) 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다. 당장 우리 회사에도 마음건강센터라는 것이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어쩌면 사회가 복잡해지고 불안정해지면서 발생된 문제가 아닌가 싶다. 특히 '걱정거리' 가 너무나 많이 늘어나서 문제인데 최근에는 학교걱정, 취업걱정, 막상 입사해서 발생되는 대인관계 등과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늘어나는 걱정이 삶을 굉장히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주변에서는 그런 걱정들로 인해 결국 사람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가려는 사람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과연 어떤 것이 옳을까?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모두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자꾸만 피어나는 걱정거리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1. 적어본다.

2. 진짜인가?

3. 진짜진짜인가?

4. 그럼 맞다고 하자. 이 경우 당신의 마음 상태는?

5.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당신의 마음가짐은?

 

위 내용이 사실 그냥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저런 상황이 되었을 때 직접 실행을 해 보았더니 대부분 3번쯤에서 '내가 왜 이런 쓰잘데기 없는 고민을 하고 있지?' 라는 결론이 나오곤 했다. 예전에도 현재 걱정하는 일에 95%는 실제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나머지 5% 중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없는 것이 4%, 실제로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1%라고 했다. 우리는 어쩌면 고민할 가치도 없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실제로 고민을 한다고 해도 해결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이 된다. 그러면 아예 마인드를 바꿔서 계속 저런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적으로도 책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은 '주변 정리' 이다. 주변 정리, 특히 내 주변만 딱 집중해서 정리하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정리를 하고 있다보면 대부분의 잡생각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끔은 '내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잡생각을 잊게 해준다. 마음도 굉장히 후련해 지는 효과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엇이든 일단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시작하면 목적에 빨리 다가설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비교를 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사람인만큼 무엇이든 비교를 하게 된다. 친구들끼리 길거리에 여자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점수를 매기곤 했는데(물론 문제가 있는 행동이나 속으로만 했다. 속으로만...) 뭘 하더라도 평가를 하고 결론을 내야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고 한다면 그런 것을 하지 않으면 된다. 아니 그냥 하더라도 생각을 하지 말자. 내 아이와 다른 아이를 비교하기 때문에 속이 상하고 걱정이 되는 것이고 멀쩡한 아이도 부진한 아이로 볼 수 밖에 없고 내 스스로를 비교함으로서 남보다 항상 떨어지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자. 비교해서 해결될 사항이 있으면 그걸 집중하는 것이 낫다. 그냥 비교는 아무런 쓸모없는 행동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걱정도 같이 늘어간다. 사실 돈에 대한 걱정이 대부분이었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지금은 아이 걱정 돈 걱정 내 삶의 방향 걱정 등 여러가지 걱정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런데 걱정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하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쓸데없는 고민을 없애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싫으면 거절할 줄도 알고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 하기 싫다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이기적이더라도 내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행동도 해 봐야 한다. 그런 것 때문에 항상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은 내 마음의 병만 늘려가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된다.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해 보자. 생각보다 세상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로 가득 차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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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2. 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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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파워포인트로 모든 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뭔가 좀 이상했다. 간단하게 만들면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뭐라고 하고 많은 자료를 보여주면 지겹다고 뭐라고 하고, 그럴꺼면 지가 만들지 왜 나한테 시키고 G랄이냐고 말을 하고 싶다지만 내가 상사가 아니라서 참는 부분도 있다(ㅠ.ㅠ) 최근에 보면 이런 것들 때문에 현대카드에서는 아예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회의를 주관을 한다고 한다. 그간 이것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포장하고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사실 파워포인트가 시안성이 좋고 설명하기도 좋긴 하다. 강력한 PPT 자료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더군다나 자신의 메시지를 간략하게 담는데에 있어 이것만한 도구가 없다고 생각이 되긴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거품(포장)이 프레젠테이션=PPT 라는 것으로 보여지게 되고 자료가 충실한 것이 아니라 많은 포장 속에서 있기에 실제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저자는 그런 포장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실제 상대방을 현혹(?)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 놓고 있다.

 

자, 확실히 다시 하자. PPT 슬라이드의 경우 메인 ITEM 이 아닌 보조도구일 뿐이다. 결국은 프레젠터가 설명을 하기 위한 도구이지 그것이 주가 되면 안된다. 앞서 이야기 했듯 이것에 대한 포장을 하기 시작하면 포장에 포장을 거듭한 나머지 뭐가 진짜 내용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좋은 템플릿을 찾는다던가 강렬한 애니메이션 효과에 눈이 먼 나머지 내가 알리고자 한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효과로 인해서 오히려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리스너가 판단하기에 너무 자료에만 집중을 하는 것 같아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어디까지나 보조도구 그 이상의 역할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오늘 회사에서 10분간 발표를 했었다. 사실 업무에 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직급호칭이 사라지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한 PPT 자료였는데, 너무 그림과 다른 회사 비교에 집중한 나머지 내가 알리고자 했던 '평등한 관계에 있어 상하 사원들의 마음가짐' 이라는 주제를 뒤로 놓는 바람에 듣는 사람들이 내가 주려고 했던 주제를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물론 준비를 많이 한 프레젠테이션은 아니었지만 그정도는 이렇게 하면 알릴 수 있다고 착각한 부분이 있었다. 어쩌면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 프레젠터의 기본 수칙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은 PPT에 있어서 한줄기 희망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리 좋은 책은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에 비해 너무 간단하게 버리라는 내용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이 맞다. 그가 하는 말은 사실 프레젠테이션을 굉장히 자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용될 수 있지만 그나마 꾸미지도 않으면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것 같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작부터 그와 같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적어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도 같이 길러지지 않을까 싶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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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