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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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투자하여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을 한 최성락 전 교수(현 SR경제연구소장)는 소위 부자의 세계로 진입한 후, 자본의 세상이 어떤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100억 자산가가 되고 나서 알게 된 자본주의 사회를 산다는 것의 의미를 신간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에서 정리했다. “자산이 늘어나면서 돈에 대한 사고방식도 점차 바뀐다. 사람들이 돈에 대해 하는 말들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조금 해석이 달라진다. (…) 그런 이야기들
저자
최성락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5.05.12

 

제목이 뭐랄까 누가 봐도 재테크 관련 서적이다.

처음에 제목을 보면서, 심지어 저자가 100억 이상을 주식과 코인으로 벌어들인 사람이라는 소개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 재테크 관련 서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에 깨알 같은 '최성락의 돈의 심리 두 번째 이야기'라고 적혀 있는 것을 책 중반을 넘어가면서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일단 재테크 책 보다 100배 이상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미 시중에 비트코인이나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넘쳐나는데 이렇게 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생각들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어떤 신념? 생각? 등을 완전히 바꿀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왜 노동으로 자본을 이길 수 없을까?

최근 정치판은 대선 준비 때문에 뒤숭숭하다. 다들 서민들을 위한다면서 정책을 내는데 하나같이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자본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규제를 가하는 정책 뿐이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결국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에게 세금을 걷어서 적게 내거나 내지 않는 사람에게 주는 방식인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노동이 그렇게 신성한 것이라면 노동을 하는 사람이 자본으로 돈을 버는 것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돈의 세계에서는 가장 냉정하게 결정을 내려야 벌 수 있다. 우리는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주식을 투자하면서 다양한 이유로 변경을 한다. 자본시장에서 돈을 옮긴다고 해서 그들이 아쉬워할 수는 있지만 화를 내거나 뭐라고 하진 않는다. 하지만 노동 시장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해고하고 다시 채용하고 하는 것은 미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에서도 불가능하다. 결국 노동으로 자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냉정함'이 필요한데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너무나 와닿는 내용이었다.

 

조용한 퇴사, 과연 올바른 방향일까?

내가 있는 회사에서도 조용한 퇴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본인들 말로는 뭔가 바꿔보고 싶어서 노력했으나(하는 척 했으나) 바뀌지 않고 스스로 다른 곳에 가기에는 불안하니 회사가 나를 강제로 내보내지 않는 이상 최대한 회사를 빨아먹겠다(?)라는 식으로 조용한 퇴사를 선언한다. 아마도 미국 같은 곳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상황이지만 유럽이나 한국 등 법적으로 해고가 어려운 곳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과연 이 방향이 맞는 것일까? 우리는 과거 파이어족, 욜로족 등이 이미 '유행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파이어족들은 다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욜로족은 다 망하고 오히려 아예 안 쓰는 방향으로 유행은 바뀌고 있다.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그때만 반짝 일어나는 것은 '변화'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회사에서 상사든 누구든 이미 당신의 '조용한 퇴사' 흐름을 알고 있다. 언제든 내보낼 수 있는 1순위라는 것이다.

 

저자 역시 파이어족이 되었다.

다만 이미 사회적인 퇴사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스스로의 의지로 퇴사를 했기에 일반적으로 3040세대의 파이어족과는 다르다. 물론 혜안이 있고 재테크에 특별한 방식이 있기에(장기 투자에 능한) 코로나를 지나면서 오히려 기존보다 돈을 더 버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책에 나온 것과 마찬가지(나 역시도) -20~30%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불안, 초조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장기적인 안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타의 경우 도파민 분출과 함께 짜릿함을 맛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늘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데, 파이어족이라고 해서 그러려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물론 그게 너무 재밌다면 모를까 저자와 같은 긴 안목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단... 그냥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도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나는 자본주의 속에 있으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안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돈을 벌어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으면 사실 그냥 다른 사람과 동일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만 해야 하는 것인데 남들과 같다면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특히 돈에 있어서는 말이다. 돈이 있다고 행복하지 않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 이건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이 된다. 당장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돈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기는데 자본주의 세상에서 '나는 돈이 필요 없다'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이 된다. 자신이 편협하거나 돈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 책은 꼭 읽어볼 만하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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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9. 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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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불로소득
어쩌면 복권 당첨과 같은 불로소득은 우리 마음 속에 희망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무려 1/8,145,060이라고 한다. 이 어마어마한 확률에 당첨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히 로또를 사러 복권방에 가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로또 당첨은 확률이 굉장히 낮으니 너무 먼 이야기인 것 같다.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노력을 해보자. 과연 얼마 정도면 만족하게 될 수 있을까? 사람마다 원하는 목표금액이 다르겠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30억이란 금액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주말 2~3시간 만이라도 시간을 내보자. 이 책 《직장인 불로소득》은 이 시간을 통해 할 수 있는 부동산, 미국 주식 ETF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투자한 시간으로 얻은 불로소득은 직장에서 온종일 일하며 번 월급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줄 것이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내가 노력하는 만큼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불로소득은 다행히 내가 노력한 만큼 소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복리 그래프를 그리며 당신의 자산을 두둑이 불려줄 것이다. 명심하라. 퇴직 전 30억 만들기를 할 수 있느냐, 아니냐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기 바란다. 이 책 《직장인 불로소득》은 독자들을 통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노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
홍주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8.23

