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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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왜 가는 것일까?

아, 대학의 무용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교에서 배운 것도 많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와 가장 쓴 맛(?)도 맛봤던 시기이며, 그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해외여행도 나갈 수 있고,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았던 그런 좋은 시기이다. 그런데 학습이라는 측면만 보자면 물음표인 것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수가 될 것이 아니라고 하면 취업을 하게 되는데 취업을 막상 해 보니까 학교에서 쓰던 것 중 필요한 것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마저도 내가 어렸을 때 배웠던 것과 다를 바가 없으니 그 쓸모가 더욱 없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물론 기초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우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에는 대부분 '암기' 라는 것이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앞으로의 직업, 아니면 다른 것을 하기 위해서 과연 우리는 암기라는 것을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하고 연습해야 할까? 이제는 사실 아니라고 본다. 너무나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의 생활 역시도 당장 1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변화하고 있으며 포노 사피엔스라고 하여 스마트폰에 세상을 담고 생활을 한지도 이제 10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과거 엄청나게 많은 물품을 가지고 다녔던 시대도 지나가고 있다. 어쩌면 과거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미련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지금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아이들의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틀린 말 같은가? 나는 65% 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책에서 나온 표에 의하면 우리가 라디오를 받아들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30여 년이나 소요가 되었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받아들이는 데는 불과 1년도 채 걸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학업 능력이나 보조 도구 등의 발달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보니 새로운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과 빠른 학습 능력을 보이는 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다. 과연 우리는 지금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 있을까?

 

얼마 전까지는 공무원, 이제는 그저 대기업.

나 역시도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나의 세대가 이렇게 대기업이라는 곳에 아늑하게 있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는 생각이 든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기업은 돈으로서는 아쉬울 것이 없을 수 있지만(그나마도 최근에는 그리 넉넉하지도 않다)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는 너무 경직되어 있다. 최근 아이들의 직업 순위에 유투버가 1등으로 올라온 것을 보면 자신만의 세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을 원하며 과거 '사' 자 직업들의 경우 많은 부분 AI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고 점점 경쟁이 심화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종은 아니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변화가 앞으로 수 백 년이 아닌 당장 몇 년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관측이다.

 

우리는 기술을 알아야 한다.

지금 신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이제 10년만 지나면 상용화와 더불어 새로운 물결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단순히 신기하기만 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로 깊숙하게 들어 올 수 있는 길이 쉽게 열려있다는 의미다. 왠지 모르게 이 책의 내용들은 '미래 기술서'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하지만 되도록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이 되어 있다. 적어도 이 정도 알고 있다면 앞으로 나올 기술들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며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기술들을 하나씩 설명을 해 주면서 관심이 있어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또 생겨날까? 미래가 정말 궁금했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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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1. 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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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있어서 2022년은 정말 충격적인 한 해로 기억이 될 것 같다.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자산이 하락하는 것을 보았는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던 옛 명언도 그 바구니가 몽땅 터져버리니 계란이 전부 터져버리는 신기한 상황을 보게 되었다. 그만큼 어떤 바구니도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물론 크게 보자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부터 시작을 해서 유가와 천연가스의 급등, 그리고 미국의 IRA라고 하는 자국만을 위한 법 제정 등이 정말 빠르게 휘몰아치기 시작을 했는데 2021년까지의 달콤한 수익들이 한 방에 날아갔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고 짜증이 났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나와 같은 사람이 꽤 많이 있을 것이다.

 

한동안 서점가에 재테크 책은 짠테크 등이 점령을 했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불황기' 에는 이런 방식으로 짠 테크들이 점령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여러 불황을 겪어 보았고 그것을 극복한 사람은 대부분 이런 시기에 역발상의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제는 안된다, 망했어'라는 분위기가 되었을 때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40배 수익 클럽이라고 하는 자신만만한 문구(사실 2배만 돼도 엄청난 건데!)가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저자 역시 굉장히 유명한 애널리스트이자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할까?

