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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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는 흔히 돈 많이 벌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연봉을 받으면서 한 번도 제대로 돈이 남아서 자유롭게 쓴 적이 없는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딱 죽지않을만큼' 만 받는 것이 월급쟁이들의 운명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사람들이 존재한다. 연봉 자체도 높지만 무엇보다 그들이 얻어내는 인센티브가 100억 이상이라는 것이다. 내가 회사에서 일을 아무리 잘해도 나한테 100억의 인센티브를 줄 리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이들은 그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한 번 찾아볼 수 있었다.

 

성선화 기자님의 넓은 인맥으로 인해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투자회사의 사람들을 취재한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금융권이 전반적으로 연봉이 높지만 특히 여기 나온 사람들의 연봉은 정확히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1억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능력에 따른 인센티브가 확실한 편이고 특히 인맥 자체가 굉장히 중요시 되는 곳이라 이직도 굉장히 자주 발생되는 곳이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공장보다는 월등히 부러운 조건이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이렇게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은 그런 일을 완수하지 못할 경우 결국 해고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많은 투자회사들이 지금도 생겨나고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 또한 우리네의 편의점과 크게 다를바 없을 것이다. 다만 편의점은 더 경쟁율이 높다는 게 함정이지만.

 

최근 이런 기사를 보았다. 이렇게 증권사 혹은 자산운용사에서 많은 연봉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는데 조그마한 거래소에서 이직제의가 왔다고 한다. 사실 전혀 신경 쓸 일이 아니라서 무시했는데 그것이 지금 가상화폐 거래소라는 것이다. 사실 지금 그곳은 거의 잭팟 분위기이다. 그것이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지만 법무부에서 폐쇄라는 강력한 이야기를 할 정도면 얼마나 유명한 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심지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니 이제는 분위기가 기존하고는 많이 바뀌어 이직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난다고 한다. 최근 빗썸의 경우 400명의 신입 인력을 모집한다는 것을 본다면 어떤 산업이 발전되었을 때 선점하는 사람이 큰 이득을 본다는 말은 정말 사실인가보다.

 

사실 이 책에 나와 있는 투자의 모습은 지금 일반 사람들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솔직히 말하자면 와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투자회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대형 투자회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며 그 치열한 세계에서 성공을 하면 100억 이상의 인센티브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100억 이상의 인센티브도 중요하지만 그 큰 딜을 성공했다는 짜릿함이 이들을 더 일벌레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다음 투자지는 어디일까?

이 책을 덮으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M&A가 아닌 다른 방식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마 전부터는 일반 사람들도 소셜펀딩을 통해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부동산도 펀딩을 일반사람들에게 하는 펀드와 더불어 소셜펀딩 형식으로도 나왔다(지금 내가 투자 중이다!) 앞으로의 투자 형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소수의 투자자가 아닌 다수의 투자자로 하여금 그 펀딩으로 모여들 수 있게 하는 그런 형태가 계속 주목받지 않을까 싶다. 물론 회사 간의 인수는 다르겠지만 어쩌면 누군가는 회사 인수를 이렇게 전체적인 펀딩을 받아서 하는 사람도 나타나지 않을까?(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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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12. 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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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라

항상 이맘때가 되면 예전에 1월에 했던 다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곤 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제대로 지킨게 하나도 없다. 작심 삼일이 정말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정말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종목분석을 하고 여러가지 재무상태표를 보면서 나름대로 완벽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분석을 했는데, 어느덧 작전주나 테마주에 몸을 담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된다. 그럴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하자' 라는 것은 항상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이 책은 어쩌면 증권분석이라는 것에 대해서 가장 초심으로 돌아가서 진행하는 것과 같다. 다만 내용 자체를 요약하다보니 왠지 '교과서' 적인 측면이 많이 있고 내용만 읽어서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투자하는 것은 '보통주' 이다. 물론 채권이나 옵션, 선물등 다양하게 투자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은 주식의 보통주라고 할 수 있는데(물론 최근 가상화폐의 거래량이 주식의 거래량을 돌파했다고 하나 언제까지 그렇게 올라갈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 그것은 예외라고 생각을 하겠다) 일반적으로 '장기투자' 를 염두해두고 투자를 하라고 한다. 그런데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투자한 회사가 장기적으로 점차 이익을 줄어든다고 생각을 하면 이건 정말 미련한 짓 중에 하나일 뿐이다. 증권분석 상 장기투자라는 것은 종목을 한 번 매매하고 전혀 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종목을 선정하고 계속 '바라보는 것' 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결국 회사라는 것은 '수익'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물론 초기 인터넷 업종이나 바이오 업종의 경우 항상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것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그런 업종에는 되도록 투자를 안하는 편이 좋겠다' 라는 것이다. 최근 코스닥 바이오 업종의 경우 순이익이 한 자리수의 억 단위 인데 시가 총액은 조 단위가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과연 미래를 바라본 모습일까 아니면 그냥 투기에 불과한 것일까? 물론 내 기우일수도 있으나 언젠가는 바이오 업종도 시기가 지나가게 될 것이고 그러면 실제 민낯이 드러날 때 발생될 폭락을 감당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솔직히 무섭다)