 

 

불로소득? 

말 그대로 일을 하지 않고 돈을 번다는 의미이다. 주변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이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말이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로또 등의 복권 등이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너무 낮은 확률이고 돈을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아예 다루지도 않은 내용이긴 하다. 하지만 항상 나 역시도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일을 하는 것 외에 다른 곳에서도 돈을 좀 꾸준하게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직장인들이 가질 수 있는 '불로소득'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복권 말고 그런 것이 어떤 게 있냐고? 있다. 주식, 부동산 등등 아마 스스로의 몸값을 올리는 것 외에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아닐까.

 

'퇴직 전 30억 만들기 프로젝트'

직장인들의 최고 장점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이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보너스나 격월로 1.5 혹은 2배씩 나오는 회사의 경우 평균을 내거나 하는 방법으로 하면 되겠지만, 어찌됐건 회사가 망하지 않고 내가 중간에 잘리지만 않는다면 정해진 날짜에 돈이 나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투자라는 측면에서, 특히 주식 같은 경우는 한국인 평균이 14일 정도라고 말을 할 정도로 짧게 가지고 있다. 야구에서 배트를 짧게 가지고 있으면 단타는 가능하지만 홈런은 불가능하다. 당장 몸값조차도 홈런 타자가 높지 단타만 있는 사람을 선호하진 않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좀 더 길게 볼 필요가 있다 '퇴직 전'이 그 목표이지 않은가? 당장 눈앞에서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당연하게도 장기 투자를 권유한다.

직장인의 경우 주식 시장의 시간이 딱 일하는 시간과 겹쳐지게 된다. 나 역시 동일하기 때문에 9시에 두근거리는 마음에 주식 창을 열어보고, 점심 때 한 번 열어보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단타를 적용해 버리게 되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이전에도 직장인의 장점인 꾸준함이 여기서 발생이 되어버리면 단타로 어느 정도 성공은 가능하지만 퇴직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아무리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소위 '잡주'에 넣고 기도메타로 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계속 쳐다보게 되는 문제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 안다. 나 역시도 동일한 상황을 경험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ETF나 장기우량주를 추천한다.

다소 식상한가? 우리는 목적이 은퇴 이후의 삶이지 지금 당장 오늘 내일 먹고살기 힘든 사람이 아니다(적어도 이 책에 나오는 사람이면 말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다. 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야지, 당장 눈앞의 부를 위해서 하게 된다면 갑자기 더 멀어지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 ETF의 경우 이러한 종목 선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제품의 제조사 중 꾸준한 회사는 장기적으로도 꾸준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 한편으로는 배당주 투자를 통해서 이자수익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다.

 

부동산 역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으로만 정말 많은 책이 있을 정도로 특히 한국에서는 설명할 것이 많다. 넓은 땅이 아니고 한정적이기에 더 매력적인 부동산은 일단 가지고 있으면 안정감이 느껴질 정도로 소유감이 상당하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사업자들보다 대출이 더 잘나오는 매력이 있기에 어쩌면 부동산 투자를 하기에 가장 적절하지 않은가 생각이 된다. 남들 강남 3구가 어쩌고 이러면서 저세상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이 들린다고? 아니다. 목표를 높게 세우고 청약부터 해서 준비되어 있는 상태로 계속 Try를 하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 주식이나 부동산 역시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본다. 단기 투자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길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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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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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뭐 이리 집대성되어 있어?

