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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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ESG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을 뜻하는 ESG는 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방식을 가리키는 용어이지만, 근본적으로 인류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미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공존하는 환경, 모두가 공평한 사회, 모두에게 공정한 구조, 이러한 세계야 말로 인류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며 공생할 수 있는 세계이다. 이러한 세계를 가능케 하려면 사회에 팽배한 인종, 성별, 계층, 사회적 지위 등 여러 기준에 따른 차별과 억압을 철폐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외되고 주변화된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시스템으로 이득을 얻고 있는 사람들은 교묘하게 이러한 연대를 훼방하고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다. 10대 시절 미국으로 건너간 뒤 여러 층위의 차별과 억압을 경험하며 성장한 미셸 미정 김은 우리 사회에서 불평등과 불공정이 사라지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이 고질적인 ‘백인우월주의’에 있을 분명하게 짚어주고, 그 누구도 억압 받지 않는,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기본 원칙과 ‘좋은 행동’들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 모두의 투쟁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을 때, 그때 우리는 모두 평등한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다.
저자
미셸 미정 김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4.08.30



미국에서 차별이라는 것을 겪은 한국계 아시아인.
저자를 바라보는 시선의 한 면이다. 우리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많은 차별을 겪게 되는데 아마 미국에서 가장 크게 겪는 차별은 인종 문제일 것이다. 내 주변에도 인종 차별 때문에 몸이 망가지는 상황까지 간 경우도 있었는데, 사실 한국과 같이 거의 하나의 인종으로만 구분이 되는 나라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깊게 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나 프랑스 같이 소위 ‘믹스드’ 된 곳에서는 이러한 이슈 때문에 항상 문제가 발생이 된다. 지금 당장 미국의 대선도 백인과 흑인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인데 평소에는 얼마나 많은 차별들이 존재하고 있을까? 아마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차별이 많이 있을 것이다.

동양인 여성은 미국에서 어떤 차별을 받고 있을까?
사실 백인과 흑인의 차별은 이제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신기하지도 않을 따름이다. 그런데 사회의 비중이 어느 정도 높아짐에 따라서 오히려 백인과 흑인은 서로의 눈치를 보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데 인구 구성의 역전 현상 때문에 그런 듯하다. 하지만 동양계의 경우 나 홀로 난리인 중국인을 제외하면 아시아 쪽은 소수민족일 수밖에 없는데 이들이 느끼는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나 영국에서도 아시아계 사람들에게는 물건조차 팔지 않는 가계가 있을 정도로 차별이 심한데, 그 와중에 여성이라는 입장에서 받는 차별은 더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동양계 여성인 저자는 정말 많은 차별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이유가 어찌 됐건 차별 자체가 용납이 되면 안 된다는 것도 내 생각과 일맥 상통한다. 왜 다른 사람에게 굳이 피해를 줘야 하는가?

기회의 균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차별이 없어야 하는 것은 맞다.
다만 지금 세계는 오히려 역차별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저자의 경우 이미 많은 경우 불평등한 경우가 있기에 그것을 바로잡는 과정을 겪는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흔히 PC(Political Correctness)라고 하는 것인데 인종, 민족, 언어, 종교, 성차별 등에 편견이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최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디즈니의 영화들인데 한편으로는 애초에 원작이 그런 내용이 아니었는데 원작 자체를 파괴를 하면서까지 그렇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고 그로 인해서 실제 상업용 영화의 성과가 과거와 같이 나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인어공주와 백설공주가 왜 꼭 흑인이나 히스패닉 계여야 할까. 그러한 방향이 과연 차별을 없애준다는 대의 아래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까?

