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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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전통적인 생각은 이제 깨지고 있다.

나는 가상화폐와 NFT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이 든다.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던 화폐가 사실은 이렇게 탈중앙 화도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해 줬고(심지어 그것이 세계 각국에서 거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기도 했다) 단순히 그림에 진품 여부만을 판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NFT로도 이렇게 많은 사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언제부터인가 실제의 신발이나 옷보다 자신의 아바타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나와 같이 나이가 많은 든 사람들의 생각은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과연 우리는 이 상화에서 어떤 기회를 가져야 할까?

 

대체 블록체인이 뭐가 좋길래?

벌써 몇 년 전부터 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개인적으로 이 블록체인의 이슈화는 단연 MZ세대들의 '투명화' 요구와 더불어서 신뢰성의 상승이라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단순하게 우유의 유통과정에서도 NFT를 도입하여 어떤 소로부터 왔는지를 블록체 인화하여 활용하는 기업이 있고 음악을 NFT화 하여 영구적으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이제는 정착이 되어 가고 있다. 소비자가 제조에 있어서 아무것도 손댈 수 없는 과거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소비자가 그것조차도 보고 싶다고 말을 하는 판국이다. 중간에 이상한 짓을 할까 봐 무서운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투명한 경영을 원하고 있기도 하다. 거기다가 돈까지 벌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진행되는 화폐시장은 계속 뜨겁다.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시 떠오를 수 있는 요소는 굉장히 많다. 어쩌면 전기차 시장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하는데 인프라도 없고 충전도 귀찮아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전기차가 이제는 주류 시장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가솔린이나 디젤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 그런 상태이다. 가상화폐 시장도 딱 그 모습인 것 같다. 주류 화폐들의 대체 상품 형태로 시작이 되어서 이제는 대체 그 이상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으로 결재도 가능하고 대출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더 발전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NFT 시장은 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지금은 주춤한 것이 맞다. 나 역시도 몇 개월 전까지 작품성 이런거 전혀 생각 안 하고 무조건 오를 것 같은 거만 매집을 했던 적이 있다. 결과는 그리 좋지 않지만 그래도 거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사실 어느 정도의 거품은 분명 신기술에는 존재한다. 이제는 그 거품이 어느 정도 거치고 나면 진짜 'NFT화'가 되어야 할 미술품들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이 된다. 특히 음반 시장의 경우 NFT화를 하는 경우 1회성이 아닌 계속적인 인센티브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것이 미래일까?

잠시간의 유행이라고 하기에는 이제는 규모도 상당하고 한 나라의 화폐를 대신할만큼의 영향력도 행사를 하고 있다. 과거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 그들은 세상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세상은 변하고 있고 어쩌면 우리는 완전 디지털화의 초입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세상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재미있겠지만 당장 지금부터 이것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도태되는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앞으로의 모습이 좀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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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