우리는 흔히 식당에 갈 때 많은 음식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 가게는 잘하는 것이 없나 보구나"

보통 잘되는 음식점일수록 가장 자신 있는 것만 집대성하여 만든다. 그래서 메뉴의 가짓수가 적다. 그런 생각을 비춰봤을 때는 이 책은 그리 좋은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실 꽤 오랫동안 책이 있었음에도 읽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 번 읽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근차근 읽어보기 시작했다.

 

어라? 내 착각이네?

심지어 이 책은 이미 2022년에 한 번 나와서 개정판이다. 책에 대한 고정관념이 나를 이상하게 만든 것일까? 처음에는 시작이 힘들었는데 시작하니 책의 세계로 쏙쏙 빠져들어가는 기분이다. 처음에 설명을 할 때 맛집은 음식의 가지 수가 적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건 가지 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주식, 디지털 자산, 연금, 부동산 등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하나만 놓고 따로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왜 디지털 자산에 주목을 해야 하는지, 언론에서는 사기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유지가 되고 점점 뻗어 나고 있는지를 실물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 투자에 있어서 옵션이 증가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생각해 본다.

 

주식은 여기서 막 테마주 설명하고 그러는 것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재미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평생 성공할 주식도 없다고 생각이 된다. 반도체를 예를 들어보자면 1980년~1990년 대의 일본 NEC나 히타치는 반도체 주식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삼성전자는 10위권 내에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 회사의 흔적만 남아있다. 합병에 합병을 거듭했음에도 삼성전자의 반에 반도 안 되는 주식이 되어버렸다. 과연 그 당시 최고 순위의 주식을 투자했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지금 세계 곳곳의 투자가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단일 주식보다는 ETF가 인기를 끄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해주니 말이다.

 

저자의 부동산 관점은...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불패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긴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지금의 출산율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소멸해 가는 도시들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지금 신도시라고 말하는 위성도시들이 그럴 위험이 가장 큰데, 일산과 분당과 같이 기업과 함께 있는 자족도시가 아니라면 단순 베드타운뿐만 아니라 도시의 노후화를 막을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달러나 가상화폐 등을 주로 고려해 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장기적으로도 이러한 불안요소는 계속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서울에만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연금까지 마무리하면 최고!

나이가 들기 전까지는 연금에 대해서는 그저 세금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작은 희망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나이가 드신 분들이 연금에 대해서 목숨을 걸고 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런데 그 연금마저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노후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 그러니 하나씩 해 나가야 한다. 물론 이 책은 연금에 대해서 A TO Z를 말하고자 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보험이나 연금 부분에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잘 몰랐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이 좀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어쩌면 이 책은 더 깊은 내용을 알기 위한 프롤로그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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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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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자본주의?

나는 자본주의라는 단어를 나타내는 데 있어서 이러한 수식어가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과거 왕정시대 때는 충의를 위해서 목숨도 바칠 수 있다고 했던가?(솔직히 이해는 좀 안 간다) 지금은 어떤 시대일까? 많은 사람들이 돈이면 모든 것을 바치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심지어 사랑조차도 돈이 있다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에 목숨을 걸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일주일의 즐거움을 위해서 로또를 사기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꽤 있지만 사람의 심리는 바로 그렇다. 돈을 벌면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력만 보면 어떻게 이런 책을 냈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자퇴' 이것을 보고서 과연 자본주의라는 단어에 대한 책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가? 사실 과거 같았으면 아무도 읽지 않았을 책이다. 하지만 지금은 서점에서 상당한 순위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있다. 제목이 멋지다? 아니면 책이 상대적으로 가벼우니 읽을만 하다? 아니다. 소비자는 그런 것으로 돈을 주고 사지 않는다. 그렇다. 유튜브다. 어쩌면 지금 세상에서 가장 권위를 세울 수 있는 곳은 바로 그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곳에서 저자는 칼날 같은 표현과 예리한 지적으로 30만 이상의 유튜버가 된다. 그래서 위의 '~자퇴'라는 것과 다르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실전에서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시장경제는 돈의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