당연히 세상은 저절로 차별이 없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들이 차별을 좀 더 없애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그만큼 세상도 조금씩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차별은 고통과 아픔을 남기게 된다. 차별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그 차별을 없애기 위해 또 다른 차별도 이해할 수 없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을 하지 못한 부분은 LGBT에 대한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그것은 일반적은 다름이 아닌 정신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를 해 달라는 것에 대해서 나는 솔직히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그들이 나에게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한 상관이 없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나에게 주입하려고 할 때는 단연코 거부를 할 것이다. 그만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다. 특히 한국에서 하는 퀴어 축제는 정말 너무나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모든 것을 차별이라고 말을 한다면 외모도 나이도 차별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과연 정말 못생긴 사람이 나오는 드라마를 봐야 하며 늙은 사람이 가득한 카페에 가서 있고 싶을까? 기본적인 생각과 차별은 사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만 그러한 차별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피해를 보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원칙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사장 막일 인력을 뽑는데 늙은 여성이 젊은 남성과 동일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기회는 균등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기회의 균등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것이 문제라고 외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가 바라는 이상향 같은 세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불가능할 것 같은 불평등 속에서 반대의 입장을 펼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과연 어떤 것이 옳은 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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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9. 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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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엑스 이코노미가 뭐야?

XX, 즉 여성 염색체를 의미한다. 여성들이 만들 수 있는 경제를 의미한다. 책 내용의 전반은 다소 페미니즘적인 내용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여성 인권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특히 예로 드는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경우 여성 인권이라는 것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가족조차도 여성을 물건으로 생각을 해서 돈을 주고 판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 더군다나 강간을 당하더라도 거꾸로 강간을 한 사람에게 결혼을 시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끊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많은 도움과 변화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부분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인구의 절반은 여자라고 했던가?

사실 우리는 너무나 남성 위주의, 그리고 절반만 일을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이제 인구가 특히 경제 성장이 이미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른 국가들에서는 점차 여성의 1인당 출생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 특히 더 가파르게 하락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노동력이 급격하게 하락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국가로서 노동력이 뒷받침 되어 성공을 했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그 노동력 문제로 인해서 국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이라도 여성의 경제 활동을 더 늘려야 한다. 물론 지금도 많이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특히 아이 낳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이유는...

남성을 위주로 계획을 짜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과정에서 성공한 여성들이 대부분 자신의 가정을 포기하거나 힘겹게 유지하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여성들이 자기와 같이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또 불만을 갖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누군가의 희생에서 이루어지는 부분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막상 집안일을 하다 보면 두부 자르듯 딱 반으로 나눌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남성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 배려가 어려운 것이 있다면 국가 차원에서 육아휴직 등에 대한 부분을 보강하고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북유럽의 국가와 같이 완전히 바뀌기는 어렵겠지만(물론 여성들도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집안일이 힘든 것은 맞지만 집안일 자체는 사실 중간에 비는 시간이 꽤 된다) 앞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국가도 없어질 판이다.

 

여성과 남성이 다르다고 하지만...

신체적인 조건이 확실히 다르긴 하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뭐든 할 수 있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을 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등하게 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하다고 본다. 수학적 능력이 떨어진다와 같은 것은 통계적으로 볼 때 약간 미신 같은 느낌이 들고 실제로는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이 된다. 선천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는 의미다. 물론 체격적인 차이는 분명 있기 때문에 배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배려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여성들도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본인의 노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닐까?

 

우리는 서로 공존해야 한다.

여성과 남성이 대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결국 둘이 있어야 아이가 태어날 수 있고 가정이 만들어질 수 있다. 전통적인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제 좀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정을 꾸리면서 얻을 수 있었던 다양한 즐거움, 의지, 생각 등이 지금은 더 좋다고 생각이 된다. 힘들지만 같이 해 나가는 것과 어려우니 그냥 포기하고 혼자만 살겠다는 쪽 어느 쪽에 배팅을 할 것인가? 난 전자가 맞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더 많은 문호 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며 앞으로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를 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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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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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장점이 뭐지?