 

스토리를 이해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떠한 새로운 기술도 어디선가 갑자기 뚝 떨어져서 나타난 것이 아니다. 무엇인가 사회적이나 경제적인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 때문에 니즈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전기차와 2차전지가 급격하게 증가되게 되었는데, 사실 일반적인 사람의 입장에서는 환경이고 뭐고 멀쩡하게 잘 타던 휘발유/디젤차를 갑자기 전기차로 바꿔야 할 이유가 없었다. 성능도 조금씩이나마 좋아지고 있었고 특별히 불편함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어느덧 미국에서 환경 문제를 건드리면서 전기를 핵심 기술로 모든 나라에 '심어야 한다'를 강요하기 시작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바로 동조를 했었는데 애초에 석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자원이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전기는 석유나 천연가스로 대변되는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하나의 카드였다.

 

그런 와중에 다양한 전쟁이 발생되는데 미국 패권주의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의 미국과 다른 점은 어쩌면 정치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자꾸 당선이 되는 사람이 '오직 미국만 사랑해, 미국이 최고야' 를 외치는 사람인 것이다. 트럼프 때 사우디와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면 바이든 때는 중국과는 아예 담을 쌓고 사는 상황이다. 그래서 전기와 수소를 통해서 핵심 에너지의 패권을 가져오려고 하는 것이고 그에 수반되는 데이터를 절대 공유하지 않겠다는 것이 미국의 생각인 듯하다. 우리는 이런 와중에 투자를 하라고 하면 이것에 편승되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저자의 내용 상에도 있지만 개별 주식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ETF를 활용하는 것이 속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바이오부터 비상장 투자까지 정말 알뜰하게 담았다.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투자서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 PER이 낮다고 주식이 가격이 상승될 소지가 많다고 하는 것도 옛날 이야기다. 그렇다고 1등 기업만 투자하는 것도 투자를 봤을 때는 그리 좋은 선택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스토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과거 최고의 회사라고 생각했던 포스코가 거의 5년 이상 계속 비실거리다가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되고 철강 회사가 아르셀로-미탈 이후 더 이상 M&A가 없고 무너지는 회사만 있자, 가격이 상승되고 그 부산물 등으로 2차 전지 회사와 소재 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보면서 이런 것도 포스코에 대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면(그들이 어느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을 알았다면)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본다. 책을 보면서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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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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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즈니스는 어떻게 창출되는가?

사실 최근 인기가 있던 2차 전지나 드론,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 등은 이미 몇십 년 전부터 준비가 되고 있던 것들이다. 많은 대기업들이 도전을 하기도 했고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결국 이제야 빛을 발하게 되는 경우가 생겼는데 이는 사회적인 변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겠지만 정말 '흐름을 잘 타야'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전기차가 딱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이 되는데, 내연기관차가 정말 평생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던 것을 정말 한 순간에 무너트리는 좋은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만큼 새로운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고 그 시기에 딱 맞는다면 성공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게 될까?

 

투명인간? 하늘을 나는 택시?

사실 읽다보면 정말 얼토당토않은 내용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어느 정도 기술 개발은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이제는 단순히 공상과학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조금만 더 투자를 하고 시간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연 투명인간이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이제는 그것에 대한 답을 해야 더 빠르고 원활한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명인간 자체는 사실 전쟁에서야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범죄로만 사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어려울 수 있으나 하늘을 나는 택시는 많은 회사들이 도전하는 UAM으로 조금씩 현실화가 되고 있지 않은가?

 

반려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것도 사실 그냥 꿈에 지나지 않는 내용이 아니다 이미 소리를 가지고 동물의 생각이나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들이 많이 개발이 되었고(물론 그것이 얼마나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소리에 대해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기술이 10년 정도 지나면 많은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궁금해서라도 개발이 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사람 하고도 대화가 제대로 안 되는데 동물하고 대화를 해서 대체 어떤 이득이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애완동물을 사람과 같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비즈니스도 분명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우주여행은 꿈이 아니다.

민간 사업자인 버진갤러틱이나 스페이스 X 등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우주여행을 내가 죽기 전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불가능할 것만 같았지만 이제 이 회사들은 1억을 주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아직 미래가 될 수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1억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짜릿한 모험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기술력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엄청난 비즈니스이긴 하지만 못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에너지도 변화할까?