책에서 나오는 노예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잔혹하지만 한편으로는 '맞어 그럴 수밖에 없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예가 죽든 말든 항해를 계속하던 사람들도 노예가 살아있는 숫자로 뱃삯을 지불한다고 하면 노예에게 무조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지금 시대에 전문직이 항상 인정을 받는 이유는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일정 이상의 소득과 함께 권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많아서이다. 그것을 부정할 수 있다면 그것이 새로운 직업이 될 텐데, 바로 IT 업종의 개발자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물론 최근에는 다소 침체기이긴 하나 향후 계속 각광받을 업종임에는 확실하다)

 

지난 정권의 부동산 시장 개입은 이러한 자본주의에 대한 내용을 참고할 만하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당연히 내 자식, 내 배우자가 중요하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자 한다. 그러한 마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애초에 자유주의/자본주의를 택한 나라에서 불가능한 이야기인데 그것을 자꾸 강요한다. 지난 정권에서 강조하던 '집은 사는(Buy) 곳이 아니라 사는(Live) 곳이다' 라는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는 덕지덕지 거지 같은 규제만 양산해 냈다. 지금 보면 자본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규제를 만들어 냈는지 궁금하지만 그럴수록 가격은 더 빠르게 상승했고 결국은 그로 인해 정권까지 바뀐 상황이 발생했다. 나비효과라고 하지만 글쎄... 너무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무엇이든 인간의 본성을 완전히 뒤엎는 방식의 규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쁜 시장이 착한 정부보다 낫다.

세계 각국에서 포퓰리즘에 빠져 다양한 정책을 '역행' 하는 방식으로 내놓고 있다. 사실 당장 내가 먹고 살기가 바쁜 사람들에게는 나에게 돈 1원이라도 더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러한 투표가 결국 나에게 가져올 더 큰 재앙이라는 것을 생각을 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나쁜 시장, 그리고 탐욕스러운 시장 경제가 위선을 둘러싸고 있는 정부보다 훨씬 좋다고 평가를 한다. 자본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의 욕망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너무 큰 욕망은 재앙을 불러올 수 있지만 적당한 욕망은 세상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한국은 그렇게 커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자랄 것이다. 그래서 자본주의를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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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4. 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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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1억 모으기
사회생활 n년차인데 1억 모을 수 있을까요? 어느 커뮤니티에 들어가도 흔히 있는 게시글의 제목이다.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은 종잣돈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 첫 월급을 받으면 이 소중한 돈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거의 없다. 억눌려 왔던 소비 욕구가 터지면 소비 컨트롤을 하기 힘들어진다. 이번 달 월급이 없으면 다음 달 생활이 어려울 지경까지 다다른다. 문제는 ‘종잣돈 모으기’라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또한, 배달 음식, 디저트, 카드 할부, 소액결제 등 다양한 복병도 늘 도사려있다. 내 월급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내 소비는 바꿀 수 있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는 이러한 막막함을 가진 사회초년생들에게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소비 컨트롤부터 시작하여 사회초년생이라면 알아야 할 다양한 재테크 지식과 정보를 소개한다. 그다음 1,000만 원부터 시작하여 1억까지 모으는 테크트리를 설명하고 내 집 마련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도 본문에 구성했다. 중요한 점은 주식, 가상화폐, 부모님 찬스 없이 오직 내 힘으로 1억을 모아 더 나은 경제적 환경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포석 1억을 모으고도 다음 재테크 플랜을 세우지 못해 고민하는 사회초년생도 적지 않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는 전월세, 나아가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대출 방법까지 소개하여 주택에 대한 고민도 덜게끔 구성했다.
저자
문돌이
출판
부자의서재
출판일
2023.03.20

 

금수저, 회귀 없으면 절대 안 되나?

최근 각종 만화나 드라마에 회귀가 엄청나게 나온다. 뭐 금수저 이야기는 이미 식상할 정도로 오래되었으니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이런 식으로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면 현재 상태에서는 '노답'인 상태여서 그런 듯하다. 얼마 전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 이유도 아마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과거로 가져가서 사용하면 '큰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망한 것인가?