 

이 저서는 정말 '기초분석' 에 철저히 입각하여 만든 서적이다. 요약이 되어 있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면이 있다고 앞에서 소개한 부분이 있으나 오히려 그 떄문에 미사여구 등이 없어서 더 보기에는 편한 부분도 있다.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목차만 보고도 바로 찾을 수 있으며 적어도 '증권분석' 이라는 측면에서는 그 어떤 책을 가져와도 이것보다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기도 한다. 철저하게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공부할 생각이 있다면 절대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며, 이해가 가지 않으면 두 번, 세 번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면 그 뜻을 조금씩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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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11. 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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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 중 가장 보기 편하다고 하는 캔들차트의 창시자, 그리고 거래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원칙 중 하나라고 하는 사께다 전법의 창시자인 혼마는 어떤 사람일까?

사실 일본인이라고 해서 그동안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사람이며(한국에서는) 개인적으로도 이름만 알고 있지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몰랐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이르러 일본 전국시대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게 되면서 그 시대의 여러 모습을 보게 되고(솔직히 한중일 다 비슷한 역사가 이뤄지는 듯하다) 일본에서는 어떤 사람이 부로 성공했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바로 이 혼마 무네히사 라는 사람이 꼭 들어간다고 한다.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지 않은가?

 

일본을 가서 보다보면 일본인들이 해외 문물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사실 인구도 1억이 넘어서 서로 간에 차이가 많은 문화가 있기도 하고 소위 '오타쿠' 라고 하는 하나에 집중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긴한데 희안하게도 유럽이나 북미 국가의 문화는 정말 빠르게 받아들인다. 일본 사람들이 그런 서구 자본주의 나라의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최근 오사카로 여행을 할로윈 데이에 맞춰 다녀왔는데 이게 일본 고유의 날인줄 알 정도로 할로윈 데이가 전국민적인 문화로 자리잡았다. 한국도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니나 지하철에서 쏟아지는 좀비들을 보면 정말 희안한 경우인 듯 하다.

 

위 이야기를 왜 했냐면, 결국 혼마 무네히사의 경우 자본을 쌓는 방법을 다름아닌 쌀을 선물거래로 하여 성공했다는 것이다. 조선에는 아직 도입되지도 않았었던 선물거래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을 하였는데, 어쩌면 이런 자본주의를 빠르게 받아들임으로 하여 일본의 국부가 향상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찌됐든 그 선물거래서 몇 가지 법칙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사께다 5법이다. 개인적으로 기술적 분석을 그리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와 닿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단순히 차트에서 보여주는 그런 내용이 아닌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심리가 이런 경우가 상승 혹은 하락으로 이루어 진다는 내용으로 설명된 것이다.

 

그 내용 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첫째로는 투자를 1년에 2~3번만 하면 된다는 부분이다. 사실 쌀이라는 것이 등락폭이 급격한 경우에는 풍작이냐 흉작이냐 혹은 전쟁 발발 등과 같이 큰 이벤트에서 많이 변동되게 되어 있는데, 그는 일단 계절에 따른 변화와 더불어 병충해/날씨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있었다. 그로인해 다른 사람보다 한 발 앞서서 매매를 할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매매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둘째로는 절대 감정에 의해 매매를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내가 항상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볼 때 하는 방식이 바로 흥분에 의해서 매매를 하여 후회를 하는 부분이다. 어쩌면 기계적인 매매를 통해서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하지만 그는 이미 그 부분을 100년 이전에 적용했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나 할까?

