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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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코딩은 뭔가 컴퓨터 언어로 적혀있고 그것을 쭉 나열하여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게 내가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최근 S/W 엔지니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금 상황이라고 할까? 그런데 사실 코딩이 컴퓨터 언어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풀이 과정을 아주 상식적으로 간결하게 나열하여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할까? 한 번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

 

코딩은 결코 따분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최근에도 가장 핫한 캐릭터 중 하나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가 나온다. 살아있는 아이언맨이라고 하는 그는 뭔가 특이하면서도 굉장히 기회를 잘 잡는 사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흔히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으로 일론 머스크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정말 불가능할 것 같았던 곳에서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차량은 점점 증가하고 공해가 심각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시점에 혜성처럼 나타나서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도 아니었다. 하지만 사양 산업이 되어 한동안은 아무도 만들지 않다가 내연기관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전기차를 상용화 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단순히 환경이라는 측면에서만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 아니다.

그동안 내연기관은 '기계' 가 주축이었는데 '전자/전기'가 주축인 시스템으로 전환을 하였다. 부품 개수도 줄고 고장이 날 요소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자신들의 특허를 내주어서 오히려 자신들의 차를 비슷하게 복제하도록 강요를 하는 대담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차량이 어느 정도 판매되기 시작하자 '자율주행'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는데 과거 많은 기업들이 테슬라보다 자신들의 기술력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을 하였으나 어느덧 테슬라보다 뛰어난 자율주행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이제는 없다고 말을 할 정도로 테슬라는 많은 정보를 모았다. 결국 정보력 싸움에서 테슬라 모터스가 성공을 하게 된 것이다.

 

꿈을 코딩으로 해석하였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 해결하는 것을 프로세스화 하게 된다고 보면 자동차의 매연이 환경을 해치게 된다는 전제는 무공해 차량인 전기차의 생산으로 극복을 했고 내연기관 기계적 문제점을 부품수를 확 줄이고 모터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였다. 또한 배터리의 무게나 가격이 높아지자 내부의 비중이나 형태를 바꿔서 문제를 해결하였고 자율주행의 경우 거의 모든 회사들아 라이더 센서를 활용해서 쉽게 진입을 하였을 때 홀로 카메라를 활용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 역시 데이터가 쌓이자 라이더 센서의 단점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꿈을 코딩화하여 해석한 가장 멋진 결과라고 할까?

 

이 책은 실제 프로그램 언어로 코딩을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실제 코딩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특히 일류 최고의 천재로 일컫어지는 다빈치의 다양한 학문적인 접근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하는가에 대한 코딩 방법이 나와 있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이순신 장군 이야기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이야기는 향후 우리가 생각을 하는 방식을 이렇게 바꿔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들게 하는 대목이었다. 향후 우리의 아이들은 누구나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될 것이다. 물론 그것이 입시에만 치중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긴 하겠지만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으면 한다. 이 책이 그 한 부분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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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