아니다. 그리고 일단 현재를 망했다고 해버리면 굳이 이렇게 아등바등 열심히 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이 책은 금수저, 회귀 이런 것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만들기에 집중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라는 것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설명'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코로나 완료 직후 물가 상승과 더불어 금리의 계속적인 상승으로 인해서 각종 투자 지표가 엉망인 현재에 비춰 봤을 때 '이런 때는 그냥 예적금이 최고다'라고 말을 하는 최근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책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다들 돈이 없으면 못 사는 그런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정작 돈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주변에서 나이 40이 다 되어가도 예적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해 본 적이 없어서 대출받는 방법을 몰라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간 편하게는 살아왔을지언정 정작 돈이 더 필요한 시기가 되어서는 아무것도 몰라서 마치 바다에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로 빠져있는 상태인 듯하다.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가에 대해서 물어봐도 '누군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고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라는 말을 듣곤 한다. 적어도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은 정말 '기초 중에 기초' 다. 이 정도 모르면 자본주의 사회에 살 권리가 없다 없어~!

 

돈을 모으는 것을 즐겨야 한다.

물론 가상화폐나 주식 등은 정말 '단기간'에 투자하면 성공의 과실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큰 투자 손해를 볼 수도 있다. 22년 말에 투자한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을 거의 보지 못하는 것은 경제 환경을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도 있겠지만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이다. 이 책에서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일단 '모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무작정 '안 쓰기 챌린지'가 아니라 '적절하게 줄이는 방향'을 배워야 하는 것이고, 대출을 받더라도 국가에서 지원하는 가장 나에게 유리한 방법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 정말 현실적인 대안이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투자를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처음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서 가상화폐나 주식으로 시작을 하면 단기간에 성공할 수도 있지만 결국 시장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워런 버핏이 아니다. 세계적인 투자가들도 실제로는 10~20년 이상의 기간이 지나고 나서야 스노볼 효과로 성공을 거뒀는데 우리는 불과 1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성공을 가지려고 한다. 당장 1~2년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이 있다면 지금 당장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보다는 있는 돈을 안전하게 쌓고 남은 돈으로 투자를 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적어도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 모든 것은 다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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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3. 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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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국내 1위 공인회계사 유튜버 더나은삶TV(채수앙)의 첫 책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현명하게 건너기 위한 필수 지식을 담고 있다. 부자가 되는 방법들은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지만 아무리 쓸 만한 정보라도 탄탄한 배경지식 없이 소화하기는 어렵다. 복잡한 투자 전략들 사이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진정 성공에 가까워지려면, 불확실한 정보를 좇기보다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 『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는 세계사와 ‘돈’의 흐름을 함께 놓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富)’가 지나는 맥을 명쾌하게 짚으며, 투자시장의 바탕인 자본주의 원리와 경제구조를 이해하게 돕는다. 총 6개의 파트로 나뉜 글들은 대략 3분 안에 읽힐 만큼 호흡이 짧으며 어떤 장을 펼치더라도 문제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게 구성됐다. 간단하지만 유익한 이야기들을 성큼성큼 지나 책을 덮을 때쯤이면, 자본주의의 ‘자’ 자도 모르는 초보들도 자본시장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 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더나은삷TV(채수앙)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3.17

 

우리는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과거를 되짚어 보는 시간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다. 사람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그 실수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나중에는 같거나, 아니면 또 다른 실수를 반복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이념들에 대한 책을 보면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더 치열하게 싸운다. 그런데 결국 그중에서도 가장 인간의 '본성'에 알맞은 것이 살아남는다. 지금 보자면 '자본주의 / 자유주의 / 민주주의'가 살아남은 듯하다. 다른 주의는 많이 사라졌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 안에서도 역사는 꽤나 재미있게 흘러갔다.

 

금융 패권은 어디로 넘어가는가?

사실 지금의 미국 패권은 미국이 생겨나자마자 얻은 산물은 아니다. 나름대로 미국이라는 나라도 엄청난 노력 끝에 얻어진 패권인데, 과거 속칭 '대항해 시대' 라고 불리는 시점에 스페인은 은화를 바탕으로 유럽 각국에 '금융'이라는 씨앗을 뿌리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것을 유지할 능력은 없었다고 한다. 왕권과 귀족이 너무나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기에 자유가 억압된 나머지 그들의 사치로만 사용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바통을 받아서 성장한 나라는 네덜란드이다. 우리가 네덜란드라고 하면 흔히 '튤립 파동'만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이면을 살펴보자면 튤립으로 그렇게 돈을 날려도 되는 상황이 될 정도로 나라가 부강했다는 의미이다. 그것이 바로 무역을 통한 성장이었으며 금융 패권은 바로 그 '자유로운 무역'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에는 스페인의 무적 함대를 부시고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을 만든 영국이다.

