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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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데이터의 시대이다.

미국에서도 향후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꼽았으며 한국에서도 솔직히 일정 이상의 수준만 된다면 정말 없어서 뽑을 수 없는 인재가 바로 데이터 관련 인재이다. 내가 왜 산업공학과를 가지 못했을까 정말 한탄스럽긴 하지만 그때는 그게 유행하지는 않았었으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어찌 됐건 지금은 데이터를 얼마나 잘 가공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끔 나오는 마케팅 방안들 중에 이러한 데이터를 연동하여 사람이 이동경로, 카드 사용 내역, 스마트폰 GPS 사용 등과 같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로 이런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기도 하다.

 

데이터는 왜 중요할까?

사자가 가죽을 남기듯 우리는 뭐든 남기게 된다. 과거에 범죄현장에서 보면 발자국을 찾거나 지문을 찾는 등의 다양한 조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것이 다 데이터화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지하철을 광고판을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광고판을 더 집중해서 볼 수 있고 위치 상 어쩔 수 없어 그 광고판을 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이 되면서 그 제품에 대해서 이해를 하거나 더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나 같은 경우 아이유가 광고하면 진짜 다 좋아 보인다) 그것을 전부 수치화하여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효율적일까? 그래서 데이터는 현대 사회에 이르러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된다. 왜냐고? 대체품이 너무나 많으니까!

 

나이팅게일은 이미 그 시절에 다이어그램을 활용하였다.

2차 감염이 사실은 개개인의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것을 간파한 나이팅게일은 장미 다이어그램이라는 것을 통하여 시계열로 보여주고 효과적인 시각화를 이미 그 시절에 달성하였다. 우리는 지금도 너무나 많은 PPT 화면을 보고 있는데 그 안에 너무나 많은 것을 말하고 싶은 나머지 글만 주렁주렁 달려놓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렇게 반대 입장이 되면 그 장표를 보고 싶기나 할까? 시각화에 효율적이라고 만들어진 PPT인데 시각화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워드와 다를바가 없다. 사실 시각화만큼 데이터를 가공함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은 없다.

 

AI가 모든 것을 다 해줄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는 우리가 무엇인가 데이터를 넣고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는 정말 '바보' 에 불과하다고 한다. 바로 '의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머신러닝과 같은 것을 활용하여 목적을 사전에 준비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데이터 중에 비정형 데이터가 80%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따라서 우리의 능력이 달라지게 된다. AI가 우리 삶을 많이 바꿔놓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의지를 가진 것은 사람이다. 나 스스로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될 것이다.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사람보다 뛰어난 두뇌를 가진 컴퓨터가 등장한다고 했다. 사실 '절대' 불가능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미래는 항상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감정에 대한 것도 과연 이렇게 데이터 화하여 사람의 말만 듣고도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까?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도 해 본다. 아직도 발전될 여지가 충분한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나의 아이가 이 분야로 진출하기를 원한다면 난 두 팔 들고 환영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돈 벌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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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