석탄과 석유로 대변되는 시대에 살았던 우리에게 이제 수소나 원자력, 태양열, 조력 등은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지금은 에너지 위기로 인해서 잠시 주춤하지만 향후 우리는 기후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에너지의 변화도 결국은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책에는 손실 없는 태양열에 대해서 나왔는데, 영원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향후 우리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까? 전기와 수소로 대변되는 자동차의 모습에서 향후 미래가 조금 더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우리 삶에서 단순히 공상과학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변화를 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미래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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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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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참 우울한(?) 해로 기록이 될 거 같다.

일단 최근 뉴스 중에 경제적으로 좋은 뉴스가 딱히 없다. 이상한 것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에 분명 안 좋아졌다는 뉴스를 많이 본 것 같은데 코로나가 얼추 마무리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오히려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것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사실 코로나19와 같이 전염병이 오면서 사람들은 밖에 나가기를 두려워하고 소비를 줄이게 되는데 그 소비를 부흥하고 돈을 돌게 하기 위해서 각 정부들이 돈을 풀어서 발생된 거품경제라고 한다. 하아... 나 경영학과인데 왜 그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까? 그렇기 때문에 그 많은 돈들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결국 물가 상승이 이유겠지만) 금리를 상승하고 있는 그 시점. 과연 이것이 옳을까 아닐까?

 

경제는 항상 우상향 하는가?

사실 전반적으로 크게 보면 우상향이라는 말이 맞긴 한 것 같다. 한국의 부동산도 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서서히 상승하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국토부 장관은 집값이 아직 안 떨어졌다고 말을 했었지만 국가차원에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상황이 발생이 되자 결국 부동산 대책으로 많은 규제책들을 제거하는 것이 국가 정책이 되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기분이긴 하지만 분명 이렇게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국가 차원에서는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경제는 우상향을 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우상향을 해야 국가가 유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러시아의 전쟁은 언제 끝날까?

금년 초부터 시작한 전쟁이 생각보다 한쪽이 금방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까지도 전쟁 중이다. 혹자는 과거 중동사태와 비슷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큰 문제이긴 한데, 좀처럼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3자 입장에서 볼 때는 대체 왜 싸우는 지도 좀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물론 전반적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그게 전쟁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겁만 주고 끝났으면 모를까) 아직도 끝날 기미는 안 보인다. 그 덕에 정치적으로 원자력발전소를 죽이려고 했던 지난 정권은 정말 '죽일 놈 년들' 이 되어 버렸다. 참 세상은 신기하다. 이렇게 뒤바뀔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국은 어디로 흘러갈까?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은 과연 어떻게 될까? 과거 러시아와의 냉전에서도 이겼던 미국은 이번에는 중국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다. 서로 간에 얽혀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항상 고민만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항상 줄타기를 하는 느낌인 것은 사실이다. 한국이 이만큼 성장한 계기도 두 나라이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다. 다만 어떻게 되든 간에 우리는 차선책도 항상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기업 중 누군가는 크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양 극단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중국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하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살아남을까?

사실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지만 주식을 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이기도 하다. 과거 Data에 의거해서 판단하는 PER/PBR 등은 미래에 가치를 판단해 주지는 않는다. 몇 년 전까지 그런 라이징 스타가 카카오나 반도체 주라고 했다면 이제는 어떤 것이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미국처럼 스타트업에 특화된 나라가 아니긴 하지만 한국도 분명 기업이 커 나가는 데 있어서 테스트 베드가 되는 곳이니 분명 성공하는 기업이 자꾸 나타날 것이다. 미래는 어떤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주식하는 입장에서 그것을 찾아보는 것이 어쩌면 의무이기도 하고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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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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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것이 가능해?

이제는 이와 같은 미래학 관련한 책이 매년 출판되고 있다. 초기에 책을 읽었을 때는 '대체 이런 기술들이 언제 나오길래 책에서 설명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기술들만 소개가 되었는데, 이제는 정보도 풍부하고 개방이 되어있다가 보니까 당장 실현 가능한 기술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히 기술이 되어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증시를 강타한 자율주행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자율 주행의 레벨도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는데, 아예 운전대도 없는 기술이 이미 만들어져서 시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다. 사실 이런 기술이 얼리 어답터들에게만 좋을 수도 있지만 결국 상용화되어 우리에게 다가오면 그 또한 하나의 혁명으로 기록이 되니, 나 같은 사람들은 그런 것에 매우 마음이 두근 거린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보면...