 

한 번 이득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절대 손해를 보지 않았다는 전설의 거래가인데, 우리는 그를 너무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단순히 반일 감정으로 바라볼 사람은 아닌 듯 하며 분명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은 사람 중 하나이다. 물론 국내에도 독점이라는 것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긴하나 선물거래를 통해서 얻은 이득을 단순히 사익에만 활용한 것이 아니라 여러 공익 사업들을 통하여 주변에 서서히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부분은 지금의 국내 재벌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어쩌면 굉장히 단순한 '거래' 라는 부분에서 여러 법칙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굉장한 이득을 얻은 혼마는 지금에도 그 방식을 적용하여 부를 축적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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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10.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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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위에 건물주

중고생들이 가장 되고 싶어하는 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건물임대업. 어쩌다가 세상이 이렇게 되었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름 이 분야는 정말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이다. 이렇게 쉽게 '소액 투자로~~' 라고 책을 냈지만 사실 6억 이상은 있어야 빌딩 근처에 발이라도 담궈본다. 집 한 채 사는 개념과는 사뭇 다르지만 집 한 채를 온전히 내것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저금리 시대이며 어쩌면 주식보다는 조금은 안전한 방법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종로나 강남에 가보면 빌딩들이 즐비해 있다. 사실 도로가에 있는 빌딩들은 아무리 낡아도 100억을 호가하는 금액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중심권에 있는 빌딩이 아닌 이면도로의 골목 상권을 노려야 한다. 거기가다 서울 중심지면 정말 좋겠지만 서울 중심지는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비싼 경우가 많아 서울이 아닌 지역도 한 번은 고려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나온 곳이 동탄1/2와 평택 쪽이다.

 

먼저 동탄의 경우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 바로 앞으로서 항상 가는 곳이기 때문에(심지어 거기 살기도 했으니 잘 알고 있지요) 어쩌면 가장 잘 아는 곳이기도 합니다. 항상 상가주택 근처에서 석식을 하곤 했는데, 그곳을 단순히 가게로 보는 것이 아니라 투자의 대상으로 보았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살았을 당시의 가격보다 거의 두 배로 뻥튀기가 되었으니 투자를 제대로 했다면 굉장히 성공하지 않았을까요? 지금은 동탄2신도시에 밀려 조금씩 가격이 하락되고 있습니다만, 동탄2의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동탄1의 상가주택이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가 살 집 하나 이상은 남는 것이니 투자를 하더라도 무작정 손해만 보는 것은 아니겠지요.

 

평택의 경우도 여기서는 빌딩 개념이 아닌 미군 렌탈하우스를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최근 신문에서 분양 공고가 너무 자주 나서 아예 머리 속에서 지우고 있던 방식인데, 의외로 굉장한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사실 그렇게 좋으면 분양하는 사람들이 하지...) 그런 곳의 장단점을 정확히 짚어주고 투자를 해야 할 곳을 다른 책과는 다르게 굉장히 명확하게 표현하는 부분이 저자의 믿음을 가게 합니다. 또한 단순 투자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꼭 이야기 해 주는 것은 건물의 가치를 늘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파트 시장은 조금씩 얼어붙고 있는 상태에서 아직 빌딩 투자는 이렇다 할 정책이 나온 부분이 없습니다. 이미 기존에도 굉장히 높은 세율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만, 아파트보다는 필수재라고 하기엔 거리가 머니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 나와 있는 여러가지 빌딩일 소유하는 방법과 투자하는 방법이 제 상황에 얼마나 잘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향후 꼭 필요할 때 다시 펴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모아 봅시다 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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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10. 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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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부동산에 부쩍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실제로 투자도 해보고 있는데, 얼마 전까지 그래도 손쉽게(?) 할 수 있었던 아파트 투자는 이제 좀 힘들어진 것 같다. 대출을 옥죄니 따로 돈이 나올 곳이 있어야 말이지. 그래도 생각을 해보면 이번 정부의 재제 방안은 정말 이상한 것 같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다른 곳에 하고 전체적으로 공급이 많이되었다'

라고 하는 것은 무슨 화법일까? ,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하는 방식으로 여러 가지 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른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부동산을 버는 사람만 번다는 의미는 사실 이렇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국토가 작기 때문에 구조상 특정 지역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것이 바로 '공급'이라는 개념인데, 공급 자체가 더 되지 않는다고 하면 기존에 있던 지역은 수요가 넘칠 수 밖에 없어 계속적으로 상승될 수 밖에 없다. 공급을 늘리던가 하면 되는데 건설이라는 것이 지금 당장 딱 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한다. 지금과 같이 아파트 호황이라고 한다면 밀어내기를 하더라도 짓는 것이 맞는데, 그걸 법적으로 막고 서서 돈 있는 사람만 사라고 한다. 부동산으로 인해 자금이 연체되어서 국가가 위기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하는 것일까?

