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실 최근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를 더불어 하면서 세상이 내맘대로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정말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는 진귀한 모습을 자주보게 되는데, 정말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현실이 그런데.ㅠ.ㅠ 어찌됐건, 확실한 것은 2008년의 미국의 금융위기부터는 딴 나라가 아프면 전염병과 같이 퍼지는 현상 때문에 다른 나라의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뭐, 말라위 같은 나라(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진짜로...)의 금융위기가 우리나라에 미친다라고 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긴 하다만...
사실 세계 금융 질서의 메카라고 하면 월스트리트라고 단언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인들의 특성이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로 유명한데, 그로 인해 한국에서는 교육자와 사기꾼만 존재한다는 연설 시장에서 소위 '대단한 능력과 말솜씨를 가진' 사람들이 자주 강연을 하곤 한다. 국내에서 오직 주식만 성공했다는 사람 말을 들어보면 앞뒤가 안맞고 그런데, 이 책에서의 사람들은 물론 고위 학벌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겠지만 정말 질서정연한 내용이 담겨있다. 자신의 능력에서 120%를 보여주고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어릴 적부터 연습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라 사실 그들의 교육이 무척 부러운 부분 중 하나이다.
이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는 법칙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 이것은 글로벌적으로 서로가 연동이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인데, 한 지역에 국한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예전에는 통했으나 지금은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소위 나비효과라는 말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예상 외의 결과를 낳게 되는데, 사실 이 책에서는 전쟁이라고 제목은 지었지만 여러가지 분야에서 금융의 기본적인 이론과 계산 방식 그리고 각 금융의 자세한 요소들이 가득 차 있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이 책은 강의의 옴니버스라고 볼 수 있다. 초심자가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담겨있지만 어쩌면 세계 금융은 이러한 내용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그저 어렵다고 멀리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나 지난 과거에 대해서 후회할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항상 투자를 하면서 운에만 맡기던 그런 모습이 아닌 세계 정세가 변하고 그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신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투자를 한다면 좀 더 변칙적인 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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