전력으로도 국가 크기로도 압도적으로 러시아가 유리하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반 년이 지나도록 끝이 나질 않고 있다. 심지어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계속 수복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좀 황당한데, 특히 서방에서 지원 나온 것 중에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드론'이다. 몇 년 전부터 전투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면 무인으로 공격을 하는 무기들이 있었는데 그것의 완전체가 바로 드론으로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늘을 날아다니니 이동할 수 있는 위치가 무한대에 가깝고 무인이니 사람이 다칠 이유도 없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출격시키면 되는 상황이라 상대방이 무서워할 수밖에 없는 무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드론을 영상 촬영이나 배달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곳은 전혀 다른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메타버스는 우리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작년부터인가 본격적인 메타버스 세상이 열렸다는 느낌이 온다. 사실 그전의 메타버스 세상은 단지 그냥 공간 활용정도나 게임에서나 활용이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회사 업무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실하게 알았다(이 정도면 코로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할 수준이다) 과거 세컨드라이프처럼 일장춘몽이 아니라 이제는 계속 유지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의미라고 생각이 된다. 가상화폐 등에 연동이 되어 있어서 최근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가상화폐 자체도 없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좀 더 사람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계속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인재들이 이 산업으로 들어오고 있고 현실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학교는 과연 무사할까?

몇 년간 온라인 교육이 진행이 되면서 우리는 학교라는 곳에 가지 않더라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그 전에도 돈을 내지 않고 몰래 도강을 한다던가 할 수는 있었지만 물리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직은 다소 학습 능력이 떨어지지만 결국 이와 같이 온라인 강의가 자리 잡게 되면서 여러 노하우들이 쌓여가고 있다.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대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 '꼭 필요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이때 한국의 대학들은 어떤 변화를 하고 있을까? 내가 당장 대학원을 최근까지 다녔지만, 아직은 의문이다. 좀 더 큰 문제가 닥쳐야 변화를 할까? 참 빠르게 변해야 하는데 변하지 않는 곳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내년에는 또 어떤 것이 새로 나타날까?

최근까지 세상을 달궜던 단어를 보자면, 자율주행, 드론, 2차전지, AI, 메타버스 등등 너무나 많이 있다. 너무 익숙한 나머지 세상이 금방 변할 것만 같은 모습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당장 변하기 힘든 업종에 있는 사람들의 곤란함도 마음에 매우 와닿는다. 우리는 또 내년이 되면 얼마나 많은 변화를 목격하게 될까? 매 년 이렇게 빠른 변화를 겪으면서 많은 노인 분들이 곤란해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들을 재교육하는 새로운 사업이 발전되지 않을까 한 번 생각을 해 본다. 다만 서비스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좀 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책을 덮으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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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9. 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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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대에는 상상이나 했을까?
농업이 농기계가 생길지, 농업에서 공업으로의 전환이 그렇게 빠르게 될 줄 알았을까? 한국이 독립 이후 발전해 온 모습을 보게 되면 정말 깜짝 놀랄만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세상이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도 물음표가 생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대변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세상을 이끌고 있다. 과연 우리는 그것을 예상이나 하였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까지는 예상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 각종 제품이 다 합쳐지는 형태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가 되었다.
과거에는 발전 속도가 그래도 사람의 일생 한가운데에서 한 번 바뀔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말이 안 되게 빠르게 변화가 있는 것 같다. 당장 발생된 코로나로 인해서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이 되었는데 과거에는 어른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전자기기가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알고 거꾸로 어른들에게 가르쳐 주는 상황이 되었으며 햄버거 가게에 가서는 노인분들은 아예 구매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왕왕 생기고 있다(키오스크, 최근에는 노인 쫓아내는 기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쓸모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얼마나 기계의 지배를 벗어날 수 있는가?
당장 한국에서도 없어진 직업이 꽤 많이 있다. 버스안내, 엘리베이터안내 등과 같이 말이다. 물론 당시 사람이 많기도 하고 인건비가 저렴해서 사람을 쓰는 편이 더 나았기 때문에 그랬을 수 있지만 지금은 그 인건비로 인해서 많은 산업에서 사람을 어떻게 해서든 적게 채용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 예시로 나오는 중국 앤트 그룹의 대출하는 방식은 우리가 은행에서 과연 대출하는 사람이 왜 필요할까? 에 대한 답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이렇게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서서히 기업들은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은 기계의 지배를 벗어날 수 있을까?