 

크게 보자면 국가의 정책 방향은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쥐었다라는 부분에서는 어쩌면 경기 하강을 우려한 전면적인 선택이었겠지만 그 대안이 없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국내에 다른 어느 곳과도 대체가 되지 않는 지역이 되었다. 경기도까지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새 집을 원한다. 30년된 집에서 사는 것보다 당연히 새 집을 원하고 그 새 집을 위해서는 결국 허물고 다시 짓는 방법밖에 없다(이 이유는 사실 너무 날림으로 대충 지어놔서 외관도 그렇고 내관도 부실해서 그렇다...) 다들 아파트만 선호하니 그렇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결국 수요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도 서울 시내의 부동산을 주의깊고 보라고 한다. 거제시나 군산과 같이 공업도시의 경우 해당 공업이 무너지는 경우 심각한 경제 난을 겪게 되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의 경우 특정 공업에 치중되거나 특정 상업에 치중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있기 떄문에 앞으로도 계속 상승 추세를 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다못해 짜장면 값도 오르는데, 집값은 떨어져야 한다는 이론은 도대체 누구의 이론일까? 이 책은 어쩌면 정부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책을 자신있게 낸다는 것은 자신의 연구 결과가 맞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테니.

 

결국 사람의 의식주에 포함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 오르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 그런데 오르는 지역이 왜 오르는지를 한 번 고민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그만큼 그곳의 시설이 좋다는 의미를 반증한다. 그러니 그 시설을 다른 지역에도 같이 활용할 방법을 찾아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지, 그저 '하지마' 로 일관하는 지금 정부의 자세는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 책을 읽으면 무슨 말을 할까? 이 책에 나온 내용은 'Fact' 이다. 사실을 자꾸 바꿀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큰 문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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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7. 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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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공식이 있는가?

이 책에 나온 모든 사람에 대해서 저자는 공식화 해 보았다. 사실 그들이 개개인의 모습으로 봐서는 공식이 성립은 하는데, 어떻게 보자면 공식이라는 것은 답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공식의 방법이 너무 많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나타나고자 하는 공식은 무엇일까? 일맥상통한 방법 자체는 없지만 거장들의 투자공식을 배워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식을 얻어가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너무나 솔깃한 내용이 많아서 도대체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는 것도 이 책의 탓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가치투자와 저가매수라는 것을 만들어내는데 큰 공헌을 한 사람인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내재가치를 보고 그것보다 낮게 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산다는 것이다. 말이 쉽지 그런 주식을 찾는 것은 쉬울까? 물론 어려우니까 그가 성공했겠지만 이게 공부를 하다보니 케이스가 너무 많아져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그가 성공했던 까닭은 무엇보다 본인이 만들어낸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서 그런 것이 아닐까? 여기 나온 모든 사람들이 바로 그 부분이 대단히 뛰어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워런 버핏, 뭐 말할 것도 없다. 현존하는 가치투자의 대명사. 지금은 아닐 수도 있지만 연 20%의 수익률을 선보인 대단한 투자가다. 뭐 벤저민 그레이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생활 속에서 가장 독점적인 주식을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코카콜라와 같은 나온지 몇 십년이 지나도 독점적인 것을 벗어나지 않는(물론 시장이 조금 줄어드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기업을 찾는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점이 맘에 들어서 실제로 국내에 독점적인 기업들을 찾아서 투자한 적이 있는데, 적어도 떨어지진 않고 서서히 오르는 턱에 인내심을 요하긴 했으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나한테 맞는 방법이랄까?)

 

짐 로저스는 일반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밖에 모르는 저에게 다른 것도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람이다. 통화, 보리, 금, 농산물 등등 정말 생각보다 투자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람인데, 생각해 보면 주식을 투자하는 방식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선도매매 등과 같이 중간 과정이 들어가는 것이 있겠지만 그것을 체계화 하면 이미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HTS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저 분이 그런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 앉아서 누릴 수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것은 어쩌면 흐름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은 아닐까?

