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3. 19:38
728x90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진짜 이게 프랑스만의 생각인가? 사실 이게 프랑스에서 나와야 하는 책이 아니고 한국에서 나와야 하는 책이 아닌가 눈을 의심했다. 어쩌면 프랑스보다 한국이 더 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대체 그 먼 나라인 프랑스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차라리 미국이라면 중국과 등을 지고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는데 프랑스는 조금 의외였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프랑스의 경우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는 환장을 하고 사는 품목들이라서 우호적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자국 위주의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다.

 

해커

사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단순히 미국 중국과의 두뇌 싸움의 의미가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는 해킹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결국 인터넷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나 특정 누군가를 타깃으로 하여 해킹을 감행하여 고위 기술을 탈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실 많이 대비를 하더라도 언젠가 노출이 될 수밖에 없다. 단순히 우리 회사만 하더라도 매 월 바이러스 메일을 보내면서 환기를 시키는데 10년 이상 했음에도 '0명'으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면 불특정 다수를 교육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다. 특히 해킹 사건의 경우 중국이 대표적으로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항상 정부 자체에서 발뺌을 하거나 역으로 '너네도 했는데?'라는 식의 답변만 하기 때문에 뭔가 보상을 받거나 사과를 받을 수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인 듯하다.

 

미인계

사실 어쩌면 이 쪽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중국식 미인은 나에게 그리 맞는 않는 것 같은데 중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분명 걔 중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미녀들이 몰려와서 고위급 간부들에게 계속 미인계를 사용한다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삼국지에서도 초선의 미인계로 세계관 최강자였던 여포가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과연 어느 시대에 누가 이길 수 있을까? 거기다가 철저한 사상 교육을 받고 오는 그녀들에게 프랑스는 속수무책으로 빼앗기고 있다고 한다. 자유주의가 너무 강한 나머지 연애에 대해서도 굉장히 자유적이라서 이런 것을 일일이 막을 수 없다는 사회 분위기도 수반된다.

 

친중 인사들을 포진하는 것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의 나라에 더 우호적인 정치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게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일이라면 좀 이야기가 다르다. 뇌물이든 뭐든 간에 무차별적으로 자국에 유리한 사람으로 만들게 한다면 이것은 원론적인 문제로 바뀌게 된다. 프랑스의 많은 정치인들이 친중정 책을 피게 되면서 프랑스 내의 많은 기술탈취와 더불어 축구단과 같은 것들이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 끝이 그리 좋지 않다. 차라리 러시아나 중동 국가들은 돈이 많아서 그런가 그냥 돈을 퍼부어서 좋게 만들기라도 하는데 중국에서는 항상 뭔가 다 빼먹고 나면 버리는 이상한 왕서방 형태의 경제 논리를 펴곤 한다. 점점 곪아 간다고 할까? 한국의 쌍용차도 어쩌면 타타 이전의 중국 기업에게 많이 당하고 이제는 제대로 남은 게 없는 회사가 된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중국을 정말 싫어한다.

일단 국가주의 원칙과 더불어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방식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몰랐겠지만 밖에서 보면 저렇게 불합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너무나 '당연하듯' 끌려다니는 사람을 보면서 한심하기 이를 데가 없다. 어쩌면 한국에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한편으로는 한국의 많은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이 중국이라는 나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는 것을 보면서 그저 금전적인 이득만 생각하고 봐야 할 나라가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멀리해야 할 나라로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한다. 가까이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되긴 했지만 결국 언젠가 비수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지금이라도 좀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728x9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