최근에 성차별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기 시작하면서 불모지 같았던 경영진에도 여성 CEO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미 중고등학교에서 공부로는 남자들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여성들의 성적이 좋은데 이것이 밑바탕이 되어 점점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가속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유리천장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인데 남자들의 끈끈한 인연들이라고 할까? 아직까지도 있는 커넥션 때문에 뭔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업의 틈을 찾아볼 수 있을까?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섬세하다.

다만 섬세한 것이 지금의 경영현황에서 무조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가긴 한다. 일단 부딪히고 깨져봐야 그것이 어떤 문제인지도 아는데 여성분들이 전반적으로 이렇게 하는 케이스는 보기가 드물다. 아마도 공격보다는 수성에 능해서 그런 부분이 있을텐데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는 창업 아이템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소위 틈새시장들이 그러한 케이스인데 남성들의 눈으로는 보기 힘든 부분을 파고들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월등한 여성들에게 딱 알맞은 사업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화장품 이 분야는 절대 남성이 따라올 수 없는 분야이다.

특히 내가 집에서 아내가 사용하는 화장품들이 대체 뭐가 이렇게 많은지 의아해하고 있을 때 여성 분들은 더 새롭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당연하게도 여성분들의 피부가 훨씬 좋은데 이제는 남성들도 그러한 과정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 모양인 듯 하다. 그래서 이러한 분야는 이미 많이 활용해 보기도 했고 제품 생산과 연구를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이 가능한 현재에서 창업 아이템으로 꽤나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아내가 보는 유튜브를 가끔 뒤에서 보면 화장품 홍보하는 영상이 있는데 단연코 여성분들 뿐이다(남자가 하는 거 솔직히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

 

플랫폼 사업은 여성도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외주가 가능해지고 섬세함이 필수조건이 되면서(다른 곳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바로 디자인이 중요하다) 각종 플랫폼 사업도 여성 분들의 진출이 가능해졌다. 남성들만 사용할 것 같았던 매칭 서비스가 이제는 여성 분들도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간의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서로가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매칭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의 틴더 사이트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변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세세한 부분이 바로 여성 CEO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여성/남성이 서로 다른 것을 창업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결국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 서로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남녀를 갈라서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CEO가 되려면 어느정도 저돌적인 방향성이 있어야 하며, 많은 시간의 투자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만 앞으로 제조업의 사람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서비스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에 있던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어려운 경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 사이를 이렇게 창업이 받쳐줄 수 있다면 선순환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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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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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었던 책.

그런데 책의 소개를 함에 있어서 여성의 성(性)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무엇인가 기이한 '사랑'에 대한 내용이라고 되어 있었다. 과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책(물론 이 책과는 전혀 다른 책이지만)을 읽었을 때의 희열(??)을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래, 사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뭔가 야한 장면이 상상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좀 의외였다고 할까? 어찌 됐건 책의 사건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남길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묘한 관계이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일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육체적 관계가 조금은 모호하다. 그들 둘의 사이는 항상 '성불구자'의 모습을 띄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남자가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그가 아무런 성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녀가 밖에 나갈 때마다 공허함을 느끼면서 그녀가 만나는 남자들에 대해서 계속 물어본다. 아니, 정확하게는 질투라는 감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까? 그런데 여자도 좀 특이하다. 그런 상황을 모두 설명해 준다. 우리는 무슨 사이라고 딱 잘라서 말을 하지도 않고 말이다.

 

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씩 개방화 되는 느낌이다.