 

정말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나한테 맞는 것이랄까? 그런 것을 찾는 것은 그 투자를 실제로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실제로 꽤나 여러가지 투자 방법을 동원해서 해 보고 있다. 그런데 여기 있는 책을 읽고 여러 가지 투자법에 도전을 했는데 부동산이 투자 수익률이 제일 좋은 것은 어쩌면 함정이다^^; 하지만 여러 방식을 활용하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직접 하면서 배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어디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어렵지만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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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6. 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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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처음에 들어갈 때 가장 살고 싶었던 곳이 오피스텔이었다. 오피스텔이라는 곳은 원룸이나 하숙촌과는 다른 왠지 모를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었다. 거기다가 대부분 풀옵션 형태로 되어 있으니(물론 요즘 원룸도 동일하다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오피스텔의 물건들이 좀 더 나아보인다) 말 그대로 옷하고 몸만 들어가면 되는 정말 이상적인 조건이었다. 물론 금액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원룸에 살긴 했지만, 항상 그게 나의 로망이었다. 이후 결혼을 하게 되면서 강남 쪽의 오피스텔에 전세로 들어가려고 무진장 고민을 많이 했었으나 결론은 부모님의 반대에 힘입어... 그냥 지방 아파트로 전세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당시가 2008년이니 그 때 오피스텔을 사서 2년만 가지고 있었어도 가격이 30%가까이 올랐다. 내가 있던 지방 아파트는 오히려 2년이 지나자 가격이 더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으로 보여주었고.

 

오피스텔이라는 이미지는 사실 월세를 받는다는 거에 치중을 하지 그걸로 시세차익을 노리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조금씩 조금씩 높아져 서울 시내의 오피스텔이 1채에 2억이 넘는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다. 당장 집 앞에 뚝딱뚝딱 공사하던 오피스텔이 갑자기 2억 3천만원에 분양을(14평/전용 8평) 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조금 어이가 없기도 하다. 지금은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이나 있어서 그렇게 작은 곳에 살지 못하지만, 오피스텔이 그렇게 비싸면 대체 어떻게 이득을 봐야 하는지 의문스러웠다.

 

사실 오피스텔 매매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세입자를 얼마나 빠르게 구하고 얼마나 많은 이득을 거둘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건설사가 내거는 조건만 보고 들어가면 생각 외로 구멍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며 건설사 측에서 그렇게 5년이든 10년이든 옵션을 걸고 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물건에 그리 자신이 없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더군다나 일반 아파트 분양과는 다르게 후분양을 하는 경우도 꽤나 있기 때문에 바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아파트는 정 안되면 내가 들어가서 살면 되지만 오피스텔은 그러기 힘든 경우가 많아 투자를 할 때 항상 여러가지 고심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아파트든 뭐든 일단 서울 시내에서 투자를 한다고 하면 바라보는 것은 지하철이다. 흔히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에 급행역 주변 시세는 정말 눈이 부시게 올랐다, 아니 지금 이사간에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서울 주요 핵심 노선을 관통하는 라인이라 혜택을 안 받을 수가 없는 것 같은데, 사실 어느정도 올랐어도 지금도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강남이 아닌 다른 지역을 한 번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산의 예가 많이 나왔는데, 실제로 친구가 당산에 살고 있어 직접 가 본 결과 예전에는 낙후된 이미지가 많았다면 지금은 천지개벽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바뀐 곳 중 하나이다. 그만큼 역의 효과가 큰 것도 있으니 추천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뒤쪽에는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피스텔 관련 세금 문제에 대한 내용이 있다. 흔히들 매매가만 보고 달려들기 시작하는데 그에 따르는 부대비용이 상당히 많은 경우가 많이있다. 그래서 그런지, 오피스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만 팽배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어쩌면 우리가 역세권 소형아파트를 지금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과 같이 오피스텔은 정말 거의 대부분 역세권에 배치되어 있으며,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이 시기에 가장 알맞는 건물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아직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는 직접 해보지 않았지만 이 책이 있다면 자신있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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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1.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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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말 예상 외였다. 당연히 힐러리가 이길 줄 알고 주가 상승에 처음에 베팅을 했었는데 무참하게 떨어졌다. 사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끊을 놓지 않았으나 현실은 냉담했다... 그런데 처음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항상 쳐다보고 있었던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시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두산그룹 전체가 위기설이 나돌만큼 자금 사정이 어려웠었다. 자회사 매각 뿐만 아니라 두산밥캣 상장도 한차례 망조를 거치고 나니 관심은 있지만 투자하기는 애매한 마치 '계륵' 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그 이후의 모습은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미친듯한 상승폭을 보여줬다.