거의 없다.
뭐가? 기계가 대체하지 못할 일 말이다. 창의적이라고 소문난 미술이나 글쓰기도 AI가 점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 많이 보여주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1등을 휩쓸고 있는 것들이 사람이 직접한 것이 아니라 기계에게 몇 가지를 주입시켜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니 정말 귀신 곡할 노릇이다. 그러니 내가 기계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을 찾아야 한다기보다는 기계로 하더라도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일본의 도요타에서 보여주는 기계 명장의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인데, 소리만 듣고도 문제를 알 수 있다고 하면 그것은 기계가 범잡할 수 없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미래에 살아남는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더 불안해졌다.
뭔가 시간에 쫓겨가는 느낌이다. 변화를 누군가는 계속하고 있는데 나는 계속 제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닥치는대로 책도 읽고 무엇인가 배워야 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한다. 어떤 변화든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한다면 무작정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파도타기를 하듯 극복해야 한다는 것도 책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앞으로 변화는 엄청나게 자주 오겠지만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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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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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코딩을 잘해야 한다?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의 추세는 코딩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각종 언어들도 그렇고 코딩적인 생각(?), 코딩적인 마인드와 같은 희한한 신조어도 나타나고 있고 코딩을 통해서 세상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다 되는지는 솔직히 모르니까)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우리의 과학은 몇 천년이나 지난 것인데 고작 몇십 년 밖에 되지 않은 코딩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하니 좀 의아하긴 하다. 하지만 대세인 것은 맞는 듯하다. 당장 업무에서 코딩과 관계가 없는 나에게도 코딩을 배워보라고 권유가 오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책 제목이 좀 솔깃하다.

노코딩 AI? 사실 코딩을 하는 목적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단순히 엑셀에서 보아도 함수를 활용하여 내가 편하게 만드는 과정도 그에 해당한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그 과정 뒤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식과 글자들이 사람들이 멀리하게 하는 근원이긴 한데, 요즘에는 이러한 과정을 소프트웨어 상으로 모두 구현을 하여 자체적인 코딩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한다. 얼마 전에 나온 기사에서도 외국계 S/W 회사에 국내 문과생이 일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봐도 알 수 있다.

 

코딩을 할 줄 알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우리는 이미 코딩 없이 살아온 세대이다. 당장 코딩을 배우라고 하면 일단 거부감이 먼저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또 그런 사람을 위해서 각종 툴을 만들어 두었다. 디파이, 다빈치 랩스 등과 같이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설루션을 준비해 뒀다. 느낌으로는 생짜로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노하우와 방식 그리고 설루션을 제공해 주지만 물론 한정적인 것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있지만 뭐 어떤가? 목적은 돈을 버는 거, 혹은 AI를 사용하는 것인데 말이다.

 

물론 전혀 아무것도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위에 설명한 다양한 것들도 언어로 표현이 안되어 있을 뿐 많은 명령을 넣어야 내가 원하는 결과값을 얻어낼 수 있다. 책에서는 간단한 것들만 소개를 하고 있지만 그런 간단한 것들도 사실 쓸모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마치 엑셀에서 SUM 함수가 그렇게 소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될 때가 있듯이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 코딩으로 진행은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코딩에 대한 니즈가 생기기 시작하면 한 번쯤 공부해 볼 필요성이 있다. 뭐든 공부해야 한다. 죽기 직전까지 말이다.

 

노코딩이지만 코딩을 배우라는 의미일까?

내가 읽은 책의 느낌은 그렇다. 물론 그러한 방법도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점차 더 발전되어갈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딩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 법과 데이터를 무서워 하지 않고 잘 가공해야 하는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단순한 데이터는 아무런 필요가 없지만 알맞게 설정된 것은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우리가 보이스 피싱 같은 것을 보면 그렇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단순한 연락처와 내용이 그들에게는 무기가 되니 말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각종 무료 교육들도 시간 될 때 꼭 받아보는 것도 추천할만한 부분이다. 사실 몰라서 못하는 것이지 알면 배울 의지가 생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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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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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세상?