뭔가 과거에 얽매였던 것들이 조금씩 풀린다고 할까? 우리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면서 굉장히 개방적이라고 하는데 미국 사람들은 프랑스 사람들을 보면서 엄청나게 개방적이라고 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보면 그 면면이 보이는데 미국 여자가 프랑스에 가서 일과 연애를 하면서 생기는 나라 간의 차이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한다. 마치 좀 더 열려 있고 자연스러운 것을 갈망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한국도 요즘 프로그램을 보면 이혼도 흠이 아니다. 점차 마인드가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책에서 본 그녀의 모습은 항상 무엇인가 갈구하고 갈망한다. 자신의 고집도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남자를 탐닉한다. 그럼에도 철학적으로 가끔은 남자여자가 누워서 대화만 나누기도 한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일까? 과연 나였다면 벌거벗은 상태로 다양한 이야기만 이성과 나눌 수 있을까? 뭔가 에로틱한 것을 기대하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는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여자가 주체가 된 상황에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세상(?) 이 되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책을 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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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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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내가 기억하는 마법소녀의 최고봉은 세일러문이다. 내용이 엄청 길기도 하거니와 쭉쭉빵빵 어린 미녀들이 나와서 봉 들고 싸우는데 그리고 이상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변신'을 잊을 수가 없다. 매 번 똑같은 변신 씬이 나옴에도 지겹다고 넘기지 않고 심지어 남자인 내가 그것을 따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만화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애들이 많이 본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알음알음 남자들도 많이 보던 만화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의외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내 남편, 내 딸인 신기한 상황에서 미래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 연출까지, 개인적으로 참 인상 깊었던 만화이다.

 

아, 그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세일러문의 경우 200화 이상의 장편 만화였는데 실제로는 단편으로 만든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의 상품성을 알아보았을까? 다른 것은 몰라도 만화 쪽에서 일본은 최고의 힘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된다. 딱 그 시대에 상품이었다고 할까? 늘씬하고 예쁜 미녀들이 왕창 나와서 적과 싸우는 이러한 마법소녀 시리즈가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고 매번 똑같은 애들과 싸우는 느낌이지만 매 번 테마를 바꿔서 진행하였는데 과거 남자아이들을 위한 로봇 만화가 이렇게 마법소녀로 변화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남성 위주의 세상이지만 소비는 여성이 주도한다는 변화를 의미하기도 했다.

 

과거의 만화 주인공은 대부분 남자였다.

여자는 서브캐릭터 아니면 비련의 여주인공과 같이 오직 수동적인 캐릭터로만 나오고 있었으며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70년대가 넘어가면서 유리가면과 같은(이거 아직 엔딩이 안 나왔다면서??) 서양 여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마도 여성의 이상향이 국내가 아닌 서양에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마법소녀 계열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한 명의 캐릭터가 활약을 하는데 나중에는 세일러문과 같이 왕창 싸우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디즈니 만화에서도 점차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 백설공주와 같이 여자는 오직 누워있거나 잡혀있는 역할에 머물러 있었다면 인어공주에서는 자신의 왕자를 위해 공주가 어드벤처에 뛰어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뮬란과 같이 아예 여성이 주인공이 되어 남성들과 전쟁을 하는 만화도 등장하게 된다. 뮬란의 경우 스토리가 기존에 있던 것이라고 치부한다면 어쩌면 디즈니에서는 겨울왕국이 완전 본격적인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가 아닌가 싶다. 물론 다른 만화도 있지만 이 만화의 특징은 주인공인 엘사는 단 한 번도 남자를 좋아하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어쩌면 여성이라는 캐릭터를 뛰어넘은 새로운 캐릭터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성의 차별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국내에서는 정치적으로 여성가족부의 존폐가 왔다갔다하고 있다. 그동안 억압받았다고 하는 여성들이 오히려 반대로 남성들을 옭아매는 법을 계속 추진하면서 서로 대립 양상으로만 흐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과거 너희들 때문에 손해 보았으니 이제 너희들이 손해를 보아 라라는 식의 대립은 결국 서로가 싸움으로 번질 수밖에 없는 문제가 된다. 물론 이 책은 여성상이 변화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으나 시장의 모습을 잘 보면 여성의 상품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 상품성이라고 해서 나쁜 의미는 아니다. 결국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의미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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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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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버는 직업?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자 직업들은 다 있는데 중간에 보면 신기한 직업이 하나 있다. 바로 '도선사'라는 직업인데 수로를 따라서 길을 안내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아, 이 책은 도선사가 된 사람을 의미하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도선사 못지않게 그래도 돈을 많이 버는 기관사로 일을 하고 있는 '여성'에 관련된 이야기다. 실제로 자신이 타고 있는 배에서 여성이라고는 혼자인 상황이라고 하는데 군대 같은 그곳에서 단순히 '기쁨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사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꿋꿋이 해 내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다.