 

 

이유가 무엇일까?

찾아보니 이유는 간단했다. 트럼프의 공약 중 미국 인프라 쪽에 1조 이상을 투자한다는 것이었는데 건설과 부동산의 재벌이니 당연히 그쪽은 빠삭하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중장비 업체인 두산밥캣은 해당 분야 미국 1위 회사이고 그것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선과 동시에 미친듯한 상승폭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보기에는 완전 나비효과 수준인데 실제로 주가는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 이유가 어쨌건 그 이유가 맞다면 우리는 트럼프가 짚어주는 돈맥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실제로 그 트럼프노믹스에 의해서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의약과 반도체 부분이다.

의약의 경우 사실 국제 장벽이라는게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아니다. 어차피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부분이라, 그런데 예외가 생기기 시작했다. 미국의 약값이 너무 비싸 오바마케어를 뒤엎어버리려는 것으로 공약을 잡았는데 막상 뒤엎으려고 보니 주변국 중 동일한 능력의 약을 저렴하게 팔고 있는 나라들이 존재했던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을 꼽을 수 있는데, 국가가 의약품의 가격을 좌지우지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없었던 것으로 인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외진출이 필요해진 시점이었다.

 

또한 반도체의 경우 중국에서 늑대같이 달려들고 있는 먹이감 중 하나인데 미국에서 자신의 반도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알아서 한국의 반도체 회사들도 보호가 되는 형태가 되고 있다. 합병 자체를 막아버리니 한국 입장에서는 덩실덩실 춤이라도 춰야할 입장인 것이다(반도체 회사들만...)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아직 아무것도 시작된 것도 없고(아직 제대로 하는게 없으니) 앞으로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예상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놓고 '나야 모르지' 이래버리면 답이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말이다. 하지막 적어도 '투자'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실패보다는 성공을 많이한 사람이니 여러 분야의 투자에 대해서 한 번 믿어볼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이 분이 당선되면서 위의 수혜 분야보다는 자동차나 철강 그리고 기타 수출주의 경우 위축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America First 정책이 미국 내에서 많은 지지와 환호를 받고 있으며 녹색성장주라고 기대받고 있던 2차전지와 많은 녹색주들이 하루아침에 침몰할 정도로 기존 석유화학을 더 중시하는 분이라고 한다. 물론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그런데 적어도 그들이 꿈꾸는 미국의 모습은 어느정도 그려지고 있는 상태이고 우리는 적어도 4년간은 어쩌면 최대 수출국으로부터 많은 따돌림을 받을 수도 아니면 하나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다리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뭐 어쨌든 난 이 책을 보면서 소소하게 투자를 하면되니 개인투자자는 꼭 한 번 보고 투자를 고민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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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6. 12. 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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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10년 전에 동일한 책을 냈었다. 사실 그 당시에도 굉장히 솔깃한 책이긴 했는데 여타 다른 부동산 책들에 의해서 많이 묻혔다. 그 당시 호황에서 불황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고 실제로 2008년도에는 정말 극단적으로 하락을 하여 부동산 책들이 전부다 쓰레기화 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 때 당시에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당장 전세 구하는 것 말고는 관심도 없다가 최근 집을 매도하고 분양권에 당첨되는 일이 생겨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근데 이 책에 9년만에 리뉴얼 되서 나왔는데 그 때 당시에 저자의 말 그대로 했으면 지금쯤 정말 때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왜 나는 그때 이 책을 보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까?

 

사실 핑계거리는 많다. 2007년에 책이 나왔고 2008년에 이 책을 봤으니까 일단 하락기였기도 했고, 당시에는 회사에 처음 취직해서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심도있게 고민하지 않았던 시기이다.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 굉장한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이가 적었던 시점이긴 하나 최근에는 대학생들도 이런 쪽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을 본다면 분명 무지했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 뭐 이미 지나갔는데 어떻하나, 지금이라도 관심갖고 고민해 봐야지. 사실 워낙 큰 금액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마음 졸이고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이렇게 말하지만 난 5억짜리 집을 사는데 30분 고민했다...ㅋ)

 