흔히 대영제국이라고 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기도 했다. 스페인과 같은 왕권의 강력함과 더불어 의회주의라고 하는 근대 민주주의의 꽃을 만들기도 했고 식민지 정책으로 본국에는 항상 부족함이 없었던 나라였다. 물론 이마저도 평생 유지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세계 1,2차 대전이다. 전쟁은 그렇게 돈을 많이 소비할 수밖에 없고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나라에게는 이러한 상황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이때 전쟁물자 수출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고 결국 기축통화가 되어 달러를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미국이 기축통화를 굳힌 것은 아마도 오일 달러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당시 복잡했던 중동의 상황을 적절히 판단하여 세계 제 1의 오일 수출국이었던 사우디 아라비아의 오일 거래 시 달러로만 거래를 하게 하면서 지금의 거래 체계가 되었다. 오일=달러라는 공식 때문에 에너지 원에 대해서 달러로만 결재를 해야 하니 당연하게도 패권은 유지되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다시 전기나, 원자력,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방향을 돌리는 이유는 사실 그 유전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말을 안 들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자신들의 패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전기차 쪽 관련돼서 미국만큼 발전된 곳도 없고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이 미국에 테스트베드 형태로 진행을 하니 말이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부러운 모습이기도 하다.

 

누군가 가르쳐 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자본주의에 있는데 자본주의를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경제 시간을 되짚어보면 교과서 조차도 뭔가 이념성이 강해서 돈보다는 명예를 가져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적혀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우리는 충분히 자본주의를 경험했고 그만큼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를 이해하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을 해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뭔가 재미있는 스토리와 같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역사는 계속 흘러가고 있다. 나는 앞으로 살면서 어떤 판단을 해야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그런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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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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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

나는 이 책을 1권부터 본 것이 아니라 2권부터 보았기 때문에 제목도 처음 보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지금 내는 세금도 머리가 아파 죽겠는데 아이들한테 뭐 하러 벌써부터 세금이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물론 알아야 하지만 나중에 한 번 내보면 이해가 빠를(?) 그런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일까? 뭔가 책의 제목만 보고 이렇게 선입견을 가진 부모들이 꽤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을 처음 보자마자 그런 기우는 전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평의 서두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나도 어릴 적에 이러한 학교가 있었다면 돈에 대해서 이렇게 무지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곳은 조금 독특하다.

선생님이 아니라 대통령으로 불리는 선생님이 있고 아이들은 모든 활동에 대해서 화폐로 계산을 할 수 있다. 물론 실제 선생님이 계신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상황이기도 하고 금전이라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감춰야만 할 것' 이라고 생각하시는 고리타분한 어른들이 있다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실제 우리 사회는 화폐로 움직이고 있고 또 그에 따라서 우리는 돈을 벌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가 어린이들조차도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하는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와닿은 것도 있었다.

 

물건을 사려면 돈이 필요해.

이건 자본주의 시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기 자본이 필요하고 그 자본을 늘려서 소비를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지는 않게 하기 위해서 용돈이라는 것을 주어서 금전적인 걱정을 없애준다. 나 역시도 이렇게 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그 이상의 것은 되도록 하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해주지는 않으려고 한다. 뭔가 사달라고 할 때도 '너의 돈으로 하거나 혹은 너의 용돈으로 부족하면 가불을 해라' 라고 설명을 해주고는 하는데 되도록 돈에 대해서 중요성을 느끼게 하려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결국 '결핍'이라는 것을 알아야 '저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예금과 적금은 어떻게 다를까?

사실 이건 지금 어른들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예금의 % 와 적금의 %가 다르다. 거의 대부분 예금이 더 낮은데 실제 받는 것은 예금이 더 많다. 왜일까? 사실 거의 산수 수준의 계산이 들어가 있지만 사람의 머릿속에 보이는 숫자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금융상품을 만들면서 금융회사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다양한 조건식을 붙여놓기도 한다. 책에선 그렇게 깊이까지는 아니지만 분명 기초적인 차이를 이해를 해야 '속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자명하다. 특히 저작권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읽어보자면 무조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야 돈을 버는 것이기에 만화 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표시되었지만 실제로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학습만화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시장경제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그런 세상을 제대로 인식시켜주고 있는 것일까? 솔직히 한국의 공교육에서는 절대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 실제로 이렇게 운영이 되는 곳이 있다면 아이들을 전학이라도 시켜서 한 번 보내보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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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1. 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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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를 강타한 단어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플랫폼' 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모바일이 손으로 들어오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면서 바로 그 모바일 안에서 편리하게 하나로 묶는 플랫폼들의 힘이 점차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구글과 애플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세계 최고의 주가를 선보이고 있고 한국에서는 네카라쿠배로 이어지는 각종 플랫폼들이 한국 세상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면 우리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 회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한편으로는 플랫폼으로 인해서 수수료는 점점 증대가 되고 과거에는 굳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도 강제적인 지불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

 

우리는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정상적으로 지불하고 있던 것일까?