 

수능이 망해서 갔다.

뭐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굉장히 유명한 고등학교를 나왔다. 전주의 상산고라고 sky 대학 많이 보내기로 소문난 기숙학교이다. 저자도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을 도맡아서 했기 때문에 당연히 고등학교 때도 그런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었나보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바닥에 가까운 등수를 보면서 결국 흔들리는 멘털을 잡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의외로 다른 곳을 추천하게 되었는데(그게 사실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그것이 한국해양대이다. 이렇게 기관사의 여정이 시작된다.

 

배는 흔들거려서 힘들텐데?

사실 배를 타서 처음 힘든 것은 흔들거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멀미이다. 단순히 여객선을 타고 가도 뱃멀미가 나서 계속 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저자 역시도 처음에는 그런 것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배에 적응을 굉장히 잘했나 보다. 초반 외에는 뱃멀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으니 말이다(물론 내용에서 스스로 뱃멀미는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일단 배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어쩌면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배를 타고 다닐 운명이 아니었을까?

 

'여자'라서 불편하고 불리한 것을 극복해야 했다.

생리의 경우 6개월씩 나가는 배에서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오직 남자밖에 없는 곳에서 자신을 그것 때문에 배려를 해달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기도 하지만 많은 선배 여성들이 점점 불규칙해지거나 생리가 끊어지는 현상을 겪었던 것에 비해 그녀는 그래도 건강하게 동일한 기간에 진행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이기 때문에 몸을 더 많이 쓰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했다고 한다. 당연하다. 개인적으로도 '여성이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생각을 좀 버렸으면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그런 사람들이 회사에 너무 많아서...) 물론 신체적으로 남성과 차이가 있지만 그런 차이가 있는 업을 하게 되었다면 똑같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젊은 나이에 연애 한 번 하기도 힘든데...

뱃사람이 연애하기 좋은 직업은 절대 아니다. 더군다나 20대의 아름다운 시절에 배와 함께 보내느라 그 시간을 많이 잃어버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느 지점에 가면 아예 인터넷도 안 되는 곳이 있는데 얼마나 답답할까?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사람이 사는 곳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얼마나 고립되고 답답할까?'라는 생각도 들긴 한다. 출근과 퇴근이 다소 명확하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에 한 번쯤 그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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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2. 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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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오는 책들의 트렌드는 '여성' 인가 봅니다. 이미 남성 위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여성을 위한 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근래 읽었던 책 중(자기개발 도서 중에서...) 반절이 여성을 위한 책이네요. 물론 남성들도 보고 본받아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일단 여성을 기준으로 하는 책이라고 떡하니 쓰여 있으니... 남성분들은 선뜻 읽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제목은 상당히 도발적입니다. '겁 없이, 거침없이, 후회없이' 무언가 불도저 같은 인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흔히 '유리천장' 이라고 하여 위는 보이지만 더이상 올라갈 수 없는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회사 안에서도 여성 분이 고위직에 올라가 있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고 설사 있다하더라도 소위 '독한 사람' 으로만 인식이 될 뿐 그 사람의 Carrier에 대해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내려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마음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 와중에서도 성공한 여성 분들에 대한 인터뷰에 대해서는 정말 한결같은 내용만 담겨있다고 생각됩니다.