언제부터인가 거의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달도 비대면이 가능하고(그전에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거의 뭐 벨튀 수준..) 최근에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서 집에서 가래가 끓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것도 전화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해보면 의사 입장에서도 분명 찝찝할 텐데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은 아닐까? 물론 예외 케이스 수준에 머물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하여 채용에 적용을 하는 상황도 진행이 되고 있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는 워낙 뽑는 사람이 많기도 하니 일일이 담당자가 읽어볼 수가 없어서 AI가 쭉 돌려서 진행을 한다고 한다. 참 재미난 세상이 아닌가?

 

그러면 이제 완벽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인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의외로 좀 더 양극화가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아까 잠시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미국에서 활용을 해 본 결과 젊은 백인 남성 위주로 채용이 선택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사람이 하더라도 비슷한 결과로 나오기도 하겠지만 AI조차 사람과 하나도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나온다는 것이다(이것이 차라리 좋은 현상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과 같이 다양성이 중요시되고 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는 과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채용이 된다면 아무런 변화가 있을 수 없다. 국내에서도 일부러 지역안배를 하고 있기도 한데 그런 부분조차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면 과거와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럴 거면 그냥 서류보고 뽑는 게 낫지.

 

일자리의 빠른 변화가 있다.

빠른 변화로 인해서 생기기만 한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특히 제조업의 경우 점차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있던 숙련공들의 일자리가 매우 위험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개발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인데 개발자 외에는 딱히 어떤 직업이 좋겠다라고 생각이 되는 직업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일자리는 점차 다변화와 더불어 소수의 인원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도록 변화가 되어갈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일자리가 침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결국 자신의 일자리는 침식당해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 뻔한 직종이 분명히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떤 도움이나 해결책이 있을까?

 

민주주의라는 해결책?

민주주의는 다수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하게 되고 그 투표에 따라 결정이 된 것에 대해서 따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그런데 아예 첨예하게 갈라져있는 상태에서는 민주주의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바로 중간이라는 것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1인 1투표제가 일반화되어야 하는데 비대면 방식의 투표의 경우 누군가 아이디를 대량으로 구매를 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이 될 수 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현재 있는 블록체인 기술만을 가지고는 완벽하게 막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항상 최적화에 목숨을 건다.

그런데 과연 사람에게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맞는 것일까? 업무의 경우 최적화를 하면 특별히 손해보거나 문제 되는 경우 없이 최적화가 가능하지만 그것의 대상이 사람이라고 하면 최적화를 하는 경우 불가능한 경우와 더불어 도태되거나 반대의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나온다. 이유는 '사람' 이기 때문에 그리고 '감성의 동물' 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최고로 좋다고 해도 가끔은 일부러라도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것의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사람에게 적용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된다. 우리가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러다이트 운동과 같이 지금이라고 다른 운동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무수히 많은 시스템 에러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번 세대의 운명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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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3.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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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코딩은 뭔가 컴퓨터 언어로 적혀있고 그것을 쭉 나열하여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게 내가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최근 S/W 엔지니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금 상황이라고 할까? 그런데 사실 코딩이 컴퓨터 언어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풀이 과정을 아주 상식적으로 간결하게 나열하여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할까? 한 번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

 

코딩은 결코 따분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최근에도 가장 핫한 캐릭터 중 하나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가 나온다. 살아있는 아이언맨이라고 하는 그는 뭔가 특이하면서도 굉장히 기회를 잘 잡는 사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흔히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으로 일론 머스크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정말 불가능할 것 같았던 곳에서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차량은 점점 증가하고 공해가 심각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시점에 혜성처럼 나타나서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도 아니었다. 하지만 사양 산업이 되어 한동안은 아무도 만들지 않다가 내연기관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전기차를 상용화 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단순히 환경이라는 측면에서만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 아니다.

그동안 내연기관은 '기계' 가 주축이었는데 '전자/전기'가 주축인 시스템으로 전환을 하였다. 부품 개수도 줄고 고장이 날 요소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자신들의 특허를 내주어서 오히려 자신들의 차를 비슷하게 복제하도록 강요를 하는 대담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차량이 어느 정도 판매되기 시작하자 '자율주행'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는데 과거 많은 기업들이 테슬라보다 자신들의 기술력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을 하였으나 어느덧 테슬라보다 뛰어난 자율주행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이제는 없다고 말을 할 정도로 테슬라는 많은 정보를 모았다. 결국 정보력 싸움에서 테슬라 모터스가 성공을 하게 된 것이다.