서비스라는 이름 하에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있던 것은 아닐까? 누군가의 배달도 분명 서비스 개념이었을 것이고 과거 물도 분명 서비스라는 명목 아래 무료로 제공을 받았을 것이다. 이제와서 그것을 모두 돈을 받고 한다는 것에 굉장히 불편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돈을 지불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하는 모든 행동이 바로 돈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도 어쩌면 이러한 서비스가 없었을 때는 콜택시나 손으로 휘휘 저어서 하는 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었다면 이제는 아무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물론 있지만 대부분 그냥 사전에 예약을 건다) 과거 제대로 된 서비스 비용을 지불을 했다면 이렇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런데 폐해도 분명 많아진다.

배민이나 요기요, 쿠팡 이츠 등으로 통일화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바로 수수료다. 기존의 업자들은 이곳을 통하지 않으면 매출을 늘릴 수 없으니 울며겨자 먹기로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소비자는 알아주지 않는다. 오히려 소비자는 왜 배달비를 따로 받는가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된다. 이상하다. 분명 편해졌는데 양쪽 다 불만을 갖게 된다. 마음속에서 서비스라는 것은 항상 무료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해서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건 잘못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플랫폼 업체가 소수로 줄어들면서 수수료를 자꾸 상향을 하게 되니 그것에 대한 폐해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될 이러한 승자 독식을 방지하자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법제화가 답일까?

이 책의 내용 대다수는 법제화를 통해서 플랫폼 업체를 '강제'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나타낸다. 사회학자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법으로 모든 것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본다. 제 2의 타다가 발생될 소지가 있고 건전한 경쟁을 항상 법으로 기존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아마 이 책의 의견과는 조금은 반대되는 의견이라고 생각이 된다) 분명 이 책에 많은 우수한 교수님들이 여러 문제점들을 짚어 주셨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더 뛰어나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문제를 꼭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한 다른 대안을 낼 수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비판적 시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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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4. 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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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굉장히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1인기업인데 10억이나 번다고 하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데, 이 책의 근본적인 모습은 바로 '아웃소싱' 이다. 사실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통해서 굉장한 사업을 일군 회사들이 많다. 특히 애플의 경우 자신은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제조업으로 성공하는데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값싼 노동력과 속도를 활용하고 각 업체들을 계속 경쟁시키는 방법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제조업 회사로 거듭났다. 그런데 비단 이게 대기업만이 활용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미국의 많은 콜센터를 인도로 전환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영어도 할 수 있는데 노동력이 저렴하다'

라는 이유인데, 사실 한국어를 쓰는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알아본 바로는 3개국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리 매출에 도움이 되는 나라는 아니기 때문에 논외로 하자) 한국에는 그리 도움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바꿔 생각을 하자면 단순히 언어가 아닌 공장에 발주를 해서 활용한다던가 하는 방식은 예전부터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나라를 통해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터를 통해서 사전에 샘플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능력이 커졌기 때문에 그렇게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10억 이상의 매출을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설명하자면 바로 '흥미의 업무화' 로 볼 수 있다. 1인기업이라는 것은 그 분야에 어느정도 미쳐있지 않다고 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도와줄 수도 없을 뿐더러 자신만의 확고한 목표가 없다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떄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업무를 하는 부분은 자신의 흥미가 큰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책에서 나오는 카우보이 신발 전문 업체의 경우 니치마켓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케이스가 아닐까?

 

다만 이 1인기업은 스스로의 스케줄과 직함, 직업, 소득,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 다소 벅찬 업무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업무에 대한 최적화를 이뤄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면이 있다.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사람이 내부에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며, 경쟁 상대가 정말 빠르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경쟁자가 늘어날 때 먼저 다른 분야로 진출을 하던지 아니면 경쟁자와 계속 경쟁을 해서 이겨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것은 변함이 없는 듯 하다.

