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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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창업해야겠다.

최근 회사를 다니면서 불쑥불쑥 이런 생각이 들고 있다. 사실 그 전에도 그런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닌데 이제는 회사에 대한 정이 정말 다 떨어졌나 싶다. 진짜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비어있는 상가 위치를 보면 뭐를 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게 된다. 어떤 업종이 어울리고 어떤 마케팅을 해야 번창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 상상의 나래를 피다보면 왠지 행복하기도 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그런데 그 이면을 찾아보면 주변에 자영업을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세금' 이라는 것에 대한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나는 과연 세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까?

 

지금 회사원인 나에게 세금이라는 것은 단지 월급에서 차감되는 그 수준의 것이다. 내가 딱히 임대업 등을 하는 것이 아니니 세금을 직접적으로 내는 것은 거의 드문 일이고 절세라는 측면에서도 그리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다. 있다고 한다면 연말정산 때 잘 혜택을 받는 것 뿐인데 그마저도 사실 그리 많은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사장이 되었을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절세를 얼만큼 할 수 있는가가 나의 수입을 좌지우지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지 않고 사장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도 하다. 적어도 어떤 세금이 어떻게 움직이게 되는지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금을 줄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하지만 그 세금을 감소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불법을 자행하곤 하는데 그 불법 때문에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회계사로서 많은 기업들의 회계를 맡아오다가 이제는 개인 사업자의 회계를 맡는 소규모의 회계컨설팅을 맡고 있다. 큰 회사의 경우 자금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절세보다는 굉장히 합법적으로 절세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그런 아이디어를 스스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의존을 하곤 하는데, 이 책에서 보자면 일반적인 상식 선 내에서는 많은 부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내가 창업을 하면 이런 부분에서는 절세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많은 답이 될 수 있는 책인데, 읽다보면 이런 생각도 든다. 왜 이렇게 세금에 대한 것을 어렵게 만들었을까? 사실 어느 나라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항들이 매우 어렵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질적으로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을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으로 고민을 조금은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책이 많이 유통되어 많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상식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억울하게 세금을 더 내는 경우는 조금은 줄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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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