 

꿈을 코딩으로 해석하였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 해결하는 것을 프로세스화 하게 된다고 보면 자동차의 매연이 환경을 해치게 된다는 전제는 무공해 차량인 전기차의 생산으로 극복을 했고 내연기관 기계적 문제점을 부품수를 확 줄이고 모터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였다. 또한 배터리의 무게나 가격이 높아지자 내부의 비중이나 형태를 바꿔서 문제를 해결하였고 자율주행의 경우 거의 모든 회사들아 라이더 센서를 활용해서 쉽게 진입을 하였을 때 홀로 카메라를 활용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 역시 데이터가 쌓이자 라이더 센서의 단점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꿈을 코딩화하여 해석한 가장 멋진 결과라고 할까?

 

이 책은 실제 프로그램 언어로 코딩을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실제 코딩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특히 일류 최고의 천재로 일컫어지는 다빈치의 다양한 학문적인 접근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하는가에 대한 코딩 방법이 나와 있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이순신 장군 이야기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이야기는 향후 우리가 생각을 하는 방식을 이렇게 바꿔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들게 하는 대목이었다. 향후 우리의 아이들은 누구나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될 것이다. 물론 그것이 입시에만 치중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긴 하겠지만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으면 한다. 이 책이 그 한 부분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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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3.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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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 하나 나올 때마다 판매량이 줄어든다?

저자의 처음 이야기다. 사실 진짜 맞는 말 같다. 우리가 AI라는 공학지식을 설명하면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수학 부분을 어떻게 상대방에게 이해를 시키는 가이다. 말을 하는 것보다 수학 공식 하나를 보여주고 설명을 하면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을 말로 풀어서 설명을 하자니 너무 힘든 것이다. 그렇지만 공식이 그렇게 하나둘 씩 나오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고? 어려우니까!! 그래서 책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럼 공식을 되도록 거의 안 쓰고 책을 쓰면? 내용이 길어지고 쓰기 힘들다. 저자는 이런 부분(?)을 노린 것 같다.

 

벌써 6년 전이지만 알파고에게 패배한 이세돌의 이야기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세계 최강이라고, 바둑은 절대 컴퓨터에게 지지 않는다고 자신을 했는데 이미 체스부터 점령당하고 있었다. 전혀 다른 수를 사용하지 않으면(학습이 되어있지 않은 변수) 정석으로는 절대 AI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시대가 도래했고 지금은 룰만 있으면 어떤 게임에서도 사람에게 뒤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머신러닝이라고 하여 짧은 시간 안에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는 상황인데 어찌 사람이 이길 수 있을까? 터미네이터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은 없는 것 같다. 발전 속도를 봐선 말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말이다.

 

시리(Siri)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롭다.

스티브 잡스가 인수하여 아이폰4S에 적용했던 혁신적인 음성인식 프로그램이 당시에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인해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다시 회사를 나가서 비브 랩스라는 스타트업을 세우고 그 스타트업이 삼성에서 인수를 하여 빅스비(Bixby)가 되어 나타났다. 동일한 부모를 가지고 있는 배다른 형제라고 할까? 아직까지는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에는 대단한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지금도 당장 자연어 인식은 상당한 수준이니 말이다.

 

자율주행은 지금도 굉장히 각광받는 종목이다.

테슬라가 시작한 큰 파문이라고나 할까? 우버도 애플도 구글도 너도나도 미래의 먹거리로 생각하고 진행을 하고 있고 결국 언젠가는 성공을 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하는 즐거움을 앗아가는 것이라 비난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나같이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운전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혁명적인 아이템으로 생각이 된다. 책에는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각종 기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최근 테슬라에서 와 라이다 센서를 제외하고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었는지도 덕분에 이해가 잘 되었다.

 

미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사람의 것이다.

사람은 자신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혁명을 이뤄왔다. 산업혁명은 바로 생산에 대한 혁명이라고 하면 지금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전혀 손을 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것을 더 학습해야 하는가? 과거 기업들이 재무회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각광을 받았는데 이제는 이러한 인공지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하지 못하면 도산하는 케이스가 왕왕 등장하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이해시켜 주고 싶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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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