그런데 실제 실물에 투자한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다 알다시피 누군가가 돈을 대량으로 태우거나 없애버리지 않는다면 화폐의 가치는 항상 떨어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더군다나 우리 나라처럼 그냥 무작정 대량으로 양산이 가능한 나라(궁하면 그냥 찍어대는...)의 경우 화폐의 가치가 높아지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사실 수출상품이 많아 항상 화폐가치를 떨궈야 많은 이득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부러 떨구는 경우도 많이 있다. 결국은 화폐의 경우 계속 가치가 떨어지고 실물의 가치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구조이다. 사실 북한과 통일이 되서 땅이 늘어나지 않는한 결국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부동산 경기 자체는 상승도 하강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결과는 부동산 경기 자체가 안 좋다고 하면 오히려 집이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더 힘들었던 경우가 많았고(전세->월세 변경등의) 서울 시내의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원금으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3년 이내로 집이 있는 경우 세입자 한 번만 지나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가장 투자하기 좋았던 시절은 '누구나 안된다' 라고 할 때가 가장 좋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가지고 있을 때는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지만 결론은 엄청난 상승으로 돌아온 적이 많다. 내가 전세로 이사가는 왕십리 지역의 센트라스라는 아파트가 있는데 내가 들어가는 전세가와 집주인이 매수한 금액이 동일하다. 이자등의 차이가 있었겠지만 집 주인은 결국은 아무런 비용없이 집 한채를 얻었는데 집값은 올랐다. 물어보니 미분양이 났던 것을 잡았던 것. 솔직히 그저 부럽기만 했다.

 

부동산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2017년도에는 사이버 대학 부동산 학과에도 지원을 했다. 회사에게는 조금 미안한 말일수도 있지만 회사에서 버는 돈을 평생 저축해도 서울 시내 집 한 채 사기 힘든 시기인데 내 스스로 돈을 굴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보고 있는 것이다. 뭐 회사에서 이런 사실조차 관심이 없겠지만 내 나름대로는 조금 미안해 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이 책 말고도 다른 책도 구입을 시작해 보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어설프게 들어갔지만 난 여기서 더 많은 이득을 가져보고 싶다. 그전에 많은 것을 배워보고자 하니 이 책은 정세를 알고 내가 돈을 벌 방향에 대해서 나와 있는 것이 딱 '알맞다' 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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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6. 12. 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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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테크 책은 어떤 것일까요?

재테크에 대해서 이것저것 나열을 하거나 소개하는 책들은 사실 이제 필요 없습니다. 하도 재테크 이야기가 많이 돌아서 주식이든 채권, 부동산 등등 소개하는 책들이 많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떤 분야에 딱 정확하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재테크 책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다면 말이지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전업 투자가보다는 회사원 혹은 자영업자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부동산에도 주식에도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있긴 한데, 사실 부동산 보다는 주식 쪽이 더 접근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한 달에 4시간을 가지고 10%의 수익률을 내는 투자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읽다 보니 왠지 모르게 특정 회사를 옹호(?)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투자를 했었던 회사이기도 하고 항상 예의 주시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꽤나 관심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에 4시간만 투자하라는 것은 실제 투자를 4시간만 하라는 것이고(사실 매일매일 주식창을 보면 그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항상 회사에 대해서 고민을 하라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기 때문이고 적어도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에 대해서 회사의 이익이 어떤지 투자 동향은 어떤지, 그리고 외국인이나 기관투자가들이 어떤 형태로 사들이고 있는지 정도는 공시 시스템에도 충분히 나와 있기 때문에 추세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직급이 올라갈 수록 실제 설비를 만지는 일보다 설비의 고장 원인을 밝히는 것이(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한 업무로 파악되고 있지요.

 

한 달에 4시간으로 한 것은 일주일에 한 시간, 딱 정해진 시간에만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주식이 있을 때 매매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본업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는 입장인데,  본업이 흐려지고 부업이 강해지면 본업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것에 대한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지 말고 쉬는 시간에 한 번씩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주식이랑 조금 멀리하고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틀린 말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자는 부동산 쪽은 아예 배제하고 재테크를 시작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재테크를 손대는(나같은.. 항상 망하는...ㅠ)사람들에게는 조금 가혹한 요구가 될 수도 있지만, 너무 그것에 몰두하다보면 다른 것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 그런 경험을 많이 해 보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조금 주식과도 부동산과도 멀리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공부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시기에 가장 적절했던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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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