'성실' 이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똑같은 돈을 받고 일을 한다면 적어도 일터에서는 남자와 동일하게 일을 해야합니다. 최근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는 '힘든 일은 남자, 쉽지만 지루한 일은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인식되는 회사 내의 인식에 문제가 있으며 여성 스스로도 힘든 일에 대해서 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힘든 일/쉬운 일을 가리지 않고 했었던 남자들에 비해서 격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 이 점은 인식보다는 여성 스스로가 반성해야 할 점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아직까지 사회에서 생각되는 '성실' 이라는 것은 만능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또 하나의 문제는 가정과 육아 문제 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결혼을 하지 않고 일만 하며 살아가는 올드미스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가정을 갖기를 원하며 자녀가 있어야 안정이 되는 느낌을 갖고 살아갑니다(아닌가요?^^;;;) 그것은 무엇보다도 가장이 존재함에 따라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모습에서 비춰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사실 일을 함에 있어서 어찌보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어 남자들에 비해 '손해'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여성 분의 의견은 다릅니다. 그들이 있어서 더 의지가 되었고 결코 가정을 멀리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요. 사실 넓은 시야를 가진 남성 분이 배우자가 되어야지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만, 분명 남편의 격려는 그 어떤 격려보다도 큰 에너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일과 가정의 공존이 여성들에게는 어쩌면 또 하나의 큰 숙제가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성공하기 힘들겠지만 배우자를 변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책의 내용은 일반 자기개발 서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대상이 여성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인데요. 사실 자기개발 서적이 알면서도 실행할 수 없는(혹은 않거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읽어도 읽어도 새롭고 다시 도전하는 마음(?)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책에서도 '나도 조금 더 노력하면 인터뷰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분명 성공한 사람은 그 꾸준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을 압도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0년 후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 과연 성공이었는지 아니면 실패였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재'에 대해서 충실해지며 더 큰 '꿈' 을 키워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꼭 여성이 아닌 저같은 남성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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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7. 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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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싫지요. 제가 남자인데, 주식 1주가 낫지, 어떻게 그걸 친구랑 비교하나요...ㅋㅋㅋㅋ
제목에서도 알다시피 여성 분이 쓴 책이며, 여타 다른 주식관련 입문서와는 다르게 글들이 '이쁘게' 쓰여있다고나 할까요? 읽어보시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하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 컴퓨터, 도박등을 즐겨하는 남성분과는 다르게 주식에 직접 투자하시는 여성분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여나 부모님께 증여받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외에는 주위에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 주식으로 망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알 수 없는 불신에 빠져있다고나 할까요? 펀드를 하시는 분은 꽤 있던 것 같습니다만.............(본인의지?인지?;;)

저자의 생각과 일치하느 것이 주식만한 재태크 방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정말 왠만큼 가지고 있지 않고서야 빚으로 연명하기 마련이고, 환금성도 주식보다는 월등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고, 은행의 예적금은 이미 다들 알다시피 은행 배만 채워주는 역활을 하는지라, 주식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변동성과 일희일비하는 것 때문에, 많은 잠재적 여성 투자자 분들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과연 내가 돈을 벌 수 있을까? 위험하지는 않을까?'

저자 분은 주식 매매를 10년 이상 하셨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판단과 같은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들이 더 유리할 수 있지만 기록하고 분석하는 부분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월등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분석을 한 다음 '이건 오를 수 밖에 없겠다' 라는 결론을 내린 주식은 매수이후에 1년 정도 잊어버리고 있는 편이 더 큰 수익률을 가지고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여성 분들이 유리하다는 것이구요.

모든 주식입문서가 그렇겠지만 동일한 패턴의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패턴, HTS 활용방법 등등, 똑같다고 하면 같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성 분이시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남성적인 대화체에 '지시' 를 내리는 것 같은 책보다는 하나 하나씩 사근사근 가르쳐 주는 책이 좀 더 읽기도 편하고 따라하기도 편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PS: 그나저나 주식은 제가 합니다만, 종목은 와이프님이 더 잘 보시는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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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