 

이래저래 어렵지만 그래도 이 책을 든 사람들은 분명 이 책의 제목에 엄청난 흥미를 가지고 읽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창업 준비를 하면서 혼자하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 이 책은 비록 미국의 모습이지만 나역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책 제일 마지막 장에 이런 내용이 있다.

"부자 순위를 보라, 그중에 월급쟁이가 있는가?"

맞다. 적어도 자신의 업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경우는 없다. 단순히 10억이 아닌 자신만의 업을 갖자는 것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장미빛 미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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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11. 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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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사회주의일까요? 자본주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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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나라는 이렇게 편 가르기도 애매합니다. 분명 공산당이 모든 것을 이끌고 있으나 체제는 거의 완전하게 자본주의로 돌아섰습니다. 인민에게 땅을 '임대' 형식으로 매각합니다만, 소유권을 인정하다는 점에서 그냥 판매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각종 해외 무역과 노동력으로 단숨에 G2로 성장하였고 2030년 쯤 되면 미국을 역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말 혁명적이지 않나요?

 

사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한 것은 몇 년 지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더 이상 노동력을 활용할 나라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1960~80년대 성장한 한국이나 일본은 이제 노동시장의 경직과 더불어 너무나 높은 임금으로 인해 진출했던 나라들도 나가기 마련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을 통제하고 있었던 인도와 중국이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로 나타난 것도 바로 인구에 의한 노동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노동력이라고 한다면 단순히 기계적인 일만 할 수 있는 허드렛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과정이 있어야 제품이 완성될 수 있기에 어찌보면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요?

 

중국의 아킬레스 건은 민주화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사실 미국에서 중국을 아직 경제대국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유도 빈부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빈부격차가 큰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폭동이 일어나거나 반란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내륙도 점차 발전을 하도록 노력중이나 외국 자본이 절실한 이때에 기존에 발전되었던 도시에 의해 비즈니스를 하기 어려워 지는 나라로 점차 흘러가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초고속으로 올라가는 임금상승도 점차 외국자본이 들어오기 어렵게 만들어 지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점차 평균화 되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그동안 중국의 장점이었던 저렴한 노동력을 점차 잃게 만들어 가고 있고 민주화 바람에 의해 기존 세력의 위기감, 그리고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반란의 위기들이 중국을 조금씩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명 '관시' 라고 불리는 관계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악습(?)이 전혀 변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리원칙을 중요시 하는 서양 사람들에 비해서 관계를 중요시 하는 동양의 방법은 어떻게 보면 시장 진출이 편할 수도 있으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하여 그때 그때 바뀔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명확하지 않은 중국법과 더불어 중국인이 없으면 아예 사업 자체가 안되는 법에 의해서 많은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아예 삼성이나 도요타와 같이 원래 전 나라에서 알고 있다면 따로 그렇게 내세울 필요가 없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정말 난감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사기를 당하고 부도가 나서 한국으로 도피하는 중소기업 사장님들도 많은 듯 보입니다. 비즈니스 문화는 사실 좀 낮은 편입니다. 확립이 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자존심, 체면, 허례허식... 중국이 과거 대국으로 이름을 날릴 때 쌓아왔던 것들이 이제야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니 기존부터 있었지만 기존에는 워낙 가난한 상태여서 보여줄 틈도 없었겠지요. 이제 국력이 상승되니 엄청난 명품구매와 더불어 자존심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응징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감정적이 되어가는 것이겠지요. 워낙 많은 인구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하겠지만 '중국인' 이라는 프라이드를 갖기 위해서 국가에서 하는 행동들은 세계적으로는 이상할 정도로 감정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군국주의화 형상을 갖기도 하구있구요. 자존심 빼면 시체라는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옛 모습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은 앞으로도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입니다. 스스로의 소비만을 가지고도 먹고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흔히 1억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면 산업의 자가 충족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10억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니 스스로에게 굉장한 기회이겠지요. 더군다나 그 근처에 바짝 붙어있는 한국도 그 결실의 열매를 지금까지는 계속 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이 더 발전되었을 때 한국은 어떤 위치에 있을지 다시 한 번 포지셔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섭게 쫓아오는데 더 뛰어갈 힘이 이제는 없는게 아닐지 조심스레 다시 물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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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